나주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기획공연 연속 흥행 예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문화 소외 없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공연 예매를 개시하며 지난달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연속 흥행에 나섰다. 나주시는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의 예매를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나주시와 신은주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내안의 물고기는 철학적 메시지와 시각적 몰입감을 결합한 창작무용으로 연극적 요소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11일 진행한 무료 체험행사 ‘작은 물고기 소녀 까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체험행사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동작을 배우고 무대에 올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예술 체험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유익한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제공된 ‘까무 키링’은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만족도를 높였다. 본 공연 내안의 물고기는 유료 기획공연으로 진행하지만 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람료의 80%를 할인한 실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문화예술회관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좌석 선택 후 예약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13개 읍면 우선예매제를 운영한다. 7일간 진행하는 우선 예약기간 동안 전체 좌석의 일부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이후 남은 좌석은 타 지역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창작무용 공연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배려한 우선예매제를 함께 운영해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민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차질 없이 준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는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자 누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금요저널] 여수시가 표준지 5300필지에 대한 2024년 공시지가 합동 조사를 본격 시작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초가 되는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와 공무원이 합동 조사를 실시해 정확하고 합리적인 개별공시지가를 결정코자 함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와 간담회를 열고 정확한 조사·산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는 국토교통부 지정 감정평가사 12명과 여수시 지적 관련 공무원이 합동으로 여수시 전역 5300필지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추진된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소유자와 관할 시군구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2024년 1월 25일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내년도 26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용지의 보상,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담당 감정평가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금요저널] 여수시가 오는 2024년을 친절한 시내버스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시내버스 친절도 UP 급출발·급제동 STOP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결정은 시내버스 운영비 지원 등에 소요되는 시 정부의 재정지원금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만족도는 높지 않음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버스 운수종사자 노동조합, 운송업체와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전환 계기를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노·사·정이 상호 협력키로 결의했다. 우선 오는 2024년 1월, 75세 이상 무료버스가 시행됨에 따라 고령자 등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내버스 급출발·급제동 근절’ 활동을 펼친다. 시는 현재 시행 중인 시내버스 시민 서비스 평가에 ‘급출발·급제동’ 평가 배점을 추가하고 평가 순위에 따라 운송업체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비율을 조정해 운송업체간 상호 경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버스 승하차 시 문 끼임, 차 내 넘어짐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차내·외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부터 연차별로 추진한다. 아울러 불합리한 배차시간으로 과속, 신호위반 운전이 불가피한 노선들은 교통카드 자료 등의 빅데이터와 민원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 합리적인 운행 시간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 친절,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난폭운전 근절과 함께 운수종사자의 자긍심 향상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운송업체에 지급하는 재정지원금의 적정 규모 검토를 위해 시내버스 경영진단 및 운송원가를 산출하는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성료 [금요저널] 여수시가 지난 1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제18회 임산부의 날 가족공감 ‘비커밍맘’ 갈라뮤지컬 공연이 성료했다.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임산부, 신혼·예비·난임부부, 출산가정 등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공연은 가족의 탄생과 부모가 되어 겪는 변화를 그린 ‘비커밍맘’ 갈라뮤지컬로 처음 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의 육아와 현실적인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여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엄마 아빠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며“편안하고 건강하게 아이 낳아 키울 수 있는 도시, 살기 좋은 여수가 되도록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산후조리와 영유아 건강관리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전남 최초로 임신축하금과 모유수유관리비를 신규 추진하고 출산장려금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전국체전 메달 레이스 ‘순항’ [금요저널] 제104회 전국체전이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여수시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금메달 2,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메달 레이스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일우는 지난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전에서 18m41 기록으로 경기도 지현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 국내 포환던지기 1인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여수시청 롤러팀 이해원도 지난 15일 나주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1000mO.R 종목에서 1:31.713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여자마라톤 김은미는 부상 투혼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마라톤 종목에서 전남 선수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도 종목에서 –66kg 심재민, -90kg 김성훈, -100kg 정다빈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육상, 롤러, 요트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에서 경기가 열리는 중앙종목단체를 방문,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대회 참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목포, 나주, 장흥, 담양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참가 중인 출전 선수단을 찾아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동, 세계를 향한 승리의 북소리’ 여수동동북축제 21일 개막 [금요저널] 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23 여수동동북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동동북축제는 지역·문화적 가치인 고려가요 동동의 구전가요를 모티브로 여수의 숨은 역사적 인물인 유탁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안된 축제다. 대표적인 문화 체험형 축제로서 북 체험 부스를 비롯한 북·드럼 경연대회, 시민 프린지 공연 등 현장 접수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기대 중인 북 퍼레이드는 21일 오후 5시 선소 앞에서 용기공원까지 약 700m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저녁 6시 30분부터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23일까지 열리는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의 16개국 33개 도시 약 120여명과 해외입양인 단체 및 다문화 가정도 참여한다. 세계 유명 북 아티스트 초청공연, 세계 20개국 유튜브 생중계 송출 등으로 ‘동동, 세계를 향한 승리의 북소리’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게 세계인과 지역민간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북을 주제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동북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여수중앙병원,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 [금요저널] 여수중앙병원이 오는 2024년부터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소아 환자는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수시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여수중앙병원과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하며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수시는 민선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의사회와 의료기관의 참여 요청을 비롯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야병원 운영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해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광역자치단체 5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왕조2동,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과 가을 나들이 다녀와 [금요저널] 순천시 왕조2동이 지난 17일 경로효친의 달을 맞아, 200여명의 관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여수 오동도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왕조2동은 매년 경로위안잔치와 효도관광을 번갈아 개최해왔으며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여행을 떠나게 됐다. 여수 돌산공원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로 가 바다를 보고 지역특산 음식을 맛본 여행으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여행을 간 게 얼마 만인지, 케이블카는 처음 타봤는데 신기하고 바다도 이쁘다”며 웃음 띤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왕조2동 행사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보람찬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선희 왕조2동장은 “우리 사회에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행사추진위원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어르신이 공경 받는 왕조2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꼬막의 계절이 돌아왔다 벌교꼬막 따라 떠나는 가을여행 [금요저널] 꼬막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제철을 맞는 벌교꼬막이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전남 보성군 벌교로 끌어당기고 있다. 꼬막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가을을 맞은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를 따라 걷는 문학기행, 일렁이는 중도방죽 갈대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 등 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쉼과 문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보성군 벌교 여행을 소개한다. 꼬막은 지금부터 한겨울까지가 제철이다. 벌교 꼬막은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돼 다른 어느 지역의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관리되고 있다. 벌교천을 따라 줄지어 있는 꼬막 식당에서는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수육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벌교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1,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제22회 벌교읍민의 날, 황금 꼬막을 찾아라, 꼬막구이터, 바퀴 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이 있다.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기간 동안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풍성한 문학 행사도 마련된다. 10월 28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소설 태백산맥 전권을 필사해 기증한 4명에 대해 조정래 작가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조정래 작가와 한양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태백산맥문학관 톺아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 일원에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맥산맥 벌교 문학기행’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조정래 작가와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현부자네 집, 김범우의 집 등을 돌아보고 소설 태백산맥의 느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태백산맥 문학기행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성군청 및 태백산맥문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10월 24일까지다. 소설 태백산맥에서도 등장하는 중도방죽은 일제강점기 힘겨웠던 우리 민족의 현실과 애환이 적나라하게 녹아있는 장소다. 벌교대교까지 길게 이어진 중도방죽은 특히 가을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어른 키 높이의 갈대숲 가운데를 걸을 수 있는 갈대 탐방로는 가을인 지금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갯벌 위를 기어다니는 짱뚱어와 염생 식물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생태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벌교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 뻘로 예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2021년도에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보성벌교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보성군을 찾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뻘배 어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최고의 공간”이라는 평을 남겼다. 뻘배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바 있다. 보성군은 전통 어업 방식인 보성뻘배어업을 보전·관리 전승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뻘배 어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아이쿱생협’ 초청 항암식품 특강 개최 [금요저널] 신안군은 17일 신안군청 2층 공연장에서 아이쿱생협 초청 항암식품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자연드림파크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공무원과 항암 쌀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됐으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친환경재배단지 대표 등 농어민들과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암 식품이 지방을 살릴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아이쿱생협 유기농치유연구재단 신성식 자문위원을 특별 초청해 항암식품 및 항암농산물의 기능과 효과, 라이프케어 운동에 대한 강의를 통해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인 항암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신안군이 항암 농수산물 생산 특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공무원의 탄소치유농업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항암 쌀 재배단지’ 대표 김인택씨는 “아이쿱생협의 탄소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하며 친환경 항암 쌀을 생산하고 탄소치유농업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 A팀장은 “이번 특강이 직원들에게 아이쿱생협 투자유치 업무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업무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항암식품 특강이 신안군 직원과 농어민의 소양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팔금면과 증도면 100헥타르 면적에 계약재배 중인 항암 쌀 외에도 항암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서도 아이쿱생협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안군과 아이쿱생협은 지난 13일 ‘치유와 힐링 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삼산동, 어르신의 날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까지 챙겨 [금요저널] 순천시 삼산동은 지난 13일 파티움하우스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공연과 식사, 선물나눔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550여명의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기쁨을 나누는 등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16일에는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성산요양원 등 5개 시설을 직접 방문해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을 못 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준비한 떡 등을 전달하며 복지시설 관계자들도 함께 격려했다. 복지시설 원장은 “몸이 불편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로 인해 안타까웠는데, 행사를 마친 후 바쁜 와중에도 내 부모님 챙기듯 정성스러운 떡까지 준비해서 시설의 외로운 어르신들까지 챙기며 배려하는 세심함에 어르신들이 감동했다”며 삼산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화 삼산동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단절 등 지역 내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도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