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기획공연 연속 흥행 예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문화 소외 없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공연 예매를 개시하며 지난달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연속 흥행에 나섰다. 나주시는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의 예매를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나주시와 신은주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내안의 물고기는 철학적 메시지와 시각적 몰입감을 결합한 창작무용으로 연극적 요소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11일 진행한 무료 체험행사 ‘작은 물고기 소녀 까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체험행사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동작을 배우고 무대에 올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예술 체험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유익한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제공된 ‘까무 키링’은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만족도를 높였다. 본 공연 내안의 물고기는 유료 기획공연으로 진행하지만 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람료의 80%를 할인한 실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문화예술회관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좌석 선택 후 예약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13개 읍면 우선예매제를 운영한다. 7일간 진행하는 우선 예약기간 동안 전체 좌석의 일부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이후 남은 좌석은 타 지역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창작무용 공연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배려한 우선예매제를 함께 운영해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민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차질 없이 준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는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자 누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문화재 야행, 가을밤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목포시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문화재와 함께하는 목포근대로의 시간여행‘목포문화재 야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재 야행은 목포 모던타임즈를 부제로 진행됐다. ‘근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에서 문화재 시설을 개방됐고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문화재를 경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근대역사관, 대중음악의 전당, 유달초등학교 강당, 목포진, 목포 모자아트 갤러리 등의 근대건축물은 가을밤 낭만가득한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무형문화재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품 전시가 이뤄졌고 고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이 전승교육자와 이수자들에 의해 시연됐다. 아울러 역사 전문가 전우용 선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목포역사통’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새로 추가된 메타버스를 이용한 목포문화재야행 체험은 가상공간에서 생생한 현장을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근대건축물을 돌아보는‘근대역사투어’, 지정된 장소를 찾아 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동양척식주식회사의 금고를 털어라’등은 참여자들에게 지역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가을밤, 목포 근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재 야행은 전국 장애인 체전 기간 중인 11월 4일과 5일 이틀동안 다시 한 번 개최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민과 전국체전을 맞아 우리시를 찾아주신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목포의 유·무형 문화재를 향유하고 가을 밤의 낭만을 느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11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다시 한번 개최되는 목포 문화재 야행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목포 근대로의 시간여행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자동차세 체납차량 일제정리 기간 운영 [금요저널] 진도군이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차량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체납차량 일제정리 기간에는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주·야간으로 영치하고 압류차량과 번호판 영치 장기 방치차량은 즉시 공매해 체납액 증가를 방지할 방침이다. 진도군의 지난해 자동차세는 약 4억원으로 이월체납액의 약 4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군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의 33.6%를 차지하는 약 10억원으로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새나가지 않게 적극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장기 미운행 차량과 사실상 폐차 차량에 대해서는 말소 등록을 유도하고 직접적인 생계유지 목적으로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 분할납부 등의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전화와 예고문 발송 등 사전 안내와 홍보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겠다”며 “상습·고질적인 체납액 징수로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회 진도분재회 작품전 개최 [금요저널] 진도군에서 지역내 생육하는 수종을 중심으로 제1회 진도분재회 작품전을 개최한다. 작품전은 진도문화예술제 개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 옆 무형문화재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관내 분재동호인들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작품전은 그동안 회원 각자의 기량과 예술감각을 함축해 만든 연륜의 미와 기다림, 축소의 미를 혼합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분재 소재와 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진도분재회 회원들은 지난 3월에도 2주간 무료로 군민 분재 분갈이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분재 산업화를 위해 이번 작품전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소재 생산 등 분재 산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남쪽 해안가가 생육지인 마삭줄, 동백, 상동, 해송 등의 분재 50여 점이 전시된다”며 “예술의 고장, 진도에서 열리는 진도문화예술제와 함께 분재 작품전도 관람하며 바쁜 일상 속 마음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청(사진=화순군) [금요저널] 화순군은 6~7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약 5억원의 예산을 수립해 재난지원금 및 특별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6~7월 집중호우 및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NDMS에 신고·등록된 농업인으로 재난지수 300 이상은 국·도비와 군비로 재난지수 100 이상 300 미만은 전액 군비로 지급하며 총 627 농가에 5억 5709만 1000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단, 재난지수 100 미만 혹은 주 생계 수단 검증을 통해 근로소득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농가 세대원당 가계지출 금액 기준을 넘어선 농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외에 농식품부에서 특별위로금이 편성되어 해당 농가에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 및 특별위로금에 대한 지급 결정이 다소 늦게 이루어진 만큼 예산 성립 전 및 예비비를 편성해 신속하게 집행하고 각종 농업 관련 사업의 집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이번 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해남군이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스마트도시 우수정책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고령화, 다문화, 녹색성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우리나라 도시계획 여건 변화와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한 5개 분야의 도시정책사업 등을 평가한다. 해남군은 우수정책 부문인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고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해남 특화형 스마트도시계획 종합계획을 수립,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도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민 전용 스마트폰 앱인 해남소통넷 운영과 마음건강 무인검진,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구축, 농·축산 드론 항공방제,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등 주민들이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 도시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첨단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자 각종 스마트도시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 도시의 날 행사에서 열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개선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 스마트도시 대상 선정의 결실을 맺었다”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다 같이 누릴수 있는 스마트도시 해남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필리핀 마아욘시,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농어촌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와 두 손을 맞잡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과 필리핀 마아욘시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군수, 임만규 부군수, 레이몬드몬마라파호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장, 쎄실리오페쿤도카피스주 농업위원장과 마야욘시 및 함평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는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교육 등을 지원하고 마아욘시 시장이 직접 근로자를 관리해 이탈을 방지한다. 또한 함평군은 선발된 필리핀 인력을 농어가에 배치해 농어촌 내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근로자들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농업 경영환경이 안정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아욘시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중에 있으며 MOU 초청과 결혼이민자의 가족, 친척 초청 방식으로 올해 296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에 큰 보탬이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양한 분야 인재 지원할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출범 [금요저널] 영암군민장학회가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새로 출범할 미래교육재단은 민·관·학 협력 모델에 기반한 독립법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의 성적과 능력, 상황만을 확인·지원하는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인문·사회·문화·예술·과학·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암군 미래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 등으로 학생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과 새 출발은 올해 5월 18일 ‘재단법인 영암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공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마친 상태다. 영암군은 이달 말까지 법인 변경등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민장학회 이사장은 “새 출발하는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이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에 설립, 지난해 영암군 학생 451명에게 3억9,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Y-마트 6개 지점 대표들,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금요저널] Y-마트 김인동·나용식·권문상·김기영·곽정관·이상재 대표가, 14일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단합대회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나아가 이들은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180만원 상당의 답례품인 영암사랑상품권을 영암 금정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에 재 기부했다. 자리에 함께 한 Y-마트 김성진 회장은 지난 2월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드로잉으로 일상에 활기 불어넣어 볼까 [금요저널]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드로잉, 일상을 그리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미술교육 전문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워하던 지역민과 직장인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교육을 진행할 노여운 작가는 평범한 골목길과 집,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흔적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발걸음 붙잡고 있다. 지난해 ‘영암산책’ 전시에서 영암의 상점, 약국, 가옥, 방앗간 등 낡은 건물에 부드러운 색을 입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의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1~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섯 차례 이어지는 이번 교육에는 18세 이상 지역민과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다. 수강생은 이달 30일까지 모집하고 교육 참여 희망자는 하정웅미술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문화생태관광의 시대, 신안에서 ‘2023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 개최 [금요저널] 신안군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2023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행사의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전국의 애란인들이 정성껏 가꾸어 온 엽예품을 비롯해 풍란, 석곡, 무늬새우란, 지네발란, 혹란, 사철란 등 1,500여 점의 자생란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난 경매 및 자생란 클리닉 체험, 지역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내년 4월에 개최될 ‘2024 전국새우란대전’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자생란클리닉 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난 전문가로부터 석곡, 풍란에 대한 재배 및 관리 요령을 교육받고 반려 식물로 키워볼 기회가 100명에 한정해 주어진다. 또한 지역 특산물판매장에서는 사계절 해풍을 견디고 자란 신안지역의 농산물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천일염, 김, 젓갈류 등 수산물의 산지 구매가 가능하다. 희귀자생란의 보고인 신안군은 생태환경 및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춘란연합전시, 전국새우란축제, 대한민국 자생란대전 등 연중 난 전시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소규모 난 배양장 지원사업 및 자생란 복원사업 등 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다 위 꽃 정원, 신안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에 방문하시어 보석처럼 빛나는 대한민국 자생란들의 향연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