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기획공연 연속 흥행 예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문화 소외 없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공연 예매를 개시하며 지난달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연속 흥행에 나섰다. 나주시는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의 예매를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나주시와 신은주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내안의 물고기는 철학적 메시지와 시각적 몰입감을 결합한 창작무용으로 연극적 요소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11일 진행한 무료 체험행사 ‘작은 물고기 소녀 까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체험행사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동작을 배우고 무대에 올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예술 체험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유익한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제공된 ‘까무 키링’은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만족도를 높였다. 본 공연 내안의 물고기는 유료 기획공연으로 진행하지만 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람료의 80%를 할인한 실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문화예술회관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좌석 선택 후 예약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13개 읍면 우선예매제를 운영한다. 7일간 진행하는 우선 예약기간 동안 전체 좌석의 일부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이후 남은 좌석은 타 지역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창작무용 공연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배려한 우선예매제를 함께 운영해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민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차질 없이 준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는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자 누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청사전경(사진=함평군)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은 오는 19일부터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한 XBB.1.5 단가백신으로 이전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이전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경우에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 전 국민이며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으로 10월 19일부터 접종가능하고 12~64세 이하 일반인은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접종 장소는 군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12개소를 비롯해 전국 보건기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 상관없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함평군청 홈페이지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후 안전성, 유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동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절기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농업박람회, 전남 농축산물 비즈니스장 톡톡 [금요저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8일 치유농업주제관에서 와이마트와 전남 농축수산물 구매약정, 창대F&B, 네시피F&B, 영농법인 광수와 수출약정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 치유농업주제관에서 진행된 이날 약정식에선 와이마트와 농축산물 1천억원 구매 약정을 했다. 또 수출기업인 창대F&B와 1천만 달러, 네시피F&B, 영농법인 광수와 각각 650만 달러, 총 2천300만 달러수출 약정을 했다. 전남도는 이번 약정으로 전남에서 생산 가공되는 우수 품질의 농축특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와이마트는 직영 마트와 협력업체를 통해 유통하게 돼 앞으로 1년간 농축산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3개 수출기업은 이번 약정에 따라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다양한 품목을 수출·유통시켜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전남 농축산물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판매되도록 협업해줘 감사드린다”며 “전남 농축산물이 우수한 품질로 각광받도록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 7월 중앙청과, 서울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호남청과와 각각 200억원, 총 1천억원의 거래약정을, 이어 지난 5일 농협경제지주와 1천억원의 전남원예농산물 구매약정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전남에 C형간염 치료제 기부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다국적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로부터 1억 7천만원 상당의 C형간염 치료제를 기부받았다. C형간염은 무증상으로 백신도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미포함돼 조기 발견이 어렵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경변증 또는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돼 의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질병이다. 전남 C형간염 환자는 1만 3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 간암은 암종별 사망률 2위로서 C형간염이 약 10% 차지하고 있다. 치료 시기를 놓쳐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경우 질병 부담 비용이 연 279억원이 소요된다. 이에 전남도는 주민의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C형간염 퇴치 사업을 계획하고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내 발생률이 높은 6개 해안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고 각 1개 읍면 선정 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천455명이 참여, 이 중 13명의 확진자를 발굴했다.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전남도의 C형간염 퇴치 시범사업으로 발굴한 확진자 중 저소득층의 치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치료제를 기부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987년 미국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비롯한 간염, 에이즈 치료 등 혁신적 의약품을 개발, 2022년 매출액 273억 달러를 기록하고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국내에는 2011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를 설립해 바이러스성간염,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진균감염증, 암 등에 따른 각종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 및 항진균제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파이프라인에 기반한 혁신적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최재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길리어드의 혁신적 만성 C형간염 치료제 기부를 통해 C형간염 유병률이 높은 지역 환자의 건강증진과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간염 검진 및 치료 접근성 증진, 질환 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 구축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길리어드의 치료제 기부를 통해 도내 C형간염 환자를 치료하고 퇴치한다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2033년까지 C형 간염이 퇴치되도록 현재 시행중인 시범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의 2030년 간염 종식 계획에 맞춰 2023~2027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2027년까지 바이러스 간염 사망률 40% 감소를 목표로 예방부터 치료까지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 국립의대 신설 염원 [금요저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18일 전남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이번 건의서 발표에는 31개 단체로 이뤄진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전남지역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세종시를 제외한 전남에만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구인난이 심하고 공중보건의 병역자원이 급감해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은 매년 70만명의 도민이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남지역 의료비 유출은 연간 1조 5천 억원에 달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2006년부터 3천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 확대는 환영할 일이나 의대 정원이 늘어나더라도 지역에 의과대 신설 없이는 지역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의 주장이다. 주상윤 회장은 “그동안 200만 전남도민은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도민의 생명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해 왔으나 지금껏 반영되지 않아 열악한 진료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과대 신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17일 대민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형태의 민원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감정노동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어싱길 걷기 등 체험활동 위주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 공무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잠시나마 직무를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기감정 관리법을 습득할 수 있어 민원행정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순천시 허가민원과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개막 D-3’ 2023나주축제, 놓치면 후회할 공연 라인업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축제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서 수변 무대와 체험 부스 설치 등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 2023나주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형 문화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열흘 간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린다.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고 놓치면 후회할 역사·문화·예술 축제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과 어우러진 영산강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별 나주 역사관을 운영하고 역사에 기반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것은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다. 나주시는 그동안 마한문화제를 비롯해 조선시대 밤거리를 재현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문화재야행, 나주학생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한 태극기거리 축제 등을 개최해왔지만 유독 고려시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나주는 고려 건국의 기반이 됐던 지역이다. 영산강 뱃길을 타고 나주를 점령한 왕건은 나주의 호족과 손 잡아 후백제 정벌을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왕건은 나주 오씨 가문 처자를 한 우물에서 만나 연을 맺는데 그녀는 훗날 장화왕후가 되고 고려 2대왕 혜종을 출산한다. 이때부터 나주는 임금이 태어난 고향인 ‘어향’으로 불리운다. 고려 6대 왕 성종은 998년 어향 나주를 오늘날 광역자치단체인 목으로 격상시킨다. 나주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호남의 중심으로 번영을 구가한다. 나주시는 우물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인연에 얽힌 고려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를 21일 축제 개막 메인 공연으로 준비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부턴 나주에서 자웅을 겨뤘던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 두 영웅의 영혼을 영산강에서 소환해 묵은 원한을 푸는 굿 풀이가 펼쳐진다. ‘나주, 운명을 가르다’라는 주제로 제사장과 신녀들이 천도제와 관음무, 나비춤 등을 선보이며 천 년 넘게 이어져 온 두 인물의 원한과 앙금을 털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다. 축제 공연 흐름은 고려를 지나 조선시대 마당극과 전통춤 공연으로 이어진다.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이 한바탕 열린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1802년 서남권 물류 중심지인 영산포에 홍어를 팔러 간 문순득이 이번엔 표류하지 않고 제대로 영산포에 도착한다. 문순득은 일본,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 조선 최초로 아시아 각국을 표류하며 겪은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축제 막바지엔 조선시대 나주목에서 행해졌을 전통춤·연희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춤·연희, 나주목 관부무’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외국 사신이나 귀빈이 찾아와 나주목에서 축전이 있었을 때 손님들에게 선보였던 신청 예인들의 전통춤 공연을 재현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한국춤문화자료원과 함께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공연됐던 춤, 관무들을 연구해왔던 결과물인 나주목관부무를 이번 축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인트로-초무-화관무-승전무-구음검무-나주의 북소리-클로징’ 등 총 7편으로 구성된 공연은 사자탈, 풍물, 삼현육각, 무용 등이 결합된 전통 예술 국악공연의 집합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나주축제에서 열흘 간 선보일 무대 공연은 마한, 고려, 조선, 근대 역사 기록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돼 오직 나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나주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예방접종지원사업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월16일 무안군의사회와 관내 음식점에서 예방접종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안군의사회 회장 등 5개 병·의원장과 무안군보건소장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23-24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설명 및 민관 상호협력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접종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결과가 지속 확인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접종 시 코로나19 동시접종 독려 협조를 당부했고 위탁의료기관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유행을 대비해 무안군의사회와 공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진화 보건소장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소통할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무안군의사회 긴밀하게 협력해 군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무안YD페스티벌 다음달 17일 개최 [금요저널] 청춘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청년도시 무안군이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무안YD 페스티벌을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무안YD페스티벌은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 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을 알리고 청년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만들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11월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드론 나이쇼를 비롯해 둘째 날에는 윤도현밴드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힐링콘서트,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청년에 청년을 위한 힙한 공연을 준비중이다. 그 밖에도 경연프로그램인 청춘가요제, 청년 댄스 경연대회, 길거리농구대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의 체험장인 ‘4차 산업 체험관’, ‘청년포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산 무안군수는 “올해는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오룡의 기운이 넘치는 청년도시 무안을 방문해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해제면 새마을부녀회, 헌 옷 모으기 운동으로 자원보호와 이웃돕기에 앞장서 [금요저널] 무안군 해제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일 해제면 다목적센터에서 헌 옷 모으기 운동을 했다. 해제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자원재활용 실천의 하나로 헌 옷 모으기 운동을 시행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헌 옷 판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각종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강애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주신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헌 옷 모으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돕고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영미 해제면장은 “항상 해제면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를 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제면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해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워커블 시티 무안’, 산책로 위치알림 기초번호판 설치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 시티 무안’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무안읍 철소재길과 망운면 노을길 산책로 구간 81개소에 위치알림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등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주소정보시설이다.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관내 산책로 이용객들이 주변에 건물이 없더라도 위치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응급·구급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워커블 시티 무안’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군민들이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책로뿐만 아니라, 탐방로와 숲길 등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주소정보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