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년 정부예산안 4601억원 반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1633억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예산이 2968억원이다. 이번 성과는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별 발굴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을 나주가 선제적으로 유치하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확보 사업은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등 농촌협약,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에너지 산업, 연구와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에 집중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현애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광주~강진 고속도로 1단계 사업 등 국가 SOC 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은 물론 농생명, 관광, 환경 분야까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2026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이 반영되면서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 적기 수확 안내…나주배 품질과 신뢰 높인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한 수확 적기 안내를 통해 농가의 조기, 지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저장용 신고배 수확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4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별 예상 적기는 금천면, 공산면, 동강면 9월 9~10일 왕곡면, 봉황면, 세지면 9월 11~15일 노안면, 문평면, 반남면 9월 14~15일로 예측된다. 시는 과원별 생육 상황에 맞춰 단계적, 분산적 수확을 당부했다. 올해는 개화기 날씨가 평년보다 더 춥게 이어져 열매가 고르게 맺히지 못했고 일부 과수원에서는 배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크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가 생겼다. 시는 크기가 큰 배의 경우는 오래 두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장기간 저장하지 말고 추석 전에 미리 출하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신고배의 경우에 꽃이 핀 뒤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수확 시기를 안내했는데 적산온도 3450℃에 이르면 첫 수확에 나서고 3750℃에 도달하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화배는 8월 31일까지 수확하고 맛으로 호평받는 창조배는 강우가 예정된 9월 6일 이전이 수확 적기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의 핵심은 맛과 수출”이라며 “농가의 정성 어린 노력이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으로 전달되려면 적기 수확이 필수고 이는 국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나주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기상, 생육 분석을 통한 맞춤형 품질 정보 제공과 기술 교육, 홍보를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나주배 글로벌 명품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나주시, 한반도지형 전망대 조성…영산강 대표 명소화 추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상징성을 조망할 수 있는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을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조성한다. 나주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산강의 아름다운 곡선과 한반도 형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시설은 연면적 약 80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전망시설 외에도 야외 마당, 조경 공간,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유지와 관리 효율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데크, 강화유리 등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산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는 이 시설을 영산강권역 대표 조망 명소로 조성해 타 지역 전망대와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 시간에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조명 연출을 통해 영산강의 곡선미와 한반도 형상의 선율을 테마로 한 화려한 야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설 조성과정에서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진입로 설치 시 나무를 베지 않고 주변을 피해 지나가거나 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기존 나무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며 훼손된 산림은 함께 복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설계 업체를 선정해 2026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3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이 완공되면 영산강의 수려한 경관과 나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침수 농기계 수리…영농 복귀 총력지원 나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 사이 발생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침수 농기계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는 나주 전역에 큰 피해를 안겼으며 특히 저지대 농경지를 중심으로 총 88농가에 236대의 소형 농기계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 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전문 정비 인력과 순회 수리 차량을 긴급 투입해 현장 중심의 수리를 신속히 추진 중이다. 피해 규모가 작은 읍면동은 해당 농가에 방문해 농기계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하고 피해 규모가 큰 문평, 다시, 동강, 성북, 노안 지역은 간이 순회 수리 센터를 설치해 응급 수리를 진행하는 한편 주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사업소로 이송해 신속히 수리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농가의 농기계 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품비 일부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가능한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고자 현장 밀착형 수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순회수리를 통해 농기계고장으로 인한 영농 지연을 방지하고 빠른 농가 복귀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순회수리와 더불어 침수 농기계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과 장비관리 교육도 병행해 2차 고장이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송월동 자이아파트서 19번째 마을좌담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8일 송월동 자이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제19차 마을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입주가 시작된 신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사항과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버스 노선 신설, 강변 도로 개설 등 주민 제안이 이어졌으며 시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가능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현장에서 다 전하지 못한 내용은 시장 직통 소통창구인 ‘나주알리미’를 통해 언제든 전달해달라”며 “시민의 목소리는 곧 시정의 방향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신규 아파트, 외곽 지역, 청년과 노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마을좌담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 서비스, 온나라 민원창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강 지방 정원의 회복력 있는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평생교육 ‘2025년 나주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주간 진행되며 이론교육은 동신대학교 해인 5관에서 실습은 영산강 정원 현장에서 병행해 실시된다. 이번 양성과정의 주제는 ‘영산강 지방정원: 회복력과 도시재생의 정원으로’로 나주시의 대표적 자연자원인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정원문화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토론을 병행하며 진행되며 지역특화 정원 관리 전문 인력 양성,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커뮤니티 강화, 정원정보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나주시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이 공동 주관해 추진한다. 수료생에게는 이수증명서가 발급되며 총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 인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지역특화 정원 전문가를 배출해 시민 모두가 영산강을 중심으로 학습을 통한 공동체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정리수납 1급 자격과정 수료식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정리수납 1급 자격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자격을 부여받은 수료자 30명은 폭우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직접 찾아 정리수납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 과정은 나주시가 전라남도 공모사업 ‘2025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시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정리수납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자격 취득을 통해 지역 내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회기 동안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학습자 30명 전원이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수료식을 마친 수료자들은 곧바로 지난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문평면, 다시면 등 수해민 가정을 대상으로 정리 수납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 가정의 생활공간을 정돈하고 쓰레기 분리 및 위생정리, 가구 재배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수료생 A씨는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직접 적용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자격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봉사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리 수납은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학습 분야로 이번 봉사활동은 배움의 가치를 실천으로 연결한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이 배움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평생학습이 단순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재난 복구의 첫 번째 현장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배우고 지역이 돌보고 모두가 회복하는 나주형 학습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과의 미래대화’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과 함께 2035년 나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과의 미래대화를 개최하고 미래학 기반의 집단 토론을 통해 청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며 지방정부 미래전략 모델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이 상상하는 미래 나주의 모습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청년과의 미래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래학 방법론을 도입한 청년 참여 기반의 정책 설계 프로젝트로 청년 50여명이 참여해 나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 문제점 진단, 미래 변화에 따른 기회 및 위협 분석, 청년이 바라는 미래상 도출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미래전략 전문가와 함께 ‘4가지 미래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워크숍도 함께 열려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에 힘을 보탰다. 청년들은 주거, 일자리, 문화, 기후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주만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도 다수 도출됐다. 이번 미래대화는 단순한 의견 교환의 자리를 넘어 상상력과 사고가 충돌하고 융합되는 ‘집단 지성의 장’ 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과거 유럽연합과 싱가포르 등에서 시민 참여형 미래 정책 수립 방식으로 실제 정책 혁신을 이끈 사례와 유사하다. EU는 시민 20만명과의 대화를 통해 도출된 326개 조치 중 80%를 정책에 반영했고 싱가포르는 국민 의료보험과 주택 정책 수립 과정에 미래 대화 결과를 반영해 높은 정책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를 이끌어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 변화, 에너지 대전환 등 큰 변화들 속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세대의 생각을 나주 정책에 담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다”며 “청년들이 설계하고 바라는 나주 미래의 청사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대화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분석해 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미래 전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건강이 복지이다” 나주시, 맞춤형 건강복지정책 조명 [금요저널]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나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나주’를 목표로 건강 복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각 시기별 건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중장년층과 고령층, 만성질환자, 농촌 주민 등 맞춤형 보건, 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촘촘하게 마련했다. 나주시가 주민의 선제적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과 지역 노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도 대폭 확대, 강화했다. 4월부터 6개월간 운영하는 100세 안심경로당은 나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치매 통합돌봄 프로그램으로 180개소의 지정 경로당과 치매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돌봄 인력을 마을에 파견해 주 1회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환자 가정에는 월 1회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나주시는 올해 관내 6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확대하고 독거노인과 경도인지장애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학교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특화 사업으로 지난 2월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학교는 일반 학교처럼 입학식, 졸업식, 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유대를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관건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출장 조기 검진을 병행해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는 9월까지 무더위쉼터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620개소를 지정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고 쉼터 냉방기 작동 상태와 실내온도 유지, 노후 시설 안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재점검을 실시해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무더위쉼터 점검을 통해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냉방기를 교체하고 하절기 특별 냉방비와 전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포함한 총 23억 6천만원의 냉방비를 6월 중으로 경로당에 지원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경로당 주부식비를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으로 증액해 회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냉방비 33만원에 재해구호기금 5만원을 더한 총 38만원씩 각 경로당에 지원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하고 냉방 취약 시설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도 병행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중장년층 지원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확대가 꼽힌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반 병의원에서 10만원~15만원의 비용이 들어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접종이 어려웠다. 이에 나주시가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은 본인부담금 3만 8천 원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60세 이상부터 예방접종비를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문턱을 낮추고 올해부터는 관내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둔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예방접종 실적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60세 이상으로 지원을 한정했던 지난해 2398명이 접종했는데 50세 이상으로 확대한 올해는 5월 기준 180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나주시는 농촌 여성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중인데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과 행복바우처 지원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면서 지원폭을 대폭 늘렸다.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을 위해 연 20만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 지급을 통해 영화, 공연, 도서 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농촌들녘 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생활기본권 보장과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들녘 화장실은 화장실 접근이 어려운 농작업 현장에 이동식 화장실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개소당 3백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촌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해 복지 및 문화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농촌 생활 환경에 맞춘 인프라 개선이 눈에 띈다. 나주시는 30세 이상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게 연 1회 5만원 이하 합병증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아이안과, 한가람내과 등 협약 병의원 5곳에서 신장 및 눈 관련 질환,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 당뇨병 환자는 말초신경 검사가 추가 제공된다. 이 같은 지원은 질환의 ‘조용한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신청은 보건소 또는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나주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 강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0일이다.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대 8회 회당 50분 이상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의사 진단서 건강검진 결과표 등 증빙 서류만 갖추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에서 신청 가능하다. 나주시 건강복지 정책의 핵심은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나주’에 방점을 찍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어르신들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100세까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며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촘촘히 지원해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침수 벼 긴급 방제…병해충 확산 막는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된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긴급 병해충 방제에 나서며 농작물 2차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재난대책본부 비상 발령에 따라 농업재해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작물별 생육관리 기술 전파, 대민 문자 발송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쏟아진 극한 호우로 나주 지역에는 50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일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침수 직후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제를 결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농업 관련 유관 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신속하고 선제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를 집중 실시해 총 2,067ha 면적에 대한 방제 처리를 완료했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대응 체계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침수 피해 농가 찾아 복구 ‘구슬땀’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7월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강면 대지리 일대 시설하우스를 직접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침수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폭우로 동강면 대지리 일대 35동 11ha 규모의 시설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토마토 재배 하우스 5동 내부 잔여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현장에는 형남열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진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직원들도 함께하며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피해 농가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융합과학으로 여는 미래 인재 양성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나대용 융합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4~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5가지 컨셉으로 모빌리티 기반 실험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28일 과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나대용 융합과학캠프를 빛가람초등학교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캠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나대용 융합캠프 사업 소개, 참가자 학생 대표 2명의 선서를 통해 안전하고 성실하게 캠프 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 등을 가졌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나대용 융합과학캠프는 거북선을 만든 나주의 위대한 과학자 나대용 장군의 창의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했으며 2024년 20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참가자 규모를 확대했다. 총 5개반으로 분반별 20명씩 나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모집했으며 선발 참가자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대용 융합캠프는 지상, 해양, 항공, 우주, 인공지능 분야를 주제로 다양한 융합 탐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체험형 부스 운영을 벗어나 토론, 설계 및 제작 등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특수 목적 차량, 자율 항해선, 초경량 비행체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모빌리티를 직접 제작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도 열려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며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력 중심의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영어교실 운영, 진로 탐색, 문화예술 체험, 지역 역사탐방,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주의 미래 인재 양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