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제19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제19회 경상남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16팀 392명과 초등부 7팀 174명 등 총 23팀 566명이 18개 시·군을 대표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연대회는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금상 4팀, 은상 4팀, 우수상 11팀과 지도교사상 2명을 시상하며 대상과 금상은 도지사상을, 최우수상과 은상은 도 교육감상을, 우수상은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장상과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부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하는 유치부 1팀과 초등부 1팀은 오는 9월 20일21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안전의식은 어려서부터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습관화 되고 체질화 되어야만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만큼 소방동요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립미술관,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개최 [금요저널]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5월 25일 오후 2시 다목적홀에서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김예림, 이 혁, 정현준, 조현수, 한혜림은 경남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로 전시를 통해 각자의 예술 세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전시가 개최된 지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많은 관람객이 3층에 마련된 참여 공간을 통해 다섯 작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행사는 그간 수집된 관람객의 다양한 메시지와 질문 또한 작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개별 작가의 예술 세계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시가 전해주는 다양한 주제들을 되짚어 보며 작가와 관객 모두가 함께하는 토론의 자리도 준비되어 있다. 국공립미술관에서 운영되는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 경남 또는 비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 더 느리게 춤추는 삶의 가치 등이 내포하는 다양한 의미들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 담당자 박지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섯 작가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작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다가오는 여름철, 오존대응수칙 준수하세요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오존으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내 전 시군 20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의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이 빨라지고 있다. 2020년, 2021년, 2022년의 오존 첫 발령일이 각각 5월 26일 5월 14일 4월 20일이며 발령 횟수도 각각 28회, 41회, 63회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 코, 호흡기 등의 자극 및 기능 저하 등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음의 오존대응 6대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을수록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로 햇빛이 강한 여름철, 낮 시간에 고농도의 오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고농도 오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므로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오존대응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산청엑스포조직위, 무학그룹과 엑스포 후원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군수 집무실에서 무학그룹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지역제품 애용 및 상호발전을 위한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공동위원장과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산청엑스포 성공에‘좋은데이’가 함께 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12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학은 소주‘좋은데이’400만 병에 홍보 보조라벨을 부착해 산청엑스포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게 되고 계열사인 ㈜지리산산청샘물은 조직위와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약정을 통해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엠블럼 및 슬로건 등을 홍보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최재호 회장은“94년 동안 경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애정과 관심의 힘이다”며“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써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공동위원장은“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무학의 산청엑스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엑스포를 통해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무학그룹은 지역축제에 많은 후원과 홍보 지원을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 2013산청엑스포의 성공에도 동참했으며 산청한방약초축제에도 매년 빠짐없이 후원을 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입장권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권 1만원, 청소년권 8,000원, 어린이권 6,000원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 [금요저널] 경남도는 구제역 백신 미접종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100%감액 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 청주시 및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한우농가의 경우 전업농가로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법적으로 80%이상 유지해야 하나, 항체양성율이 62%, 76.5%, 24%에 그쳤다고 조사되어 있어 이들 농가는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경남도는 충북 구제역 발생 이전부터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도내 모든 소·염소농가에 대한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했고 항체양성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백신 접종 후 3주가 경과된 우제류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명령했다. 이번 긴급 백신 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것이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면 우리도 언제든지 구제역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꼭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모든 가족 앞날이 항상 봄날 같기를.’ [금요저널]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3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의 봄날’이라는 사업명으로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감동 영상시청, 환영사, 내빈 축사, 대형 카네이션 전달식, 가족 전원이 참여한 꽃가면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는 컬투의 김태균씨를 초청,가족 힐링 토크 콘서트를 준비해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형 카네이션 전달식은 사천시 모든 가족을 대표해 8가족이 무대 위에서 ‘사랑한다’를 외치며 가족과 스승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사천시 모든 가족 활짝~’을 외치며 가족 전원이 참여한 꽃가면 퍼포먼스는 오신 가족들에게 큰 웃음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기념식 중에 나온 영상이 감동적이었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분자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여러분에게 선물 같은 하루로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천시 모든 가족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밀양영어도서관, 글로벌인재양성의 메카로 거듭나다 [금요저널] 밀양시는 지난 2013년 9월에 개관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이 명품 교육 도시로 성장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에서 몇 안 되는 영어도서관이 인구 10만의 소도시에 건립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프로그램을 개설할 때마다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김해, 창원,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4만 권 이상의 원서 스토리북과 영상물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작년 한 해 프로그램 참가자 수만 3,200여명에 이른다. 영어도서관은 차별화된 강의 방식으로 일반적인 사설 학원과는 다르게 영어교육에 접근한다. 문법과 쓰기 위주의 교육보다는 듣기와 말하기를 통한 표현 위주의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아동을 위한 놀이 위주의 영어수업을 강화해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는 특히 젊은 층의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년간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국제 시대에 요구되는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중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하면 영어독서 상설프로그램, 견학프로그램,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연중 특별행사가 있다. 영어도서관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어독서상설프로그램은 2013년에 9강좌로 시작했으나,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지난해까지 28강좌로 증설됐으며 2013년 9월부터 2022년 말까지 누적참여자수는 1만1,000여명이나 된다. 올해는 원어민강사 3명과 영어전문강사 11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미취학아동, 초등, 성인 대상 총 32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독서능력과 표현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며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 중 뮤지컬잉글리쉬, 애니메이션 영어, 과학영어교실, 리딩클럽, 팝스잉글리쉬, 왕초보영어 강좌는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리딩클럽은 영어원서를 읽고 토론하는 수업으로 올해 13번째 소설책을 완독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방학기간 동안 운영되는 영어캠프와 방학특별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영어캠프는 과학영어캠프, 세계여행캠프, 반려동물캠프 등 매년 참신한 주제를 바탕으로 운영돼 매회 참석율 90%를 넘길 정도로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다. 또한 영어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어도서관의 전반적인 소개, 각종 서비스 안내와 함께 원어민 스토리텔링 및 독후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움직임 감지기능이 구비된 체험동화구연실과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공간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은 견학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이자 영어도서관만의 특화된 시설이다. 이 시설들은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해 영어에 대한 친숙함을 키울 수 있게 독려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200여명이던 견학신청자 수가 2022년에는 1,200여명까지 증가했을 정도로 영어도서관을 상징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 영어도서관은 영어독서 기회가 저조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영어스토리텔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강사 및 일반강사가 주 1회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책 읽어주기 및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2015년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1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과 센터에서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해 2025년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어도서관은 시민들의 영어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독서장려행사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인형극스토리텔링, 영어독서퀴즈, 원화전시를 통해 유명한 영어동화책을 소개한다. 또 할로윈데이, 독서의 달,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을 맞아 특별행사와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 되는 독서장려행사는 ‘영어독서마라톤대회’와 ‘영어뮤지컬’이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영어독서마라톤 행사는 참가자 200명이 한 달 동안 각자 미리 정한 독서량을 완독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7년 연속 운영되고 있는 독서장려행사다. 이 행사로 인해 행사기간 동안 연평균 도서대출자 수가 20%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어뮤지컬 프로그램은 영어교육에 연기, 음악, 무용 등의 예술창작활동을 가미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됐다. 밀양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운영되는 행사로 현재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뮤지컬 1기는‘흥부와 놀부’, 2기는‘혹부리영감과 여섯 도깨비’를 무대에 올렸다. 효과적인 영어능력향상과 독서법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학생을 위해 특별강연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마포영어도서관 차수진 관장, EBS 한일 강사, 부산교대 우길주 교수가 명강의를 선사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영사 다니엘 게닥트는 폴란드어, 이태리어, 히브리어, 영어, 한국어 5개국 언어가 능통하게 된 계기와 본인만의 언어 습득법을 밀양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년간 영어도서관을 거쳐 간 수강생 수는 약 3만명이다. 이 중 영어도서관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거나 특수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도 있다. 초등학교 때 영어도서관에서 영어 학습을 시작해 현재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도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초등 1학년 때부터 학교만큼이나 영어도서관을 열심히 다니며 영어책과 원어민 수업 및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영어 실력을 쌓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중학교부터 영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 영어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 된 것이다. 김해외고에 진학한 장 학생은 “현재 유학파나 대도시 학생들과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제 영어 실력은 모두 영어도서관 덕분이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세 자매를 두고 있는 윤 씨는 첫째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던 해 영어도서관에 처음 방문하게 됐으며 현재 둘째에 이어 셋째 아이를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에 보내고 있다. 윤 씨는 “도서관을 통해 사교육이 없어도 영어교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돼 놀랍다”고 전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져 ‘영어 교육의 메카는 영어도서관이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이 대도시 사설학원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비법은 시와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결과다. 이러한 마음을 잘 아는 현장 근무 직원과 강사들의 열정과 친절, 실력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수업 참여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영어도서관 운영 활성화다. 더욱 장기적인 계획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영어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주춤했었지만, 현재 다시 예전 수준으로 방문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영어교육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시간으로 여기며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쉼터이자 배움터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나도 가수다 신인가수 등용문 밀양아리랑가요제 [금요저널] 밀양시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에 ‘밀양아리랑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축제 셋째 날인 2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신인가수의 꿈을 키워줄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5일과 16일 서울과 창원 KBS홀에서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에서 270팀이라는 많은 참가자들과 열정적인 대결을 펼치고 온 8팀이 이번 본선에서 화려한 경쟁을 펼친다. 본선에서의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시상금과 대한가수협회의 가수인증서가 수여되고 은상, 동상, 인기상도 별도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들과 함께 라이브의 여왕 에일리, 어른들의 BTS 신유,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합을 완성하는 서도밴드가 풍성한 무대를 함께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3 밀양방문의 해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가요제에서 새로운 가수의 탄생을 지켜보고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부터 개최된 밀양아리랑 가요제는 올해로 22회를 맞게 되며 가수 지망생들의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전통 있는 가요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회’ 본격 추진 [금요저널] 의령군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정곡면, 궁류면, 부림면, 가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각 운영되며 참가자는 4시간 동안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주민자치회 및 위원의 역할, 주민총회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주민자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해당 면사무소 교육일에 참석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시 최근 2년 이내 주민자치 교육 이수실적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므로 교육 시간이 부족한 지원 예정자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한편 군은 2023년까지 전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며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 제414차 민방위훈련 실시 [금요저널] 의령군은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군청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계획되었으나 6년 만에 실시되는 전 국민 참여훈련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되어 관공서 등에서 우선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후 5분 이내에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 민방위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이후 경보해제시까지 15분간은 의령소방서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민방공 훈련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숙달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