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창원특례시서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2일부터 10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1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며 31개 세부종목으로 구성되어 186개의 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열전을 펼친다.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패럴림픽 국가쿼터 및 개인 MQS 확보 위한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2023 리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및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하는 주요대회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창원특례시에서 개최되며 내년에도 창원특례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이곳 창원국제사격장은 국제 규모의 최고 시설을 갖춘 도심형 사격장으로써, 과학적인 동선 구축과 첨단화된 시설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2일 선수단 공식 입국을 시작으로 23일부터 이틀 간 장비검사 및 공식훈련을 마치고 25일부터 30일까지 공식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선수단 공식 출국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노하우와 국제수준의 훌륭한 시설을 활용해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각국에서 우리 시를 방문하신 선수단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창원시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아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통영시청 [금요저널] 2023년 상반기 딩동강좌 학습모임인‘디카시 동호회’에서 강좌를 통해 창작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작품으로는 김성수의‘경쟁’외 40여 점으로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간이며 통영시청 제2청사 1층 해미당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디카시 동호회는 2023년 상반기 딩동강좌에 등록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학습모임으로 디카시 창작 기초 및 작품 분석 등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작품을 창작하며 나아가 재능기부를 통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개최된 봉숫골 축제 때 다수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의 행사에서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제6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에서 딩동강좌 학습자 중 문은영씨가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 디카시 동호회는 지역사회에 디카시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통영시디카시인협회’를 발족해 향후 통영 문화 및 예술발전에 큰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평생학습관은“이번 딩동강좌를 계기로 통영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기가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주도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어나가 시민역량강화의 토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포스코건설 근로자대상 마음안심버스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실시 [금요저널] 김해시는 5월 16일 관내 포스코 건설 근로자대상 40여명에게 사업장으로 찾아가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및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홍보 및 우울증 검진 등 중·장년층 심리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로자대상으로 자살징후를 미리 알아차려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한 후에 마음안심버스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개인 증상에 맞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우울증 스크리닝 검사 후 개별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위기상담전화 홍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김해시 연령별 자살사망자 중에 40대가 25.9%차지하며 30대가 18.4%, 50대가 15.6%로 30대~50대 중장년의 자살사망자가 전체 59.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전국 심리부검 분석 결과 전체 자살사망자의 60.2%가 직업관련 스트레스와 경제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그 중 경험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내용은 구직, 직장 업무 및 동료 갈등, 부채, 만성질병 등 네 가지 스트레스 사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해시보건소장은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비대면·대면 우울검진을 확대해 개별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마음이 힘들면 언제든지 도움 요청 할 수 있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많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통영시청 [금요저널] 아름다운 통영 야경을 배경으로 강구안 문화마당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5월부터 7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통영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2023 토요정기공연을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통영지회 주관으로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6회,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0일 지역문화예술으로 구성된 벨루가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이순택 색소폰 공연, 라임트리어쿠스틱밴드 공연, 통영국악협회의 및 통영연예예술인협회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봄과 여름밤 통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2023년 토요정기공연은 통영에서 처음으로 단독 개최되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함께 통영의 위상을 제고하고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감동과 화합의 명품체전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통영시 여권민원 야간 연장 운영 근거 마련 [금요저널] 통영시는 민원인의 편의 제공과 여권민원 야간 연장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통영시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민원실의 설치 및 점심시간 운영, 민원실의 연장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2023. 5. 22.자로 공포 · 시행된다. ‘야간 여권 창구 운영’은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고 매주 월요일 오후 6시~20:00까지 여권 발급 신청을 하거나 여권을 수령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어 여권 발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2년도 여권발급건수는 442건, 2023년도 같은 기간 여권발급건수는 3,258건으로 약 8배 가량 폭증하고 있다.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기존에 발급받은 여권을 지참해 시청 1청사 종합민원실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여권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실환 민원지적과장은 “시민들이 야간 여권 창구를 적극 이용해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 시책 등을 마련해 친절 · 대민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동식 사천시장, 대통령실 방문 ‘우주항공청 특별법 적기 제정’ 건의 [금요저널] 박동식 사천시장이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연내 사천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윤석열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시민사회수석실 김대남 비서관에게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사천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달했다. 그리고 연초 시행했던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7만명 이상의 시민이 서명했다. 또한, 박 시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조기 통과 건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설립을 위한 사천시의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조해진, 김영식, 윤두현, 서일준, 허은아, 백종헌,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이병훈 의원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상반기 내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그리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비서관, 김두관 의원 보좌관 등도 만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박 시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어나갔다. 세미나는 하영제, 이헌승, 윤영석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국가우주경제, 우주항공컨트롤타워,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우주를 향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해관계로 인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우주전담조직 설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회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하반기 하위법령 제정을 거쳐 연내 개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참여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해 창원시의 드론 사업 성과를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부와 인천시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드론산업 육성성과의 국내·외 홍보와 레저스포츠 산업의 해외진출 도모를 위해 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행사이다. 드론 제작,활용분야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드론 인천 페스티벌, 대한민국 드론 글로벌 컨퍼런스, 세계 드론 축구대회, 드론 레이싱 월드컵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기술적 성과를 선보인다. 이 행사에 올해 4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창원시 컨소시엄 자격으로 참가해 지자체 공동관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관련해 드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창원시 전시관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물류 및 안전분야에 대한 사항을 소개하고 실증사업에 사용될 드론 기체도 관람객에 선보일 예정이며 참여기관은 창원산업진흥원, ㈜아이지아이에스, 엔디티엔지니어링, 코리아드론이다. 드론 실증도시는 스마트 물류, 통합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사람이 행복한 창원시티’ 구축을 목표로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과 통합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2021년도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2개 구역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실증사업을 현재까지 추진 중에 있으며 그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추진한 운영사업을 통한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특례시는 2021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이 지정되어 드론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드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창원시의 드론·UAM산업을 전국에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성군,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고성군이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 16일 고성시장 일대에서 고혈압 예방, 관리 및 건강생활 실천 거리 캠페인을 열었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 고혈압 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고혈압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합병증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고혈압 예방 및 관리 방법 혈압·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해 영양표시 읽기, 암 조기 검진, 자살 예방, 치매 관리사업도 함께 홍보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혈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고혈압을 예방,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성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한다 [금요저널] 고성군이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중대 시민 재해 대상시설에 해당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 놀이터, 공룡박물관, 당항포 관광지,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 시설 63곳을 중점 점검한다. 시설의 유형별 1차 점검 결과 사용금지 또는 폐쇄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2차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신체가 낄 수 있는 틈새의 존재 안전난간의 높이 1.2m, 난간 사이 간격 10cm 이하 준수 보호벽·난간·계단·활강지점 요철 파손 여부 금속재의 균열, 연결부 고리 풀림, 베어링 윤활 상태, 체인의 변형, 하강 구역의 바닥재 상태 조합놀이시설의 기구간 연결 플랫폼 바닥의 균열 및 파손 상태 등 위험 요소를 찾아 신속이 개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경병 안전관리과장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설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성군,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시작 [금요저널] 5월 11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언제쯤 끝나게 될지 막막하기만 했던 코로나19의 기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데에는 사회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노력해 온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의 노력이 돋보이면서 숨은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고성군의 공무원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수많은 희생과 묵묵한 수고로 지금껏 달려왔다. 2020년 2월 23일 고성군 1번 확진자 발생부터 엔데믹에 오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를 대비하는 그들의 시간을 살펴봤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부터 2021년도에는 개별 확진자를 기준으로 접촉자 역학조사, 격리 조치 등 집단감염을 방지하는 데에 주력했다. 선제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선별진료소를 365일 24시간 운영했다. 2020년 11월에는 경남 최초로 보건소 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소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했다. 또한 전 읍·면의 다중이용시설, 집단시설, 취약시설을 매주 방역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많은 고성군의 특성을 보완하고자 노력해왔다. 2021년 2월 예방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병원 등을 우선적으로 접종했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7개월여 만에 접종률 80%를 달성하는 등 속도를 붙였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량 구매해 읍면에 배부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화훼농가 돕기 운동,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 등을 이어갔다. 이에 군민들 또한 화답했다. 2020년~2021년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만 600여 건이 접수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기부가 끊이지 않았다. 예방 접종이 일상화된 2022년부터는 접종 독려와 재택치료자 관리,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활동이 주가 됐다. 특히 2022년 4월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느리지만 확실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찾아가는 방문 접종, 재택치료자를 위한 치료키트 배송, 확진자 대면 진료 방안 등 사회적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고성군보건소와 본청, 전 읍·면의 공무원들이 힘을 합쳤다. 코로나19 유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선거를 무사히 치러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8월 1차 군민지원금, 2023년 1월 2차 군민지원금을 지급했다. 2023년 들어서는 전국적인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지역의료기관과의 공동협력으로 일반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확진자 위주의 증상관리와 치료지원을 우선 시책으로 중증화 및 사망률 감소에 중점을 두고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2022년 4월 26일 기준 주간 확진자 442명에서 2023년 5월 3일 기준 주간 확진자 68명으로 1년여 만에 80% 이상이 줄었다.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들이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예방 접종에 동참하면서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많이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마스크 해제 등 일상으로 회복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고성군보건소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생활 속 방역 정책을 마련했다. 여전히 선별진료소는 365일 운영되고 행정안내센터에서는 확진자를 지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개별방역수칙을 꾸준히 홍보하고 감염 취약시설 25개소, 580여명의 종사자에게 선제검사와 자가 진단 키트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에서부터 진료 및 처방, 입원까지 군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연계, 일반 의료 대응체계로의 전환, 원스톱 및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11개소, 자율입원병원·의료상담센터·대면진료기관 지정 등을 추진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군민들이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고성군보건소에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달감시기능 강화, 신종감염병 대응 시스템 운영 및 전문인력 육성, 무엇보다 감염 취약시설 감염관리 인력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고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토록 피와 땀, 눈물로 코로나19를 이겨내 왔지만, 언제든 새로운 신종질환이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있다.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는 주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을뿐더러, 확진자 발생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의료인력과 시설, 의료 장비는 부족하고 요양시설 감염관리는 해도 해도 부족했다. 고성군은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값진 경험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한다. 군 자체 감염감리를 위한 의료기관과 시설을 확보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의료 환경과 방역 행정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어 온 군민들의 심리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마음 강화 심리지원 프로그램,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 개방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되고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고성군보건소를 비롯한 많은 직원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전 직원과 함께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