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6월 26일 오전 9시 30분에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5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재생의료 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치료제·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성과교류회는 해당 사업을 수행 중인 연구자들과 부처 및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보유 기술을 소개하며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연구과제 성과 향상 토크 콘서트’ 가 진행됐다. 특허, 비임상, 화학·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이전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재생의료 분야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및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창출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신규 선정된 과제의 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조이숙 박사는 손상된 신경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자연살해세포와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슈반 전구세포를 활용해, 병든 세포 제거와 손상된 조직의 기능 회복을 동시에 유도하는 ‘면역-재생 융합 치료’ 원천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성이 있는 기술로 국내외에 6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다. 이외에도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가 연골세포 치료제의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고 줄기세포 기반 근감소증 치료제, 전신홍반성루프스 세포치료제,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개발계획 등이 소개됐다.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유망기술을 확인하고 전문가 조언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의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성과가 도출되고 상용화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연구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분야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재생의료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호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재생의료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를 확산하고 나아가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실용화 촉진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서해 중부권역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 [금요저널]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이 6월 27일 오후 2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서해안 중부권역의 해양동물 구조·치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해양생태과학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서로35에 위치한 해양생태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764㎡로 총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생물을 교육·체험할 수 있는 전시 수조와 구조된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 수조,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실과 교육실, 기획전시실이 있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 △갯벌, 연안습지 등 지역 특화 해양생태계 교육·체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시·연구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 연구·교육·문화 시설이다. 아울러 해양생태과학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갯골, 시화호 등 우수한 해양 생태자원을 갖춘 시흥시의 지역 특색을 살려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생태문화도시 실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관식에는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식전행사, △개관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적 중요 지역인 시흥시를 정책·연구·교육을 결합한 세계적인 해양생태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 6월 2일부터 시작 [금요저널] '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 전 예비군을 대상으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 소집훈련이 1일로 축소되어 시행되는 만큼, 원격으로 가능한 과목은 원격교육으로 조정하고 야외 훈련이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소집훈련을 시행한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오늘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훈련을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예비군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장관은 예비군지휘관, 훈련대 교관·조교 등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년간 중단된 훈련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것을 격려하고 예비군 소집훈련을 통해 예비전력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훈련 관계자와 예비군 모두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예비군에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안보를 위한 마음을 함께하며 예비군훈련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미리 전달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by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총 60억원 규모로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은 지역간 투자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청년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1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규모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468억원 규모로 모태펀드를 조성해 50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14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이 투자 이후 3배 이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점자책 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센시는 `15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던 중 `17년에 3억원의 투자를 받아 이듬해인 `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매출액 3.2억원의 기업에서 `21년 말 현재는 매출액 7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고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6월도 산불 조심, 아까시나무 꽃 피면 산불 끝난다는 말은 옛말 [금요저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불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기상인자를 밝혀내고 올해 6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0년간 산불 위험지수 시계열 변화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인자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6월 산불 발생위험과 상관성이 높은 기후인자는 4월의 서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 동서 바람, 상대습도이며 이러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상위 5번째로 위험 등급 ‘높음’단계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60년간 기상관측 자료를 활용해, 20년 단위 산불 기상지수 변화 분석 결과, 우리나라 봄·가을철의 산불 발생 위험도 증가 경향과 함께 6월의 산불 위험도의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산불 기상지수는 습도, 온도, 풍속, 강수량을 활용한 산불 발생위험도를 점수화한 것이다. 특히 1960~2000년과 비교했을 때 2000년 이후에는 6월의 산불 기상지수가 약 2~4정도 증가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약 30~50%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도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아까시나무에 꽃이 피면 산불이 나지 않는다”라는 속설이 무색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불은 주로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데 최근 들어서 발생 시기가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8일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200개에 해당하는 산림이 소실된 바 있으며 5월 31일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산불 위험 기간이 더 길어졌음을 경고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건조한 대기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기상 여건과 맞물려 작은 불씨로도 대형산불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