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7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5년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및 서비스 수행기관 등 약 700개사가 참여했으며 관세동향 및 바우처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출바우처 세미나와, △대체시장 진출 로드, △수출 컨설팅 종합관 등으로 구성됐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는 美관세조치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된 사업으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피해분석‘, ‘피해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출바우처 세미나’에서는 구글 코리아와 협업해 구글 캠페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기업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으며 ‘대체시장 진출 로드’에서는 기업들이 직접 유망시장 추천봇으로부터 대체시장을 추천받아, 이와 관련된 필수 해외인증 및 해외전시회 정보 등을 얻고 유력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향후 산업부와 KOTRA는 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대응 바우처 추가 모집을 통해 관세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의 피해대응과 대체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美 관세조치 장기화, 중동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통상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와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7.9.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과 한-인도 협력 전략’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최대 인구와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연평균 6~7% 대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와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노윤재 부연구위원은 인도의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대표웰메틱스)는 양국의 AI 산업 동향과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양국 간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발제자는 공통적으로 한국의 첨단 제조 기술력과 인도의 IT 역량 및 스타트업 생태계가 상호 보완적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는 HD현대, 밸런스히어로 메디픽셀 등 인도에 진출한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지 진출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 간 정책 협력 확대를 건의했다.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인도와의 경제 협력은 주로 제조업 분야에 집중되어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등의 구조적 요인을 고려할 때, 디지털 기술 기반의 첨단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한국과 인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인도 정부와 정책적 소통을 확대하고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24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이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2025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를 연다. 올해 세계 정보통신 박람회는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구호로 작년보다 전시면적과 해외 참가기업을 확대해 7,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7개국, 450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기업, 정보통신 연구개발분야 공공기관, 협회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과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유망 정보통신기술 신생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가전전시회인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수상한 유망기업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해외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디지털혁신관’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한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주제관을 구성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국민 이해를 돕는다.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의 세계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국 수는 2배 가까이 늘었다. 독일 크로아티아,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새롭게 합류했다. 아시아부터 유럽·북미까지 세계 전역에서 찾아오는 국제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행사 이튿날인 4월 25일에는 세계 정보통신 박람회를 세계화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 홍보 및 주요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마련을 위해 54개국 79명의 주한 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혁신제품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열리는 세계 정보통신기술 전망 학술회의에서는 삼성SDS와 SK텔레콤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최고 전문가와 세계적인 외국기업의 경영책임자가 인공지능 대전환과 미래상에 대해 통찰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적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이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일상과 사회, 사업, 서비스 혁신, 무인화 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강연을 이어가 인공지능 관련 동향과 미래 예측을 접할 수 있는 지식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계의 연구개발 성과물과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기술사업화 축제’ 와‘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인재양성대전’을 동시 개최한다. 동시 개최행사 이튿날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대학원생과 팹리스 신생기업인‘퓨리오사AI’간 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제고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통찰의 날 10:30~)’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정보통신기술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베트남, 영국 등 12개국 총 45개사 구매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국내기업은 전시기업 70곳을 포함해 총 139개사가 신청했다. 대부분 정보통신기술 융합 상품 서비스로 해외 구매자와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권역별 해외 진출투자 설명회를 열어 북미, 중동, 중앙아시아 등 주요 대륙의 국가별 투자유치 정책과 혜택을 소개한다. 사업 협력 및 투자 상대를 발굴하는 1대1 연결형 사업 연계 프로그램인‘밍글링존'도 마련해 투자자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현황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매년 전시 제품을 다양화하고 유익한 행사로 구성하고 있는 만큼 산업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 등 모든 분들이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해 첫 금연 광고 ‘전담하지마’ 전자담배도 노담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첫 번째 금연 광고 ‘전담하지마’ 2편을 4월 24일부터 송출하고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예방을 위한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하지마’ 캠페인은 ‘전자담배 하지마’라는 직접적인 메시지와 청소년에게 더욱 위험한 전자담배 중독의 위험을 전담하지 말라는 이중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 광고는 전자담배 마케팅이 만들어낸 화려한 이미지와 상반된, 담배의 중독 위험과 위해성에 대해 전달하면서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에피소드를 활용해 전자담배 사용은 ‘따라 하고 싶은 멋진 행동’ 이 아닌, ‘따라 하면 부끄러운 행동’ 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광고는 담배업계의 마케팅 노출로 인해 전자담배에 현혹되기 쉬운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이 집안 화장실과 건물 옥상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상황을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실사 기법으로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따라 할만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게 하고 전자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해 사용을 예방하고자 했다. 해당 광고는 4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등 온라인, 전국 스터디카페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옥외광고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지상파 TV 광고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개월간 송출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광고의 주요 대상인 10~20대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참여하고 확산하는 ‘전담 하지마, 전담도 노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본인 얼굴을 촬영하거나 사진을 올리면 ‘전담하지마’ 광고 포스터 속 주인공 얼굴이 자신의 얼굴로 바뀌고 전자담배 사용 예방 메시지를 선택해 나만의 포스터가 완성된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 가족 등 주변인에게 직접 만든 금연 포스터와 전자담배 사용 예방 메시지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주고 받는 놀이 문화형 이벤트를 통해 전자담배 사용 예방 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특히 완성된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심사 기준에 따라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스마트 워치, 다양한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참여 이벤트는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금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4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사례 선정 학교 등 6곳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5월 중 체육대회, 축제 등 교내 행사와 연계해 즉석 4분할 사진 촬영 기기를 제공하고 ‘전담하지마’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과 참여 소감을 담은 영상을 촬영해, 금연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전하는 금연 메시지의 확산을 이어간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성인 전자담배 사용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독려하는 2차 TV 광고와 금연에 관심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을 독려하는 3차 TV 광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1차 금연 광고와 캠페인 활동을 통해 특히 청소년들로 해금 전자담배 사용이 따라 하고 싶은 모습이 아닌 부끄러운 현실임을 스스로 깨닫도록 해 모든 종류의 담배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며 “향후 캠페인 대상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금연 및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광고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담배 없는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4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의 세계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의 구심점인 ‘국제 한국형 광고 기반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동맹’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텔레비전 제조 기업, 방송사 등 콘텐츠 제공 기업,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서비스 기업, 인공지능 매체 기술기업과 유관기관 등 주요 기업·기관의 대표·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 무료 광고 기반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동맹’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방안’과 ‘2025년 경제정책방향’, ‘한국형-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오늘 출범식을 기점으로 정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세계 매체 산업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서비스 시장에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동맹은 민간 의장을 중심으로 한국형-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의 국외 진출 산업 생태계와 연관된 기업·기관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기관은 향후 △ 해외 진출을 위한 한국형-매체·작품 발굴 및 인공지능 활용 현지화, △ 한국형-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해외 서비스 고도화 및 한국형-통로·작품 판촉, △ 참여기업 간 협업 과제 수행 및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기술 실증 등 공동협력, △ 국제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동향정보 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동앵 운영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현지 시청장벽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목소리 입히기 특화 한국형-매체 현지화 지원, 해외 시청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상거래 연계 등 융합 과제 발굴, 국제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학술회의 개최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동맹 출범식에서는 과기정통부 및 22개 주요 참여기업·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식과 함께 국내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주요 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 발표와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인공지능 목소리 입히기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 광고 수익모형 다변화 및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한 정책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제 한국형-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동맹의 출범은 우리가 지닌 텔레비전 제조, 매체·작품, 인공지능 역량을 결집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한국형 매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 동맹을 통해 국내 매체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국제 유통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동맹 민간 의장인 김성철 교수는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래비전는 C·P· N·D가 융합되는 생태계로서 한국형–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의 세계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동맹을 구심점으로 협력 통로 구축, 공동 과제 추진 등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텔레비전 시장의 선도자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시장 선점 위한 징검다리 놓는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참고 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제품 실증·사업화 등을 지원하고자 올해 새롭게 도입한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4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제조기업과 인공지능 해법 개발 기업이 연합체를 구성해 해외 기업·기관 등에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탑재한 서버 또는 기기에서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동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2년에 걸쳐 지원하는 방식으로 과기정통부는 서버형 2개 과제, 엣지형 2개 과제에 참여할 4개 연합체를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거쳐 선발했다. 공모 접수 결과 서버형 3대1, 엣지형 4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각 연합체가 제안한 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전망,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이하 4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개 연합체 10개 기업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제조와 해법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실적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로 각 연합체는 해외 정부·협회의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현지 대기업·공장의 인공지능 기반 공정개선 등 유의미한 참고사례를 확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요처와 과제들을 제시했으며 일부 과제들은 즉각적인 사업화 연계와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선정 과제별 세부 내용은 ‘붙임’ 참조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선정된 4개 연합체별 기업 및 과제의 자문으로 참여한 관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현지 실증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해외 참고사례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망과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동 사업이 실증에 필수적인 자금 확보는 물론, 그간 자체적으로 발굴해도 실질적 협약 또는 착수로 이어지기 어려웠던 해외 실증처를 개척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줬다”고 입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딥시크 출현 등으로 그래픽 처리 장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소비전력 당 연산량이 높은 추론형 인공지능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으나, 관련 시장은 아직 절대강자가 없어 국내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그동안 기업들도 해외 실증 지원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온 만큼,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도 유망한 국내 기업들이 조속히 해외 참고 사례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특허청·산업계, K-반도체 미래를 논하다 [금요저널] 특허청은 4. 23. 오후 1시 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K-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상황 변화를 분석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반도체 특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K-반도체 위기와 기회’ 주제 발표를 통해 K-반도체의 위기를 진단하고 인공지능 반도체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를 이어 특허청 임현석 반도체조립공정심사팀장은 ‘특허청 반도체 분야 지원 시책’ 주제 발표를 통해 특허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속한 특허심사 제공과 고품질 특허 창출 및 산업계 소통 강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병년 분석위원은 ‘특허 빅데이터로 본 반도체 기술 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선도 전략을 세우고 기술 격차 간극 해소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산·학·연의 유기적 연계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정현 LX세미콘 이사는 ‘한국 팹리스 현황’,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지식재산, 통상 및 반도체 정책’,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기술 표준과 특허’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동 컨퍼런스에 앞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반도체 기업과 연구자들이 보다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을 ‘명품특허’로 만들어 해외 시장에서 K-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부·다솜둥지재단·한국농촌건축학회 산불피해복구 봉사활동 실시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농촌지역 현장 복구를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피해지역 봉사활동은 기존의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가 아닌 긴급한 상황으로 이뤄진 활동이기 때문에 피해지역 현지 및 다솜재단과 각 계의 협조로 추진됐다. 봉사자로는 한국농촌건축학회 임원과 교수, 그리고 남서울대, 영남대, 우석대, 전북대 및 한남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심, 매일유업홀딩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에서는 활동비 지원을 통해서 신속한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줬다. 1차로 지난 4월 22일 의성군 단촌면에서 봉사활동이 추진됐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궂은 날씨에도 각 지역에서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로 집결해 소실된 주택과 농업생산시설의 폐기물 정리와 잔해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현지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조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농촌건축학회 뿐 아니라 다솜재단과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에 참여하는 다른 봉사단체들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다솜재단과 농촌건축학회는 20여년간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산불 피해 지원에서도 신속히 나서서 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한편 유무형의 이러한 도움들이 소실된 농촌의 인프라와 공동체를 다시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제도개선 의견 수렴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실태와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관련해, 전국의 입원병상 보유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등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등을 포함한 치료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실태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및 당사자 가족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4월 24일 개최되는 국회의원 김예지·서미화·남인순·김윤·전진숙 5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회정책토론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국회정책토론회에서 전체 정신의료기관의 현황과 국가인권위원회의 20개 기관 조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인권 보호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조사·연구 및 각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4월 23일 섬 비상급수 지역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의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25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 2,588명에게 비상급수를 지원 중이며 올해 비상급수 인원을 1,7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장봉도 외 3개 섬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연결 공사를 비롯해 옹진군의 비상급수 해제 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섬 주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연결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상습 가뭄피해 우려 지역에 물 공급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민간 기업·단체와 협업해 비상급수 지역에 병물 나눔 활동과 물 절약 참여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섬을 비롯한 가뭄 취약지역 주민께서 급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월 23일 ‘제41차 연구개발 미소공감’의 일환으로 국립기상과학원을 방문해 국가전략기술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지난 2월 국립기상과학원이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립기상과학원의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 및 현장 연구자들과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며 국가전략기술·인재 확보, 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특화연구소 지원사업을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할 예정으로 올해 1월 확대된 전략연구사업의 혜택이 적용 가능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의 초단기 예보 등 기상 예측에 있어 인공지능 활용 및 연구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시연을 살펴보고 국립기상과학원이 국가전략기술 연구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운영 방향 및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상예보 기술 경쟁 중이며 기상예측서비스 세계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하며 “국립기상과학원의 인공지능 연구가 국가전략기술 확보의 초석이 되고 개발된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후 예측 등 공공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규모 재난에 신속·체계적인 대처를 위한 국가재난대응시설 준공 임박 [금요저널] 행복도시 2-1생활권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시설’ 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행복청이 건립 중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할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57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기초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골조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의 재난상황 및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대원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 이 시설에 도입되어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23일 수요기관인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공정 추진상황과 시공품질을 점검했다. 준공 이후 수요기관 측에서 시설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향후 이관절차에 대해서도 미리 협의했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은 국가 위기관리 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청과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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