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호남권 , 에너지 대전환 중심축 부상

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지난 10 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방안 ” 은 호남권에 새로운 희망과 성장 동력을 가져다 줄 획기적인 정책이라 판단한다. 이번 RE100 산업단지 조성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호남권에 약속한 핵심 공약의 구체적 실천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 광주 · 전남을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 “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으로 기업들이 올 수밖에 없다” 며 호남권의 에너지 산업 허브화를 천명한 바 있다. 스마트그리드 기술 , 서해안 해상풍력 , 영농형 태양광이 집중된 광주 · 전남이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축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이 대통령이 직접 “ 원칙적으로 규제 제로 ” 를 지시했고 , “ 파격적인 전기료 할인 ” 과 “ 교육 · 정주 여건의 파격적 개선 ” 을 당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진정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혁신적 접근이다. 그동안 수도권 집중화로 소외받았던 호남권이 “RE100 산단을 통해 지역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창출하는 진짜 성장의 축 ” 이 될 것이다. 전 세계가 AI 기술 패권 경쟁과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RE100 산업단지는 광주가 AI 시범도시에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광주에서 운영 중인 ‘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 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0 조 원 규모 광주 AI 컴퓨팅센터 구축의 핵심 사업이다. 이와 함께 민 의원실은 아마존웹서비스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 SK 등 민간기업과 여러 차례 실무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의 데이터센터 광주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광주가 명실상부 AI+ 글로벌에너지 융합 생태계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 제정을 통해 올해 정기국회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확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범부처 태스크포스 구성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 법안 발의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관련 의정활동을 지속해왔고 , 이번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단순한 산업 발전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발전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다.

문예회관 18곳, 지역 문화자원을 특화한 공연콘텐츠 육성

문예회관 18곳, 지역 문화자원을 특화한 공연콘텐츠 육성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1차 심의와 2차 심의를 거쳐 ‘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등 문예회관 총 18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으로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작품들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이나 강점을 반영한 공연 축제 등을 구상함으로써 문예회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브랜드 기획형’과 지역 문화자원 또는 장르를 특화한 신작을 창·제작하는 ‘신작 제작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공모해 공연 제작비 등 국비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전통, 음악 등 분야별 공연을 제시한 춘천인형극장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해문화의전당, 함안문화예술회관, 사천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주아트센터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지난 5월의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각 문예회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작 제작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 총 61개가 지원한 가운데 3월에 1차 심의를 통해 17개를 선정, 시연회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어 7월 7일부터 9일까지 2차 시연회 심의를 통해 구리아트홀, 다산아트홀, 의정부예술의전당, 어울아트센터, 대전예술의전당, 해운대문화회관, 꽃바위문화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제주문예회관, 증평문화회관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 각 문예회관은 공연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브랜드 기획형’에 선정된 8개 문예회관 중 세종예술의전당은 ‘실내악’에 특화한 프로그램 시크릿 콘서트 시즌3 ‘클래식 탐구생활’을 기획해, 하프, 플루트, 하모니카 등 회차별로 하나의 악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탐구하는 테마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낭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낭독을 보다’를 통해 낭독극에 대한 관객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낭독극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소극장용 창작 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작 제작형’에 선정된 10개 문예회관 중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동요 음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반달의 꿈’을 제작, 100년 동요 역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으로 동요의 가치와 시대의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문예회관은 뮤지컬 ‘고래의 아이’를 제작, 제주 4·3의 역사적 아픔과 자연유산을 판타지 가족극으로 풀어내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을 생생한 무대로 구현할 계획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지역 문화예술 유통의 중심인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예회관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제작,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국립암센터, 암 발생 관리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과 국립암센터는 7월 11일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 개편에 있어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연계 현황을 점검한다. 질병관리청은 ‘암관리법’ 제16조에 따라 암 발생의 원인 규명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암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행 암 역학조사는 민원접수를 기반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를 보완해, 암 초과발생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사업체계로 개편하고자 한다. 암 초과발생이란 일정 기간 동안 어떤 지역의 인구집단에서 기대된 수준보다 더 많이 특정 암이 발생한 경우로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수집·보유하고 있는 암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 초과발생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필요 여부를 중앙에서 먼저 검토하고 모니터링에서 특이점이 발생하는 등 조사 필요 시 국가 주도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의 개편방안 뿐 아니라 K-CURE 사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한 데이터 연계 현황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가 수행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자료를 연계·개방하는 등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암환자 정보를 연계한 261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이용해 암 환자에서 코로나 감염에 따른 치료 결과 비교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자료 간 연계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는 예방접종 효과 평가 연구 등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연계·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계된 양 기관의 데이터가 암 질환 극복 등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암 발생 위험 요인과 암의 발생 및 치료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초과발생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검역체계로 한걸음 더, 입국자 대상 검역 서비스 단계적 확대

스마트 검역체계로 한걸음 더, 입국자 대상 검역 서비스 단계적 확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과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김포·제주공항, 4월부터 김해공항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15일부터는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만으로 확대 운영된다. 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김포·제주·김해공항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는 총 184명이었고 이 중 30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해, 검사 결과 7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2024년 9월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대구·청주공항으로 확대한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도 오는 7월 15일부터 김포·제주공항을 추가해 총 5개 공항에서 운영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 또는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은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하는데, 종이 건강상태질문서 대신 사전에 발급받은 QR코드를 통해 입국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역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이전인 2024년 8월에는 김해·대구·청주공항 입국자의 Q-CODE 이용률은 26.0%였으나 시범사업을 통해 항공사·여행사 협조와 출입국자 대상 홍보 등을 강화한 결과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Q-CODE 이용률은 92.6%로 크게 증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입국자가 자발적으로 증상을 신고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립검역소의 여행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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