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맨홀-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 총력 [금요저널] 연수구가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하수도 맨홀 등 밀폐공간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하수관과 맨홀, 공동구에서 진행되는 작업 안전 수칙과 함께 응급 상황 발생 시 구조 작업 절차를 주기적으로 교육하는 내용을 담은 ‘밀폐공간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구가 수립한 ‘밀폐공간 프로그램’에 따르면, 작업자는 하수구 맨홀 안이나 공동구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할 때 산소농도측정기와 가스 농도측정기를 사용해 안전을 확보한 뒤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작업자는 밀폐공간의 공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환기 전, 후의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하며 작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한다. 또 밀폐공간에서 작업하기 전에 유해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면 공기를 환기해야 하고 이를 통해서도 적정 공기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송기 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를 착용해야 한다. 구는 밀폐공간의 작업 개시도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작업자는 작업구역에 출입하기 전 밀폐공간 출입 허가 신청을 해야 하며 사업 담당자인 관리 감독자의 승인을 얻은 뒤 출입할 수 있다. 또 실제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리 감독자에게 ‘작업 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작업 관리자는 안전 보건상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판단한 경우, 작업 허가서를 발급하지 않을 수 있다. 관리자가 작업 허가서를 발급한 경우, 유효기간은 당일에만 유효하며 작업 허가서는 출입구에 게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보완 작업도 병행했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280개소의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안전성이 높은 주철로 교체했다. 또 추락방지 시설도 함께 설치해 구민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작업자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재해자를 위한 올바른 구조 방법에 대한 교육 활동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하수도 및 공동구 담당자와 관련 업무 종사자,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 직원 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폐공간 작업 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이해와 밀폐공간 출입 시 허가 및 작업 절차, 구조 및 응급조치 방법, 구조훈련 등에 중점을 뒀다. 구는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 신고 또는 주변 작업자에게 신고를 요청하도록 안내했으며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한 올바른 구조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구조활동 시 환기 작업은 물론 송기 마스크, 공기호흡기 등을 착용한 뒤 구조활동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과 직무 관련자들의 안전을 위해 하수도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완료 [금요저널] 연수구가 오는 26일 송도컨벤시아에 개최되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자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위생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구는 APEC 정상회의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인 송도컨벤시아 내 음식점 15개소 전 업소에 대해 ‘위생 등급 지정’을 완료했다.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공개해 위생 정보 제공을 통한 자율적 위생 관리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는 APEC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송도컨벤시아 방문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 등급제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구는 음식점별 현장 진단을 통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 안내 및 신청 지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송도컨벤시아에 입점한 업소 15개소 중 ‘매우 우수’ 11개소, ‘우수’ 3개소, ‘좋음’ 1개소 등 위생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했으며 기존 등급이 지정된 4개소를 제외한 11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신규로 모두 위생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송도컨벤시아 내 전체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완료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위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위생 등급제 적용 대상을 송도 지역 주요 상권 음식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APEC 고위관리회의 대비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5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주변 다중 이용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이 지났거나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구는 위생 점검 시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조리 시 주의 사항과 식기류 세척, 소독 관련 지도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가벼운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경우,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 적발된 업체는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는 등 사후 관리를 통한 위생 수준 향상도 유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연수구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구민과 방문객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위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가 지난 5일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한방건강여행 ‘어르신 건강케어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사·간호사·건강프로그램 강사로 구성된 한의팀이 시설과 가정을 방문해 ▲한방진료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치매검진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 대상은 지역 내 163개 경로당을 비롯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이며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의 가정방문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구의 고령인구 비율은 ▲’18년 9.0% ▲’20년 9.9% ▲’22년 11.4%로 지속적 증가 추세이며 이에 따른 노인진료비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여건에 맞춰 연수구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함으로써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선8기 공약사항인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거동 불편, 경제적 부담 등 이유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송도동 ‘국공립웰카운티어린이집’ 전환 개원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지난 1일 송도동에 ‘국공립웰카운티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은 2008년부터 송도동에서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해 오던 ‘웰카운티어린이집’을 ‘국공립웰카운티어린이집’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연수구와 어린이집 소유주가 10년간의 무상임대차 계약 체결 후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총 5개 반의 22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올해 연수구는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웰카운티어린이집과 더불어 신규 공동주택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공보육 이용 접근성을 높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아이와 부모가 맘 편한 보육친화도시 연수를 구현해 구민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연수구를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 보건소는 고령의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형평성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올해는 균형 있는 한방보건의료의 기회제공을 늘리기 위해 대상자를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잠재적 빈곤계층인 차상위 계층과 그리고 장애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동별로 매주 1회 화요일에 보건소 한의사,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한방진료, 한방침 시술, 한방약재 투약과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 안내를 진행한다. 또한, 보건소 의료진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한방프로그램실을 방문해 재활등록 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에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연수구 보건소는 순회 한방진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균등한 의료기회 제공과 효율적인 한방진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취약계층의 통증경감과 건강상태 개선은 물론 보건의료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안 되는 의료취약계층에 보건의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강의하는 만성질환 정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연수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희망 주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높은 투표수를 받은 질환을 교육 주제로 선정했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연수구의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은 작년보다 각각 1.1%, 2.2% 높게 나타났으나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 혈압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수×100/조사대상 응답자 수 혈당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수×100/조사대상 응답자 수 이에 올해는 만성질환 관련 교육을 확대 운영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차로 실시되며 상반기에는 ▲ 내 혈압, 혈당 바로 알기 ▲ 수면 위생 교육, 이완 훈련 ▲ 암 이해와 관리 ▲ 비뇨기계 질환·노인성 피부염의 이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월 13일에 시작되는 “내 혈압, 혈당 바로알기” 교육은 인천의료원 내분비내과 오윤주 과장의 강의로 지역사회 당뇨병, 고혈압의 예방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전에는 혈압·혈당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건강상담을 진행해 교육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3월 11일까지 인터넷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생활양식 개선 등 건강관리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건강강좌를 통해 만성질환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연수1·청학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용역 착수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제3기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 대상지인 연수1동과 청학동의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1·2기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과 달리 주민자치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밀착형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시가 인천지역 10곳을 선정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수구는 청학동과 연수1동 2곳이 나란히 선정되어 올해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달 연수1동과 청학동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계획 공유와 함께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TF팀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관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대상 지역은 연수동 554-6번지와 청학동 518, 519-1~6, 520번지 일대로 연수1동 30억원, 청학동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확대와 우선순위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정비계획 수립 시 불필요한 사업비 배분문제,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해 공동이용시설 조성 및 기반 시설 정비 등 구체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2019년 청능·농원마을에 적용된 1기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과 비류마을 등 2기 더불어 마을사업에 이어 연수구 2개 지역을 대상지로 한 제3기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고 한정된 사업비 내에서 만족도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가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안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그동안 재난상황실 업무 관련 주간에는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담당하고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는 당직실에서 대처해 왔으나, 최근 대형화재, 산불 등 사회재난 및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의 증가 추세로 신속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재난 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관리시스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재난수습 부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내 재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분석한다.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상황을 파악·전파하고 현장인력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 등 재난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연수구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연수구는 시비보조금 등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하반기 7층 재난상황실에 상황근무 장비, GIS 상황판 등 재난안전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대상 모집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속 위험 수목을 정비하는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생활권 주변 위험수목은 고사목, 위험목, 불량목을 비롯해 뿌리가 약한 나무,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쓰러짐이 우려되는 나무 등 장기적인 피해를 줌으로써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나무를 말한다. 이에 따라, 구는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는 수목을 사전에 정비해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6월까지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노유자 시설이며 접수된 수목 현장 조사를 통해 수목 위험도를 확인하고 대상지 선정과 정비 지원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수목들은 올해 확보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예산 범위에 따라 신청 접수 후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자치 의결기구를 구성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순 경관개선 목적 등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 수목 제거 및 가지치기 ▲소유주·세대원 동의서 미확보 대상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수목 정비를 희망하는 구민은 연수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위험목을 미리 제거해 구민들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생활터 중심의 균형 건강도시 만든다. [금요저널] 연수구가 그동안 아파트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건강도시 사업들을 올해부터 신·원도심 건강 격차 등을 반영해 생활터 중심의 건강 거점사업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설 지원뿐 아니라 생활터별 건강문제 파악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지역 자원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강생활 개선을 위한 균형 잡힌 건강 생활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운동시설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주민들도 통합건강증진사업, 문화공원 건강벨트, 야간운동교실, 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거점형 운동 프로그램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 원도심 연수보건소 내에 인천 최초의 ICT 활용 스마트 처방과 운동, 컨설팅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조성 등 미래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 연수구는 이같이 새로운 개념의 건강 거점사업이 거주 형태에 따른 건강 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소통, 자생적 건강 동아리 확산 등 건강한 도시 구축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민 8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연수구는 그동안 커뮤니티센터 등을 중심으로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등 구민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생활 습관 지원을 위한 다양한 건강도시사업들을 펼쳐 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원도심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운동시설 부족과 함께 1인 가구와 홀몸어르신 비율이 월등히 높아지면서 지역 간 건강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대부분 신도심 아파트가 20년이 안 된 데 반해 원도심 아파트 84.5%가 2002년 이전에 지어져 커뮤니티센터 등 운동시설이 없고 노령화 지수도 원도심 동별로 많게는 9배까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연수구는 올해부터 지원 쏠림 현상을 예방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사업들을 기존 아파트 중심에서 생활터 중심으로 거점 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신·원도심 간 건강 격차를 반영해 건강관리가 소홀하고 위험도가 높은 원도심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권역별로 주민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먼저 신규사업으로 다음달부터 지역 내 체육학원 등 지역별 운동시설 5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평일 오전 등 유휴시간을 활용해 권역별 거점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시범운영 한다. 아파트에 살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관료와 강사료 지원과 함께 생활터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 형평성 강화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에는 한마음광장 등에서 건강축제를 개최하고 걷기행사, 자세·체형검사 등 건강체험관 운영과 함께 지역 축제와 아파트 행사 등에도 영양·신체활동·금주·금연부스를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의 영남, 태산, 세경, 연수주공3차 등 아파트 주변 거주자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문화공원 건강벨트 사업도 인근 지역으로 홍보 영역을 넓혀 야간운동 등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운동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3층 건강증진센터와 2층 보건교육실에 처방-운동-환류 시스템을 갖춘 482㎡ 규모의 연수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조성키로하고 교부금 등 예산 확보에 나섰다. 구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오는 6월부터 개별 신체 측정과 질환 예측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 등 개별화된 프로그램과 홈 트레이닝, 그리고 누적 데이터 활용 환류 등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시설 확충과 함께 거점별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건강행태 개선율 조사 등을 거쳐 개선점 등을 찾아내고 후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각종 건강사업들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원 운동시설 조성, 권역별 건강 동아리 구성, 생활터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제공 등 부서 간 유기적 협업으로 효율성 있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청학동-어니스트케이푸드, 저소득층 반찬 지원 업무협약 [금요저널] 연수구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어니스트케이푸드와 반찬 지원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주민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반찬으로 전하는 이웃사랑 “띵동 반찬왔어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제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고독사의 위험이 있는 저소득 독거가구 15가구를 대상으로 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 전달, 안부확인 및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어니스트케이푸드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 반찬 배송비를 지원하고 지원대상자가 반찬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소외·단절된 저소득 독거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희경·이진희 공공위원장은 “㈜어니스트 케이푸드와의 협약 체결로 상호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원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가 2023년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시민이 행복한 경관 및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1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관 및 공공디자인 전반에 대해 ▲경관 관리 정책 운영 ▲경관 및 공공디자인 심의·자문 이행 ▲전담 조직 및 인력확보 ▲공공디자인 사업 공정관리 등 13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자치단체별 순위를 결정했다. 연수구는 2023년에 약 24억원을 투자해 공공디자인사업 4건, 간판개선사업 2건, 경관형성사업 1건, 범죄예방디자인사업 1건을 추진했다. 또한, 인천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디자인 전문인력을 통한 도시디자인 사전컨설팅과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추진한 결과, 인천시 10개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연수구는 2021년 4위를 차지하고 지난해에는 2위에 그쳤으나, 올해 1위로 올라서며 도시행정의 저력을 보여줬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수구만의 우수한 경관을 발굴하고 도시공간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추진하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