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대 대중화 위한 특별행사 ‘봄 밤하늘 산책’ 운영 [금요저널] 의정부과학도서관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천문대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천문대에서 특별관측행사 ‘봄 밤하늘 산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별과 우주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망원경을 이용한 달과 화성 관측 △봄철 별자리 탐색 △아스트로관 체험 △천문우주 영상물 ‘우주의 끝’ 상영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참여형 이벤트인 ‘소원카드 달기’도 마련, 관람객들은 직접 소망을 적은 카드를 보조관측실 앞에 달아보는 체험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당 공간은 행사 이후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안내를 받은 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의정부천문대 누리집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타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희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별관측 행사에서 시민들이 별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과학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문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빼벌마을 주민 활력 위한 ‘장수다과’ 개강식 열어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4월 24일 빼벌마을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빼벌활력교실 장수다과’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취약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노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 주도형 소통·문화 활동이다. 개강식에는 빼벌마을 주민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좌 소개와 강사 인사, 참여자 간 첫 만남의 시간에 이어 다과를 나누는 교류의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하는 ‘장수다과’는 △전통 다과 체험 △차 문화 교육 △소통 중심의 마음 나눔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고령층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신적 활력과 공동체 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고립 위기에 놓인 노년층 주민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 내에서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장수다과 활력교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주체인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 회복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시민협치 인수위원회, 교육·복지·문화분과 업무보고 청취 [금요저널]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 교육·복지·문화분과는 6월 15일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김동근 당선인의 역점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부서와 기관은 복지국, 교육문화국, 보건소, 의정부문화재단, 청소년재단, 평생학습원 등이다. 인수위원들은 업무보고회에 앞서 6월 10일과 13일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도밍고지역아동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을 방문해 사업현장을 파악한 바 있으며 현장상황의 이해를 토대로 금일 업무보고 시 사업 담당자들에게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알려졌다. 특히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한 집중 질의가 진행됐다. 최경자 분과위원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만큼,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사업에 관객석 개선 작업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의정부문화재단 존재 이유가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의 확대인만큼, 시민들의 입장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인수위원들은 김동근 당선인의 주요 관심사인 복지분야 공약들의 이행을 위해 의정부시 집행부가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연희 교육·복지·문화분과분과 부위원장은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통해 의정부 내 복지 수행 주체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의정부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서 건강한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y의정부가재울도서관-의정부여자고등학교, 한뼘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의정부시 가재울도서관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한뼘 전시회 코너에서 의정부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책표지 리디자인 32점을 전시한다. 한뼘 전시회는 작지만 알찬 전시를 목표로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그림엽서 사진, 소품, 지역 연계 작품 등을 전시한다. 책표지 리디자인은 의정부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존의 책표지에 각자 원하는 디자인을 추가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가재울도서관은 의정부 관내 중·고등학교와 협업해 학생들의 예술창작 작품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 공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by의정부시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의정부시 신곡1동행정복지센터는 6월 15일 오후 2시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자율방재단과 함께 여름철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여름철 호우 대비 안내, 안전신문고 신고 풍수해보험 가입 등을 홍보했다. 여름철 호우주의보 및 경보 시 대비요령은 저지대·상습침수지역 거주자 대피 준비하기 옥상이나 지하실, 하수도 맨홀에 접근하지 않기 간판 등 위험시설물과 떨어져 걷기 공사장 근처 가지 않기 등이다. 조교묵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우 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길 바라며 시민 스스로 자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y의정부시 송산1동새마을부녀회, 수제 장아찌 35통 나눔 [금요저널] 의정부시 송산1동새마을부녀회는 6월 15일 송산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아찌 35통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른 아침부터 양파와 마늘쫑, 오이 등 재료를 손질하고 담가서 포장하는 것까지 장아찌를 받고 기뻐하실 이웃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 임명녀 송산1동새마을부녀회장은 “부녀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송산1동장은 “장아찌를 받으시는 어르신들께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느끼시고 아주 맛있게 드실 것 같다”며 “항상 주변 이웃을 생각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by박광옥 의정부시 송산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송산권역 취약계층 마스크 40만 장 기부 [금요저널]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6월 14일 박광옥 송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 송산권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40만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광옥 부위원장은 송산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했으며 주요 시책이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관협력의 가교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도 송산2동에 마스크 4만 장을 기부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광옥 부위원장은 “마스크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이므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으며 마스크를 받는 분들께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일 송산2동장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서도 통 큰 기부를 통해서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송산권역에 동별 10만 장씩 배분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번 후원이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지역사회에 희망의 자양분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by의정부시청 [금요저널] 의정부시 가재울도서관은 7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초등학생, 60세이상 어르신, 성인을 대상으로 여름특강 ‘가재울 속으로 풍-덩’을 운영한다. 무더운 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 느낌이 가득한 3가지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며 각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핸디코트 바다액자 만들기는 초등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핸디코트라는 독특한 재료에 물감을 섞어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진행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에이드 캔들 만들기는 왁스를 녹이고 색소를 섞어 시원한 느낌의 에이드 캔들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대상의 자개모빌 만들기는 다채로운 색감의 자개를 엮어 서로 부딪힐 때마다 청량한 소리가 나도록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미 도서정책팀장은 “코로나19와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시민들이 가재울도서관 여름특강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6월 2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하며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특강은 방문 또는 전화접수, 성인과 어린이 대상 특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by의정부음악도서관, 개관 1주년 축하공연 진행 [금요저널] 의정부시 음악도서관은 새로운 일상 속, 책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공간으로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의 개관 1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3일 금요일 클래식 기타 연주회와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주말에는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책과 음반, 악기 외에도 음악 관련 소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음악을 들으며 차분한 마음으로 명상하는 ‘뮤직멍’, 의정부의 독립서점인 ‘책방 옥상에 앉아’ 책방지기인 황소연의 진행으로 제제콥 장희진 배우의 낭독이 함께하는 ‘북멍’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음악도서관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지역사회 교류 협력기관인 의정부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중 캉캉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음악협회의정부지부의 축하 무대인 테너 김의창과 소프라노 최두리의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by의정부시민장학회, 다양한 장학 사업 적극 추진 [금요저널] 의정부시 출연기관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지역의 유능한 향토 인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996년 1월 설립됐으며 매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인재육성 장학생과 고교 모범학생 장학금 사업 추진으로 고등학교 재학생 66명,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씩 학교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올해 5월 26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 3층 대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가졌다. 전달식에서 대학생 장학생 100명에게 장학증서와 1인당 150만원씩 이 지급되는 등 총 166명에게 1억 8천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3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으로 대학입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범 청소년컨설팅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한 후 7월부터 4차에 걸쳐 수시 지원 상담 및 학생부 설계,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진행 등 다양한 입시정보를 전달하고 개인별 대입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시민장학회 김재웅 이사, 김민철, 정승호, 조재욱 컨설턴트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이상훈 의정부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 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민장학회는 현재까지 4,008명에게 총 43억 6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정부시 출연금 82억 5천만원, 이자수익 및 임원 기부금 등 10억원을 포함한 총 92억 5천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by의정부시 가재울도서관, 책과 그림, 음악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문화공간 [금요저널] 의정부시 가재울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한 도서관으로 2017년 12월 22일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으로 슬럼화되었던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가능역 하부공간에 개관했다. 환경개선과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개관한 가재울도서관이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책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어떤 특별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지, 가재울도서관의 새로운 독서문화 패러다임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의 틀에서 볼 때 매우 취약한 공간이다. 가능역 주변으로 늘어선 술집과 오고 가는 노숙자들로 슬럼화된 버려진 교각 하부공간에 가설건축물로 건립됐으며 도서관 위로는 전철이 수시로 오가며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그 단점을 극복하고자 색다른 시도들을 끊임없이 해왔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보존서고를 2층에 만들기도 했으며 운영시간 중에 잔잔한 BGM을 재생해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도서관 외부에는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을 조성해 이제는 도서관 내부의 환경개선에 이어 도서관 주변의 환경까지도 점차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들이 만들어낸 지금의 가재울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작년 봄, 낙후된 가능역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능역 하부 공간을 그림책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해 책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이 어느덧 세 번째 그림책으로 도심 속 봄을 선사하고 있다.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은 그림책의 표지 이미지로 포토월을 만들고 그림책 속의 내용을 디자인라이팅으로 제작해 어두운 교각 하부공간에 빛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변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계절에 맞는 책 추천으로 슬럼화된 공간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책과 융합된 문화전시를 통해 도서관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세 번째 이야기길의 추천 그림책은 볼로냐아동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최숙희가 쓰고 그린 ‘주문을 말해 봐’이다. 첫 번째 구지현 작가의 ‘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 두 번째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글과 볼로냐아동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가 곽수진 그림의‘도망가자’에 이은 이번 그림책과 이야기길은 일상이 주는 크고 작은 행복감을 언제든 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과 화사한 색감, 귀여운 주인공의 모습으로 가능역과 가재울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 책과 노래의 만남, 사서컬렉션 BGM 가능역 지하철 소음을 줄이고 가재울도서관만의 아늑하고도 잔잔한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BGM도 사서들의 손길이 더해져 책과 융합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매월 사서들이 선보이는 사서컬렉션의 주제에 맞는 클래식, 팝송, 재즈 등을 선곡해 책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음미할 수 있다. SNS, 뉴스 등에서 화제 되는 이슈나 사서가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등 주제를 정해 해당 주제에 맞는 ‘책’과 ‘소품’을 전시하던 기존의 사서컬렉션에 ‘노래’를 함께해 공간의 분위기를 새롭고 다채롭게 변화시켰다. 변화의 바람은 도서관의 공간뿐 아니라 가재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일었다. 이제 가재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서관이 정숙해야만 하는 공간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공부하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지하철을 기다리며 공간에 머무는 사람, 전시관에 방문한 듯 책과 문화전시를 감상하는 사람, 이야기길을 구경하는 사람, 업무를 보는 사람 등이 어우러져 캐쥬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착화됐던 도서관의 딱딱함, 엄숙함이라는 관념의 벽을 시민과 도서관이 함께 허물어가는 중이다. 변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고한 자리를 지켰던 가재울도서관도 팬데믹은 피할 수 없었다. 가재울도서관의 특별한 전시, 서비스들도 공간에 방문해야 누릴 수 있는 법. 팬데믹으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 주춤해진 요즘, 공간을 넘어 보다 근본적으로 시민들이 도서관과 책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도서관의 역할을 공고히 만들기 위한 가재울도서관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해보자.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연간 독서율과 독서량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책과 독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독서진흥정책의 개발 및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서관 공간에 방문하지 않고도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가재울도서관을 인식시켜 도서관 방문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답으로 ‘가재울 독서챌린지‘몰입’’이 탄생했다. 가재울 독서챌린지‘몰입’은 온라인 메신저을 이용한 비대면 독서 모임으로 참여자들은 매주 도서관에서 정한 분량만큼의 책을 읽고 책의 내용에 관한 생각이나 감명 깊었던 구절, 생각나는 영상물이나 노래 등 다양한 감상을 공유한다. 독서량에 따라 1년에 6권의 책을 읽는 ‘탐화’, 1년에 12권의 책을 읽는 ‘아원’, 1년에 20권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장원’까지 3단계로 구성해 독서 초보자부터 독서가 취미인 사람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턱을 낮췄다. 가재울 독서챌린지 ‘몰입’ 안에서 참여자들은 공간, 성별, 나이를 초월해 가재울도서관과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결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가재울도서관은 공간의 변화를 넘어 실존하는 공간에만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함께하는 가재울도서관의 건강한 독서활동과 커뮤니티 패러다임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가재울도서관은 의정부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총 4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도서관에서 기획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서프로그램은 듣는 독서에서 보는 독서 그리고 생각하는 독서의 단계로 이어져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연계된다. 또한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떠나 아이들이 소속된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편안한 환경에서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은 가재울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책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를 통해 올바른 독서 습관, 학습 능력 등을 기르고 나아가 건강한 삶으로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를 도서관과 책으로 정화시키는 가재울도서관의 선한 노력들이 도서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재송 교육문화국장은 “앞으로도 가재울도서관이 지역사회를 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계층에게도 다양한 독서활동 서비스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이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 교통·건설·안전분과 업무보고 청취 [금요저널]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 교통·건설·안전분과는 6월 14일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김동근 당선인의 역점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업부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를 진행한 부서는 도시주택국, 안전교통건설국, 균형개발추진단,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등이다. 교통·건설·안전분과 위원들은 고산동 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영화, 소각장 이전 등 의정부 4대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예정된 시간을 1시간 넘기면서 현안에 대한 구체적 대안과 김동근 당선인의 공약이행 방식에 대해 열띠게 토의했다. 또한, 인수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의정부 내 민간투자사업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정부시가 개발사업에 대한 주도성과 책임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임호석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의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많은 특례사업, 도시개발사업의 대부분이 민간제안사업이다 시가 더욱 주도적으로 움직여서 시민들에게 가장 도움 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건설·안전분과 위원들은 17일 주요 개발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창종 분과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4대 현안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심화보고 청취를 진행하고자 한다 의정부 시민분들께서 가장 관심 갖고 계시는 4대 현안에 대해 인수위원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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