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5일 탄소중립 실현 벤치마킹을 위해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에너지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025년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의정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의원들은 에너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전주시의 탄소중립·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듣고 시설을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1-1. 250605 용인특례시의회, ‘전주시 에너지드림센터’ 방문…탄소중립 정책 벤치마킹] 전주시 에너지센터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외벽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40%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제로 에너지 건축 전시실, 재생에너지 체험 공간, 에너지 효율 제품 전시 공간, 에너지 자립 카페, 도서관, 대여·공유 공간 등을 갖췄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은 물론 다양한 시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1-2. 250605 용인특례시의회, ‘전주시 에너지드림센터’ 방문…탄소중립 정책 벤치마킹] 의원들은 ”오늘이 ‘세계 환경의 날’인데 에너지센터를 방문한 것이 굉장히 뜻깊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 지방정부의 책임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전주시의 선도적인 에너지 정책을 참고해 용인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유진선 의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과 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주시 에너지센터가 에너지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인상 깊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연수를 마치고 용인으로 복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정례회 준비에 돌입한다. 유진선 의장은 복귀 후 환경의 날을 맞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5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2025년 용인 반딧불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1) 수지환경교육센터, 6월 4일 죽전체육공원. 『지구야 사랑해』 행사 개최] 수지환경교육센터(센터장 문경은)는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수지환경교육센터와 죽전체육공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1주간으로,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의미를 환기하고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2) 수지환경교육센터, 6월 4일 죽전체육공원. 『지구야 사랑해』 행사 개최] 『지구야, 사랑해』 첫 행사가 열린 6월 4일에는 오후 5시부터 죽전체육공원에서 「지구를 리필하다」, 「우리동네 생태탐방」, 「나는 에코디자인」, 「도자기 수선 다숨」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부스는 수지환경교육센터의 환경동아리 참여자인 ‘수봉이’들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환경 활동을 일반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그 의미가 컸다. [(사진3) 버려지는 천으로 만드는 청바지 키링 만들기 「수선할 러 」 체험부스] 이날 행사는 가족 단위로 공원에 놀러 나온 유아 및 학령기 아동과 어르신들 4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환경 스템프를 찍으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4) 버려지는 천으로 만드는 청바지 키링 만들기 「수선할 러 」 체험부스] 수지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주간동안 갱년기의 신체·정서 변화를 이해하고 도심 속 자연환경을 느끼는 「생태로운 갱년기 생활」, 쓰레기의 문제를 알고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실천 방법을 찾는 「기후지킴이 어린이」, 폐현수막과 재봉틀을 이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 제작 기술을 배우는 「수선할 러」 등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5) 깨지거나 금이 간 도자기를 수선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도자기 수선 다숨」 체험부스] 문경은 센터장은 “이번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6) 다 쓴 플라스틱통에 리필세제를 담아 가는 「지구를 리필하다」 체험부스] 지난 23년 6월에 개관한 수지환경교육센터는 같은해 10월에 경기도 사회환경교육센터로, 12월에 용인시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용인을 만드는 모두의 환경교육 배움터가 되기 위해 도심 내에서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시민 참여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환경교육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복지 활동 활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각 지역별로 펼쳐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죽전1동은 봉사단체와 함께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고 상하동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영덕2동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축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죽전1동, 관내 봉사단체와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죽전1동은 지난 24일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 직원과 봉사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대지교부터 죽전1동 우체국까지 이어지는 탄천과 안대지천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썼다. 정인숙 죽전1동장은 “정화 활동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해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다나에스아이의 후원으로 3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는 흥국생명 배구단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특별초빙 강사로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아본단자 감독으로부터 스포츠의 중요성과 긍정적 사고방식을 영어로 배우며 배구 기본 기술을 함께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9월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축구, 요리, 과학,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한 영어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자신감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영덕2동은 홀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축하 프로그램’인 ‘오늘은, 당신의 날’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은 홀로 어르신의 생일에 직접 찾아가 생일 밥상과 떡케이크, 축하 카드, 속옷 선물 등을 전달하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영덕2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하게 보듬는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며 “해당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총 10명의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수지구 나눔장터, 시민 참여 속 성황리에 개장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2025년 수지나눔장터’ 가 지난 2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수지나눔장터는 시민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나눔 행사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지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단,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혹서기를 고려해 휴장한다. 장터는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가 주관하며 중고 의류, 장난감, 문구류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1만원 이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은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첫 장터에는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으며 행사 수익금은 관내 독거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반찬과 명절선물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집에 있는 물건을 다시 필요한 사람에게 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나눔장터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지나눔장터가 자원 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청년재단과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사회적 고립청년 등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과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청년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고립되거나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적 고립청년 등 취약청년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청년 대상 교육 및 프로그램 연계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 청년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년재단이 그간 쌓아온 정책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은 용인시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정에서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메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들과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네 차례 가졌고 같은 시설에 있다가 자립할 때가 되면 독립해서 취업하거나 결혼한 선배들과의 만남도 주선했으며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화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시가 청년들과의 소통 노력을 나름대로 열심히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오늘의 협약을 잘 실천하도록 할테니 청년재단에서도 많은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원인은 가정환경이나 학교 교육 등 사회적 책무가 강하다고 본다”며 “용인특례시가 이 문제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재단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시정연구원을 통해 실태조사를 준비 중이다. 4월부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립청년 발굴 및 1:1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경기도마약중독치료센터와 치유원예교육 진행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립정신병원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 와 함께 마약 중독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치유원예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마약중독자를 위해 치유농업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 24일 경기도립정신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마약중독자를 위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3월 24일부터 시작한 첫 프로그램은 치유원예교육으로 5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8회에 걸쳐 마약중독치료센터 입원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사료와 재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에선 장수경 치유농업사가 미니정원 만들기, 호접란 심기,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화병 꽃꽂이, 룸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을 지도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마약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중독 치료와 재활 과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회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흥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20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 기흥구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성과와 2024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회의의 운영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업의 우선순위가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예산학교와 워크숍 등 주민참여예산 관련 교육·소통 프로그램에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각 동 대표 위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박문수 주민참여예산 기흥구 지역회의 위원장은 “지난해 심의한 12건 중 9건이 예산에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기흥구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담당 부서가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필요를 제안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제도”며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의 운영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결핵 예방의 날’ 맞아 결핵 예방 캠페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행동을 실천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시 보건소는 처인구 노인복지관, 기흥구 이케아, 수지구청역사 내에서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담긴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집단시설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결핵은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결핵 발생 비율도 매년 증가세다. 결핵은 감기 증상과 유사한 탓에 감기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가래, 체중감소 등 증상이 지속되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결핵 발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결핵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핵 증상이 있는 시민과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3개구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고독사 예방 위한 취약계층 전수조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취약계층 1만 6000여가구를 전수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복지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등 지역 돌봄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약 1만 3000가구, △행복e음 위기발굴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50~60대 위기가구 약 3000가구 등 총 1만 6000가구다. 시는 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함께 유선 상담을 하거나 가정 방문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고독사 위험자 판단 도구를 활용해 고위험·중위험·저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위기 정도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가구에는 주 1회 안부 확인, 월 1회 방문상담과 함께 ‘AI 안부든든 서비스’ 등 스마트 감지 시스템을 연계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중·저위험군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주의 관찰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는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차단하고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에 대한 사례관리와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와 저수지 수질보전 협약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와 기흥·이동·용담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흥·이동·용담 등 관내 3곳 저수지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수질 개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자는 취지에서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는 세 저수지의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 변화 상황을 공유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영농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저수지의 수문을 개방하는 등 녹조 제거에 함께 노력한다. 시는 발생한 녹조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녹조 제거제 살포 시기와 살포량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하고 저수지 내 부유 쓰레기는 양 기관이 함께 수거·처리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 변화로 갈수록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이상 기후로 올해 여름에는 또 얼마나 녹조 현상이 심각할지 벌써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협약을 통해 사전에 양 기관이 최선의 역할을 하면서 협력한다면 저수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 같은 협력 사례가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있어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흥·이동·용담저수지의 수질을 깨끗하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시가 도울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은 “환경이 변하면서 저수지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목적 이외에 친수 공간으로서 더 큰 기능을 하고 있는데 오늘 협약이 그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고 시와 잘 협력해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홍순빈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수자원관리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기흥·이동저수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안성지사는 용담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기흥저수지와 이동저수지는 각각 1963년과 1974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됐으며 용담저수지는 1978년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됐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노인일자리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공영장례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공영장례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며 무연고 사망자 존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연고자가 전혀 없거나, 연고자가 있지만 인수를 거부한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통해 수행하는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가족 해체, 경제적 빈곤 등으로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의 마지막 길이 쓸쓸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1월 관내 6개 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공영장례서포터즈 18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또 지난 21일 무연고 사망자의 첫 공영장례를 엄수했다. 서포터즈는 시신 운구부터 화장장 이송, 유골 보관까지 장례 전반을 지원하며 고인을 위한 추모와 애도를 다하는 ‘상주 역할’을 수행한다. 공영장례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해오름봉사단의 김재빈 단장은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라도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소외계층을 찾고 보살펴야 한다는 사명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누군가에게 귀중하고 소중한 가족이였을 무연고자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장례서포터즈 사업이 활성화돼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면서 돌아가시는 길에 동행이 되어 존엄한 삶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공영장례서포터즈는 단순히 장례만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소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공영장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사후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정서적 지지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장례서포터즈는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게 함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무연고 사망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응하고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가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공영장례서포터즈 사업을 지속 확대해 많은 무연고 사망자들이 외롭지 않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 실적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관제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와 경찰, 소방, 군부대 등이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는 또, 정책 발굴 등 시민 편익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 공무원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속 승진기간 단축,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동기부여가 되도록 노력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소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2월에는 시 자체적으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