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용인소방서 제공)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용인소방서 안전이음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되새기고 한 해 동안 헌신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용인소방서 정책자문위원, 의용소방대원, 용인재향소방동우회 회원 등 소방가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사회는 전 소방청 홍보대사 안지환 성우가 맡아 품격 있는 진행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기념식에서는 소방행정, 구조·구급, 화재진압, 민간협력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 공무직, 민간인, 민간단체 등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또한 기념식 후에는 재즈보컬 니나파크의 축하공연과 함께 부서별 체육활동, 보물찾기, 커피차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바쁜 업무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큰 힘이 됐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방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특례시청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다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 하반기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올해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연속으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경우는 용인특례시, 인천광역시, 서울 도봉구와 함께 전국 최초다.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환경교육도시로서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을 수립해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환경교육도시 신규 지정 계획’에 따라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현장심사를 진행했다.현장심사는 지방자치단체장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확인하고 그동안 진행해 온 정책들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상일 시장은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에 대응는 각종 노력과 미래세대인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운영 계획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용인 디지털 에코스쿨’보급·운영,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지원 등 환경교육의 비전과 향후 진행할 중점 계획을 소개했다.이 가운데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사업’은 환경교육 전문가를 학교에 전담 배치하고 전문적인 생태전환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환경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이 시장이 인터뷰에서 강조한 지난 3년간 환경교육도시 용인이 일궈 낸 성과와 값진 경험을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공유하고자 하는 실행 계획도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를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했다.환경교육도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기반과 성과, 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해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용인특례시는 그동안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생활 실천에 앞장서 왔다.용인교육지원청과 환경단체, 단국대학교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 등 지역내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환경교육과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환경보호 실천과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환경부·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함께 ‘일회용컵 감량 자발적 협약’을 맺어 에버랜드 내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섰고 ‘일회용컵 제로청사 만들기’를 실천해 행정기관이 앞장서는 친환경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오늘부터 잔반제로’시스템을 운영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환경보호를 위한 선진적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의식 확산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용인형 지속가능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상일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노력과 함께 미래세대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온 것들이 환경교육도시로서 용인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환경교육을 가치있는 미래 투자로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상상력이 쑥쑥’ 한성어린이공원 업그레이드 [금요저널] 한성어린이공원이 상상력이 자라는 어린이놀이터로 업그레이드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동 383-1번지 일원 1000평 규모의 한성어린이공원을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공원 조성 과정에 어린이와 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도록 해 실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본격 정비에 앞서 시는 조경과 아동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공원 조성 방향을 정하고 구갈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취합해 재정비 방안을 완성했다. 우선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농구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농구대를 철거한다. 그 자리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돕는 네트 조합 놀이대와 원형 그네를 설치한다. 또 공원의 쉼터 기능과 어린이를 돌보는 어르신 등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곳곳에 파고라 등 등의자를 설치한다. 시는 국비 7억원을 투입해 이달 실시설계를 마친 후 다음 달 착공, 오는 7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한성어린이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할 것”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창의적 활동 공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1년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를 시작으로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 등 3곳에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관내 대학 방문해‘용인청년LAB’·청년정책 설명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대학을 대상으로 청년을 위한 공간과 정책을 알리는 청년지원사업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3개 구에 각각 조성한 ‘용인청년LAB’과 올해 마련된 청년지원사업 정책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단국대와 10일 강남대 캠퍼스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사업 홍보물을 배포해 학생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오는 19일 용인대와 26일 명지대에서도 용인 지역 내 청년을 위한 공간인 ‘용인청년LAB’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알린다. ‘용인청년LAB’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 6000여명의 청년들이 이용했다. ‘용인청년LAB’은 올해 청년의 심리 안정과 사회적응 개선을 위한 희망케어 프로젝트 사업과 청년노동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 300회 이상의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청년LAB과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자립을 돕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시민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시민홍보대사는 38개 읍‧면‧동에서 추천 받은 시민 42명으로이루어졌으며,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로 다양하다. 최고령 홍보대사는 죽전3동 여인교(65세) 씨, 최연소 홍보대사는 포곡읍 김은혜(18세) 씨다. [시정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시민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상일 시장과 시민홍보대사들. /사진=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시가 많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다 챙겨보지 못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홍보대사들이 용인 돌아가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정 관련 궁금증, 개선점 등의 좋은 아이디어를 소통공간에 활발하게 알려주시면 시가 개선책을 마련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바쁘신 데도 기꺼이 홍보대사를 맡아 주셔서 감사하고 용인시민은 물론 다른 고장 분들도 인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SNS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시책을 포함한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시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분기별 홍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이들의 활동을 홍보 영상, 시정소식지 콘텐츠 등으로 만들어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위촉식 후 홍보대사 주요 활동 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지면 훨씬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송전어린이공원 등 3곳에 시민 참여로 초화류 3만여본을 심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이 우리 동네 공원을 다채로운 봄꽃으로 화사하게 단장하는 체험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2-1. 지난 14일 송전어린이공원 봄꽃 식재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송전어린이공원에 모인 30여명의 시민들은 비올라와 루피너스, 베고니아 등 2만여본의 봄꽃을 직접 심었다. 한 참여자는 “처음으로 꽃심기 행사에 참여했는데 직접 땅을 파서 모종을 심다보니 설렘과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우리 손으로 심은 꽃으로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행복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2. 지난3일 유방어린이공원 봄꽃 식재 행사에 성산초 학생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일 유방동 유방어린이공원에도 버베나, 제라늄 등 400여본의 봄꽃을 심는 데 성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유방동 마을지킴이 등 8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시는 지난 1일 김량장동 처인어린이공원에도 금잔화와 데이지 등 1만여본의 봄꽃을 심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3. 지난3일 유방어린이공원 봄꽃 식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봄꽃 식재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 계절별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7가지 세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관련 부서를 포함한 인·허가 개선 추진단을 구성했다. [1. 용인특례시 인·허가 개선 추진단이 수립한 세부 개선 방안] 3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나온 개선 방안은 ▲신속처리를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 ▲ 처리 가이드라인 수립 ▲주요 사례 DB화 및 외부 관련자 교육 ▲인·허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 관련 시스템 개선 건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한 현황관리 ▲적극적인 행정행위에 대한 면책 검토다. 이 중 허가 과정이 장기간 지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과 인·허가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완 및 협의 자료를 취합하는 주요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배포는 관련 부서에서 바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취합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교육,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 외부 협의기관 협조 요청은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운영하는 집중처리 기간 동안 신속하게 결정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행정행위 면책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해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지역 내 설계사무소와 건축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과 소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흥호수공원을 동서로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2개의 보도교가 생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호수공원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호수를 횡단하는 2개의 보도교를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를 잇는 다리는 길이 153m, 폭 3.5m 규모다. 시는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를 시작한다. [기흥호수공원(기흥레스피아_하갈교)에 설치되는 보도교 위치도1] 다리는 인공습지를 사이에 두고 2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기흥레스피아에서 인공습지 둘레를 돌아 하갈교로 이어진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기흥호수공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 다리는 길이 590m, 폭 3.5m 규모다.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용인시 기흥호수공원(기흥호수정원_경희대 방면)에 설치되는 보도교 조감도2] 시는 기흥호수공원의 정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다리를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여가와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0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에 쉼터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동저수지와 함께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보도교 조성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o.kr)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문학, 관련 그림들을 보여주며 인간과 인생의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대학원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2일 저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초청으로 ‘문학과 그림을 통해 보는 인간과 인생’이란 주제로 1시간 40분가량 특별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한 여러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다양한 모습, 사람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초래하는 인생,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통해 보는 인생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고 질문답변 시간도 가졌다. 주로 교사나 예비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대학원생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장의 특강은 200여석의 강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오셀로’, ‘햄릿’, ‘맥베스’, ‘리어왕’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질투, 열등감과 악행, 죄의식, 허영심, 우유부단, 배신, 이간질 등 인간의 다양한 면모와 심리를 셰익스피어의 명언과 관련 그림을 소개하며 설명했다. 화가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의 죽음', 테오드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등 4대 비극에 대한 수십장의 그림들을 보여주고 관련 대목을 설명하며 인간과 인생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의 스토리에선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겉만 보고 속을 판단하면 안된다’, ‘선행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도 소개하면서 대중의 변덕스러움, 사랑과 권력의 비정함 등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돈키호테'엔 “운명의 수레바퀴가 물레방아보다 더 빨리 돌아간다”는 말이 나온다며 서양인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 등에 걸어 놓고 교만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공자 묘역의 ‘계탐도’를 보여주면서 오만과 탐욕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라는 교훈은 동서양이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바니타스(허무) 정물화'와 '죽음의 무도' 그림 여러 개를 소개하면서 인생무상과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는 말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문학과 그림으로 보는 인간과 인생' 특별 강의를 진행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좋아한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데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면서 "그림을 본 평론가들은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지만 작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충분히 가꿀 수 있다며 ‘희망’이란 제목을 붙였다"며 "이 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가꾸게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국대학교 민지민 학생은 선거에서 두 차례 낙선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향후 시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실패를 통해 부족한 것을 채우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에 취해 오만함에 빠진다면 실패하게 된다”며 “시장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하면서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용인 남사읍과 이동읍 215만평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 삼성전자 등과 소통하면 행정적 뒷받침을 할 생각이지만 토지나 주택, 회사 부지 등이 수용된 시민과 기업인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영희 교수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남긴 피카소의 사례를 들며 창조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피렌체의 메디치가를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원해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영감을 얻게 해서 융합을 통한 창조를 하게 한 것이 르네상스의 핵심이고 ‘메디치 이펙트(효과)’라고 부른다”며 "단국대가 그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한일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장애공감문화 조성 [금요저널] 용인한일초등학교는 4월 13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New Vision Concert’를 실시했다. 하트 시각장애인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로 모든 곡을 암보해 지휘자 없이 호흡과 마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창조적 인성 개발과 장애 인식 개선,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장애 공감 확산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실시된 이번 공연은 3층 대강당에서 1시간 동안 실시했고 단원 모두 서로의 소리에 의지해 공연 내내 환상의 선율로 400명의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상재 단장의 재치있는 곡 소개로 진행된 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과 다채로운 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공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공연 내내 장애는 보이지 않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고 공연 후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다녀본 공연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수준 높은 학생 관객이었다”며 학생들을 칭찬하는 말을 전했다. 원창국 교장은 “음악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 공연이었다 우리 아이들의 문화적 시각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며 생활 속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문화감수성 교육과 장애이해교육 등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각자의 꿈을 이룬 기적을 보여준 하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용인한일초 학생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공연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성복고 세월호 참사 9주기 노란 리본 달기 행사 개최 [금요저널] 용인 성복고등학교는 4월 14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노란 리본 달기 및 추모의 글 남기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성복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등교 시에 교내 연못 근처 추모 장소에서 노란 리본을 달기도 하고 추모의 글도 남기도록 했다. 성복고 학생자치회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추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용인 성복고등학교 이순교 교장은 “이번 성복고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행사는 학생 자치회 주도의 행사 운영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학생들이 4.16의 의미를 성찰하고 인성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손곡초,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소행성 수업 [금요저널] 손곡초등학교는 4월 6일~14일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장실에서 소행성 진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소행성 수업은 중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과 삶의 주체로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미래의 꿈 가지기, 행복한 학교생활, 좋은 친구 관계 등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에서 정선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아 몰입하고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소통과 협력 정신을 갖춰야 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당부했다. 소행성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을 질문하면 그에 대한 답을 알기 쉽게 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교장 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며 친구들 생각도 들어보고 나의 꿈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손곡초등학교 정선이 교장은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학생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즐기며 삶의 주체로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