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인 수원화성 용연에서 ‘새빛 동행버스킹’ 공연이 열리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오는 9월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 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9월5~6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오는 9월19~20일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5~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또 9월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 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경기도 주관‘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고립 위기 청년 공감상담서비스 점프 프렌즈’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표 심사와 경기도민 대상 온라인 여론조사, 예선 심사 점수를 합산해 시군과 공공기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선정했는데, 수원시는 시군 부분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 고립 은둔 청년들의 외침에 AI 공감 친구 ‘점프 프렌즈’로 디지털 복지 선제적 대응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가 추진하는 청소년 고립 위기 예방을 위한 생성형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청소년,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복지를 실현한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선별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체결… 예산 절감하고 환경도 보호 [금요저널]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개 사와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한다. 수원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재생 아스콘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에 폐아스콘을 20~30% 정도 섞어 만든다. 일반아스콘보다 기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단가가 저렴하다. 폐아스콘은 건설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에 따라 t당 2만 5000원~3만원 정도 처리 비용이 든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건설폐기물 형태로 배출·매립됐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시민을 위로하고 미래를 준비했다 [금요저널]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이 어느새 열흘 남짓 남았다. 코로나19 확산의 긴 터널을 지나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감염병 확산의 두려움이 조금씩 일상 회복의 희망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특례시의 2022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민선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의 첫 발을 디뎠다. 시민에게 축제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영흥숲공원의 개장은 더 푸르른 일상을 가까이서 즐기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수원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게 도왔다. 올해는 수원특례시와 민선8기가 출발한 해다. 수원특례시의 첫 페이지를 성공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원시는 민선8기 공약 실천을 위한 세부공약과 이행체계를 마련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내세운 민선8기 수원시는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와 새로운 수원 기획단을 거쳐 90개의 공약을 다듬었다. 50개의 약속사업과 40개의 희망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3대 목표로 체계화해 지난 10월5일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했다. 3대 목표 중 첫째는 ‘탄탄한 경제특례시’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를 향해 22가지 공약사업이 설계됐다.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세 번째 목표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다.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집약됐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 등 세 가지를 전략으로 33개 과제를 촘촘하게 담았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는 ‘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목표를 널리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 체결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한 첫 날, 첫 번째로 사인한 결재가 바로 기업과의 투자협약서였다. 이날 협약은 수원시는 7426.2㎡ 규모 부지를 공급하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에 글로벌 R&D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골자였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적극적인 투자로 연관기업 투자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수원시는 본사·연구소 이전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특례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이를 위해 기업인과의 원탁토론, 지역 내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기업인들과의 막걸리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쌓고 있다. 수원특례시에서는 올 한 해 다양한 축제가 기획되고 성공적으로 개최돼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으로 일상을 잃고 긴 터널을 지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연극축제, 발레축제, 문화재야행 등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지난 5월20~22일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숲 속의 파티’라는 제목으로 열린 연극축제는 자연친화적이며 실험적인 현대 공연문화의 정수를 보여줬다. 발레축제는 8월18~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의 수준 높은 발레공연으로 늦여름 밤을 수놓았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은 8월12~14일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기억’을 주제로 수원과 수원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았다. 특히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달 동안 진행됐던 4개 가을축제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관광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며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수원화성과 수원천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쇼, 수원화성의 축성과 성 안 사람들을 조명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우중에도 시민의 열정을 꽃피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등이 수원의 이름을 높였다. 수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흥숲공원도 올해 시민들을 향해 활짝 문을 열었다. 지난 10월26일 공식 개장한 영흥숲공원은 축구장 70개 넓이다.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데크는 물론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만들어졌다. 체육관, 족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도 갖췄다. 영흥숲공원은 수원시에서 민간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최초의 공원이다. 1969년 공원시설로 지정됐으나 재정부담으로 장기미집행된 근린공원부지에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도입해 조성한 공원이다. 2014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해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둔 2020년 공사가 시작돼 2년여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수원시는 올해 초부터 영흥숲공원 개방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꼼꼼한 사전점검을 거쳐 10월부터 산책로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임시 개방하고 마무리 작업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2단계 공사와 수목원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선 수원시가 환경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년간 240억원의 국비를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수원시는 2026년까지 국비 240억원·도비 48억원·시비 112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해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의 모델을 만든다. 목표는 온실가스 30% 감축하는 것이다. 플러스에너지 행정타운 에너지 자립마을 그린수소 탄소중립 모빌리티 탄소중립가든 탄소상쇄숲 도심 온도 낮추기 기후쉼터 폐기물 관리 레인시티 수원 탄소비서 씨엔 등 7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탄소감축 효과를 극대화하며 환경수도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서도 대상지로 선정돼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행궁 방문객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 구축 운영’을 주제로 응모한 수원시는 악천후나 심야에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를 적용한 똑똑한 주차장을 만들어 스마트도시로의 한걸음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 분 한 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새로운 수원의 미래에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서두르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드림스타트, 2022년도 운영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시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 결과와 2023년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과 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는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방향,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을 하고 지역 자원 개발·연계 관리 등 드림스타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드림스타트 아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좋은 의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아동사례관리사 12명이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누적 사례관리 아동 수는 938명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스마트시티 청년복지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청년복지 연구회’가 19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9월부터 수원시 청년복지를 위한 스마트시티 구성을 큰 목표로 하며 세부적으로는 스마트시티 내 4차 산업 시대에 지속 가능한 ‘청년창업육성 기반 청년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 결과를 보고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 및 정책 제언이 이루어졌다. 이대선 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을 하며 발굴된 의미있는 결과물을 실제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에게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실제로 정책이 만들어졌을 때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희승 의원은 “요즘 청년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 또는 취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에서 청년 창업 공모 사업을 활성화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심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은 대표의원은 “4차 산업 기술과 연계한 청년 복지 사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에 수원시에서 담당하지 않던 분야이지만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본 연구단체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집행부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스마트시티 청년복지 연구회’는 김동은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미순·김은경·사정희·이대선·이희승·정영모·최정헌 등 8명의 시의원이 활동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3개월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19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休에서 성평등 정책 파트너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유공자 표창, 성평등 시민 포럼, ‘2022년 활동 내용 발표’, ‘2023년 성평등 정책 파트너 운영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성평등 정책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2017년 활동을 시작한 ‘성평등 정책 파트너’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여성 친화적·성평등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이날 우수활동자 4명에게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성평등 시민 포럼’은 김선화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장이 ‘성평등 시민 활동 필요성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성평등 시민 포럼’을 정례화해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있다.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의 성평등 관련 발제와 ‘플로어 토론’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성평등 정책 파트너는 올 한 해 동안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안전 이야기 성별영향평가 과제 선정 및 이행점검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 등 활동을 했다. 2023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7기’,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4기’ 등 성평등 정책 파트너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문화재단,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모집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를 공모한다. 참여작가로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각 분야 예술가 12인과 시각 예술분야 기획자 1인 등 총 13인을 모집한다.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원지역 연고자를 우대한다. 참여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로 매월 10일 이상 출석하는 것을 의무 사항으로 두고 있다. 참여작가 지원사항으로는 전시, 오픈스튜디오, 아트마켓 등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 다운받아 작성 후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서울농대 실험목장 실험축사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곳으로 시각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이다. ‘푸른지대창작샘터’에는 15개의 스튜디오와 전시공간, 휴게실, 보관실 등이 갖춰져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우편, 방문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컨벤션센터, 12월 22~25일 ‘2022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 연다 [금요저널] 수원컨벤션센터가 12월 22~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장 일원에서 ‘2022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 행사를 연다. 2022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은 ‘크리스마스 마켓’, 야외 공연, ‘메리댕댕 크리스마스’ 등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선물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크리스마스용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다. 광장에서 캐럴 재즈 공연, 관악 5중주, 마술 공연, 광교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벨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메리댕댕 크리스마스’는 반려견 무료 검진 행사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특화 광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며 “수원마이스복합단지, 행정협의체, 관내 교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류 심사, 직원만족도 설문조사, 현장 심사, 최종 인증 심의과정을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이번 재인증으로 2025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수원시는 2011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후 2014년 연장, 2016년 재인증, 2019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획득하며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권장하고 공직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직맘·공직빠 아이즐거워 체험 행사’, 장기근속 휴가 지원, 임신직원 물품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장 교육 가족휴양시설·휴양지원금 제공 직장어린이집 운영 생태문화체험 지원 독감 등 예방접종 한방진료실 운영 마음건강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직장 생활과 가정생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 “위기청소년 지원에 사용해 달라” 수원시에 후원금 기부 [금요저널]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이 “수원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 회원들은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김기배 문화청년체육국장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에서 사례 관리 중인 고위기 청소년 2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을 지원받는 A군은 아버지의 폭력, 학대로 인한 후유증으로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불안·분노 증세가 심해 정신의학과 약물을 복용 중이다. 부모 이혼 후 어머니와 살고 있지만, 어머니가 자녀 셋을 키우느라 취업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양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방 2칸짜리 집에 다섯 식구가 살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자해·자살 시도를 한 후 상담치료,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동생은 중증 장애가 있어 외조모가 돌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위기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한 튀르키예 대사 만나 “앙카라 학원 기념 사업 추진 검토하겠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앙카라 학원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16일 집무실에서 타메르 대사를 만나 수원시와 튀르키예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타메르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타메르 대사는 “앙카라 학원은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라며 “수원시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협력해 앙카라 학원을 기념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인근에 ‘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 640여명을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다. 1966년 튀르키예군 잔류 중대가 철수했고 1974년 앙카라 학원은 폐쇄됐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다. 수원시는 전쟁고아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친 튀르키예군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2013년에는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2006년 서둔동 45-9번지에 설치했던 ‘앙카라 학원 기념비’를 앙카라학교 공원으로 이전했다. 타메르 대사는 “2023년은 튀르키예 공화국 창립 100주년이자 6·25 전쟁 휴전 70주년이 되는 해”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튀르키예 공화국 창립 100주년을 미리 축하드린다”며 “수원시와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