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한 ‘새로운 봄’ 수원교육지원청, 교원 대상 심층 힐링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침해와 직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은 수원 관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5 힐링 심층 ‘새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회복탄력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의왕 성라자로마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심리 상담을 넘어 교사들이 일상 속에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정서적 재충전을 통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교원에게는 상담 전문가와의 1:1 심층 상담을 비롯해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숲 치유 활동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서 회복 활동이 제공된다. 참여 예정인 한 교사는 “자연 속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 교사들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회복의 힘을 얻어 다시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교원의 심리적 안정이 곧 학생과 학교의 변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새봄’ 프로그램이 교사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29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열었다.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동,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등 290여명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아동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야구 경기장 응원의 함성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행”이라며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I LOVE 아이’ 캠페인 전개 [금요저널] 수원시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먼저 10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인권 특화 도서관인 창룡도서관 1층 로비에서 아동권리그림 전시회 ‘속닥속닥, 그림으로 들려주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연다. 지난 4월 개최한 아동권리그림 공모전에서 입상한 초등저연령부 작품 25점을 전시한다. 수원시 공직자, 아동 관련기관 직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아동학대예방 동영상 시청 캠페인’도 전개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아동학대예방 동영상’을 볼 수 있다. 11월 12일 오후 2시에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I LOVE 아이’ 캠페인을 연다. 아동학대예방 홍보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아동 관련 OX 퀴즈·어린이 경찰복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수원교육지원청, 매원초등학교 봉사단, 경찰서 관계자들이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예방 리플렛 등을 배부한다.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보호정책 연구’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아동과 아동 보호자를 비롯한 성인, 신고 의무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아동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12월 10일에는 ‘아동정책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아동 안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토론 결과를 반영해 수원시 특화 아동보호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 아동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보호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수원특례시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28일까지‘규제개혁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금요저널] 수원시가 10월 28일까지 시민·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규제개혁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수원시 규제개혁 정책 인지도 불합리한 행정 규제로 인한 불편사항 불합리한 규제 개선 요청 경험 여부 규제개혁 중점 추진 분야 수원시 규제개혁 정책에 대한 만족도 규제개혁 관련 건의사항 등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시민, 관내 기업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수원시 규제개혁 추진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하고 규제개혁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만민광장→투표’ 게시판에서 ‘2022년 규제개혁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 운영이나 시민 일상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규제개혁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이나 기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규제·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성장 규제개혁을 이뤄내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2년 하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6개 기관에서 총 22명 선발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2년 하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6개 기관에서 총 22명을 선발한다. 채용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1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수원문화재단 3명, 수원시청소년재단 5명, 수원도시재단 1명, 수원시체육회 1명이다. 원서접수는 10월 26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기관별로 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11월 20일에 있고 12월 중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한 후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 제16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대상 [금요저널] 수원시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이 ‘제16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1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온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안부, 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수원시는 2012년 경기도 최초로 주민복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44개 동에서 878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웃관계망에 기초한 사각지대 발굴·자원 연계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의 현안 인식 확대 지역주민 스스로 동 단위 문제 해결·지역복지 증진 추구 등을 목표로 동 협의체 활성화를 지원했다. 활성화 지원 사업은 컨설팅 역량강화 워크숍, 컨퍼런스 코디네이터 양성 운영매뉴얼 제작 동보장계획 수립 마을복지계획 매뉴얼 제작 마을복지계획 컨설팅 마을복지학교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동 단위 복지 욕구를 해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마을복지 전문가 양성으로 지역 복지 안전망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기억공간 잇-다’ 시민들에게 대관 [금요저널] 수원시가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 ‘기억공간 잇-다’를 대관한다. ‘기억공간 잇-다’에서는 비영리 전시, 공연, 행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기관·단체·시민은 10월 17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1차 대관 전시는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2차 전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이다. ‘기억공간 잇-다’는 지난 8월 22일 개관했다. 현재 첫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열고 있다. ‘기억공간 잇-다’는 긴 시간 동안 성매매업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2021년 5월 31일 밤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소방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면적 84.23㎡, 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 ‘기억공간 잇-다’가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중심 광교 일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 박차 가한다 [금요저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광교 일원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를 발족했다. 집적시설 협의체는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경기관광공사, 롯데쇼핑 아웃렛 광교점·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앨리웨이 광교·한화솔루션 주식회사 갤러리아 광교·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수원광교박물관·수원시립아트페이스 광교 등 지역 마이스산업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공동노력 지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지구 내 서비스 품질 고도화, 편의 제고 등 방문객 친화 환경 조성 등 활동을 하며 수원시가 마이스 산업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과 ‘국제회의 집적 시설’이 모여있는 구역으로 400만㎡ 이내 면적에 전문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구역을 말한다. 지정요건을 갖춘 지자체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의해 승인한 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수원시는 2019년에 개관한 전문회의시설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갤러리아 광교·아쿠아플라넷 광교 등으로 이뤄진 ‘수원 MICE 복합단지’와 롯데아울렛·아브뉴프랑·앨리웨이 등 쇼핑 시설, 수원광교박물관·광교역사공원·광교호수공원 등 문화·관광자원 등을 포함한 광교 일대 160만㎡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협의체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은 수원시 관광·마이스 산업뿐 아니라 집적시설도 함께 성장할 기회”며 “수원시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여성리더회,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에 난방비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 한부모 가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민하 수원시여성리더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3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에게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가구에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성금을 기부해주신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부모 가족에게 후원금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으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물품 기부,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코로나19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역량 강화한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12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2년 수원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지역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에는 4개 구청 비산먼지 관련 업무 담당자, 비산먼지 민간관리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강의를 맡은 김진호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총무부회장은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비산먼지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 등을 설명했다.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 방안 비산먼지 발생 억제·저감 기술 비산먼지 저감 모범 사례, 위반 사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진호 강사는 “비산먼지는 건설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며 “비산먼지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만큼 비산먼지 관리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과 봄철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건설 현장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산정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수원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391t 중 건설공사장 관련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147t으로 36.9%를 차지했다”며 “건설공사장 현장대리인과 공직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해 비산먼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주신 재향군인회에 감사드린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3일 수원시보훈연구원에서 열린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재향군인회가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와 지역 발전에 든든한 동행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재향군인 여러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70년을 한결같이 헌신해주시고 코로나19 시국에도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주셨다”며 “김영경 수원시재향군인회장님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회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경 수원시재향군인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양현주 수원시재향군인회 이사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경 수원시 재향군인회장은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든 회원이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며 사랑하자”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미술관, 미디어전‘찬란하게 울리는’개최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 미디어전‘찬란하게 울리는’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10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찬란하게 울리는’은 자연을 품은 아트스페이스광교가 인류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담론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혁신을 이끄는 박형근, 부지현, 양민하, 에이스트릭트, 장종완, 전소정 등 총 6인의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 설치, 사진, 회화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직면한 생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과 자연은 어떤 관계를 맺고 공존해야 하는지 1부, 2부에 나눠 그 해답을 찾아본다. 1부 ‘중첩된 교차’는 과거,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지금’을 탐색한다. 인류가 자연을 입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과거와 공생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현재를 중첩시켜 탈인본주의, 자연 생태 등 다양한 층위의 사유를 제시한다. 전소정 작가는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를 조망한 작품 ‘그린 스크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쟁의 상흔과 인간의 흔적이 거의 없는 고요하고 푸르른 습지를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류에 대한 생생하고 무한한 이상향과 미묘한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양민하 작가의 ‘BEING·빙·氷’은 인류가 오랜 시간 구축한 유산을 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인류 유산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이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생명력과 태동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압도적인 몰입도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디스트릭트’의 아티스트 유닛 그룹 에이스트릭트는 ‘모란도’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모란도’는 윤회하는 모란을 담은 공감각적 작품으로 엑스레이 기법을 활용해 각각의 모든 꽃잎의 처음과 끝을 보여주며 생명의 순환을 사유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2부 ‘울리는 공생’은 인간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인류와 자연의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 회복의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생태학적 가치를 토대로 다양한 존재들과의 공존의 방법과 질문을 제시한다. 박형근 작가의 ‘텐슬리스’ 연작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어 간과했던 자연환경과 현실이 혼재된 과거의 미시적인 흔적을 탐색하고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사진 작품이다. 장종완 작가의 ‘점잖은 암시’는 지금 시대의 인류가 지닌 불안을 따뜻하지만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듯한 야생 동물의 모습과 화려하지만 기이한 모습의 식물들은 인간 중심 사회의 위태롭고 불완전한 현실을 보여주며 자연에 대한 변화된 사유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부지현 작가는 우리 삶에 가까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재인식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태도를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Where is it going’은 물의 흐름과 순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지하지 못했던 물의 순환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생태학적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자연과 인류에 대해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이해 도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민하, 전소정 작품과 연계한 아크릴 퍼즐 놀이와 초록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워크북 활동 ‘오색찬란 울리는 세상’과 에이스트릭트 작품 ‘모란도’를 감상하고 광섬유 조명을 활용해 나만의 빛나는 모란도를 만들어보는 ‘화중왕 : 찬란하게 빛나는 모란도 만들기’는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인류를 향해 찬란하게 울리는 생태학적 가치의 파동을 경험하고 다가올 시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