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예우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일 부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시 고액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에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누적 1억원 이상을 약정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2025년 8월 기준 부천시에는 총 11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부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6명 등 총 16명이 참석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고액기부자 예우,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기부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관내 3억원 이상을 기부한 엄정태 회원에게 ‘실버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부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전원에게 ‘나눔패’를 수여하며 고액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조명했다.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부천 아너 회원들이 보여준 나눔의 가치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기부문화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온 아너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고귀한 나눔에 부천시도 따뜻한 동행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한 민간 기부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제22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부천중앙공원에서 ‘2025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연다.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매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열어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행사다. 캠페인에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부천생명의전화, 부천신중년노후준비지원센터, 노인·복지기관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자살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사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광복 80주년 기념 항일독립운동 웹툰 ‘부천의 불꽃’ 제작 [금요저널]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천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 작품에는 소사리 인근의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담겼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웹툰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감수를 거쳐 작품의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와 큐알코드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웹툰 제작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물총놀이, 어르신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예술성과 상징성을 담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로컬 창업가 양성 ‘원종동 창업캠프: BE 핫플’ 공개교육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로컬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교육 프로그램 ‘원종동 창업캠프: 비 핫플’을 8월 20일 오후 7시 원종동 도시재생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개 교육은 ‘로컬에서 뜨는 핫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문화를 형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흐름을 이끌어 온 로컬 창업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창길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총괄이자 ‘로컬의 신’ 저자가 ‘사람을 모으고 문화를 만드는 창업 도전기’를 주제로 ‘원으로 창업하기’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커넥츠 커피 대표이자 로스팅대회 5관왕인 이일용 대표가 ‘종으로 창업하기’를 주제로 차별화된 창업 전략과 도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개 교육은 로컬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교육은 원종동 도시재생사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원종중앙시장의 창업자를 물색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다양한 창업 성공 사례를 통해 예비 창업자가 로컬 창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공개 교육 이후 9월부터 원종중앙시장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색채 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우리 아파트를 새롭게 [금요저널] 부천시는 ‘아파트 경관색채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의 상반기 대상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노후 아파트 외벽 도장 시 단지 정체성과 주변 경관을 반영한 색채계획을 수립하고 입주민과 전문가, 행정기관,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하반기부터 신청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기존에는 도장공사 계약을 완료한 단지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8월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사를 예정하고 연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약 추진 일정이 구체화한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충분한 컨설팅 기간을 확보하고 시공 일정 지연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최종 디자인은 시공업체와 계약을 완료한 단지에만 제공되며 계약이 미확정됐을 때 컨설팅 지원이 유예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사업 절차는 상반기와 동일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단지 주변 경관을 조사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색채 방향을 설정한다. 이후 페인트사와 색채 전문가의 협업을 거쳐 디자인을 마련하고 입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아파트 경관색채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앞으로도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주거환경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꿈마을 삼환한진아파트’ 와 ‘범박 힐스테이트 1단지’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꿈마을 삼환한진아파트에서는 부천시장과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공유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입주민 참여와 지역 맥락 반영 등 협업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버려진 나무 신재생 에너지로.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2일 ㈜천일에너지와 ‘산림 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려지는 임목폐기물의 에너지 자원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매년 발생하는 약 1,000톤의 임목폐기물을 지정된 장소에 모아두고 ㈜천일에너지가 이를 무상으로 수거해 친환경 목재 칩으로 가공한 뒤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억 4천만원 이상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폐기물이 발전 연료로 전환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부천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바이오매스 재자원화 사업을 확산시켜 지역 경제와 환경 보전에 동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버려지던 산림 자원을 순환시키는 일은 단순한 자원 절약을 넘어서는 가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공원과 가로수, 녹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주로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더욱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처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황인찬 시인 초청 강연 [금요저널]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7일 오후 2시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의 저자 황인찬 시인을 초청해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황인찬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32회 김수영문학상과 제26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읽는 마음 △알 수 없는 일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등이 있다. 강연 주제는 ‘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다. 시와 아름다움의 관계, 시대별 변화, 표현 방식을 소개하며 일상 속에서 시를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이에 더해 강연 후에는 작품 감상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시 창작 과정과 작품 해석을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이 시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의 달 기념행사로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이 문학을 더욱 가깝게 접하고 일상에서 문학적 감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제8회 정신건강 토크콘서트.부모-자녀 마음을 잇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8월 28일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소통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제8회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정신건강 토크콘서트는 ‘부모-자녀 마음잇기’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 단절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부모와 자녀 간 갈등과 단절을 이해하고 마음을 잇는 소통 방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패널로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한다. 패널로는 두드림정신건강의학과 박준성 원장과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철 센터장이 함께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은 아이의 정서 발달과 자존감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양육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큐알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시민 주의 촉구 [금요저널] 부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해외에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최근 중국 광둥성과 인도양 인근 국가에서 치쿤구니야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 예정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모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일부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부천시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이나 야외활동 시에도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공통 증상은 발열과 두통이 있으며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은 발진이 동반된다. 초기 증상이 다른 질환과 유사해 정확한 구분이 어려우므로 여행 시기와 방문 지역을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을 확인해야 하며 여행 중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알리고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치쿤구니야열 등 해외 모기 감염병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반드시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맨발로 느끼는 자연.맨발길 50곳 추가 조성 [금요저널] 부천시는 ‘맨발로 만나는 부천, 걸음마다 채워지는 힐링 부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에게 풍부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원과 녹지대에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0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소사대공원, 길주공원, 은데미공원 등 50곳을 추가로 마련해 선보인다. 대상지는 행정복지센터와 시민 요청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새로운 공원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오함께 확충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이에 더해 ‘맨발길 에티켓송’을 제작해 중앙공원에서 시범 운영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쾌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맨발길 조성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9월 말 완공 즉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자세한 위치정보는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 조성되는 50곳의 정보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자연 속에서 걷는 맨발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편의시설과 에티켓송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맨발 걷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맨발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전통시장-강소기업, 손잡고 지역경제 새바람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만남실에서 중동사랑시장과 ㈜찬들푸드가 참여한 ‘전통시장·강소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경완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장, 정재영 ㈜찬들푸드 대표이사,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지역경제 관계자가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및 유통 활성화, 강소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 협력사업 추진, 행정·기술·마케팅 지원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인회는 시장 상인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특화상품을 기획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이어 ㈜찬들푸드는 식품 제조와 위생·품질 기준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을 지원한다. 또한 부천시는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돕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강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전통시장과 강소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LH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연에 조속 시행 촉구 [금요저널] 부천시가 지연되고 있는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내부 기준 및 지침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 사업추진에 대한 불만과 고충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기존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2021년에 도입된 사업 모델이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지난 2021년 6월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2월 지구 지정 완료, 2023년 12월 복합사업계획 승인까지 마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절차 진행을 기록하고. 주민들은 2029년 입주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인 LH가 보상계획공고 과정에서 내부 사업성 검토 결과, 사업착수 기준 미충족을 이유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구체적인 착수 시점과 추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LH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사업계획 승인 완료된 전국 7개 사업지 중 부천원미 복합지구만 보상계획 공고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LH 측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주민들은 사업 장기화로 인한 생활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 초기에는 공공이 직접 시행함으로써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의 위험도 함께 부담한다는 입장이었다”며 “LH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명확한 대안없이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LH의 잦은 지역본부 변경과 내부 기준 비공개 등이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공공주도 사업인 만큼 책임 있는 사업추진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법령 개정으로 현물보상의 예외적 특례 인정 기한이 ‘사업계획 승인 고시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됨에 따라, 승인일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난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매매를 통한 현물보상 특례적용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매매거래 제약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노후시설에 대한 수리조차 어려워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경기도·부천시·LH 등 관계기관 현안 점검회의에서 신속한 사업추진 결정과 더불어 △적정 공사비 적용 △신축 분양 시세를 반영한 일반분양가 산정 △미분양 발생 시 LH 매입임대주택 제도 활용 △임대주택 공급 비율 하향 조정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12일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공공기관인 LH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권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LH는 공공기관으로서 단순한 사업성 여부를 넘어,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LH의 소극적 대응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주택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이 아닌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