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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30분대 생활권’확인

부천시,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30분대 생활권’확인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민은 아침에 집을 나서 직장으로 향할 때 평균 31분이면 출근을 마칠 수 있다.쇼핑센터를 방문하거나 병원을 이용할 때도 대부분 30분 안팎이면 충분하고, 버스 터미널·기차역·공항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평균 37분이면 도착 가능하다.이처럼 부천은 출퇴근은 물론, 쇼핑·의료·여행 등 일상의 대부분을 평균 30분 내외로 해결할 수 있는 ‘30분대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부천시는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이동 패턴을 분석했다.그 결과, 출근길은 물론 쇼핑센터·병원·교통 거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까지 평균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권 개선 등 다양한 정책에 데이터를 반영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 출근 평균 ‘31분’…서울·경기·인천 어디든 1시간 내로, 출근길이 가까운 도시부천시는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4월 한 달간 수집한 기지국 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이동 경로를 5분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했다.분석 대상은 부천시 전체 거주 인구 80만9951명 중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41만282명으로, 거주지와 직장지가 서로 다르고 이동 과정에서 30분 이상 체류한 장소가 없는 시민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분석 결과, 부천 내에서 출근하는 시민은 총 19만1467명으로, 전체 분석 대상자의 약 46.7%를 차지했다.이 중 60.1%는 원미구로 출근하며 평균 14분이 소요됐고, 18.8%는 소사구로 13분, 21.1%는 오정구로 15분이 걸렸다.한편, 부천을 제외한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시민은 21만8815명으로 전체의 53.3%에 해당했다.이들 중 절반 이상인 54.6%는 서울로, 23%는 경기로, 22.4%는 인천으로 출근했으며, 평균 출근 시간은 각각 서울 53분, 경기 54분, 인천 40분으로 나타났다.이를 종합해보면, 부천시민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31분’으로, 관내는 물론 서울·경기·인천 어디로든 1시간 이내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출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쇼핑·병원·교통 거점까지 모두 ‘30분대’…생활 전반이 더 가까운 도시부천에서는 출퇴근뿐 아니라 주요 생활 편의시설까지도 평균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은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지난 4월 한 달간 인근 대형 쇼핑센터 5곳을 방문한 시민은 45만197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93%에 해당하는 42만525명이 부천 내 쇼핑몰 세 곳을 이용했다.각 쇼핑몰까지의 평균 소요 시간은 스타필드시티와 롯데백화점이 각각 23분, 현대백화점 29분으로 대부분의 쇼핑 활동이 부천 생활권 안에서 30분 안팎으로 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에는 가까운 거리에 종합병원 6곳이 위치해 의료 접근성도 높다.같은 기간 관내 대학병원 2곳을 방문한 시민은 총 25만817명으로, 평균 이동 시간은 각각 24분과 22분이었다.부천시는 면적 대비 높은 병원 밀집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진료와 응급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여행 이동 분석에서도 ‘30분대 생활권’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5월 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숙박한 시민 15만31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부천소풍터미널까지 22분, 김포공항 32분, 광명역 47분, 용산역 52분, 서울역 63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부천에서는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주요 교통 거점까지 평균 3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데이터로 말하는 행정’본격화…정책에 생활이동 분석 결과 적극 활용부천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향후 다양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출퇴근 흐름과 생활이동 데이터를 이용해 광역버스 확충, 버스·지하철 노선 최적화, 출퇴근 대중교통 편의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아울러,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에서는 보행환경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생활 사회기반시설 재배치, 공공서비스 최적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또, 대장 신도시 개발에서도 원도심과의 연계, 수도권 광역 생활·업무권 조성 방향, 공공시설 배치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부천시는 이번 분석을 출발점으로, 앞으로 교통·복지·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로 말하는 행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부서별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분석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부천의 생활 편리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의 생활 환경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세한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부천시, 지식재산 출원 활성화 총력

경기도 부천시 시청 [금요저널] 부천산업진흥원은 부천 소재 기업의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원 사업」이 114개 기업의 산업재산권 출원 161건을 지원해 부천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진흥원은 부천시 중소기업의 산업재산권을 보호하고 우수 기술의 선제적인 권리 확보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05년부터 ‘부천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센터 개소 이래 지식재산 교육, 멘토링 상담 등 지식재산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5년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춰 국내외 출원 지원에 집중했다.해당 사업은 출원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식재산 확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전자기기, 화장품 등 부천시의 주요 산업뿐만 아니라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4차 산업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기업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며, 당초 12월까지 예정되었던 사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지원을 받은 한 기업의 담당자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기술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업에게 매우 유용한 지원사업”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또한, 신동학 원장은 “2025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원 사업은 금형, 세라믹 등 부천시 특화산업은 물론 뷰티,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특허 출원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이 원하면 방법 찾겠다” 파크골프장 조성 적극 검토 2일 상동 영상문화단지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서 시민 의견 청취 파크골프 전용 구장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생활체육 인프라 필요성 공감 부천종합운동장·까치울 정수장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이 원하면 방법 찾겠다”파크골프장 조성 적극 검토2일 상동 영상문화단지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서 시민 의견 청취파크골프 전용 구장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생활체육 인프라 필요성 공감부천종합운동장·까치울 정수장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2일 상동 영상문화단지에서 여섯 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시민 소통 행사를 열고, 파크골프 전용 구장 설치와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20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파크골프 동호인과 주민들은 “파크골프는 걷기와 근력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부천에 전용 구장이 없어 인천·시흥·연천 등 외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구장이 생기면 맞벌이 부부와 어르신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다른 도시까지 가서 운동장을 빌려 운동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규정부터 꺼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시민이 원하면 방법부터 찾는 시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 전까지 발생하는 2∼3년의 유휴기간 동안 일부 부지를 단기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동시에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까치울 정수장 상부, 부천 대장지구 공원 예정지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도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조 시장은 “2~3년 동안의 짧은 기간이라도 시민들이 이 공간을 직접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부서 간 협의를 최대한 당겨 시민들이 빠르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부천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편하게 운동하고, 주말에도 마음 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도시재생 연계 ‘청년 창업 플랫폼’업무협약 체결

부천시, 도시재생 연계 ‘청년 창업 플랫폼’업무협약 체결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일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원종중앙시장 내 신규 창업자를 유치하는 ‘청년 창업 플랫폼’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청년 창업 플랫폼’은 낙후된 원종중앙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 1호 창업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창업자가 새롭게 선정됐다.이어 내년에도 1명의 창업자를 선정해 원종중앙시장 중정 내 점포 유치를 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청년 창업 플랫폼 선정자를 비롯한 부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상생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통시장과 청년 네트워크 강화, 중정 내 다양한 문화행사 정례화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아울러 부천시는 이번 실험사업을 통해 원종중앙시장 중정을 창업 실험 무대로 개방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생과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박희정 부천시 원도심재생과장은 “이번 협약은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청년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원도심과 어우러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상권 활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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