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5년 역사 부천시민회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35년 역사 부천시민회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8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문화도시 거점공간’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기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부천시민회관은 1988년 개관 이후 35년 넘게 부천의 대표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자리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문화도시 거점공간’은 이 같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계승하면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간 조성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 이후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향후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예술인과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문화도시 거점공간 준공은 문화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천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부천 곳곳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문화를 누리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지역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전시·공연, 지역 상권과 연계한 기획 문화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천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부천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9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도시정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처음으로 수립하는 것으로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는 중동 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축, 친환경 물길축, 보행 녹지축, 공원축, 생활 SOC축, 통경·바람길축, 고층 유도축, 적정 건축밀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공간 구조가 포함된다. 이는 정비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 설계이자,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비전과 4대 목표, 12개 핵심전략의 실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동시민의강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친환경 물길 조성, 중·상동 일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권 형성, 통경축 및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 배치, 고층 유도 구간 설정, 조망·일조 등을 반영한 용적률 확보, 친환경 장수명 주택 계획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에게“중동 신도시가 새롭게 재탄생해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해 달라”며 “이번 마스터플랜이 부천시를 1기 신도시 정비의 대표 모델로 이끌고 주민에게는 재건축에 대한 실질적 희망과 공간복지 실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전국 최초로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은하마을과 반달마을A를 선도지구로 선정해 통합재건축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또한 이번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건축, 조경, 경관 등 관련 분야 교수와 실무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4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계획 수립 단계별 자문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안전이 최우선” 부천시, 빗물받이 일제 점검으로 침수 예방 총력

“시민안전이 최우선” 부천시, 빗물받이 일제 점검으로 침수 예방 총력 [금요저널] 부천시는 6월 19일을 ‘빗물받이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전체 직원 중 약 3분의 1을 투입해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반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돌발성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시는 침수위험도를 기준으로 정비 우선순위를 설정했으며 △상습 침수구간 △지하층 밀집지역 △준설이 이뤄지지 않은 일반 구간으로 구분해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각 구역에는 빗물받이 준설과 함께 주변 청소 등 맞춤형 정비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순위 지역은 6월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며 3순위 지역은 일제 정비 주간인 27일까지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구·동 인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통·반장, 단가 계약 준설업체 등 민·관이 협력해 활용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장마 시작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6월 19일 광명 신안산선 복구 현장과 경기도 내 각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풍수해 대비 시·군 대비태세 점검 화상 회의를 마친 뒤 관내 풍수해 대응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빗물받이를 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난 예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6월 17일부터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일제 점검·정비 기간’ 으로 운영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준설, 이물질 제거, 배수 상태 점검 등 선제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환자 돌봄가족에 휴식 제공.부천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제’ 운영

치매환자 돌봄가족에 휴식 제공.부천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제’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치매환자를 돌보며 지친 가족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 중인 치매가족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부천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일정 기간 집을 비우거나 휴식을 취해야 할 경우 치매환자에게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으로 단기입원 간병비는 1일 최대 3만원,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단기보호서비스와 종일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일 최대 2만원,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부천시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비스 이용 내역과 비용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접수 방식이며 신청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일시적인 휴식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가족이 돌봄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야 치매환자에게도 더 나은 돌봄이 가능하다”며 “안심휴가제가 치매 가족에게 꼭 필요한 숨 쉴 틈이 되길 바라고 돌봄의 책임을 사회가 함께 나누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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