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초복 맞아 삼계탕 200인분 지원 [금요저널] 광명시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200인분은 관내 경로당 2곳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열대야로 잠을 설쳐 입맛도 없고 기운도 나지 않아 초복을 챙길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삼계탕을 받으니 이번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영희 부녀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복날마다 삼계탕을 받고 기뻐하는 이웃들 얼굴을 보니 더위와 피로가 사라진다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 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매년 삼계탕을 준비해 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손맛과 정성이 담긴 삼계탕으로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명절 나눔, 초복 삼계탕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 혁신 스타트업 육성 위한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광명시가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업계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의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피칭 기회 제공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설명회 투자유치 지원으로 실질적인 투자 연계에 집중하고 투자 피칭 역량 강화와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8월 초 선정 기업 발표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가 스타트업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철산2동 중장년 1인 가구 가정에 여름 제철 과일을 전달하는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 영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동청과’는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의 후원으로 7~8월 두 달간 과일·채소 섭취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 제철 과일을 가정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제철 과일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가정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제철 과일 구매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철산복지관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임원과 안부 모니터링 봉사단인 동네 똑똑복지사가 과일 포장과 배달에 동참해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배달에 동참한 똑똑복지사 김 님은 “양손 가득 과일을 든 채 어르신 댁을 방문하는 내내 기뻐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웠다”며 “과일을 드렸을 때 어르신이 좋아하셔서 더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었던 건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의 후원과 더운 날 발로 뛰며 봉사해주신 지역주민들 덕”이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둔형 외톨이 밑반찬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 신고 독려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금요저널] 광명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은둔형 외톨이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은둔형 외톨이 밑반찬 지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2018년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관내 은둔형 외톨이 10명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같은 날 철산4동 도덕공원로 일대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 홍보 안내문을 나눠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이재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계속 이어가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미현 철산4동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가상화폐·보험 등 금융자산 전수조사로 조세정의 실현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납세 회피 체납자 4,407명을 대상으로 31개 보험사와 가상자산거래소 두나무 주식회사를 통한 금융자산 전수조사를 벌여 체납자 소유 보험상품 18억원과 가상화폐 6억원을 적발해 238명에게서 17억 9천만원을 압류 조치했고 밝혔다. 2020년 지방소득세등 2건에 5천3백만원을 체납 중인 체납자 A씨는 무재산자에 연락을 두절하고 회피하는 등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만기가 지난 보험금 760만원이 적발되어 즉시 압류 조치했다. 2021년 지방소득세등 18건에 9백만원을 체납 중인 체납자 B씨의 경우 지방에 주소지를 두고 연락을 회피하는 무재산자였지만 가상화폐에 700만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적발해 즉시 압류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납부독촉에도 돈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체납자들이 많게는 가상자산에 수억원을 투자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대상자들에게는 가택수색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자진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실효된 보험금은 추심절차에 따라 즉시 처리하고 가상화폐는 경기도와 함께 체납처분 전자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강제매각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 위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두수선대 재탄생시켜 [금요저널] 광명시는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거리비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구두수선대를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된 구두수선대는 광명동 2개소와 하안동 3개소 등 총 5개소이다. 시는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의 자문을 거쳐 구두수선대를 주황색과 하천색 등 권역별 상징색을 적용하며 광명시만의 독특하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또한, 전면을 투명한 강화유리로 디자인하는 등 구두수선대 운영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편리성을 고려해 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두수선대 운영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이 걷고 싶은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도시 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광명시는 지난 2021년에도 상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노점상 없는 걷기 편한 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두수선대 정비 역시 5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어린이 활동공간 점검으로 건강한 생활환경 보호 [금요저널] 광명시는 환경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환경부와 합동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환경부는 어린이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머무르는 어린이 활동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하고 기타 유원시설, 어린이 제품 놀이제공영업소를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시는 각 시설에 강화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안내했으며 신규 지정 시설을 방문해 법령 개정 사항을 설명하고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를 지도했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5년간 관내 어린이 활동공간 79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환경부 지정 전문 검사기관을 통해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마감재, 바닥재 등의 중금속 검사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질 검사 야외 놀이터 모래의 중금속 및 기생충 검사 등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적합 시설에 대해 개선을 명령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인증 시설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관내 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총 29개소가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 오염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해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설명하며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점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반려식물 키우기 교육’으로 1인 가구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 도와 [금요저널]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분기별로 1인 가구 15명이 참여해 반려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지속적인 소모임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지난 8월 8일부터 29일까지는 ‘반려식물 키우기’ 3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작은숲사업단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몬스테라, 스파티필룸, 스킨답서스 등 식물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심으며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1인 가구 대상자는 “처음에는 남자가 꽃을 심는다는 게 어색해서 반신반의하며 참석했는데 이제는 꽃을 많이 사랑하게 됐다”며 “식물을 관리하다 보니 성격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3분기 활동을 마친 현재 프로그램 활동 12회, 단체 소통방 소감 나눔 및 이벤트 활동 3회를 비롯해 사업평가회 및 커뮤니티모임 활동을 한차례 가지며 45명의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친목을 도모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반려식물을 함께 만들며 행복해하는 1인 가구 분들의 미소가 아름답다고 느꼈고 이전보다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는 다양한 소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1인 가구 분들이 복지서비스를 통해 더욱 빛나는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는 앞으로 소모임을 지속해 식물 관리 현황을 나누고 ‘반려식물 관리 후기 콘테스트’ 등 건강한 식물 관리와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 의료·돌봄 통합 모델 구축 [금요저널] 광명시는 의료급여 퇴원자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한 달 이상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 의료기관, 식사 등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서비스 필요도에 따라 의료급여관리사가 개인별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질병으로 31일 이상 입원한 사람 가운데 퇴원 후 주거지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다만, 퇴원 후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거나 재입원 가능성이 있는 수급자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 될‘사회적경제혁신센터’설립 추진 [금요저널]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성과 자립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 공간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을 비롯해 공유경제, 공정무역, 공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대와 협업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교육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복합 문화센터 역할도 하게 될 예정이다. 시민의 폭넓은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인 토론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 의견을 사회적경제 정책에 반영해 왔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도 지난 2022년 8월 개최된 100인 토론회 시민 제안으로 비롯된 것으로 시는 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7월 추진계획을 세우고 지난 5일 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1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광명시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와 내년 공사를 거쳐 오는 2025년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사회 구성원들 간 연대와 호혜로 이뤄지는 공동체의 지향점”이라며 “사회적경제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혁신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주재로 혁신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추진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광명시 사회적경제와 혁신센터 설립에 관한 여건 분석과 설문조사,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가 정부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정상적인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5일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 신속한 토지 보상과 특단의 주민 피해 구제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승원 시장은 “LH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으로 사업 장기화는 기정사실이 됐고 보상 지연으로 원주민의 막대한 재산상 손실과 정신적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신속히 보상에 착수하고 원주민 피해를 해소할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시와 시흥시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 배경은 2015년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전면 취소라는 전례 없는 국책사업 좌초를 겪은 데 이어 보상 지연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마저 장기화 국면에 빠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반복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광명·시흥 지구는 과거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를 해제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로 인해 원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에 준하는 강도 높은 행위 제한과 불평등한 보상 공급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더욱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일정마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지구 등 선행 3기 신도시보다 약 2년 이상 지연되면서 토지주 등 원주민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양 지자체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토지 보상 지연으로 정부가 토지주들에게 부채 이자를 부당하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민의 생계유지와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가 약속한 사업 일정대로 보상을 진행하고 대출이자 부담 완화 제도 등 주민 피해 구제책을 반드시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 수용 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헌법 제23조를 들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인 광명·시흥 원주민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마땅히 보호할 책무가 있다”며 “광명·시흥 지구의 아픈 역사와 주민 고통을 직시하고 이번 사태를 바로잡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최근 LH가 밝힌 보상 일정에 따르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당초 계획인 2024년보다 2년 이상 늦어진 2026년에나 보상이 가능할 전망이며 2021년 2월 사업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일 기준으로 보상까지 무려 5년 가까이 걸리는 셈이다. 타 3기 신도시는 2년 내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시 관계자들은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LH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며 “민관공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이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이 향후 신도시에 입주할 16만 인구의 교통 편의를 위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턱없이 부족한 광역교통대책 사업비를 내세우고 있다”며 “위상에 걸맞게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대책 총사업비 증액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인 총사업비의 20% 규모로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총사업비가 타 3기 신도시 사업지구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되면서 광역교통대책 사업비도 덩달아 낮게 책정됐다는 점이다.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서에 따르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총사업비는 14조 7천억원이다. 그러나 광명시와 시흥시는 타 3기 신도시 면적 대비 광명·시흥 지구의 적정 총사업비를 추산해본 결과 약 20조 원 이상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20% 이상의 광역교통대책 사업비를 투입해야 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현재도 광명시는 안산, 시흥 등에서 서울시로 진입하기 위해 통과하는 교통 부하로 인해 도로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게다가 시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조성되더라도 외부 통행량 중 71%가 서울 방면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광명시가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 방면 직결 도로와 안양천 횡단 교량의 광역교통대책 반영 등 획기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이유이다. 박 시장은 “1, 2기 신도시의 경우처럼 충분한 교통인프라가 공급되지 않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은 조성 후 교통대란으로 이어진다”며 “향후 신도시 교통의 고질적 문제가 될 서울 방면 상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도시 발표 시 약속한 것처럼 신도시 내 설치되는 생활SOC와 교통인프라를 원도심과 공유하고 원도심을 고려한 연계 도로망 구축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특강 ‘죽음이 말해주는 삶’개최 [금요저널] 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오는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강당에서 2023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로 ‘죽음이 말해주는 삶’ 특강을 진행한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으며 광명시자살예방센터도 매년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특강인 ‘죽음이 말해주는 삶’은 국내 1호 유품정리사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유품정리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죽음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특강이 시민들이 생명 사랑에 대해 생각하며 위로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 앞서 1부 행사로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축하공연,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자살예방센터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광명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전화, 사전 신청 QR 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