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창작 도서 발간 지원… 독립출판 작품 공모 [금요저널] 광명시는 시민이 직접 쓴 창작 원고를 도서로 발간하는 ‘광명시 독립출판 지원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판을 꿈꾸는 시민에게 자신의 원고를 독립출판 형식으로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된 도서를 기존 출판사와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는 수필, 시, 소설, 기록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된 원고와 표지를 갖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의 시민 작가를 선정해 오는 9월 도서를 발간하고 9월 27일에는 전시·판매 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 참여하는 시민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일 점수일 경우 우선 선정함으로써 신규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독립출판 강좌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으로’ 수료자에게도 동일한 가산점이 적용된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제와 분야는 자율이다. 제출 원고의 분량은 A5용지 기준 50쪽 이상이며 인쇄용 피디에프 또는 한글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원고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진호 도서관정책과장은 “책을 만들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출판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글을 쓰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지역의 문화도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현장‘안전보안관’94명 배치 [금요저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변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보안관’ 94명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시는 7일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재개발·재건축 공사로 인한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9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 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서행 유도 △안전펜스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인근 도로·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먼지 등 유해 요소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조치 등이다. 또한,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거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며 “위험 요소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 독거어르신 위한 한가위 희망꾸러미 전달 [금요저널]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독거 어르신 19명에게 정서지원을 위한 ‘인사이드 추석’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추석 안으로’라는 의미가 담긴 희망꾸러미는 추석을 맞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희망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제조한 즉석 두부, 볶음김치, 과일과 희망 메시지로 구성됐다. 한 어르신은 “추석에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데 이렇게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즐거운 명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장은 “어르신께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번으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 정책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경기대 행정학과 협력 새빛톡톡 활용 수업’을 수강하는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학생들을 만나 “여러분의 정책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스타필드 수원 내 한 스터디카페에서 열린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간담회에는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 등 19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경기대 행정학과와 협력해 올해 2학기에 새빛톡톡을 활용해 수원시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 ‘정책혁신세미나’를 개설했다. 9월 3일 개강했고 행정학과·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학생 19명이 수강한다. 수원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도 운영한다. 이재준 시장은 “주변에 관심을 두고 이것저것 살펴보면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을 발굴하는 과정이 쉽진 않겠지만, 이번 수업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도넛 경제 모델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앞장 [금요저널] 광명시는 도넛 경제 모델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1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열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넛 도시 포럼’에서 ‘그린리모델링으로 주민 삶의 기초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녹색전환연구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등 주최로 생태적 한계를 지키며 사회적 기초를 강화하는 도넛 경제 모델을 바탕으로 도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팀장과 Doughnut Economics Action Lab의 레오노라 그레체바가 ‘도넛 모델과 1.5도 세계를 지키는 도넛 도시’ 국내외 사례를 발표했다. 도넛 도시는 도넛의 작은 원과 큰 원 사이 공간의 조화와 균형에서 착안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갖추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광명시의 그린리모델링 정책을 소개하며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주거 환경 향상 중심으로 도시 재생 방안을 도넛 모델 관점에서 제시했다. 박 시장은 “그린리모델링과 도넛 경제 모델을 통해 광명시가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생태적 관점에서 도시 성장의 과잉과 부족 사이의 균형적 발전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소하어린이집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에서도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린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과 그린집수리 사업을 확대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이해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1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주민들이 주도해 치매안심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은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가 맡았으며 남서울대학교 이주열 교수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박민철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또한 광명시선배사랑봉사회 김동주 회장, 치매 극복자 권님, 주민주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황인철 경로당회장이 토론자로 나섰으며 전국 20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과 시민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은 치매 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민 협력 방안과 관련 사업들을 공유했다. 좌장인 허훈 대진대학교 교수는 “노년의 삶이 이전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하며 그동안 삶의 경험을 나눈 이웃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광명시의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자율봉사조직은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치매안심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서울대 이주열 교수는 노인의료 체계의 문제점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짚으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공식적인 조직과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박민철 교수는 치매의 원인과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을 다루며 “치매 노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광명시의 방문 인지 증진 학습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은둔형 노인에게도 이 프로그램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치매 대상자를 위한 주 1회 수준별 인지 증진 방문 학습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치매 예방과 안심체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패널로 참여한 어르신들의 경험담과 시민들의 질문을 나누며 활발한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 치매 극복자로 발표에 나선 권님은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방문학습과 합창단 활동을 통해 치매를 극복하고 공연에도 참여하며 자긍심을 얻었다”며 치매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기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치매 관리 프로그램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치매는 환자 혼자서 치료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질환”이라며 “치매 환자들이 일상을 유지하며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공공후견사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 운영 1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관리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광명 과학고’ 설립 추진에 광명시만의 차별성과 경쟁력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명 과학고’ 차별성 개발 및 과학 교육 다양성 확장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광명시 과학고 설립 여건 및 교육 환경 분석 △시민 사회 의견 수렴 △광명 과학고 유치 타당성 및 차별성 발굴 등이 주요 과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사회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과학고 유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과 교육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실수요자 중심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시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에 대비해 광명시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X광명역과 함께 GTX-D, GTX-G 등 7개의 신규 철도 노선 개통이 예정된 교통 중심지라는 장점을 부각하며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교육 자족’ 이 필수적”이라며 “과학 교육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광명 과학고 신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많은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 공모에 뛰어든 만큼 ‘광명 과학고’ 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경기 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달 11일에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달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9월 중 과학고 유치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서민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전문가로 구성된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는 민간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제3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안정 대책 및 취약계층 서민경제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교육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경제와 직결된 현안에 대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신규 정책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위원회는 물가안정·소상공인 지원 등 수요자 관점의 민생 안정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세 번째로 지난해 2기 위원회에서는 13개 신규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시는 위원회의 제안을 검토해 △구인·구직단 발굴단 운영 △혁신 스타트업 육성 엑셀러레이팅 △골목형 상점가 육성 △공공배달앱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배달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취업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9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외 △광명시 창업투자펀드 조성·운영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지원 등 4개 사업은 체계적 운영을 위해 중장기적 검토 및 조례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높은 금리와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민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수요자 관점의 다양한 민생경제 정책으로 지역경제 안정에 힘쓰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9월 정기분 재산세 682억원 부과·고지 [금요저널] 광명시는 이달 정기분 재산세 682억원을 부과·고지하고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재산세는 9월에 토지분과 주택 2기분이 부과된다. 올해는 공동주택가격과 토지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 부과액 650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전국 금융기관 CD/ATM기,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전자 송달 신청자는 앱이나 이메일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동 납부 신청자는 통장 잔액이나 카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유연홍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한 내 납부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3년간 협의 끝에 서울시내버스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 정류소 추가 정차 이끌어 [금요저널] 시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광명시의 오랜 노력이 작지만 큰 결실을 맺었다. 시는 서울시, 서울시내버스 운수업체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오는 19일부터 504번 버스가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 정류소에 추가 정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내버스 504번은 하안동에서 광명시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광명시민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다. 이 버스는 그간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아 인근 이용 시민들의 추가 정차 민원이 계속돼 왔다. 특히 철산2동 단독필지 주민과 보훈회관 이용객들은 가까운 정류소가 아닌 ‘모세로삼거리’ 또는 ‘광명시청’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야 해 200~250미터를 더 걸어야 했다. 이번 정류소 추가 정차로 도보거리를 단축해 정류소가 멀어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들과 광명시보훈회관에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의 편의가 높아졌다. 시는 504번 버스가 정류소에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버스 노면표지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랜 협의 끝에 우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504번 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경청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토부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선정에 참여해 지난 7월 8507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해 운수종사자 확보, 운행 횟수, 배차간격 준수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키운다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10일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제4회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0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법인 천지 김정순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2024년 노동관계법, 근로시간, 연차유급휴가, 퇴직급여 등 핵심 노무관리 실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은 민선8기 역점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및 역량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챗GPT로 대화하기 △나를 빛내는 말하기 △쉽게 이해하는 사회복지 실무회계 △2024 사회복지 노무핵심 쟁점 △소진, 사회복지사 자기돌봄에 관해 등을 주제로 실시하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복지 실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강의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할 제도적 기반 다졌다 [금요저널] 광명시는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11일 광명시는 ‘광명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가 제28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글로벌경제에서 ESG 경영이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ESG 경영을 원활하게 도입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는 △ESG 경영 지원 계획 수립 △ESG 경영 현황 실태조사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ESG 경영 교육 및 홍보 △정부 및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 등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조례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에 ESG 중심의 엄격한 평가와 경영지침을 먼저 적용해, 대국민 서비스 질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앞으로 광명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이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말한다. 이는 기업이 사업을 하면서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경영접근 방식이다. 2027년부터 시행될 유럽연합의 ‘기업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은 규정 위반 시 기업 매출의 최소 5%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변화는 국내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 평가 기준에 ESG 요소를 포함하면서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광명시는 또한 올해 3월부터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들을 정비해 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책무로 규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 평가 기준으로 삼아 ESG 경영 활성화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광명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인정·물적 기부,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의 책무로 명시했다. ‘광명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는 대행업체의 평가 기준에 지역사회 기여도를 포함했다. ‘광명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는 수탁기관 선정 시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실적을 고려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광명시는 이번 조례 제정과 함께 다양한 ESG 관련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탄소중립 기여 및 실천 기업 지원 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18개 팀을 선발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신생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ESG 교육, 맞춤형 진단평가, 전문 컨설팅, 국제인증 취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ESG 경영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ESG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