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금요저널] 가평군은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와 행복마을관리소가 함께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16일 청평마이다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동체 간 정보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공동체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16개 공동체와 4개 면의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 등 총 52명이 참석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조별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작은 마을의 주민 소통 프로그램의 사례와 소통형 문화예술 콘텐츠 사례 등 다양한 성공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공동체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조별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이란?’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함께 기획·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공동체 간 협업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기획 역량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실무자들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 공동체와의 협업 방안, 현장에서 마주한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공동체 간 신뢰와 연대가 더욱 공고해졌기를 바란다”며 “오는 9월 중 추가 교육도 계획 중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사회적경제 경영실무 교육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마련하고 이달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기업 및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6회의 심화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정책 동향, 경영 전략,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이후 9월 말까지는 교육 수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이어진다. 컨설팅은 기업별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분야별 과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총 3회 운영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마케팅, 유통,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실효성 높은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이메일 또는 가평군청 제2청사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공동체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28일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평군 사회적경제 기업의 실무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천1리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치매안심마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관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곳은 청평면 하천1리로 164세대 293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13km에 달하고 만65세 이상 고령자가 마을 전체 인구의 38%인 111명에 달한다. 군 전체 노인인구 28.2%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마을 대표들의 치매에 많은 관심과 참여의지에 따라 안심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하천1리 경로당에서는 주 1회 12회에 걸쳐 자기발견, 계절을 찾아서 여행가방, 리듬속으로 인생회상, 인생의 하이라이트, 다시 태어난다면, 달콤한 나의 꿈, 희망사항 등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매주 목요일 120분간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가정에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1명 당 5회에 걸쳐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하천1리 노인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노인회, 하천1리 주민 등이 참여하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을 벌이고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및 청평노인회복지관과 연계해 치매예방 디지털 사회화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군은 친화적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치매파트너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1리 치매안심마을 내 위치한 청평면 ‘논골사랑채’식당을 치매안심 가맹점 1호로 지정하기도 했다. 위 업소는 사업주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은 후, 배회하는 치매환자 신고 및 임시보호 등의 역할을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치매안전망 구축에 참여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치매안심 가맹점 1호를 시작으로 치매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등에 관심이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심과 치매관리사업의 적극적 추진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치매환자와 가족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과 치매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 [금요저널] 가평군이 매립시설 증설 및 사용연한 연장 등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군의 매립지 시설은 33,800㎡부지에 매립용량 457,000㎥, 사용량 429,580㎥로 매립율이 94%에 달하고 있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포화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상반기 착공해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3단계 보축공사를 금년 10월까지 완료함으로써 매립용량을 593,000㎥로 끌어 올리고 매립지 사용기간도 2034년까지 연장해 그간의 고심을 해결할 방침이다. 군의 연간 쓰레기 반입량은 3만1000톤으로 소각폐기물 1만5700톤, 음식물 6800톤, 재활용 4300톤, 매립용 4200톤이다. 이 중 소각 폐기물은 파쇄 후, 강릉시 소재 시멘트 제조시설로 반출되어 소성로 연료로 활용된다. 또 음식물폐기물은 자원센터 내 일일 20톤 규모의 퇴비화시설에서 퇴비로 만들어 연간 430톤을 관내 농가에 보급하고 재활용폐기물은 17개 품목으로 선별해 각 재활용품 수집계약업체에 판매해 연간 3억3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군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 배출 편의 및 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마을 소형배출장 확대 설치와 공동주택 음식물 종량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폐비닐과 폐전지류에 대한 수거보상제도와 폐아이스팩 무상 수거사업도 병행하는 등 지속적인 폐기물 재활용 사업추진으로 자원의 선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센터는 1일 65톤 규모의 가연성 전처리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완공된 이 시설은 기계적 분리와 선별과정을 거쳐 가연성 폐기물은 고형연료로 음식물 등 유기성 폐기물은 고온발효 미생물에 의해 발효 후 토양개량제로 사용하는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원활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을 도모하고 그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으로 희생을 감수해온 가평읍 상색리의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보다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었다. 상색리는 1996년부터 운영되어 온 위생매립장이 소재한 지역으로 그 동안 매립장 증설과 재활용선별시설, 전처리시설 설치 등으로 30년 가까이 관내 발생 생활쓰레기를 전담해 처리해온 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장 종료 등 이제 폐기물은 발생지 처리가 원칙으로 세워지고 있다”며 “지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에 지역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 [금요저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총독 일행이 방한해 경기 가평군을 찾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가평관내 캐나다 참전비를 찾아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갖고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행사를 갖기도 하는 등 연이어 국빈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해외에서 가평군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유명도가 높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대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사, 국방무관 등 20여명이 오는 29일 가평읍 북면에 위치한 뉴질랜드 참전비를 방문해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 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동행하는 가운데 군은 국빈 방문에 따른 행사지원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 및 국제보훈정신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추모행사에서는 가평북중학교 학생 10여명에게 뉴질랜드 장학금도 전달해 가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양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기간 대한민국을 위해 3천794명을 파병해 34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평전투에서는 2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다. 영연방군이 참전한 가평전투에서는 뉴질랜드군 왕립 16포병여단의 활약이 컸다. 뉴질랜드군은 캐나다 및 호주 군에게 포병 화력 지원을 통해 다섯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뒀다. 관내에는 한국전쟁 가평전투를 기념하는 영연방 및 미국, 프랑스 참전비 등이 있으며 가평전투의 길이 올해 조성되는 등 한국전 참전국과의 우호증진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가평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현지에서 참전비 건립시, 가평 석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 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지난해까지 12차례에 걸쳐 가평 석을 보내 참전비를 건립했으며 금년 7월에도 3개의 가평 돌이 해외 참전비 건립에 사용되는 등 가평 돌이 가평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새로운 운영자 선정, 조종 작은영화관 재개관. [금요저널] 가평군은 지역주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조종면 작은 영화관을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종면 작은 영화관은 위탁사의 계약조건 미이행 등으로 3개월간 운영이 중단되어 왔었으며 이달부터 2026년 7월까지 3년간 새로운 운영자가 선정돼 문을 열게 됐다. 이로 인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다양한 계층까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 활동을 위해 지난 2021년 관내에서는 두 번째로 조종 청소년문화의집 3, 4층에 작은 영화관을 조성했다. 상영관 1관은 62석, 2관은 37석 등 총 2개관 99석으로 꾸며졌다. 앞서 군은 2019년 초 가평읍에 군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를 가평 뮤직 빌리지 내에 개관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개의 상영관으로 1관은 90석, 2관은 48석으로 구성되어 1관은 최신 개봉영화를 2관은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함으로서 영화의 다양성과 감상의 폭을 넓히고 있다. 관람료는 대형영화관의 60~70% 수준이다. 지난해 영화관 관람객은 조종 시네마가 2만1000여명, 가평1939 시네마가 3만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가평군 인구의 2/3가 넘게 찾았다. 주민복지 차원에서 국·도비를 지원받아 건립하는 소규모 영화관인 작은 영화관은 1970년대 군에서 운영했던 '군인 극장' 이후 수십 년 만으로 현지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은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했던 군민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은 영화관 운영을 비롯해 지역미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모사업 및 관내 주요 명소를 대상으로 공공미술 전시 설치 등 가평군만의 특별한 문화공간 창조를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등 군민 문화향유 및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 촉구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를 위해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받을 경우 국비 및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과 각종 부담금 감면 및 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이면서 접경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 올해 3월부터 2주택자는 1세대 1주택자로 종부세와 양도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령·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80%까지 세액공제와 소득세법상 비과세 양도소득 대상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년 말에는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법도 시행예정 중에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1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전부개정 당시 접경지역으로써 기준으로 하는 거리·여건·낙후지역 등 3가지 지정요건 범위에 가평군이 모두 해당되는 만큼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은 접경지역지원법 제정당시 접경지역의 거리기준이 민통선 이남으로부터 20km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미군공여구역 등 지리적 여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정도인 인구증감률, 도로포장률, 상수도보급률, 제조업종사자 비율, 군사시설보호구역 점유비율 등의 지표 5개중 3개 이상이 전국평균지표보다 낮다며 반드시 접경지역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세제혜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적시했다. 앞서 군은 2000년 접경지역지원법 제정시 접경지역에서 제외된 이후, 2008년 법령개정 및 2011년 특별법 전부개정 시에도 접경지정 검토 대상에서도 빠져 접경지역에 포함된 인근 시·군과 같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낙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접경지역의 범위에 포함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월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자료를 구하고 5월 경기도 정책연구용역심의회 연구용역 안건 채택 및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 건의문을 도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이어 6~7월에는 행안부·국회·경기도·경기연구원 등을 방문하는 강행군으로 접경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박재근 군 세정과장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은 인구감소 및 낙후지역을 살리겠다는 취지”며 “법에서 정하는 접경지역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만큼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 [금요저널] 가평군이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법령과 동일한 19세에서 34세를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군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보다 많은 연령층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서는 청년정책 담당업무 국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및 위촉직 20여명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년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공건물 중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거나 민간시설을 임차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해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청년들의 의견과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에 맞는 청년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평터미널 지하 1층을 청년 공동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에 따라 금년 하반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연구용역 발주 및 청년 단체 회의, 벤치마킹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활성화 공간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해 자연환경 등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사업화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청년들의 인구유출방지와 도시청년을 유입하는 방법만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인 만큼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청년 농업인 4-H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농산물 가공지원 및 농업기술보급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나이 및 활동여부의 평가점수를 높게 부여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홍보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이 1차 산업뿐만 아니라 가공업, 체험농장 운영 등 전문지식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해 관광농업분야로의 진출을 돕고 오는 9월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준공되면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군은 귀농청년 지원에도 나선다.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청년농업인 등의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청년 농업인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기가 좋고 일자리가 있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며 “청년층의 일자리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 석, 뉴질랜드와 호주에도 우뚝. [금요저널] 가평 돌로 만든 가평전투 승전비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한국전참전비 가평 석 제막식이 연이어 열린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에서도 제막행사가 개최되는 등 가평 돌이 각국 간 우호관계에 디딤돌이 되며 가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카푸나 배리스포인트 코리아 가든에 세워지는 가평 석은 지난 1992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브마이어 로빈슨파크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처음 사용된 이후, 2번째다. 27일에는 서호주 퍼스시 킹스파크에 우뚝선다. 호주에는 지난 1999년 9월 캔버라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2009년 7월 시드니 무어파크, 2011년 8월 골드코스트 캐스케이드 공원, 2016년 4월 태즈매니아주 호바트시 한국의뜰, 2019년 5월 빅토리아주 마리농부시, 2020년 1월 태즈매니아 호바트시 독도공원에 이어 7번째다. 두 나라에서 열리는 제막행사에는 뉴질랜드군 한국전 참전용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김창식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시장, 김인택 주 오클랜드 한국총영사, 오영환 오클랜드 코리아가든 회장, 김완중 주 호주 한국대사, 마크 맥고웬 서호주 주수상, 빌몬로 및 이진길 퍼스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 공동회장 등이 함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최병길 가평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한국전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게 된다. 방문단은 출국에 앞서 지난 21일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호주 및 뉴질랜드 참전비를 찾아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한국전쟁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다. 영연방군은 다섯배나 많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저지하고 끝끝내 가평을 지켜낸 가운데 뉴질랜드군은 2명이 전사하고 5명 중상, 호주군은 32명 전사 및 59명이 부상을 입은 반면 중공군은 1000명이 넘는 전사자를 내는 등 가평전투 승리는 아군이 수도 서울을 사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가평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현지에서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공영버스터미널 새단장, 활성화 기대 [금요저널] 가평공영버스터미널이 새롭게 단장돼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버스 이용객 감소 및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관내 운수업체의 가평 버스터미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왔다. 1987년 4월 문을 연 가평 버스터미널은 전체면적 933㎡ 규모의 건물과 1천159㎡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이전, 하루 1천여명이 이용해 왔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 및 지원을 위해 적자 운영으로 폐업위기에 놓였던 가평 버스터미널을 지난해 매입 후, 금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완료 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개장한 가평공영버스터미널은 건물 구조보강을 비롯해 옥상 방수공사 등을 완료함으로써 시설물 안전보강 및 쾌적한 편의시설 개선으로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특히 1층 건물 내의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분리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수유실 등을 마련해 영유아를 동반하는 승객들에게 교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또 시스템 냉·난방기를 설치해 교통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을 제공하는 등 버스터미널 이용에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도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가평공영버스터미널 운영 및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시설물 유지·관리 및 공유재산 사용허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버스 노선에 대해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에 따른 준공영제 전환 참여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추진에 따른 공영제 등 운영체계 개편 공영제 운영 조례·지침 등 제반규정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게 쉬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쉼터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버스터미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변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북한강 천년뱃길,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선정 [금요저널] 가평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선정하는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않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생태관광자원부문에 ‘북한강 천년뱃길’이 우수사례로 뽑혀 지역관광정책을 공유 확산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과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은 남이섬·쁘띠프랑스·신선봉·청평호반·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혜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수상교통망으로 수변생태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심사 평가다. 특히 기존 사업이 민선8기 주요정책과제로 설정되면서 정책 승계를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담조직인 ‘수상관광팀’을 신설했으며 사업추진에 따른 민·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추진의 통합성과 적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년뱃길은 금년 10월 자라꽃섬나루 다목적 선착장 완공과 함께 1단계 운항에 들어간다. 2024년에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선착장 6개소를 모두 조성하고 2025년부터 전 구간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운항구간은 자라섬~남이섬~복장포구~물미연꽃마을~송산리~고성리~호명리 등 북한강 일원 뱃길 40km에 전기추진선 등 선박 3척이 오가게 된다. 또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은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나눠 각각 가평군과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 등이 선착장 건립,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본 사업과 관련해 HJ레저개발이 250여명을 탑승할 수 있는 국내 최초 440톤급 전기 크루즈 유람선을 건조해 진수식을 갖는가 하면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2회에 걸쳐 시범운항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 천년뱃길은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수상관광루트로 그 동안 중첩규제라는 절망 속에서 가평군만이 가능한 합리적인 미래전략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대표육성사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정책 싱크탱크로 2012년 관광정책연구회로 출범 후, 2022년 관광정책연구학회로 전환, 2023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6년까지 직거래 장터 확대 및 온·오프라인 장터 운영 등으로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매년 자라섬 봄과 가을 꽃축제기간에 열리고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이 올해 봄에는 농가 32곳의 90여 품목이 참여해 총 3억2천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가평군 자라섬에서 봄꽃축제기간에 열린 ‘자라섬 마켓’ 광경. 가평군 제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천만여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79%가 상승해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하며 올 가을 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가 요인은 방문객을 위해 양쪽 8동씩 16동으로 이뤄진 터널형 장터에 입장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품권 소비에 맞춘 5천원권 상품 개발, 농·특산물 증정 이벤트를 통한 추가 구매 등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1차 농·특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 개발과 더 많은 농가 참여를 통해 더 풍성해진 가을 장터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자라섬 마켓’ 참여 농가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인 875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군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평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가을 꽃축제에도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