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의 금연 성공을 돕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금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1) 양천구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받고 있는 구민] 먼저, 구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1:1 금연 상담·교육 △개인별 맞춤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 △금연 치료제 처방 연계 등 준비·실천·유지 3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사의 금연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을 올해 3월 개청한 보건소 별관으로 새롭게 이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연 의지가 있으나 흡연 사실을 밝히길 꺼리는 여성, 청소년 등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보다 편안하고 비밀이 보장된 장소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중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서는 사업장 및 아파트, 경로당 등에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더욱 촘촘하게 금연 상담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2) 양천구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현장에서 상담받고 있는 구민] 지난 1년 간 구민 총 1,291명이 양천구 금연클리닉에 등록했고, 등록된 참여자 가운데 531명(41%)이 금연에 성공하거나 유지 중에 있다. 또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203명에게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 37명(18.2%)이 금연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클린스쿨’을 운영해 성장기 아이들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모든 택시승차대를 포함 총 10,017개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4,994개소를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3) ‘찾아가는 청소년 클린스쿨’ 흡연예방 교육 수업 현장] 한편,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 기준 지난해 양천구의 흡연율은 14.1%를 기록했다. 3년 전인 2021년 17.3% 대비 3.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국(17.7%)·서울시(14.8%)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금연 서비스가 구민들의 금연 성공과 간접흡연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으로 73개 예술활동 지원…영화제작·캘리그라피 전시도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전문 예술인 육성을 위한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총 73건의 예술활동을 본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 5천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구는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 부문을 신설해 기존에 지원이 어려웠던 동아리나 비공식 창작 모임 등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진행한 공모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총 91건을 신청받아, 이 중 7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청년 △문화예술단체 △청소년 △예술동아리 △장애인 △기관으로 특히 청년예술인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공연·전시예술 외에도 연극, 영화, 탈춤, 작곡, 전자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과 ‘미술&출판’, ‘무용&미술’, ‘참여형 낭독공연’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기획 활동도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인 중에는 지역을 주제로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청년 영화감독’을 비롯해, 리코더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해 국내 유수의 대회를 석권한 ‘초등학생 리코디스트’,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첼리스트’, 전신중증화상으로 안면장애를 입었으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묵 캘리그라피 작가’도 포함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해 청소년·청년·장애인 예술인과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29개 개인·단체에 문화진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높이고 구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새마을부녀회·주민센터·종교단체 등에서 총 11톤 상당의 김장김치 1,500여 박스를 저소득 취약계층 1,200여 가구와 복지관 등에 나눔하며 훈훈한 월동준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 김장행사’ 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목동공영주차장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와 함께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30여 명과 로타리클럽 봉사단원 45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함께 버무렸으며, 이중 총 1톤 상당의 김장김치 100박스가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와 지역 복지관 5곳에 전달됐다. 사진2) 양천구 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 김장행사’ 현장 양천구새마을부녀회도 신정1동 주민센터 지상주차장에서 다문화여성과 함께하는 ‘소외계층 대상 김장행사’를 통해 1.2톤 상당의 김장김치 236박스를 홀몸어르신, 조손·다문화 가정 200여 가구에 배분했다. [사진3)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현장] 오는 21일에는 목동제일교회와 함께하는 월동프로젝트 ‘따뜻한 의식주’를 가동한다. 교인, 봉사자 8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3톤을 500여 가구에 지원하며, 이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복과 전기요도 1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관내 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가 의기투합해 맛깔난 김장김치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신월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 기금과 이마트 신월점의 후원을 통해 1.5톤 상당의 김장김치 366박스를 구매해 독거 어르신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손수 키운 농작물로 김장한 동도 있다. 신월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무 200포기를 수확해 손맛담긴 김장김치 500kg를 100가구에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신월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16~17일 양일간 100kg 상당의 배추, 무, 쪽파, 갓을 직접 수확해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한다. 신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백김치 200kg를 담가 50가구에 배달했다. 신정6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16일 3일간 주민센터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500kg 상당의 김치를 만들어 경로당 3곳과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오는 28~29일 양일간 목2동 주민센터에서는 새마을부녀회·지도자회 회원 40여 명이 김장김치 600kg를 직접 담가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배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월동준비를 위해 정성과 힘을 보태주신 구민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에 전달된 11톤의 김치만큼 탄탄하고 내실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박주석)가 16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동절기를 맞이하여 저소득가정 김장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양천구치과의사회는 1925년 경성치과의학교 1회 졸업생인 한국인 치과의사 7분이 한성치과의사회를 결성 한 것을 모태로 90여년이 넘는 기나긴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소속의 서울시 소재 개업치과의사 4,800여명 회원들로 조직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의 산하 의사회로서 양천구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천구치과의사회는 양천사랑복지재단 재단 설립 초기인 2007년부터 매년 평균 2,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부총액은 약 3억 5천여만원에 이른다. [좌측으로부터 정문진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박주석 양천구치과의사회 회장, 박범석 양천구치과의사회 전회장] 올해에는 21개 치과가 매월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결연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시설보호아동등 27명에 결연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치과의사회는 매월 결연 후원외에 김치 가격의 상승등으로 고물가로 인해 김치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돕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정문진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 박주석 양천구치과의사회 회장, 박범석 양천구치과의사회 전회장이 참여했다. 특히, 박범석 전 회장은 현재 양천사랑복지재단 비상근 이사 임원으로서 양천구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양천구치과의사회 박주석 회장은 “양천구치과의사회가 십수년동안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전통을 계승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개업치과의들 동참하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렵게 살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큰 지원금을 아끼지 않는 양천구치과의사회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정문진 사무총장은 “양천구치과의사회가 15여년이 넘도록 지원해 준 기금이 총 3억 5천여만원이다”며 “한결같이 큰 기금을 마련하여 후원해 주시는 양천구치과의사회의 모든 의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목3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A씨는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독거노인으로 양쪽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후 거동이 불편해 양천구 돌봄SOS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관리를 위해 방문한 돌봄 인력이 닫힌 문 너머로 희미한 신음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해 내부로 진입하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고, 담당공무원과 병원까지 동행해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 미담사례는 양천형 돌봄SOS센터에서 최근 발굴한 위기가구의 이야기다. [사진1) 양천구 돌봄SOS센터 서비스 제공 현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0년 8월 개소한 이래 지난 3년간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모범사례 등의 전파를 위한 ‘양천구 돌봄SOS 우수사례공유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가족수발자 부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가사활동 지원부터 병원 등 동행지원, 가정 내 소규모 집수리 및 식사 배달과 같은 일상적인 도움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년간 관내 29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약 8,500여 건의 돌봄 위기 가구를 신속 지원해왔다. [사진2) 양천구 돌봄SOS센터 서비스 제공 현장] 뿐만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 현장 전수조사와 찾아가는 돌봄SOS 특별기간 등을 통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질환자 및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립 서남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서비스 협약을 맺고 퇴원 후 돌볼 가족이 없는 구민들의 건강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자녀가 모두 해외에 거주하는 신정6동의 어르신 B씨는 배우자와 사별 후 녹내장으로 양쪽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식사와 위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구는 즉시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식사, 청소, 이불 세탁 등 일상생활 지원과 더불어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연계했다. 당장 귀국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굴렀던 해외 거주 자녀들은 구청의 돌봄 소식을 접하고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신월2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 C씨는 지역 의료기관인 시립 서남병원에서 척추고정술을 받았지만 자녀들이 멀리 있어 퇴원 후 보살펴 줄 사람이 없었다. 이에 구는 퇴원환자 돌봄SOS서비스 연계를 통해 일시재가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낙상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거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집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도 설치했다. 이처럼 양천구 돌봄SOS서비스는 도움이 절실한 구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워가는 ‘사회 안전망’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돌봄SOS센터 협약기관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가하는 ‘우수사례공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헌신적인 돌봄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모범사례 발표, 헤븐리보이스의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다변화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춘 선제적인 ‘양천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목동 중심축 노상공영주차장 3개소 주차면 79면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노상공영주차장 전경]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은 주차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 확인·정산이 가능하고, 스마트 바닥제어 관제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주차 서비스이다. 폭염, 혹한기 등 열악한 야외 근무환경에 따른 근무자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도 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시범 도입하게 됐다. [사진2) 양천구 노상공영주차장 전경] 운영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이며, 적용대상은 ▲현대41타워(24면) ▲법안정사(38면) ▲부영그린 노상공영주차장(17면) 총 79면으로 모두 인근에 학원·식당가,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어 주차수요가 상당한 곳이다. 이달 중 시공 작업을 통해 주차면마다 설치될 노상주차 전용 차량제어장치가 차량 진입 시 바닥에서 올라와 입·출차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출차 시에는 이용자가 무인 정산기계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내려가 차량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시범운영 실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후 대상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현재 노외공영주차장 3곳에 시범 운영 중인 ‘할인차량 자동감면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 중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공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차가 수월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지난 3년간 돌봄위기가구 8500여 건 발굴 지원 [금요저널] 목3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A씨는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독거노인으로 양쪽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후 거동이 불편해 양천구 돌봄SOS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관리를 위해 방문한 돌봄 인력이 닫힌 문 너머로 희미한 신음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해 내부로 진입하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고 담당공무원과 병원까지 동행해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 미담사례는 양천형 돌봄SOS센터에서 최근 발굴한 위기가구의 이야기다. 양천구는 2020년 8월 개소한 이래 지난 3년간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모범사례 등의 전파를 위한 ‘양천구 돌봄SOS 우수사례공유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가족수발자 부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가사활동 지원부터 병원 등 동행지원, 가정 내 소규모 집수리 및 식사 배달과 같은 일상적인 도움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년간 관내 29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약 8,500여 건의 돌봄 위기 가구를 신속 지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 현장 전수조사와 찾아가는 돌봄SOS 특별기간 등을 통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질환자 및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립 서남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서비스 협약을 맺고 퇴원 후 돌볼 가족이 없는 구민들의 건강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자녀가 모두 해외에 거주하는 신정6동의 어르신 B씨는 배우자와 사별 후 녹내장으로 양쪽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식사와 위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구는 즉시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식사, 청소, 이불 세탁 등 일상생활 지원과 더불어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연계했다. 당장 귀국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굴렀던 해외 거주 자녀들은 구청의 돌봄 소식을 접하고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신월2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 C씨는 지역 의료기관인 시립 서남병원에서 척추고정술을 받았지만 자녀들이 멀리 있어 퇴원 후 보살펴 줄 사람이 없었다. 이에 구는 퇴원환자 돌봄SOS서비스 연계를 통해 일시재가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낙상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거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집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도 설치했다. 이처럼 양천구 돌봄SOS서비스는 도움이 절실한 구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워가는 ‘사회 안전망’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돌봄SOS센터 협약기관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우수사례공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헌신적인 돌봄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모범사례 발표, 헤븐리보이스의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다변화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춘 선제적인 ‘양천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 정산시스템 도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목동 중심축 노상공영주차장 3개소 주차면 79면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은 주차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 확인·정산이 가능하고 스마트 바닥제어 관제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주차 서비스이다. 폭염, 혹한기 등 열악한 야외 근무환경에 따른 근무자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도 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시범 도입하게 됐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이며 적용대상은 현대41타워 법안정사 부영그린 노상공영주차장 총 79면으로 모두 인근에 학원·식당가,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어 주차수요가 상당한 곳이다. 이달 중 시공 작업을 통해 주차면마다 설치될 노상주차 전용 차량제어장치가 차량 진입 시 바닥에서 올라와 입·출차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출차 시에는 이용자가 무인 정산기계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내려가 차량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시범운영 실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후 대상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현재 노외공영주차장 3곳에 시범 운영 중인 ‘할인차량 자동감면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 중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공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차가 수월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공시설 등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관리책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갈산문화예술센터 아트홀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1) 지난 8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역량강화 교육 전경]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의 정상박동을 확보하는 도구로,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은 4분 정도이다. 현재 양천구 관내에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공보건의료기관, 학교 등 구비의무기관 280곳에서 설치 신고를 마쳤으며, 각 시설에서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총 377대를운영하고 있다. [사진2) 지난 8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역량강화 교육 전경]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기기 상태 관리 및 사용안내, 응급처치 지원을 담당하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소 2년에 한 번씩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구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무교육을 이수할 기회가 없는 기관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관리책임자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은 총 5회 과정이며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회차당 40명씩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과정을 병행한다. 이론교육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소모품 및 제조일자 등 확인 방법 ▲매달 정기점검 및 통합응급의료정보인트라넷 결과 입력 방법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처치술 등을 다룬다. 이어 의료인형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이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각 기관의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보건소에서 사전 배부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응급상황 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부실, 사용법 미숙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관리책임자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하니 설치기관 담당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용률이 저조했던 신월3동 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을 북카페 형태의 주민친화 공간인 ‘달빛마을 책쉼터’로 재조성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1) 14일 오후 달빛마을 책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2015년에 개관한 기존 작은도서관은 하루 평균 방문인원이 10여 명에 그칠 정도로 이용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에 구는 공간 구조 변경을 통해 쉼터 기능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자 지난 8월부터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해왔다. [사진2) 14일 오후 달빛마을 책쉼터 개관식에서 시설확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132㎡ 규모로 재개관한 달빛마을 책쉼터는 4,600여 권의 장서와 열람석 32석을 갖춘 주민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회의실 등 주민 소통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8인용 탁자와 좌석을 배치했으며, 밝은 천장등과 포인트 조명, 화사한 색감의 내부 인테리어와 벽돌마감재, 가구 등을 활용해 공간에 확장성과 재미를 더했다. [사진3) 달빛마을 책쉼터 전경] 이 외에도 2인용 책상을 비롯해 북·스터디카페처럼 노트북, 태블릿피시 등 작업이 가능한 ‘바 테이블’ 형식의 1인 전용 열람석도 마련됐다. 특히 중앙에는 온돌이 깔린 아늑한 마루형 열람석을 조성하고, 만화책 1,000권을 서가에 비치해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 특성화 공간을 연출했다. [사진4) 달빛마을 책쉼터 중앙홀 전경] 관내 타 공공도서관의 책을 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가방 대출’ 등 기존 작은도서관의 기능도 그대로 유지한다. [사진5) 달빛마을 책쉼터 온돌마루형 열람석 전경]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휴식과 도서 열람은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도서 대출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해야 한다. 단, 만화책은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쉼터 기능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달빛마을 책쉼터’가 신월동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직거래 김장 장터에서 ‘알뜰 김장’하세요 [금요저널] 양천구는 껑충 뛴 장바구니 물가로 걱정이 많은 구민을 위해 신선하고 건강한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참여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번 장터에는 자매결연지인 부여군, 순천시, 완도군을 비롯해 고흥군, 순창군, 여수시 등 총 27개 지자체 45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신규 참가지인 제주도는 갈치, 옥돔, 고등어 등 산지 직송 신선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종 장류, 젓갈, 절임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부속재료와 갓 김치, 갓·오이 절임, 천년초추출액, 함초매실소금, 반건조민어, 축산물 등 차별화된 이색 특산품을 선보인다.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구매고객에 한해 관내 당일 무료배송서비스 자율포장 부스 운영 구청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전담요원 6명을 투입해 장터 내 보행 동선, 밀집 인파 분산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판매 부스별 간선작업 실시 및 바닥 안전판 설치를 통해 전기 누전, 미끄럼 등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장터에 처음 도입된 ‘판매수익금 5% 이내 자율 기부제’를 진행해 온정 나누기를 이어간다. 지난 설과 추석 명절 장터 기부제를 통해 35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관내 그룹홈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 바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전통시장 및 34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21만 8,425원으로 전년 대비 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장철 직거래장터는 양질의 지역 특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함과 동시에 농가 매출 증대와 도농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몰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고시원 등 빈대 발생 취약시설 대상 집중방역을 시행하고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빈대확산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1) 특별방역중인 양천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원의 모습]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진 않지만, 새벽 시간대 인체 흡혈로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최근 전국에서 빈대 발생신고가 잇따르자 구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빈대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고시원, 노숙인시설, 숙박시설 등 158곳을 중심으로 이달 중 선제적인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빈대 예방·관리안내서와 자율점검표, 방역 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2) 특별방역중인 양천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원의 모습] 현장점검 결과 빈대가 발생한 시설에는 신속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방제 후 10일 간격으로 빈대 재출몰 여부를 모니터링해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독의무대상시설 861곳에도 빈대예방 안내서를 배포해 자체 방역 강화 등 예방·대응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용 상담 창구인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해 필요시 현장 방역을 지원하며, 빈대 예방 행동수칙과 한국 방역협회와 연계한 전문 방역 안내 등 빈대 대응법의 대민 홍보를 통해 생활 속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빈대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해 구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빈대는 쉽게 박멸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빈대예방법을 숙지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