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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펀앤컬처 페스타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치근린공원 일대에서 ‘헬씨 강남, 손앤손 건강걷기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노르딕워킹 클래스로 시작된다.참가자들은 대치근린공원을 출발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영동5교와 영동6교를 거쳐 돌아오는 약 30분간의 걷기 코스를 함께 걷는다.코스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로 구성됐다.걷기 이후에는 문화공연과 건강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무언극 마임 공연으로 감정을 전하는 ‘우카탕카’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합창단 ‘프리메로 보이스’의 무대가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행사장 내 부스존에서는 건강검진, 치매예방 DIY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온돌의자, 온돌의자 바람막이, 서리풀 이글루, 정류소 열선 등 한파대비 시설물을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먼저 구는 2018년 초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소 9개소에 온돌의자를 시범 설치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온돌의자 수를 매년 늘려왔다.특히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서초구 지역 내 전기 인입이 가능한 대다수 버스정류소에는 온돌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이제 온돌의자는 버스 대기를 위한 필수 시설물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쿨링·온돌의자를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91개소에서 온돌의자를 운영하고 있다.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기와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버스정류소에 불어오는 칼바람을 막아주는 온돌의자 바람막이와 서리풀 이글루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온돌의자에 칸막이 형태의 바람막이 설치 후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줄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칸막이 수를 줄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사도가 심해 강설과 결빙에 취약한 마을버스 정류소 8곳의 대기 공간에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해당 열선은 온도센서가 외부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자동으로 열선이 가동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특히 구는 원격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사전 예열이 가능하도록 해 강설 예보 시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버스정류소에서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추석 연휴 앞서 ‘여권 민원’ 대응 총력 [금요저널] 서울 자치구 여권 발급량 1위 송파구가 ‘추석 연휴 대비 여권 민원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추석은 하루 연차를 쓰면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연휴에 앞서 구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특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여권 발급을 위해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작년 추석 평시 대비 여권 발급을 위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많았다”며 “올해도 역대급 긴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전 직원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구는 민원 집중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구 인력을 전격 보강했다. 여권과 팀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민원인을 안내하고 바쁜 업무에 손을 보태는 등 민원실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민원안내 도우미’도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초보 신청자가 어렵지 않게 민원을 처리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수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평일 낮 시간대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이 일과 후에도 차질 없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 누리집을 통해서도 빠른 여권 민원 처리를 지원 중이다. ‘온라인 번호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민원실에서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단 1회 구청 방문만으로 새 여권을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성인만 ‘정부24’ 및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존 민원여권과에서 여권과를 별도 신설하고 여권 발급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 △통합민원 대기시스템 도입 △온라인 번호표 발권 및 사전예약제 실시 △서울시 최초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 △사회적약자 전용창구 운영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권 발급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도 차질 없이 행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언제나 신속하고 안정적인 여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어르신 대상 개인정보보호·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금요저널] 고령층은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23일 어르신 문화여가 복합시설인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어르신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의 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실시된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단순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 안내와 대화식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28일에는 ‘어르신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예정돼 있다. 강사가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분석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일상 속 행동지침’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내곡느티나무쉼터, 서초중앙노인복지관, 양재노인복지관, 방배노인복지관 등에서 신한은행과 협력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 거래 상황을 중심으로 실제 범죄 수법을 알리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교육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서초구는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기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은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실질적 효과를 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에도 어르신 대상 생활밀착형,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디지털 정보 격차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양재천 수영장이 '양재천 가을꿈놀이터'로 대변신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여름 큰 사랑을 받았던 양재천 수영장을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어린이 테마파크인 ‘가을꿈놀이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꿈놀이터’는 총 6,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입구에는 16인승 미니 바이킹과 꼬마 기차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를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아이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풀·유수풀은 각 장소의 특징을 이용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풀에서는 물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워터볼과 꼬마보트를 체험할 수 있고 유수풀에서는 이지롤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트램폴린 △편백놀이터 △에어시소 △에어바이킹 등 총 14종의 놀이기구를 곳곳에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개별 휴식공간 ‘서초 그린하우스’ 와 라탄 소재 야외 휴게소파도 변함없이 운영한다. 매점, 공용 실내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춰 이용객들이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의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요원들을 시설 곳곳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2025년 ‘가을꿈놀이터’는 10월 26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은 화~일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1000원, 타 구민 2000원이며 이용료는 시설별 상이하다.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만원대 종합권도 판매한다. 특히 개장일인 9월 27일에는 입장료 50% 특별 할인이 적용돼 더욱 많은 주민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재천 수영장은 계절 맞춤형 사계절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봄봄 놀이터’, 여름에는 ‘양재천 수영장’ 가을에는 ‘가을꿈놀이터’, 겨울에는 ‘겨울철 눈놀이터’로 탈바꿈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름 무더위를 식혀줬던 양재천 수영장이 가을을 맞아 우리동네 ‘가을꿈놀이터’로 탈바꿈했다”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꿈놀이터’에 온 가족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충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 내 주택, 사업장, 주차장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용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를 설치한 개인이나 단체다. 기존에는 의무설치 대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제약을 없애 보다 폭넓게 지원한다. 공급 용량과 신규 설치·교체 여부에 따라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하며 최소 20만원의 자부담이 필요하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된 차세대 충전기로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충전량을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통신 기능을 갖춰 사용자 편의도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일반 충전기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총 7,500만원 규모로 지원 물량은 예산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설치된 충전기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몰릴 경우에는 사회적 약자 시설, 저층 건물, 준공연도, 주차면 대비 충전구역 비율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 충전기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9월 15일부터 받고 있으며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작성해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과 녹색에너지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충전기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책”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 안전 도시 강남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교통비 지원 확대… 19∼24세 청년·지하철까지 포함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부터 교통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시행 1년 만에 7만여명이 가입하고 대중교통 이용량이 9.7% 증가하는 등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구는 이번에 지원 대상을 19~24세 청년까지 넓히고 지원 범위를 버스에서 지하철까지 확대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환급해 오고 있다. 연간 최대 24만원, 16만원, 8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9,498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에 따르면 정책 시행 이후 관내 대중교통 연간 이용량은 1,566만 건에서 1,719만 건으로 늘어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지원 대상을 19~24세 청년 3만 3,978명으로 확대한다. 이 연령대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많아 소득은 낮지만, 청소년 시기보다 교통요금이 크게 올라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세대다. 청년들은 실물 교통카드 대신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실제 이용금액 기준으로 분기 최대 6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10월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본인 명의 계좌와 모바일티머니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현재 중앙부처나 서울시에서 교통비를 지원받는 카드는 등록할 수 없다. 또한 그간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던 지하철 요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버스비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어린이·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1∼9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적용된다. 서울 내 이동은 전액 환급되며 서울을 벗어나 관외로 이동할 경우 기본요금만 지원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는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주민 참여 대폭 확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수거보상제’의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구는 주민 약 60명을 새롭게 모집해 더 많은 주민이 직접 거리 정비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을 수거하면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불법광고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강남구는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민들이 수거한 불법광고물은 4만 6875만 건으로 매년 건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기존 21명에서 약 8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보상금은 월 최대 80만원 한도에서 현수막 1장당 1,000~2,000원, 벽보 50~150원, 스티커 100~200원, 전단지 20~40원이 지급된다. 주말에는 현수막과 벽보에 한해 평일의 2배 금액이 적용된다. 정비는 강남구 관내에서 이뤄지며 활동 시간은 개인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뿐 아니라 지역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동 주민센터에서 개별 통보하며 선발된 참여자는 안전 수칙과 수거 방법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단속원증을 발급받아 본격적인 거리 정비 활동에 나선다. 한편 구는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선정성 전단지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해 살포자를 단속하고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다각도의 대응을 펼쳐오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법광고물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인 만큼 이번 참여 확대를 통해 정비 효과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국표 의원, "한강버스 성공적 운항,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 중단해야"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23일 "한강버스가 운항 3일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작됐다에도 일부에서 제기되는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한강버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운항 첫날 만석으로 출발했으며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쾌적한 실내공간 82%, 편안한 좌석 77%, 안정적 운항 7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제 현실과 일부 정치권의 비판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나가면 되는 것인데,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지속적인 의혹 제기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낭비 논란에 대해서는 “각 사업은 고유한 목표와 용도가 있어 예산 전용이 불가능한데, 한강버스 예산을 마을버스 사업 등의 타 사업이나 정책과 연계해 비판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며 “한강버스는 한강버스대로 마을버스는 마을버스대로 각각의 사업 목적에 맞게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한강르네상스 사업 때도 동일한 패턴으로 단점만 찾아내어 비난하는 행태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서울시의 혁신적인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발목잡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적 비방의 경우에도 정작 자신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 ‘듣기 싫은 말이면 모두 거짓말이냐’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상 대중교통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정치적 공격은 서울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 대변인실도 이러한 무책임한 비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책·커피·기차가 만난 경춘스테이션, 봉양순 시의원 감사패 수상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경춘스테이션 북&커피’ 개소식에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춘스테이션 북&커피는 기존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차 외형을 살린 건축미와 책 쉼터, 공공카페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노원의 새로운 문화여가 플랫폼이다. 봉양순 의원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총 10억원의 시비를 확보, 경춘선숲길 명소화 사업의 핵심 플랫폼 조성에 적극 지원했다. 이 공간은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감성 여가 거점으로 도심 속 녹색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경춘스테이션은 공간 설계 단계부터 보행 약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배리어프리 설계가 돋보인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저상 경사로와 전용석, 호출 벨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견 동반객을 위한 도그파킹 시설도 함께 마련돼 지역민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수용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열린 복합 문화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 의원은 “경춘선숲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문화와 여가, 감성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여가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양순 의원은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 당현천 음악분수, 경춘선 교량분수, 불암산 인공폭포 조성 사업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린 명소화 사업과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조성,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 등에 앞장서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색찬란 빛나는 뚝섬의 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다음달 3일 개막 [금요저널]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3일부터 열흘간 국내 최대 규모 수변 레이저아트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0.3.~10.12.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빛섬축제는 ‘빛의 스펙트라’를 주제로 도시와 자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한강 섬이 거대한 빛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광경을 선보인다. 교량, 숲, 광장, 수변무대, 장미원 등 뚝섬 곳곳이 레이저·조명·사운드와 결합한 최첨단 예술 작품으로 채워져 다층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아트디렉터로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예술감독을 맡았던 이승아가 참여한다. ‘레이저아트’ 전시에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툰드라 비디오 파즈 유환 등이 참여한다. 툰드라의 ‘우리가 초원을 떠난 날’, 비디오 파즈의 ‘비트 온’, 유환의 ‘빛의 터널’을 비롯해 총 7개 작품이 뚝섬 지형과 풍경을 무대로 선보인다. 메인 작품인 툰드라의 ‘우리가 초원을 떠난 날’은 리듬감 있는 빛의 잔상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비디오 파즈의 ‘비트 온’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빛과 소리의 섬세한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유환의 ‘빛의 터널’은 청담대교 하부 공간을 따라 전개되는 몰입형 레이저 설치작품으로 지하철이 통과할 때마다 공간이 빛의 흐름으로 물들며 관람객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대학협력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고려대·경희대·이화여대 학생들이 국내 중견 미디어아티스트 공동으로 ‘빛조형 작품’을 제작·전시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빛놀이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11일 저녁 ㈜빅워크와 협력해 열리는 ‘라이트 런’은 시민 3,000명이 LED 아이템을 착용하고 한강변 5km 구간을 달리며 긴 빛의 띠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기부했으며 올해도 참가비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전날인 10일에는 야외무대에서 라이트 런 전야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마련된 전야제에서는 시민 참여형 ‘빛섬 패션 공모전’과 대학생 패션연합회 [O.F.F.]가 선보이는 ‘라이트 패션쇼’ 가 열려 빛과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10.10.~10.11. 이틀간 열리는 ‘빛섬렉처’는 과학자·작가·기업인이 참여해 빛과 기술의 의미를 짧은 야외 강연으로 풀어낸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째 날은 ‘아름다운 몰입, 빛의 응답’을 주제로 곽재식 화학자 줄리앙 작가 오은식이 강연하고 닐로 싱어송라이터가 공연한다. 둘째 날은 ‘사람과 기술이 만드는 울림, 빛의 여정’을 주제로 심채경 천문학자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김태윤이 강연하며 이예준 보컬리스트가 무대를 꾸며 가을밤 감성을 더한다. 그 밖에도 서울시 공식 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울마이소울샵 팝업 부스를 비롯해 메인 후원사인 기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키피®의 체험존도 운영된다. 11일에는 라이트 런 협찬사인 정관장, ㈜재키하우스, ㈜천호엔케어, ㈜이그니스, ㈜포컴퍼니가 라이트 런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빛섬축제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작품 동선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서 경찰서 인근 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일평균 안전요원 75명, 안전구역탑 5개, 수변 안전띠, 구급차 2대를 배치하고 소방·응급차량 진입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라이트 런이 열리는 11일에는 안전관리요원 296명, 구급차 3대를 추가 배치해 인파밀집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래섬, 여의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빛의 향연을 넘어 글로벌 예술가·대학이 협업하는 융합형 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긴 추석 연휴 한강을 찾는 시민에게 한가위처럼 더 없이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발달장애 치료 대기 줄이고 전문치료 제공할 '노들아이존' 개관 [금요저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만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시설이 문을 연다. 서울 전체 장애인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발달장애 인구는 늘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 아동 치료 대기기간을 줄여주고 전문치료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4일 동작구 본동에 발달장애 특화 ‘노들아이존’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06년 송파에 정서행동 장애 특화 아이존 첫 개관 이후 동작까지, 서울에 총 9개 아이존이 마련됐으며 ‘발달장애 특화’로는 종로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존’은 정서행동 및 발달 장애 아동이 학교·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통합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달까지 8곳에서 총 31,436명이 이용했다.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등 ‘정서·행동장애 아동’은 심리상담과 행동 교정 중심 치료를,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언어·놀이·감각통합치료 등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연 ‘노들아이존’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2.94㎡ 규모로 조성됐다. 언어·미술·놀이·음악치료, 심리검사 등 개별치료 프로그램과 교육·정서 지원 등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만 12세 이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개별치료 집단치료 학교지원 가족지원 등 최장 1년 6개월까지 통합 치료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은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지자체 및 학교장이 요청한 아동, 내부 사례 회의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증명된 아동 등은 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치료 신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구청 드림스타트, 의료기관, 관내 초등학교, Wee센터·클래스 등 의뢰 및 협력 기관을 통해 아이존에 의뢰서와 진단서를 제출하면 접수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발달장애 아동이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오늘 ‘노들아이존’을 있게 했다”며 “지난주 발표한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돌봄·치료 지원을 지속 확대,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고 발달장애 아동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