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말까지 관내 23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체결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실시하게 됐다. 대구시는 자료 공개 여부, 실적 보고 자금집행실적 제출 등 조합의 관리·운영 실태와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등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된 위법사항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는 이달 중으로 고발 13건, 과태료 부과 2건, 시정명령 9건 등 총 26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위법 사항은 △주택조합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 및 관련 자료 인터넷 등에 미공개 △분기별 조합 실적보고서 미작성 △자금운용계획 및 자금집행실적 등 미제출 △조합원 모집신고 및 가입계약 시 주택건설대지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 확보 면적·비율 미기재 등이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상의 미비점을 관할 구청이 철저히 관리·감독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에 건의한 ‘공사비 검증 신설 방안’은 현재 주택법 개정안에 반영돼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당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현재는 토지 확보 지연과 공사비 문제, 전문성 미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무산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 결과는 감독기관인 구청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7월 23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제2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리아와이드아이티에스, ㈜인터엑스 등 8개 기업 대표와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관계부서장, 구·군 관계관,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참여기업들은 △ AX 선도사업 추진 필요, △ 수성알파시티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 △ 수성알파시티 내 규제 완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의 애로사항을 제기했고 이에 관계부서 및 기관은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A사가 건의한 AX 선도사업 추진 건의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해 제정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향후 AI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내 AI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AX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B사가 건의한 수성알파시티 내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반 확충 요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C사의 AI기획 관련 지원사업 활성화 건의에 대해서는 AI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내용과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향후 지원사업을 더욱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주거여건 개선 및 교통안전 확보 등 8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성심성의껏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선도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수성알파시티를 대구 미래신산업의 핵심 분야인 ABB 산업의 중심축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와 대한민국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 대구오페라하우스가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섬에서 개최되는 ‘2025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 주빈 극장에 공식 초청받아, 대규모 공연을 선보이면서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K-오페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은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섬의 중세 유적 쿠레사레 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오페라 축제로 매년 유럽 각국에서 손꼽히는 오페라 극장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대구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49명의 출연진과 제작진을 현지에 파견해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을 개막작으로 3개의 전막 오페라, 대구시립국악단 ‘달구벌의 향, 취’,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5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유럽 관객을 만나고 있다. 특히 개막작 오페라 ‘심청’은 2022년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으로 공연될 당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오페라’라는 별칭에도 불구하고 서양악기로 국악의 음향을 표현한 윤이상의 신비하고도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철학적 메시지를 조화롭게 펼쳐내며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아레마 축제 특설 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을 관람한 에스토니아 문화부 장관 및 주요 내빈, 현지 언론은 윤이상의 난도 높은 곡을 완벽하게 소화한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오페라 ‘심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 역량이 결집된 작품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이후, 오페라를 지역의 대표문화콘텐츠로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장수 22회 국제오페라축제 개최, 오페라 시즌제 운영, 창작오페라 개발, 신진성악가 육성 등에 장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상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체계화된 시스템과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제작극장으로 성장하게 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에스토니아 문화부 산하 국립극장 에스티 콘서트로부터 공연료, 공연단의 체재비, 무대 운송비용, 현지 제작비용 등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받고 축제에 초청받았다. 이번 사아레마 공연은 K-POP, 최근에는 K-뮤지컬로 대변되는 K-컬쳐 브랜드가 순수 예술·클래식 공연까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는 독립운동가 이육사를 콘텐츠로 3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세계적인 오페라 스트리밍 플랫폼 오페라 비전에 공개하는 등 한국적 정서를 가지면서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대표단은 개막식 공식 연설을 통해 오페라 전용극장을 보유한 아시아 오페라 거점 도시로 대구를 소개했으며 축제 기간 에스토니아 정부, 유럽 극장 관계자, 각국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및 관련 콘텐츠의 해외 진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네트워킹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 초청 공연은 K‑오페라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쟁력 있는 오페라 콘텐츠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오페라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4~2025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평가’에서 시 단위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실적 △화재 취약시설 점검 △홍보 및 교육 활동 △화재 발생 감소율 등 다방면에 걸쳐 실시됐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소방은 겨울철 화재 취약 시기를 대비해 △화재 다발지역 및 고위험 대상 집중 점검 △화재예방 캠페인 강화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 수립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현장 소방대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 실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 동부권의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대구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준공식이 7월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동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소방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동부소방서는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부지면적 35,154㎡, 연면적 13,780㎡,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594억원이 투입됐다. 동부소방서 본관동 이외에도 소방공무원들의 실전 교육훈련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도 함께 문을 열게 됐다. 기존 동부소방서는 1975년 준공 이후 50년간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로 청사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청사 이전을 통해 체력단련실, 심신안정실, 휴게공간 등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으며 넓은 부지 확보를 통해 향후 재난 대응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부소방서의 신서혁신도시 이전은 대구 동부권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인프라 확충과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2일 동인청사에서 달서구, 달성군, 계명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9개 대학과 함께 ‘대구 글로컬대학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지정된 계명대학교의 핵심과제인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설립과 국제학생 대상 정주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계명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대구과학대학교,대구보건대학교,수성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영진전문대학교 등 9개 지역 대학과 대구시와 달서구, 달성군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각 대학의 학문적·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공별 특화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국제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정착 지원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기반 일자리 생태계 구축 △ 국제학생 대상 정주형 계약학과 운영 및 전공별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 교육-고용 연계 글로벌 유학생 유치 및 지역정착 모델 구현 △ 다문화·다국어 학습 환경 조성 및 주거·생활 등 정주지원 시스템 마련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대학 간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혁신 인재 양성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학교가 주도하는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계명대는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함께 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가 대구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달서구는 교육·정주·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국제학생이 지역에 정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 유학생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활용되고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글로컬대학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대구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7월 21일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곡동 피해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장에 주민지원TF팀을 구성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보상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조사단을 꾸려 사고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호우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산사태 위험지역, 등산로 등 지반이 많이 약해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옹벽·축대의 2차 위험조사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재난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를 작성해 특별관리하고 신천변 등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구·군과 연계해 신속히 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에 대해서도 “재난발생 시 어느 지자체보다 달빛동맹이라는 끈끈한 연대가 형성됐던 만큼, 관과 민 차원에서 실질적인 구호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호우대책뿐만 아니라 시정 현안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 첫날을 맞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용처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고 막대한 자금이 풀리다 보니 물가 인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안정 대책과 함께 대구형 소비진작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유치가 확정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후속대책을 위해 문체부와 협의해 조직위 구성과 국비확보 방안대책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종합계획 수립과 국제공항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시민 소통채널을 활성화해 시민목소리에 적극 반응하는 ‘감수성 있는 행정’을 강화할 것”과, “공사·공단 산하기관장들이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인사업무 등을 공정히 처리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는 만큼 휴가를 통해 지역소비를 진작하고 직원들은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업무대행을 철저히 지정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7월 2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디와이피엔에프㈜와 달성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디와이피엔에프㈜는 1999년에 설립해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기업으로 분체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하고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오랜 기간 축적한 분체 처리 전문기술과 노하우,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이송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대기업 플랜트에 분체이송 설비를 공급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글로벌 Top3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 분야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달성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내 11,310㎡ 규모의 부지에 약 137억원을 투자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은 2027년 1월에 착공해 2028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3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로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기업 집적 및 실증, 자원 회수까지 연결되는 이차전지 순환파크의 배터리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욱 디와이피엔에프㈜ 대표는 “디와이피엔에프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친환경 시스템 EPC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중이다”며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순환파크 1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배터리 순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주택조합의 각종 분쟁과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의 원활한 추진과 조합원 보호 강화를 위해 8월 20일까지 관내 23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각 구·군에서 7월 초부터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분쟁 조합에 대해서는 시와 구·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업무대행사 선정,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회계 처리 등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점검을 방해하거나 거부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계도 후, 지속적인 불응 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제도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그간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조합원 모집 신고 단계에서 행정지도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민원을 예방해 왔으며 공사비 검증 방안 마련 및 전문가 합동점검 법제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보육교직원의 고충 해소와 회복을 함께 지원한다 [금요저널]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고 보육 교직원의 정서적 회복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보육고충상담센터는 단순 고충민원 응대를 넘어, 보육 교직원을 위한 전문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하는 통합 지원체계로 자리매김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센터 이용자는 13,946명에 이르며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노무, 법률, 재무회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방문 상담은 물론, 소그룹 모임, 이론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임금 및 근로조건, △부당해고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 보육현장의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온라인 신청 방식을 도입한 노무 상담은 교사, 보조교사, 조리사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상담의 전문성, 신속성, 익명성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센터는 고충 상담 외에도, 보육 교직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보육현장의 따뜻한 분위기 조성과 교직원의 사기 진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자 만족도 평가를 반영해 ‘신체교정 운동’과 ‘마음챙김 명상’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형 이벤트 ‘칭찬해YOU’,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워라밸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의 :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 ☏053-421-2346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보육현장 일선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교직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7월 17일 오후 2시, 수성알파시티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2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성공적인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RISE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자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과 정착을 위한 협력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청년의 지역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사회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인재 정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지역이동 현황과 취업실태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과 연계된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지역 대표 ABB기업인 ㈜스피어AX의 박윤하 대표이사는 ‘대구 ABB산업 청년 취업 현황’을 소개하며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또, 오창식 대구청년센터장은 ‘청년의 삶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정책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은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 RISE 성과포럼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업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논의와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