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4 나주영산강축제서 목재 체험 부스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다양한 목재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목재 체험 부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며 하루 6회씩 진행된 체험에 총 1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목재로 자동차와 거북선을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 프로그램은 목재의 특성을 활용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목재의 실용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부스를 통해 목재의 환경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목재로 직접 뭔가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목재가 단순한 건축 재료가 아니라 환경에 이로운 자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목재는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목재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성황리 개최…‘나주쌀’에 큰 관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2일 농협나주시지부와 함께하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신경훈 지부장, 관내 농협조합장, 농업 관련 단체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쌀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컵누룽지와 뻥튀기 나눔 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뻥튀기 나눔 행사에는 9000명 이상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나주쌀의 맛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신경훈 나주시지부장은 “나주쌀은 품질과 맛에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우수한 제품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나주쌀의 가치를 알고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수한 나주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주 농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배 일소 피해 지원 … 가공용 배 시장격리 지원 예산 확대 [금요저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일소 피해를 입은 ‘가공용배’ 시장격리 지원사업 예산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일소 피해란 섭씨 30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가는 증상이다. 과실이 썩고 심하면 열과, 괴사로 이어진다. 농협손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 재배농가 일소 피해율은 20%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소 피해율은 3개 구역 나무서 수확한 전체 과실 중 일소 피해 과실수를 따져 산정했다. 이 중에서도 나주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수출 및 무GA 계약 농가 경우엔 피해율이 최대 3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확 후 선별하지 않은 저장배는 시간이 경과 할수록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재배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에 ‘가공용 배 시장격리 지원’ 사업 예산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하고 20kg컨테이너박스 당 농가 수취 금액을 2천원에서 4천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무GA 배 중에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가공용 배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나주배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저장 가공용’ 배는 20kg박스 기준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나주배원예농협의 기본 구매 비용인 1만8천원에 시 예산 4천원을 더해 2만2천원을 받게 된다. ‘즉시 가공용’ 배의 경우 기본 1만4천원에 시 예산 4천원을 더해 1만8천원으로 책정 지급된다. 시는 예산 확대 지원을 통해 일소 피해 배의 가공용 전환을 원활하게 하고 수출 및 무GA 계약재배 정책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반복적인 폭염 피해에 대비한 현실적인 기준안 마련과 올해 폭염 일소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서 지난 9월 삼도동 배 재배농가 일소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예산 지원을 약속 한 바 있다. 윤 시장은 “최장기간 폭염에 따른 일소 피해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시장격리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며 “일소 피해 농업 재해 인정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배 재배 면적은 1748ha규모로 전국 배 생산 면적의 약 18%, 생산량은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배 주산지다. 신화·창조·슈퍼골드 등 무GA·국내육성품종은 전국 생산량 약 20%를 점유한다. 올 초 배 생산량은 올 초 배 생산량은 이상저온 피해가 거의 없어 약 4만3천톤으로 예상했으나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가 9월까지 지속되면서 일소과·열과·병해충과가 다수 발생해 생산량은 전년도 생산량인 3만7천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나주영산강축제 ‘맛의 향연’ … 축제 관광객 오감만족 [금요저널] 지난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펼쳐진 요리 경연대회가 영산강 정원 관광객들을 맛과 멋의 향연으로 초대하며 성공적인 축제 통합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2일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서 서울, 대전, 광주, 나주 등 전국 20개 팀이 참가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K-분식&디저트’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나주의 농특산물과 나주관광 10선을 테마로 한 요리 경연으로 진행됐다.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치열한 맛의 경쟁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대회 명칭에 맞게 현직 요리사나 전문가가 아닌 전국의 요리 마니아, 가족, 친구 등이 각각 팀을 이뤄 참가했고 관광객들이 맛을 직접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현장 접수를 통해 모집한 20명의 평가단은 주제 적합성과 완성도, 위생·조리과정, 맛과 영양성, 창의성 및 보급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영예의 대상은 광주광역시 이보람 씨 팀이 요리한 ‘나주배 맛 보러 오 새우’ 가 차지하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요리는 대표 특산물인 나주배로 만든 배 소스를 곁들인 새우, 초당옥수수볼 튀김과 막걸리 하이볼, 배 슬러시를 후식 메뉴로 선보였다. 또 나주관광 10선 중 한 곳인 빛가람전망대를 형상화한 용기를 활용하는 등 시각적 센스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홍어튀김과 옥수수 디저트를 선보인 장승기씨, 한우와 옥수수를 결합한 버거와 토마토 스프를 요리한 김선우 군이 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레시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참가자 전원에겐 참가상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대회 부스에선 나주배, 영산포 숙성홍어, 나주쌀로 빚은 막걸리 시식과 나주농특산물로 만든 인절미, 오란다 등 디저트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초록빛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요리대회는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는 나주 농특산물의 가능성과 실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맛과 더불어 나주의 관광지 홍보와 축제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 기회를 제공해준 대회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의 첫 반려동물 축제, 성숙한 반려문화 공감의 축제로 성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의 첫 ‘반려동물 축제’ 가 전국 반려동물, 반려인과 더불어 비반려인까지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성황을 이뤘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4나주영산강축제 통합행사이자 반려동물축제인 ‘광주MBC와 함께하는 멍멍파크 페스티벌’ 이 지난 12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반려동물축제는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의식 강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로 나주시와 광주MBC·동신대학교가 협력해 개최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600여명과 반려견 250여마리가 참여했으며 이 중 약 70%가 타지역 관광객으로 향후 전국단위 행사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축제장에선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부지에 조성한 꽃길 코스를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사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걷기대회’, 특기와 외모를 뽐내는 ‘반려가족 자랑대회’, 반려동물과 겪었던 이야기를 발표하는 ‘스토리텔링 대회’ 등이 진행됐다. 미션걷기대회는 4개 부문을 시상했으며 자랑·스토리텔링 대회는 현장 투표를 통해 1위를 선정해 상품을 증정했다. 동신대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진행하는 펫티켓 교육도 반려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이수한 반려인들은 학사모를 쓰고 반려동물과 졸업 인증사진을 찍는 등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축제장 곳곳에선 반려동물 건강 진단을 위한 이동진료소, 반려동물 사진이 첨부된 동물등록카드 발권, 동물 모양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나주시는 이번 반려동물 축제를 시작으로 2025년 착공 예정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등에 속도를 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려동물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 간 공존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축제를 시작으로 반려 관광 진흥, 펫푸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구축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21회 반남면민의 날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제21회 반남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국립나주박물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반남면 번영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주요 인사 및 면민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반남면 풍물놀이단과 나주시립합창단 식전공연, 유공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서영종, 이대연씨는 시정발전유공자로 선정됐으며 김길순 씨는 면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난초, 박승치씨가 장수상을, 정철용, 나황균, 신은하, 한귀순, 김영문, 김점순, 김의근씨가 표창장을 윤이순, 장순애, 김삼례, 박낙현, 이광순, 최남순, 나철기씨가 표창패를 김채원, 이승민, 박서정, 신민선씨가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반남면 관계자는 “면민의 날 행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면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 선정 … 국비 3억100만원 확보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나선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3억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핵심인 스마트 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주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시는 현재 읍·면·동 20곳에서 619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전체 노인 인구 2만8254명 중 1만8315명이 경로당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읍면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무료함’, ‘정보 취약’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이 전체 약 95%로 집계됐다. 디지털 정보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라고 답해 단기적 지원보다는 ‘정보의 자립화’를 위한 장기적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먼저 읍면동 경로당 20개소에 스마트 텔레비전 등을 보급하고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3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3천만원이 투입되며 2026년에는 전체 경로당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강한 노년, 편안하고 즐거운 삶이 있는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겠다”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연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임산부 배려 이렇게 합시다” 캠페인 성료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의 날은 2005년에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어 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하며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나주시보건소는 나주역과 각 읍면동에 홍보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2024 나주영산강축제장 일원에서 임산부 배려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임산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임산부 영양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가사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산강 르네상스, 지금 다시 시작” 2024 나주영산강축제 대성황 [금요저널] 10월 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서 펼쳐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가 13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식 11만여명을 포함해 36만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시민과 전국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인 영산강정원은 ‘방치돼왔던 저류지의 변신’ 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며 2029년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내포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축제장엔 2천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농산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선호와 취향을 고려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은 트로트와 뮤지컬, K-팝 등 다양한 장르 축하공연으로 연일 객석 만석뿐 아니라 스탠딩, 잔디광장 돗자리 구름 관객으로 대박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나주만의 로컬문화자산인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삼색유산놀이, 동강봉추들노래, 나주풍류열전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명나는 무대로 전 국민이 향유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마을합창단, 읍면동 시민 노래자랑,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 등은 주민들의 화합과 감동의 장을 연출했다. 통합행사인 나주농업페스타·전남콘텐츠페어·반려동물축제·요리왕선발대회·전국나주마라톤대회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이번 축제서 호평이 가장 두드러졌던 점은 모든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먹거리 부스인 영산강 카페테리아를 비롯한 전체 부스에선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일절 금지했다. 대신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가치를 드높였다. 자원순환부스에선 관광객들이 종이팩·투명페트병·젤타입아이스팩·폐건전지 등을 가져오면 수량에 맞춰 종량제봉투·텀블러·우산 등으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둔치체육공원, 들섬에 조성한 4만5천평 대규모 코스모스, 메밀꽃밭 또한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만개한 코스모스는 낮에는 반짝이는 영산강, 밤에는 꽃길 사이를 비추는 야간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그동안 눈으로만 봐오던 영산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빛가람동 한 시민은 “평생 나주에서 살아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영산강정원을 통해 이제야 비로소 나주의 르네상스가 오려나보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3일 폐막식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 박명성 축제총감독, 최기복 축제추진위원장, 김덕중 나주농업페스타 추진위원장, 정보석 축제홍보대사와 무대에 올라 축제를 빛내준 시민,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시장은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쓴 영산강 축제장을 5일간 방문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이맘때 더 크고 새롭게 달라질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질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이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전국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영산강 정원이 대한민국 최대·최고 국가정원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나주가 꿈꿔온 비전을 현실로 바꾼 영산강정원에서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웰다잉 문화 조성 캠페인 호응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웰다잉 문화 확산 캠페인을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 홍보, 기념 홍보물 배부, 건강하게 잘 늙어가자는 의미인 웰에이징 포토존 촬영으로 진행되어 600여명이 관심을 보였다. 호스피스란 존엄한 죽음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육체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나주시보건소는 올 한 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을 시행했고 교통약자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현장 등록을 지원해 왔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