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인일자리 ‘실버문화예술단’ 재능나눔 공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9일 실버문화예술단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버스킹을 펼쳐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버문화예술단은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소속으로 사물놀이팀 9명, 시니어 청춘밴드팀 10명, 한국무용팀 6명, 하모니카 공연팀 5명 등 총 30명을 공모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공익활동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각 팀별로 충분한 연습을 통해 재능을 갈고 닦아 지역 축제장, 야외공연장, 사회복지시설, 길거리,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 공헌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자립 지원을 넘어 색다른 공연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일거양득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노인 일자리가 어르신들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해보다 7억이 늘어난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25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 5일 식사 제공 급식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기물 배출분리사업, 시니어 홍보사업단, 문화재 시설 봉사, 버스 승강장 청소지원, 우리마을 자원순환봉사 사업단을 포함한 양질의 신규 일자리 7개를 마련했다.
나주시,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 완료…체육복지 기반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총 10억여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체육복지 기반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스쿼시 전용경기장 샤워실 증축,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재포장, 영산테니스장 하드코트 설치, 남산테니스장 조명 개선, 다목적체육관 화장실 증설 등 5건의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이용자 중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쿼시경기장 내 협소했던 샤워실을 106㎡ 규모로 증축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노후 도로를 재포장해 접근성과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영산테니스장에는 하드코트를 설치해 경기 품질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남산테니스장에는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증설을 진행했고 특히 여성 화장실 좌변기를 4개에서 13개로 확대해 반복 제기됐던 대기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공용으로 사용되던 장애인 화장실도 남녀 구분 독립형으로 1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 완료 이후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화장실 대기가 줄어들고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대회 및 단체 행사 시 이용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번 개선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는 물론 각종 생활체육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시, 치매친화도시 조성 및 치매안전망 구축 돋보여 [금요저널] 순천시는 이달 21일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기억력 감퇴가 본격 시작되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 검사와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벌써 60세 이상 시민 70,730명 중 약 18%에 해당하는 12,764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했고 이 중 288명을 환자로 등록해 쉼터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치매 환자 조기 발굴 후 증상 호전과 중증화 예방관리를 위해 소득제한 없이 환자 등록 시 매월 치료관리비로 월 3만원을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연 4회 조호물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 및 정보교류 지원 등을 위한 가족교실 운영과 함께 스마트 폰을 활용한 맞춤형 뇌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해 치매 인식개선 파트너 및 자원봉사활동 리더를 양성하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천근린공원에서 치매 환자, 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선별 검사의 중요성과 함께 인식개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조성 등을 위한 홍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문조사, 퀴즈 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1차 치매 선별 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매진단검사비 15만원, 3차 치매감별검사비 8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치매 안심마을 확대 조성과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및 실종 대응 모의훈련 실시 등 순천형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과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환자 증가는 불가피한 가운데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 환자나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 무력감을 느끼지 않도록 치매 환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 확대와 함께 치매 인식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 ‘꿈꾸는 여행자 특강’ 수료 [금요저널] 순천시가 전남 최초로 지난달 28일부터 4주간‘제1기 전남지역 2023 꿈꾸는 여행자’교육을 모두 마친 27명과 함께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여행대학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순천시 거주 60세~65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여행전문가 강의와 실습, 그룹토의 등을 통해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시니어 간 상호 원활한 여행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총 7회 진행됐다. 강사는 은퇴 후 마을버스로 국내와 세계를 여행한 임택 작가를 비롯해 이종원작가, 국내1호 고재열 여행감독, 여행대학 정상근 대표 등 여행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교육생들이 만족해 했다. 한편 한 교육생은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기획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어 남편과 함께 실행해보니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서울시립대 문화예술워크숍’ 운영 [금요저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전문대학원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워크숍을 운영했다. 그림책도서관과 서울시립대학교는 2017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순천-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예술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순천과 서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시와‘고쳐봐요 인형병원’, ‘우리가 밝히는 자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창작워크숍 ‘고쳐봐요 인형병원’은 ‘곰인형의 행복’,‘다음은 너야’그림책을 읽고 고장난 인형을 고치는 활동을 통해 애착 있는 물건에 대해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밝히는 자연’은 ‘다 같은 나무인줄 알았어’,‘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그림책을 읽고 나뭇가지와 잎맥 등 식물의 구조를 이해하고 무드등에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순천남산초등학교와 순천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콘텐츠를 활용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순천, 서울을 만나다-서울, 순천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작품 전시회는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대학원생 6명이 참여하며 서울과 순천에서 만난 자연, 한강의 야경, 순천 그림책도서관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서울의 일상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들 등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의 눈과 손의 기록을 담은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10월 15일까지 그림책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 유도팀 김지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금요저널] 순천시는 순천시청 유도팀 김지정 선수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40개 종목, 1만 2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39종목 1140명의 선수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지정 선수는 오는 25일 여자 –63kg급 개인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으로 지난 3월 개최된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여자 –63kg급 1위를 차지해 작년에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발을 내딛는 김지정 선수는 “부담감이 있지만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 응원해주시는 순천시민, 국민께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순천시청 선수들이 3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뜰 아트’ 시선 집중 [금요저널]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계사업으로 박람회의 공간적 범위 확대와 관람객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출한 홍내·학동 뜰 아트가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어 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뜰 아트는 순천시의 상징인 흑두루미가‘순천만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내용을 테마로 지난 5월 유색 벼를 심어 논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시간이 흘러 가을의 문턱 9월에는 벼가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고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스카이큐브 운행구간 4.5km, 7개소에 걸쳐 연출된 뜰 아트는 순천만을 방문하기 위해 스카이큐브를 탑승하는 방문객들에게 농촌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웅장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그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의 상징인 흑두루미가‘순천만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주제로 7개소에 걸쳐 연출된 작품에 담아낸 뜰 아트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순천만의 봄~가을을 이야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람회 이후 순천시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웹툰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이 작품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함께 행복 여행으로 안내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흑두루미와 함께 떠나는 행복 여행’은 2023정원박람회 엠블럼을 시작으로 낙락장송 소나무의 기개와 흑두루미의 고결함, 순천시 서브 브랜딩 비상과 순천만의 일출·일몰을 담아 흑두루미의 시간을 표현한 순천하세요 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어 순천만과 함께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와 연계해 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뜰 아트를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논 그림 사진 공모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중에 있다. 인스타그램 #순천만으로가는길공모 검색을 통해 시민들이 업로드한 뜰 아트 사진과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뜰 아트 사진 공모전은 게시물에 대한‘좋아요’가 많은 순으로 평가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이 많이 게시돼 정원박람회와 순천만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민과 함께해요 양성평등 행사 성료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19일 ‘순천시민과 함께해요, 양성평등’행사가 여성단체 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16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 성폭력 예방, 탄소중립, 대자보, 환경 지키기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각 단체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장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즐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행사 전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최두례 회장의 GAT 교육을 시작으로 본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여성단체의 활동 영상과 함께 양성평등 및 공공자원화시설 등 주요 시정 현안을 담은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임정심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장은 “지금까지 16개 여성단체가 보이는 행사보다 몸소 실천하는 열정적인 봉사단체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순천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여기 계시는 품격 높은 시민 여러분들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정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감사함을 표했고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30일 순천만국가정원 ‘제7회 한방체험센터 웰니스문화제’ 개최 [금요저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에서 힐링 웰니스문화제를 개최한다. 웰니스문화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정원과 전통문화, 체험요소를 결합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해 개최되는 웰니스문화제를 통해 순천시는 한방체험센터를 알리는 동시에 치유, 힐링, 건강체험 활동으로 정원 속 웰니스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상체질검사, 내 몸 사랑 한약방, 인삼모종 심기, 약용식물 사진 전시, OX한방퀴즈, 캘리그래피 무료 나눔 행사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가야금병창, 대금·해금 아쟁 연주, 한국무용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도 곁들여진다. 특히 올해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어싱길’과 연계해 ‘어싱의 원리와 효능 및 체험’을 주제로 대한민국 맨발협회 김은정 박사의 특별강연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순천만국가정원 내 어싱길을 맨발로 직접 걸어보는 웰니스 체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웰니스문화제 참여를 원하면 오는 25일까지 조직위 정원운영부 웰니스체험팀 또는 한방체험센터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한방체험센터는 약초 등 한방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관, 전시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방 족욕, 향낭 만들기, 사상체질검사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상시 즐길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S.M.A.R.T.한 혁신 영암이 온다 [금요저널] 노후주택 정비와 지능형 CCTV, 안심비상벨로 더 안전해진다. 상생상가와 공유부엌, 상권활성화센터로 도심 상권이 부활한다. 교동점방과 교동사랑방, 달맞이공원의 매력이 영암군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젊은영암페스티벌과 골목길 정비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영암군민이 어울림복합센터와 새싹돌봄센터에서 함께 어울리는 스마트한 영암이 다가온다. 영암군이 8~13일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3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에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청사진과 ‘민선 8기 주요현안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해 영암군민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는 지역주민, 전남도·영암군의회 의원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선 8기 1년간의 영암군정 추진현황과 주요 군정현안을 들으며 영암군 재건 핵심 가치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영암군은 2026년까지 총 741억원을 투자해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읍’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동지구 도시개발’ ‘영암읍 도시재생뉴딜’ ‘교동리 우리동네 살리기’ ‘달맞이공원 조성’ 등 사업을 연결해 영압읍의 도시중심기능을 회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부활하겠다는 계획이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총 435억원을 투입한다. 교동리 88-1 일대 189,602㎡에 2025년까지 단독주택, 근린생활·상업시설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3년 동안 사업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영암군은, 오는 10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에 필요한 후속 조치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읍 도시재생뉴딜에는 168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2024년까지 영암읍 동무리 144-1 일대 163,714㎡에 어울림복합센터, 새싹돌봄센터, 특화상점가를 들이는 사업이다. 현재 어울림복합센터 편입건물 철거공사를 완료한 영암군은, 매일시장 상가 철거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센터는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2026년까지 95억원의 예산으로 교동리 우리동네 살리기도 추진되고 있다. 교동리 288 일원 65,600㎡ 부지에 교동점방과 교동사랑방을 만들고 골목길을 재생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사업편입토지 협의매수를 마치고 실시설계용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서남리 971 일대에는 경관보도교, 전망대, 바닥분수,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달맞이공원이 생긴다. 2024년까지 완성하기 위해 경관보도교 기초·상부 교량을 현재 제작 중이다. 영암읍의 밤을 밝힐 야간경관 연출 용역도 진행되고 있다. ‘도시 곳곳에 스며든 일상적 문화예술’을 주제로 영암군민이 문화예술을 누리며 즐기는 인프라 구축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청년문화거리 조성’ 등이 골자다. 영암군은 2026년까지 교동리에 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연습실·분장실·대기실 등을 갖춘 영암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올해 5월 타당성 조사를 마친 영암군은, 7월부터 사전 기획 용역에 들어갔다. 내년 2월부터는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에 돌입한다. 영암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영암군은 다양한 공연을 기획·유치해 영암군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기로 했다. 나아가 문화예술회관을 관람 공간에서 실행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영암군민이 문화예술에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동리 81 일대 3,900㎡에 영암공공도서관도 이설, 신축된다. 2026년을 목표로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실, 일반자료실, 평생학습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타당성조사와 올해 7월 사전 기획 용역을 마친 영암군은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회문리 226-1 옛 대동공장 부지 내 양곡저장창고 건물 14동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으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뀐다. 2027년까지 여기에는 문화예술 창작·청년창업·로컬푸드 공간, 농특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부지매입 협의를 마친 영암군은 토지매입비 39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문화거리는 동무리와 서남리 일대에 들어선다. 8억5,000여 만원을 들여 청년문화거리를 만들고 문화행사까지 추진해 ‘젊은 영암’을 선도할 지역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청년문화거리조성사업 기반구축 협업 TF’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끝마친 영암군은, 청년문화거리의 구체적 내용과 사업 등을 세부 조율 중이다. ‘군민에게 열려있는 청사 군민 소통과 휴식의 공간’을 내용으로 영암군청 일대에는 7,500㎡ 규모의 광장과 288m 길이의 가칭 ‘군민의강’이 조성된다. 특히 군민의강은 영암군청정문~새마을금고~한국국토정보공사~영암읍종합복지회관~열무정을 잇는 물길로 영암군민과 관광객에게 부드럽고 색다른 영암의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영암군은, 올해 4월 광장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주민협의체와 구간별협의체를 지난달부터 구성해 주민의견에 기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읍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혁신 사업 이외에도, 영암군은 군민의 복지와 교육, 건강을 증진할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어르신 인권 향상을 위해 2026년을 목표로 치매전담요양원을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구조 고령화로 치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부양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 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영암군은, 군서 폐교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년에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는다. 영암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양성 기반 ‘창의융합교육관’ 일명 ‘영암미래교육관’도 구축한다. 삼호읍 용앙리에 4층 규모로 들어설 교육관은, 195억원으로 SW·AI체험관, 발명센터, AI 학습 카페, 창의융합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관 예산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선정으로 받은 50억도 투입된다. 영암군민이 숲을 걸으며 오감을 만족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기찬묏길 맨발길’과 ‘군서 남송정마을 맨발길’도 올해까지 만들어진다. 기찬묏길 맨발길은 기체육공원~국민여가캠핑장 600m에 황토 산책길을 조성하고 유휴부지에 맥문동도 심는다. 남송정마을 맨발길은 왕인박사유적지~남송정마을 500m로 맥문동·에메랄드그린·철쭉이 핀 꽃길로 꾸며진다. 젊은도시 삼호읍에는 세대융합형 복합문화공간 ‘삼호아우름 플랫폼’과 생활체육 인프라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진행되는 용앙리의 삼호아우름 플랫폼은 77억원이 투입된다. 4층 규모의 플랫폼에는 아우름돌봄센터, 카페, 체육센터, 공유부엌, 문화공간이 생긴다. 오는 11월부터 건축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용당리에는 3층 연면적 2,672㎡로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가 생긴다. 씨름훈련장, 체력단련실, 어린이놀이체육실 등을 갖춘 센터에는 예산 110억원이 들어간다. 영암군은 센터가 설립되면 삼호읍 주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암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마을안길·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등 개인과 마을 숙원을 건의하면 단체장이 선심성으로 해결해주던 지난 선례를 답습하지 않았다. 영암군은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군민과의 대화의 구호를 ‘무조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에서 함께 고민해 봅시다로’ ‘정책 수요자 영암군민에서 영암군정의 동반자 영암군민으로’로 내걸고 11개 읍·면을 찾았다. 영암군민도 이런 영암군의 방침에 화답해 ‘영암 혁신’이라는 큰 담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생각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군민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특히 각 읍·면별 참가 주민들은, 혁신과 미래에 초점을 맞춘 제안으로 영암을 설계하는 토론장으로 행사장을 만들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각 읍·면에서 제안한 사업들은 영암군청 주차공간 부족 해결, 기찬랜드~천황사 황토길 조성 삼포지구 기업도시 추진 상황 주민설명회, 통학시간 행복버스 증편 영농 폐비닐 수집장 설치, 면 소재지 경관가로등 설치 대봉감 버스광고 꿀벌 개체수 감소 대책 마련 다양한 청년 정책, 농기계 구입 개인 보조금 정산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방안, 기상이변 대응 소하천 정비 등이다. 이어 면행정복지센터 주변 주차장 설치, 양돈농가 오수 방류 대책 군서사거리 은행나무 정리, 지역관광자원 활용 축제 개발 상습 침수지역 대책, 경종·축산 농가 상생 방안 집중호우 대비 신덕마을 입구 교량 확장, 브루셀라 발생 농가 방역체계 확립 군민 추모관 건립, 산업시설 쓰레기 불법소각 개선 등도 거론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혁신을 위해 대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부 예산 축소 기조에 따라 영암군도 불가피하게 각종 보조사업을 통·폐합하는 한편 예산 절감을 위해 공직자들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렇게 절약한 예산을 영암의 미래를 위한 혁신정책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광양 솔로엔딩’ 참가하세요 [금요저널] 광양시는 오는 10월 28일 개최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광양 솔로엔딩’ 참가자를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광양 솔로엔딩’은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 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매칭 토크, 로테이션 토크, 스탠딩 토크 1:1대화, 그룹 대화 등 대화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5세~39세로 남성의 경우 광양시에 주민등록 주소지 및 근무지를 둬야 하며 여성의 경우 별도 제한은 없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와우공원 무장애 도시숲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획득 [금요저널] 광양시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와우공원이 전남 공원 가운데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았다. BF 인증제도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접근하고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설계·시공한 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와우공원’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수행한 예비인증 심사에 통과했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다음해까지 공원 조성을 마친 뒤 본인증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와우공원 ‘무장애 도시숲’ 사업은 총사업비 1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 16,789㎡ 면적의 와우공원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적합하도록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용역,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특히 무장애 놀이시설, 무장애 산책로 조성과 주요 지점마다 음성 안내 시스템 구축, 화장실과 휴식시설 등 모든 공원시설에 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와우공원 전체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적합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와우공원은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감동도시 광양’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160개에 이르는 시 전역의 도심공원들을 꼼꼼히 살펴 불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