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성료 [금요저널] 공주시는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비대면으로 ‘걷쥬’ 누리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481명의 참가자들은 7만 보 걷기를 목표로 활동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참여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함께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치매·우울감 선별 검사 △알쏭달쏭 치매 바로 알기 퀴즈 △치매 파트너 홍보 △치매 어르신 작품 전시회 △금연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 등 여러 홍보 부스를 열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공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공주시는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총 11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성곽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고 배우는 ‘성곽 문화 체험’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금서루 ‘작은 음악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주 지역 시인들이 직접 낭송하는 공산성 관련 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명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명사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첫 회인 5월 3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백제불교와 공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규익 숭실대 명예교수, 김양숙 박동진판소리관장, 김영관 충북대 교수, 정대교 강원대 명예교수,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임승천 전 한국예술가곡협회장, 베르너 사세 독일 함부르크대 명예교수,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최창호 경주최부자집 상임이사 등 11명의 명사들이 참여해 공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공산성의 숨은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함께 나누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폭넓은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공산성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그림판 체험’과 ‘소감문 작성’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해 명사 이야기 내용을 담은 책자도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는 유튜브, 블로그, 금강FM 방송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공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며 “가족과 함께 공산성에서 이야기를 듣고 문화를 체험하며 공주의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시, 방역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금요저널] 경산시는 28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읍면동 방역업무담당자 및 방역기동반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방역소독업무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방역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방제지리시스템 감시자료 기반의 ‘근거 중심’ 방제로 방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역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올바른 감염병 매개체 방제 방법 △방역지리시스템 활용법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현장 실습 시연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방역 기법을 익히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며 역량을 높였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모기 등 해충의 활동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지고 있어, 방역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시민들이 '계절별 생활불편곤충'으로부터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해충 방제의 필요성과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지역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불편함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충남 농업, 과학기술로 미래 연다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김영 원장과 쎈농 농업기술분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쎈농 농업기술분과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 출범은 민·관 농정협의체인 제2기 쎈농위원회의 운영과 맞물려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기술분과는 대학 교수와 농업인단체, 연구원 등 농업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기술원의 주요 정책 및 중점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업정책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술원은 농업기술분과를 비롯해 총 7개 농정 분야별 분과와 쎈농위원회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도정 과제가 현장 중심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쎈농 농업기술분과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정책이 충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충남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남도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국가 AI컴퓨팅 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6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천안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AI컴퓨팅센터는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직접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는 한편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는 등 충남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초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어갈 핵심 과제이다. 최대 2조 5000억원을 투입, 1엑사 플롭스 이상의 국가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비수도권에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엑사 플롭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H100 1만5000개 수준으로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컴퓨팅 핵심 인프라이다.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제시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수도권과 인접한 데다,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집중돼 있고 인근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인적·물적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유치해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AI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한 뒤 본격 가동하면 △우수 국산 반도체 창출 여건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관련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가능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업 기회 증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고성능 AI컴퓨팅 자원 활용에 따른 지역내 연구개발 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이장우 대전시장 “한화이글스·하나시티즌의 시민 자긍심, 행정 시너지로 더욱 드높여야”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의 성과로 고취되는 대전 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행정과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 계획을 주문했다.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성적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특히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신축 구장으로 팬심이 더욱 폭발해 표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신축 야구장을 계획할 때 이런 부분의 미래 예측으로 관중석을 더 늘려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도 2만 석으로 건립되지만 향후 디자인 훼손 없이 관중석 증축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 인프라 건설은 10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는 비전으로 모든 사업은 기본계획에서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해달라는 이 시장의 당부다. 이 시장은“관성에 치우쳐 현재에 급급한 행정으로 혁신이 없으면 그 결과는 언젠가 후회한다”며“야구와 축구 성적의 고공행진과 여러 지표 상승으로 시민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시 차원에서도 도시브랜드를 더욱 높이는 행정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대전시 위상은 급성장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의 여행·여가 트랜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한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의 국내 숙박 예약 건수에서 대전시 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90%의 성장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놀유니버스는 대전이 야구장 개장과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된다. 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혼인율 역시 1위로 올라섰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일반 혼인율은 남성 12.6건, 여성 12.4건으로 전년 대비 모두 4.3건씩 늘었다. 지난해 대전의 혼인 건수는 7,986건으로 1년 전보다 53.2% 급증했다. 증가 폭이 전국 평균의 3.6배에 달한다. 대전이 혼인율 1위로 올라선 이유는 머크·SK온·LIG넥스원 등 대기업 유치에 따른 청년층 유입, 최대 500만원 결혼 장려금 일시불 지원 등이 꼽힌다. ‘대전0시 축제’ 와‘대전 빵 축제’등과 같은 차별화된 이벤트도 젊은 층 인구 유입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모델로 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을 언급하며“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싱크홀 발생에 대해서도“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데 따른 철저한 방지 대책을 세우라”며“지반 공사와 노후 하수관 손상, 지하수 유출 등이 싱크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반탐사 확대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예산의 현장 체감도를 높일 것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역명 동시 표기 방안 강구 등을 지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임플란트 매출 2위 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와 ‘디지털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대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분야 중견기업으로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를 유럽, 미국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 수출 1천만 달러 달성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4년에는 수출 2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성서5차산업단지 내 부지 3,815㎡에 약 107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센터’를 건립한다. 해당 센터는 3D 프린팅과 스캐너를 활용한 맞춤형 임플란트와 교정기 제조, 증강현실을 활용한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점의 교두보가 된다. 이번 투자에서 약 6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디지털센터는 올해 6월 착공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으로 K-임플란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은 8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메가젠을 비롯한 대구 소재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 상위 10개사 중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3곳이며 이들 모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는 “최근 치과의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활용돼 임플란트 시술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동종업계에서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디지털센터 설립을 결정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간판 중견기업이며 K-임플란트 선도 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가 지난 22년에 이어 지역에 확장 투자를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공장 준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을 연장 실시했다에 따라 하절기 유행을 대비해 가급적 5월 중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달 말로 종료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월 30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연장 실시한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추가접종 기간 내에 접종할 수 있다. 또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면역이 감소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 후 접종 간격을 준수해 5월 1일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2024-2025절기 백신과 동일한 JN.1백신으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JN.1 계열 변이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방접종을 하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발생과 입원·사망률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적극 권고한다.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접종 기간이 연장됐으며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데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5월 중으로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5월 한 달 동안 예방접종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다음달 1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기관별 접종 일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의료기관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므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모두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4월 28일부터 의학적 사유로 생식 건강이 손상돼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난자·정자 동결 및 초기 보관료를 지원한다.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대상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난소나 고환 절제, 항암제 투여, 복부 및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경우이며 터너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도 포함된다. 신청은 대상자가 난자·정자 동결 시술을 받은 뒤 6개월 내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소 기능 저하 여성의 난자 동결 비용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해당사안이 시 재정상황 및 전문가 의견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당분간은 저출생 대응에 보다 시급하고 시민 수요가 높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비 회당 지원 금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급여 항목의 본인 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등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2024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총 1,674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같은 사업으로 태어난 출생아 대비 55.7% 증가한 수치로 대구시의 과감한 난임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의학적 사유로 가임력을 잃을 위기에 놓인 분들에게 생식세포 보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선택지를 넓히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난임부부 지원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4월 28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시민들도 참여했다. 4월 25일 기준 전국의 혈액 재고 보유량은 4.2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있으며 5·6월 연휴, 폭염·폭우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2분기에는 헌혈행사를 2회에 걸쳐 추진한다. 대구시는 2025년 1분기에 진행한 단체헌혈에 50여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5월 초 연휴와 최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난 25일 북구 금호워터폴리스공원과 라온제나호텔 에떼르넬홀에서 지적측량 경진대회와 토지정보업무 연구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 9개 구·군 지적공무원들의 측량기술 역량을 겨루고 토지정보업무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구·군별 9개 측량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측량장비 및 기술을 활용해 지적측량 성과를 검증받았으며 심사위원단은 측량의 정확성과 신속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중구, 우수상에는 서구, 장려상에는 달서구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중구는 다음 달 15일 개최되는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열린 토지정보업무 연구경진대회에서는 역세권이 개별공시지가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 방안 연구, 사물주소 활용 확대를 위한 방안, QGIS를 활용한 폐쇄도면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북구 김동현 주무관이 발표한 도해지적 수치화를 위한 권역 설정 및 예정성과좌표 적용에 대한 연구과제는 지적정보의 정밀성과 신뢰도가 요구되는 요즘 현장에서 내 집 경계를 쉽게 확인한다는 것에 큰 주목을 받았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측량 및 토지정보업무 관련 공무원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토지정보업무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우수 사례 등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교환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전시, 디스텝 이전…원도심-대덕특구 혁신연계 본격화 [금요저널]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대전 원도심 내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로 본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가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교두보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응접실에서 디스텝의 이전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덕구 및 한남대학교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초 발표된 디스텝 이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디스텝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A동 5층에 입주하며 49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통신· 소방·전기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시설 등을 5월말까지 마무리하고 6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창의융합 인재 발굴과 과학산업 기반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대덕구는 기업 유치 및 입주 지원을 통해 산업 혁신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한남대학교는 창업교육과 기술사업화 촉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디스텝은 향후 대덕특구의 혁신 자원과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서 대전형 산업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이전은 과학산업 진흥의 공간적 확장뿐 아니라, 대전형 산업혁신 구조 전환의 상징적 출발”이라며 “디스텝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