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의원, 설계도서 늑장 이관에 예산 전액 이월… “구조적 병목 해결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용성 의원은 24일 2024회계연도 경기도 건설국 결산심사에서 도로 관련 주요 사업들의 반복적인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과 유연한 예산 운영체계 도입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용성 의원은 먼저 ‘옥계~상리 간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의 예산 전액 이월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구간의 2024년도 예산으로 2억 8,600만원이 편성됐으나, 설계도서가 제때 이관되지 않아 단 한 푼도 집행되지 못한 채 전액 이월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설계를 맡고 있는 해당 사업은, 설계도서가 경기도로 이관되어야 이후 공사 발주 및 행정절차 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에서야 설계도서가 전달되어 연내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후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에만 최소 4~5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이관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마다 이월이 반복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비는 일정에 따라 먼저 교부되는데, 정작 예산은 사용조차 못 한 채 묶여 있다”며 “설계도서 이관이 지연되면 해당 예산은 다음 연도에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유연하게 바꾸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 건설국장은 “국토관리청에 시기 조정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으며 향후 협의 강화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의 집행 부진 문제도 짚었다. 이 사업은 지방도를 통과하는 마을 구간에 보행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2022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사업 대상지 9곳 가운데, 포천은 5곳 중 1곳만 완료됐고 양평과 여주 각 1곳씩만 완료되어 총 15억 5,882만원 중 10억 5,470만원이 이월됐으며 집행률은 28.9%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행정절차가 예정돼 있음에도 단년도 예산으로 책정하고 이후 협의를 진행하는 방식은 구조적으로 집행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며 설계, 심의, 공사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려한 예산 설계로 실효성 있는 집행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집행부는 “설계가 완료된 이후에야 경찰 협의가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2개년 사업으로 보고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와 사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군포개막식에서 “소비가 곧 지역상권의 희망” 지역상권 활성화 강조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은 6월 22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 분수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로 경기도 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400여 개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지역화폐 등으로 최대 20%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비가 지역상권을 살리는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통큰세일은 단순한 활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도민 체감형 경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밝혔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군포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걸음 기반 조정사업’ 선정 지원, 산본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및 외부 아케이드 건립를 위한 특별조정금을 확보 등 군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통큰세일에 참여한 군포시 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은 △군포역전시장 △산본로데오거리상점가 △당동로시장 △군포역상가상인회 △당동로데오상인회 △수리산가로수길상인회 △삼성마을상인회 △군포송정지구상인회 △군포첨단산업상인회 △한양프라자상인회 △한양종합상가번영회 △을지상가번영회 등 12곳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포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청 건립, 원안대로 추진하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변재석 의원이 11월 15일 고양시청 건립과 관련한 고양시장의 독단적인 행보를 막기 위해 경기도청에 모인 고양시민들과 고양시청 원안건립 추진 집회에 참석했다. 변재석 의원은 “2018년부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어 오던 신청사 건립을 시장과 부시장 둘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무산시키고 고양시민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며 고양시장의 독단적 행태를 도 차원에서 엄격히 제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고양시청사의 원당 이전은 2019년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제정해 처음부터 협업한 결과이다.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집행부와 의회가 공동으로 세운 계획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이 취임하며 고양시청의 이전지는 한순간에 뒤바뀌고 말았다. 고양시 주민들은 이러한 고양시장의 독단적인 결정에 주민감사청구를 했고 그 결과 ‘지벙재정법’과 ‘지방회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수용을 거부한 채 시의회 동의 없이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했다. 한편 고양시가 지난달 10일 경기도가 제출한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 미비를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따라 이동환 고양시장의 일방적인 신청사 백석 이전의 움직임에는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고양시는 여러 가지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재 요청하면서 고양시 시청사를 백석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시의회, 주민들과 마찰을 이어가고 있다. 변재석 의원은 고양시청 원안건립을 위해 한 뜻을 모은 고양시민들과 행보를 같이하면서 법적·행정적 절차를 무시하고 고양시청 신청사의 위치를 바꾸려는 고양시장의 독단적인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변재석 의원은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와 제37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고양시장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고양시청 이전은 하자 있는 행정의 결과물이며 앞으로 경기도에서 고양시청 이전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향후 고양시에서 요청하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모든 행정 절차를 예의주시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원 의원, “제2경인고속도로 의왕 방음터널 사고 교훈 삼아 수원 전통시장 아케이드 재점검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부위원장은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왕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전통시장 아케이드에 대한 재점검을 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원 의원은 “방음터널에 사용된 재질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인데,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타 소재에 대비 저렴하나 고온의 열이 장시간 가해질 경우 불에 타게 되며 유독가스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고 밝히며 “문제는 최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으로 전통시장 곳곳에서 많이 설치 중인 아케이드 소재도 거의 대부분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음식점 등 화기를 많이 사용하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기존의 아케이드도 불에 타지 않는 불연소재로 전면교체 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화기를 많이 사용하는 구간만이라도 불연소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남부소방서는 물론 관내 모든 소방서들이 모든 시장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재점검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추후 아케이드 설치시에는 처음부터 꼭 불연소재로 설치하도록 안전규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의원은 이외에도, “이의동 119안전센터 심야 싸이렌 소리에 대한 주민 민원 건 등을 고려해 주민분들의 민원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원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은정 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과도한 예비비 편성 질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은 14일 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2023년 예비비 편성이 과도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 편성 운영 지침’에서 일반예비비는 기관의 특성을 감안해 적정수준으로 계상하며 인건비 또는 보수 보전적 경기로 사용 불가하다. 보통 본예산 편성 시 예산총액의 1% 이내로 편성하며 전년도 결산 후 순 세계잉여금 잔액 예비비는 추경으로 편성 가능하다. 이날 질의에서 고은정 의원은 2023년 본예산에서는 예비비를 2억원 편성한 것에 비해 추경에서 69.7억원을 편성해, 2023년 총 71.7억원을 편성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고 의원은 “계획했던 예산을 100% 사용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기관 운영에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경상원의 2024년 신규사업인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에 대해 2022년부터 수행한 ‘우수 골목상권 육성’ 사업과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기존 수행하는 사업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상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 경제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거란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전하며 경기도의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과 동시에 시대 흐름에 맞는 홍보를 당부했다. 이에 경상원 조신 원장은 “예산은 계획수립부터 확실하게 책정하고 잉여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지역화폐 홍보를 위한 방법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시용 경기도의원, 소방드론 산업육성 계획수립 및 추진 주문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시용 의원은 14일 양주소방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주시청에 전국에서 몇 없는 드론관련 정책부서가 존재함을 거론하고 소방서 차원에서 소방드론에 대한 정책시행 및 개발, 산업육성에 대한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양주시에는 자족도시조성과에 드론 정책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인 ‘드론정책팀’이 있다. 지역내에 드론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드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주업무이다. 현재 지자체에 드론관련 전략을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전담조직이 설치된 곳은 몇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현재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업무용 공용드론을 부서에 대여하고 ‘경기북부 드론규제 현황 및 완화전략 기초연구’라는 주로 연구과제를 제안해 경기연구원의 시·군 정책연구과제로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드론에 대한 선구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김시용 의원은 “양주시에 드론과 관련해서 전국에서 몇 없는 전담조직이 존재한다는 것이 양주소방서가 가진 큰 장점이다”고 말하며 “이참에 양주소방서가 양주시와 함께 협업 등을 통해 소방서 차원에서 드론 정책 시행 및 개발, 그리고 나아가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시용 의원은 양주시가 드론관련 산업 육성에 있어 기반을 다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소방드론 분야와 동반성장을 하기에 적기임을 피력하며 “양주소방서에도 소방용 드론 개발 및 추진에 관한 부서를 신설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관련 부서를 양주소방서 내에 유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시용 의원은 평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반이 되는 소방 분야의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일 자연이나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하는 일에 앞장서며 구조적 특정상 화재 발생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창고 밀집지역에 소방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및 제정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충식 의원 “경기아트센터 공연장 미세먼지 감소 및 출연진 연습환경 개선 방안” 강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충식 의원은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연장의 열악한 환경문제를 지적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하는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경기아트센터는 1991년에 개장해 운영 중이고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공연시설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윤충식 의원은 “폐쇄된 공연장의 특성상 역동적 공연과 특수효과로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된다”고 언급하며 “환기시설 상시점검, 실내 청결상태 유지, 공기정화시설 대폭 확충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장 방문에서 창문도 없고 환기도 잘 안되는 지하 연습장에서 훈련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도민과 출연진의 편의 제공을 통해 경기도민이 사랑하고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 경기아트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정영 도의원, 경기도 GTX-플러스 노선 확정위해 “도지사 직접 나서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정영 의원은 14일 열린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의 진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정영 의원은 먼저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해 “대통령께서 최근 GTX-A 탑승해 진행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GTX의 노선 연장과 신설 계획을 밝히면서 ‘GTX-D,E,F 노선은 대통령 재임 중에 예타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하신 것처럼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의 GTX-D,E,F 노선과 도지사 공약노선과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대응 방향을 수립하고 있느냐”며 “도가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내년 4월이면 준공되는데 의회와 소통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꾸짖었다. 철도물류항만국에서 제출한 2023년 주요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지역정책과제로 GTX-D,E,F 노선과 도지사 공약 GTX-D,E,F 노선이 각각 사업구간, 연장, 총사업비에 차이가 있다. 철도물류항만국장은 “올 연말까지 GTX-D,E,F 도지사 공약 노선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해 도의회에 사전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후 경기도의 희망 최적 노선을 도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토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선을 제안받는 시기는 내년 5월로 예정하고 있다”며 “국토부에 노선을 제안하기 전에 중요한 사항은 도의회에 즉시 보고하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혈세 9.78억이 투입된 GTX-플러스 연구용역비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의 노선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나서 국토부를 설득하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무리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혜원 의원, 아트센터 방만한 감사 실태 지적… ‘문체위 행감 중단’ [금요저널] 1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원 의원이 어제 열린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의 방만한 감사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아트센터가 진행한 내부 감사의 60% 이상이 미결된 상황과 감사 보고 체계 문제 등을 지적하며 ‘부서장 개인 판단으로 감사를 실시하는가’라는 질문에 아트센터 관계자가 ‘그렇게 본다’라고 답해 여러 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의 미흡한 감사 규정 내부 감사 처리 지연 권위적인 감사 실태 방만한 보고 체계 등 감사 기능의 총체적 부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기관의 감사는 엄연히 결재권자와 협조자가 나뉘며 기능에 맞게 처리되어야 한다”며 “아트센터는 유독 감사실의 부서장이 결재권이나 협조에 포함돼 있고 일부는 협조자인 부서장이 반려한 내용도 눈에 띈다”며 감사 기능이 올바르게 정립될 것을 주문했다. 한편 14일 오후 진행 중이던 행정감사는 아트센터 관계자에 대한 계속된 감사 태도 지적에도 시정되지 않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결단에 따라 중단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민수 도의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은 1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주도형 활동 확대 및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사업 신설 등을 제안했다. 장민수 의원은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를 보면, 국가와 지자체는 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분야에서 청소년의 참여 및 의견청취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청소년 참여 주도형 활동은 기존에 정형화된 청소년수련원 활동 한계를 극복한, 참신하고 바람직한 시도라고 보여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욱이 장 의원은 “이러한 시도는 민간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시도로 공공 청소년수련원의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며 “도내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수련활동을 더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 의원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전체 사업비용에 대한 출연금 비율을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수련시설 이용료 증액 등 수익개선을 꾀해 경영 환경의 어려움의 탈출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수련원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공석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직을 직무대행중인 김현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은 “수련원의 구조적 한계점에 대해 십분 공감하며 이를 극복할 만한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선희 의원, 미래형 교육으로 자기주도형교육·창의융합교육 강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은 14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양평·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형 학교도서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직무연수 자기주도형교육과 창의융합교육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시설 확충 유치원 회계시스템 변경에 따른 혼란 창의적인 교육도시 양평교육·포천교육 주문 등을 질의했다. 이날 양평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김선희 의원은 “교육을 통해 인구를 늘려보는 것은 어떤가”를 주문하고는 양평의 교육환경이 우수한만큼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양평만의 다양한 교육을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폭넓게 문화와 함께하는 공간, 디지털시대 AI 기술도 접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문화예술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도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평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책과 음악이 있는 인문학 직무연수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참신해 보인다”며 “만족도가 높은 직무연수는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양평교육지원청의 학생 맞춤형 초등돌봄교실 운영과 포천교육지원청의 학생주도형 융합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는 결국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지금 시대의 변화하는 교육 가치와 연결된다고 본다”고 지적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하도록 해야 창의력도 나올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에 더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포천 지역은 폐교 활용 방안의 하나로 문화예술 전공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서 그 공간을 통해 재능기부나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연결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자 김재진 포천교육장은 “현재 폐교 한 곳을 문화예술교육시설로 활용하고자 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하자, 김 의원은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스트레스를 날리고 학생들도 억압된 것을 뿜어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김 의원은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변경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많은 유치원에서 갑작스런 회계시스템 변경에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정작 아이들을 볼 시간이 없다는 볼멘 소리마저 들린다”며 “회계시스템을 꼭 변경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의 시스템으로도 충분한 것인지 유치원과 소통을 강화해서 유치원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의 음악영재학급 운영에 대해 김 의원은 “음악영재를 발굴했으면 재능을 살려주는 창의성 교육이 이루어져야지 절대로 진학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단언하고 “진학으로 접근해서 다른 교과목처럼 몇 시간 정해놓고 음악수업하고 이렇게 하면 학생들도 불행해지고 정말 힘들어진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을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양평과 포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양평해장국, 포천이동갈비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양평과 포천이 정말 학생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 이라는 교육도시의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많은 역량있는 교육청 관계자들이 더욱 분발하셔서 새로운 양평교육, 포천교육을 만들어 달라“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경현 도의원, 아파트 방화문 관리 사각지대 놓여있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은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 방화문 관리체계 마련과 세심한 소방공무원 건강 관리를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지난 3월 화서동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났는데 15층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며 “해당 아파트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1층에 방화문이 없었기 때문으로 소방서는 노후 공동주택 방화문 미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설치되어 있는 방화문도 주위에 물건이 적치되어 있거나 상시 열려있는 등 관리 실태가 미흡해 화재 시 무용지물”이라며 “방화문의 점검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매뉴얼을 보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원남부소방서 대원들 가운데 건강검진 재검자가 약 20여명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며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초석임을 강조했다. 이어 소방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실시한 ‘철거 전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한 한 문 개방 훈련’에 대해, 훈련 분야를 다양화하고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경기도 전체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양평, 용인을 시작으로 경기도 11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5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