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 (복복서가 刊)] “때로 어떤 예감을 받을 때가 있다. 이건 이 작가가 평생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글이로구나. 내겐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소설가 김영하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했다. 지난해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연재했던 글 열네편을 수정하고 다듬어 묶은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보고, 겪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나누며 독자와 소통해왔다. 부지런히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사유를 펼쳐왔지만, 자신의 인생을 직접 꺼내어 내놓은 적은 드물었다. 이번 책에는 저자의 ‘삶’이 전면에 등장한다. 사적이고 내밀한 가족사와 함께 저자 자신의 삶을 무덤덤한 어조로 담아냈다. 이야기는 어머니의 빈소에서 시작된다.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신 저자의 어머니는 평생 자신의 결혼 전 삶을 자녀들에게 자세히 털어놓지 않았다. 저자는 그런 어머니의 장례식에 모여든 조문객들의 말을 듣고 어머니가 20대 때 군인이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저자가 아버지에게 품었던 첫 기대와 실망도 돌이켜보면서 마음 한편에 쌓아뒀던 기억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지난 삶을 차근차근 톺아본다. 인생의 반환점을 막 돈 1968년생 ‘인간 김영하’는 ‘나는 왜 지금의 내가 됐나’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구해간다. 그리고 비슷한 질문을 독자에게도 전한다.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을까. 나는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작가 삶의 에피소드가 나의 이야기로 전환되는 서사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머무르고 싶었던 그 순간들] 도서출판 ㈜경향뉴스원이 함산 전병열 박사의 신간 수필집 『머무르고 싶었던 그 순간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발표한 글들을 모아 엮은 작품집으로, 개인의 삶을 관통하는 정직한 고백과 시대를 바라보는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자신과의 대화’라고 정의하며, 글 속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을 녹여냈다. 글을 쓰는 행위는 곧 성찰이자 치유이며, 이를 통해 스스로의 희로애락을 마주하고 독자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하고자 했다. 『머무르고 싶었던 그 순간들』은 저자의 지난 인생 여정을 따라가며, 글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해온 기록이기도 하다. 수록된 글 한 편 한 편에는 삶의 조각들이 스며 있으며, 독자는 이를 통해 공감, 위로, 그리고 잔잔한 희망의 메시지를 마주할 수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이 수필들은 단순한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의 진솔한 목소리이자 우리가 함께 겪어온 희로애락의 기록입니다. 추억과 성찰을 나누고, 새로운 꿈을 꾸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일상적 경험뿐 아니라 사회를 향한 통찰, 그리고 내면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정리해가는 저자의 여정은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일상 속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머무르고 싶었던 그 순간들』은 독자들에게 삶의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하며, 일상 속 작고 소중한 순간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시인/김봉숙] 김봉숙 시인이 제2시집 ‘누군가 부르지 않아도'를 지난 9월 22일 출판했다. 이번 시집은 제1장 황룡강 ‘목마름 접어 초록 얹는다' 제2장 괜찮아요 ‘지평선 가득 연분홍 파동친다'. 제3장 길손 ‘가녀린 물그림자 쉬어가는 언덕이다' 제4장 산다는 건 ‘겉치장 벗고 푸석거려도 묵묵히 뻗어가는 것이다'. 총4장 143편의 시와 평설 ‘낭만의 작은 나팔 울리는 오솔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호 김봉숙 시인은 자신의 문학 인생에 대해 이렇게 이렇게 회고하며, 30여 년 공직생활하는 동안 전국 각지를 떠돌며 법무부 산하에서 근무했다. [김봉숙 시집] "유난히도 바다가 있는 곳으로 발령이 자주 나서 동양의 나폴리 통영, 땅끝 마을 해남, 제주도 등 전국을 떠돌며 객지 생활을 하면서 이 때문에 친구나 가족들과는 늘 멀리 떨어져 지내야 했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수레바퀴 같은 생활에도 묵묵히 견디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내게 문학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혼자만의 사색과 침묵이 한 편의 시가 되곤 했다”고 한다. 김 시인은 시적 고뇌에 대해 “오늘은 이런 문장이 떠오른다” 고 말했다. 내 안엔 넌지시 나래짓하는 오리 한 마리 산다 뒤뚱거리며 등피 콕콕 쪼아대는 몸부림 애써 외면해보지만 그치지 않는 몸부림에서 좀처럼 헤어날 수 없다 참다못해 잠겨진 단추 모두 풀고 누비진 천 앞뒤로 뒤집어 찾아보지만 어느 곳으로 훅 날아갔는지 흔적조차 찾을 길 없다. [김봉숙시인] 김 시인은 [문예사조] 시 신인문학상, [문학공간] 디카시 문학상 대상 등으로 문단 데뷔했으며, [오은문학] 디카시 문학상 대상, [현대시문학] 삼행시 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30여 년의 법무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정읍준법지원센터 개청 요원으로서 법무 행정 전반에 초석을 마련하였고, 목포준법지원센터 주민친화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민원인 주차장 설치 및 개방하는 등으로 하여 명예시민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해남준법지원센터의 청사 및 민원실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미술품, 시화 등을 기증하는 등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광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 전담 과장으로서 다문화가정과 오지 농촌마을 등 주거환경 개선해 주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와주며, 마을 회관을 일일이 방문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업무에 열정을 쏟고 있다. 2022년 말에 그는 첫 디카시집 [갯마을 오후]를 펴낸 이후, 10개월여 만에 제2시집을 출간하는 열정을 보였다. 김 시인은 앞으로도 “시와 함께 여행하는 삶을 살아가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행복을 선물해 주는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복진세 작가의 수필집 ‘편애’가 지난 8월15일 출간됐다. 저자는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매체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고 있다. [‘편애’ (해드림출판사 刊).] 그는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글을 썼다. 작가는 수필집을 통해 때로는 친근한 이웃처럼, 때로는 시류와 타협하지 않는 옹골진 논객이 되기도 하면서 글과 글 사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작가는 마주한 현실 속에서 글감을 찾아나서다가도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추억에 잠긴다. 불교철학, 노장 철학과 성리학을 토대로 틀에 갇히지 않은 열린 관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빚어낸 그의 수필은 마치 그의 내면과 철학이 묻어나는 짧은 소설처럼 느껴진다. 책은 5부로 구성됐으며,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실렸던 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책을 닫는 곳에 “한편 한편 써 가면서 비로소 나는 자유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며 “고통스러운 작업은 계속되었고, 울분을 모두 쏟아 놓고서야 집착하는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 무엇에도 걸림이 없는 나는 자유인이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유럽시장은 한때 한국 기업들에게는 ‘볼모지’라고 불릴 정도로 개척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다. 하지만 현재 삼성은 명실상부한 명품브랜드로 유럽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다. 책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들과 초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당당히 ‘명품’의 대열에 올라설 수 있는 원동력을 분석했다. [삼성, 유럽에서 어떻게 명품브랜드가 되었나?] 삼성 그룹은 영국인이 열광하는 ‘축구’에 주목해 첼시FC 후원 사업, 미식을 중시하는 프랑스인들에 ‘음식’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미슐랭 3스타와의 ‘쿡 마케팅’,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안내서 제작 등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해온 바 있다. 삼성이 유럽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문화 마케팅’을 필두로 꾸준히 프리미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라는 것. 저자는 삼성전자의 전 부사장의 경험을 전달하며 ‘현지화’와 ‘기업 시민의식’ 등 글로벌 경영을 위한 필수 마인드와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남다른 통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 직접 유럽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시장과 직접 소통하고 경험하며 회사를 이끈 저자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책은 성공적인 글로벌 경영을 위해, 마케팅 인사이트의 확장을 위한 삼성의 문화 마케팅 과정과 자취를 담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언제든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베테랑’, ‘장인’ 등의 단어가 점차 낯설어지는 요즘. 서점가에서는 묵묵히 한자리에 붙박여 일하는 이들을 기록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꾸준함으로 베테랑이 된 사람들, 효율적인 시간 관리 등 자신만의 꿀팁으로 목표달성을 한 이들을 기록한 책들을 모아봤다. ■ 베테랑의 몸 (한겨레출판 刊) 수면 리듬이 출근 시간에 맞춰지고, 인간관계나 관심사가 직업에 맞게 바뀐다. 수십 년간 한자리에서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일이 자연스레 몸에 배는데, 이렇듯 숙련된 이들을 ‘베테랑’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들이 베테랑이 되기까지 스스로 단련하고 인내하며 버틴 ‘몸’들을 기록했다. 기록노동자인 저자는 일이 빚어낸 베테랑 12명의 몸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1부 ‘균형 잡는 몸’에선 일하는 신체에 집중하고, 2부 ‘관계 맺는 몸’에서는 일터에서 마주한 대상을 살피는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3부 ‘말하는 몸’에서의 몸은 표현의 수단으로, 수어·감정·연기 등을 담아냈다. 저자는 세공사, 조리사, 로프공, 어부 등을 인터뷰해 그들의 질병과 체형, 표정, 걸음걸이 등 몸의 변형과 습관, 일의 태도를 꺼내 보여준다. 이를 테면 세공사는 손을 떨면 안 되기 때문에 휠 날에 금속이 튕기는 것을 오롯이 손가락 서너 개로 버텨내는데, 이 같은 어렵지만 익숙해지는 자세 등이 그들을 베테랑으로 만든다. 베테랑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사진들은 그들의 직업적 특징과 삶을 더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베테랑의 몸 (한겨레출판 刊)] 천문학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방송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9명의 ‘일 잘하는’ 언니들이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자신만의 직업관과 일에 대한 태도는 물론 네트워킹, 시간관리법, 동기부여법 등 독자들이 자신의 직업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일을 찾는 방법부터 일을 대하는 태도, 조직 속에서 성장하는 방법, 조직 바깥에서 나만의 일을 만들어나가는 법, 일을 만들고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까지 일을 잘하고, 또 잘 알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도움 될 꿀팁이 가득하다.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 (창비 刊)] 특히 책은 직장 상사와의 갈등, 기성의 조직 문화 등 속에서도 일의 기쁨과 슬픔을 다스리며 건강하게 일하는 나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조바심과 좌절감이 생기고, 기쁨과 슬픔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지치지 않고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신간][“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 이 책을 쓴 이효경 작가는 전문 사진작가도, 유명한 글쟁이도 아니지만 순수한 정서의 마음으로 신간을 출간했다. 어느 날 페이스북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 시어를 그리는 작가이다. 시인이 시를 창조하는 방법 논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사진 또한 의미가 깊으며 실질적으로 감동하고 분기하면서 메신저의 역할을 다하기 때문에 길은 길로 이어지면서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정서와 사랑이란 정점에 오르기 위해서는 신산하고 굴곡의 계곡을 지나거나 천인단애의 벼랑을 지나야 하고 굴곡의 계곡을 지나야 도정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효경 작가의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신간도 이렇게 점철된 가시발길 [신간][“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 지나 사랑의 땅에 이르려는 대답은 간단하다. 고통의 심연을 지나 얻는 행복감 때문일 것이다. 라고 느끼면서 추천을 하는바 균형 감각을 깨달음을 알 수 있는 이 책을 일독을 권한다. 시와 사진이 정신의 바로미터 라면 한편의 사진과 한편의 시에 대한 뇌수(腦髓)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사실 시와 사진은 종합적인 정서의 흐름을 "느끼는" 일에 더욱 깊이를 맛볼 수 있다면 이효경의 시는 산뜻하고 정서적 사고와 아름다운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이 넉넉하게 보이는 듯하다. 사실 묵은지처럼 곰삭은 깊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정서 균형의 안도감과 언어 운용의 지성,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균형 감각이나 언어의 탄력 솜씨는 더 많은 전진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허무와 고독이 존재하고 고민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과 정서를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사람이 시인인 것이 아닐까? 유추하면서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시와 사진에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 있다면 이효경 작가의 가락은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자식의 대한 정감이 깊기에 때로는 애절한 마음일지 모르나 자신의 자아의 심연을 대면 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주인공 이효경 작가의 깊은 내면을 보고 또 다른 내면을 보고 깊은 이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었다. [이효경 작가] 그리고 이런 정서의 중심 위에서 언급된 그의 시와 사진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웃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보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앞으로 이효경 작가 시에 상표를 가진 독특한 시와 사진이 생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처음부터 엑스타시의 경지에 오르기란 쉽지 않지만, 그러나 시의 행로는 사진과 교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큰 자아의 평정심을 찾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와 사진이 결합하여 새로운 페러다임을 바꾸어 독자들이 쉽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효경 작가의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신간을 올린다. 많은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효경 작가] 이 책을 쓴 이효경 작가는 전문 사진작가도, 유명한 글쟁이도 아니지만 순수한 정서의 마음으로 신간을 상재했다. 어느날 페북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 시어를 그리는 작가이다. 시와 사진이 정신의 바로미터 라면 한편의 사진과 한편의 시에 대한 뇌수(腦髓)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사실 시와 사진은 종합적인 정서의 흐름을 "느끼는" 일에 더욱 깊이를 맛볼 수 있다면 이효경의 시는 산뜻하고 정서적 사고와 아름다운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이 넉넉하게 보이는 듯하다. 사실 묵은지처럼 곰삭은 깊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정서 균형의 안도감과 언어 운용의 지성,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균형 감각이나 언어의 탄력 솜씨는 더 많은 전진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허무와 고독이 존재하고 고민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신간]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 사랑과 정서를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사람이 시인인 것이 아닐까? 유추하면서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시와 사진에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 있다면 이효경 작가의 가락은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자식의 대한 정감이 깊기에 때로는 애절한 마음일지 모르나 자신자아의 심연을 대면 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주인공 이효경 작가의 깊은 내면을 보고 또 다른 내면을 보고 깊은 이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정서의 중심 위에서 언급된 그의 시와 사진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웃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보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앞으로 이효경 작가 시에 상표를 가진 독특한 시와 사진이 생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처음부터 엑스타시의 경지에 오르기란 쉽지 않지만, 그러나 시의 행로는 사진과 교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큰 자아의 평정심을 찾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와 사진이 결합하여 새로운 페러다임을 바꾸어 독자들이 쉽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효경 작가의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신간을 올린다. =이효경=/부산 광안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교육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주간 <왕성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기자 생활을 통해 사진이 세상과 만나고 공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 전문지 <마음시>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소리를 담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원한다. 지금은,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기 치열하게 예술의 이름으로 살아간 이들이 있다. 이쾌대, 임군홍, 변월룡, 박경란, 신순남, 전화황, 김용준, 이응노, 도미야마 다에코. 이들의 작품과 일생은 우리에게 익숙할 법도 하지만 이름은 낯설다. 이쾌도, 임군홍, 김용준은 월복 화가이다. 변월룡, 신순남은 고려인 화가, 전화황은 재일조선인 화가이다. 국내에 잘 알려진 박경란, 이응노는 남한에서 태어나 각각 북한과 유럽에서 활동했다. 일본인 도미야마 다에코는 한국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 표지. 빨간소금 刊 1]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하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안민영은 최근 펴낸 ‘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빨간 소금 刊)에서 밝힌 것 처럼 ‘헨젤과 그레텔이 바닥에 뿌려놓은 빵조각을 쫓아가듯 여기저기 부스러기처럼 흩어져 있는 미술가들의 흔적’을 뒤밟았다. 마치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라고 중얼거리며 ‘읽혀지기를, 들려지기를, 보여지기를’ 기다릴 것 만 같았기 때문이다. [신순남 ‘진혼제, 이별의 촛불, 붉은 무덤’ 일부. 책 발췌] 저자는 우선 이 아홉명을 ‘경계의 화가’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경계의 화가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국내외 아카이브를 뒤지고 경매 사이트를 살피며, 화가의 남겨진 가족을 만났다.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가들의 자료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는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 우리의 기억 한 편에서 잠시 비껴났지만, 이들이 고뇌하고 저항한 흔적은 이들의 일기와 작품, 기고로 남아있었다. 저자는 이쾌대의 1957년 작 ‘3·1봉기’ 속 태극기가 1959년 작품에서는 ‘自主’(자주) 깃발로 바뀌고, 미처 완성하지 못한 채 북으로 간 임군홍의 ‘가족’ 속에 세 사람이 아니라 ‘다섯 명’이 있음을 밝힌다. ‘딸’을 그린 박경란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박창빈이라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린다. 저자가 본 이들의 예술 활동은 고향에 따라 활동 지역에 따라, 성별에 따라 각각 다른 경계선을 마주한다. 그리고 경계에 선 자만이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 아득한 감정을 공통으로 느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그저 휩쓸리지만은 않았던 이들의 생을 다시 부활시킨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중국 고대의 사상가이자, ‘도가(道家)’의 시조인 노자(老子)의 사상을 깊이 있게 담은 책이 출간됐다. 김해영 수원대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는 ‘노자강의’를 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위자연’ 등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노자는 오늘날 가장 널리 퍼진 사상 가운데 하나로, 도를 인간과 우주의 근본으로 내세우고 도에 따르는 삶을 강조했기 때문에 그의 사상을 ‘도가’라 부른다. 노자는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삶이다”라고 할 정도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무위자연의 삶을 주창했다. [‘노자강의’ (청어 刊)] 이에 김 교수는 철학과 사상에 관심이 없는 많은 이들에게 이미 노자의 이 같은 가르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책은 ‘도가’의 문화와 역사에서 출발해 철학, 사상적 접근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론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담았다. 이 때문에 도가 사상을 처음 접하거나, 이미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이들 모두가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김 교수는 “노자의 철학과 사상적 가르침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책을 통해 독자들이 도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이 생겨 더욱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향원 김정곤 시인은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마치고 울산광역시 동구전하동에서 김정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정신과 전문의인 장남과 공동경영. 공동대표 원장으로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 같은 아름다운 의술 봉사를 하시면서 틈틈이 독서 벌레라고 들을 정도로 많으며 책을 읽으며, 시를 쓰면서 남은 삶을 자유스러운 영혼으로 모든 사람이 부러울 정도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김정곤 시인 두 번째 시집{지금 여기에}] 왜냐하면 의과 대학에 합격하여 처음으로 집을 떠날 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네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너 뒤꼭지에는 늘 아버지의 눈이 따라다닐 것이다."라는 말씀을 한시도 잊지 않고 힘들고 어려울 때는 기도로 생명의 소중함을 거뜬하게 이기며 살고 있음을 고백한다. 특히 이시형 박사님의 제자로 첫 대면 시에 스승님이 저에게 주신 첫 말씀은 "정신과 의사는 다른 과 의사에 비해 가난할 것인데 그래도 내 곁에 있을래"였다고 한다. [김정곤 시인 두 번째 시집 출판 기념회] "환자를 만날 때는 항상 진정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는 등등의 가르침을 가슴에 머리에 마음에 새기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평생 생활신조의 'Laborare est Orarel' 늘 기도하듯 일하고 흐트러짐 없는 지세로 견지하면서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환우들을 행복한 섬으로 실어 나르는 사공으로서의 해야 할 역할로 하루의 남은 시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로 아름다운 석양의 노을처럼 그렇게 불태우고 있다. 김정곤 의사 시인로서 독자에게 우리 눈으로 느끼며 삶의 가치를 잘 표현했던 두 번째 시집에서는 ▲제1부 자화상 11편 ▲제2부 나목 11편 ▲제3부 지금 여기에 10편 ▲제4부 태화강변 산책길에서 10편 ▲제5부 분수대 10편의 시를 순수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김정곤 시인은 세월이 머무는 동안에 계속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을 짓는 것이 시인임을 망각하지 않게 꽃처럼 피어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많은 등불로 밝혀주는 발걸음으로 정진하기를 기대해 하면서 시집이 출간하기까지 아버지 같은 형님, 큰 스승 이시형 박사, 그리고 그림자같이 알게 모르게 손발이 되어 곁에서 아내 한용희에게 바친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한다. 김정곤 수필집 ‘아파봐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등 여러 언론에 많은 기고문을 남겼다. 특히 이번 출판 기념회는 하림각에서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임승국 대금, 박복용 색소폰 연주, 하기선 경기민요 명창의 흥겹고 신나는 노래, 유정자 낭송으로 참석해 주신 최덕종 전 울산광역시 의사회장 부부, 김용기 내과 원장 부부, 허량 허치과원장. 문학시선 박정용 대표, 손정식 부회장, 김성문, 김성대 명예회장, 차종진, 한상호, 신현진, 이진순 시인 등이 참석하여 김정곤 작가의 인간 승리를 위해 한없은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유명 연예인들의 화려한 삶, 새 자동차를 산 친구, 해외여행 사진 등 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좌절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삶을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한 삶인지 질문을 던진다. [더는 나를 증명하지 않기로 했다]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다 보면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젖어 들게 된다. 결국 삶에 대한 해답은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 힘을 빼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긍정과 자기합리화를 구분하는 방법, 진심이 느껴지는 배려의 기술, 나르시즘이 아닌 건강한 자기애 키우기 등 온전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담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