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EO(지드래곤 단독 이미지/’굿데이’ 공식 포스터 제공), 소니뮤직코리아(싱글 커버 제공) [금요저널] 가수 지드래곤이 이끄는 프로젝트 ‘굿데이 2025 ’의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도시아이들의 명곡 ‘텔레파시’ 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 쿤스트, CL, 김고은, 데이식스, 부석순, 에스파까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로 ‘굿데이 2025 ’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세레나데로 완성되어 발매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작업은 음악의 본질적 힘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도로 시작됐다. “음악의 힘이 좋은 곳에 좋게 쓰이게 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한마디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음악으로 좋은 날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음악은 물론, 참여 아티스트들의 진정성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 ‘굿데이 2025’의 뮤직비디오도 발매와 함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도시아이들’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뮤직비디오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 유쾌한 매력을 전달하며 팬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에 처음 출연한 아티스트들도 있었지만, 촬영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발매에 그치지 않는다. 지드래곤과 제작사 TEO는 ‘굿데이’ 음원으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을 실천 중이다. 지난 3월 28일에는 ‘굿데이’ 예상 음원 수익금 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1688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고 향후 소외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도 예정되어 있다. 김태호 PD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지드래곤의 손을 거쳐,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의 정점에 선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 프로젝트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굿데이 2025’의 퍼즐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조각은 여러분의 몫이다. 우리의 ‘GOOD DAY’를 ‘BETTER DAYS’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에이사이드컴퍼니 [금요저널] 가수 민서가 90 project로 봄 감성을 저격한다. 민서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90 project의 새 싱글 ‘Moment’를 발매한다. ‘Moment’는 따스한 봄과 잘 어울리는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짧은 순간의 ‘만남’, 정해진 ‘이별’,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의 감정들이 모여 ‘애틋함’ 으로 완성된 이번 신보는 가벼운 분위기의 스타일이 가미된 이지리스닝곡으로 탄생했다. 특히 민서는 ‘Moment’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짙은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사계절의 시작점인 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랫말에 민서 특유의 감성 보컬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90 project는 보컬 민서와 프로듀서 강버터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인생에서 채워질 듯 채워지지 않는 아쉬운 10%를 누구나 듣기 쉬운 음악으로 채워주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격을 알렸다. 앞서 첫 번째 싱글 ‘Another Way’를 통해 청량한 무드의 밴드 음악을 선보이며 힐링을 선사한 90 project. 봄을 맞이해 계절감을 살린 ‘Moment’로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90 project의 ‘Moment’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취·창업 지원 확대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맞손 [금요저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0+세대 만 50~64세 중장년층의 경력재설계 및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협력해 기술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서울시 50+세대를 위한 통합지원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 산하 직업교육전문기관인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50+세대에 적합한 직업훈련과정을 공동 기획, 운영한다. 이번 협력 사업은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교육사업을 연계 운영, 이용자들에게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훈련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수강생들에게는 50플러스캠퍼스에서 기초 교육 수료 후 기술교육원의 전문교육으로 연계되는 등의 단계별 교육 과정이 이뤄진다.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경력재설계 및 취·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50플러스캠퍼스에서 입문과정을 통해 미리 진로 탐색을 하고 기술교육원의 전문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더불어 50플러스캠퍼스와 기술교육원의 협력 속 연계 교육을 통해 캠퍼스와 교육원의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50플러스북부캠퍼스는 북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50+단계별 기술교육 입문과정’과 ‘AR/VR활용 기술교육 체험 과정’ 등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플러스중부캠퍼스는 중부기술교육원과 연계해 7월부터 ‘방송영상크리에이터 입문’ ‘뷰티마케팅 e커머스 입문’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플러스남부캠퍼스는 남부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조경관리 입문’ ‘바리스타 입문’ 과정을 현재 운영 중이다. 50플러스서부캠퍼스는 하반기부터 동부기술교육원과 건물보수, 건축시공 관련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교육과정 외에 기술교육원 중장년층 교육생 대상으로 50플러스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원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수강생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상담을 비롯, 교육 이수 후의 활동 계획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이성수 본부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50+세대의 경력재설계에 필요한 직업훈련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50+세대에게 취창업 기회를 넓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조선시대에도 '공사실명제'가 있었다? 돌에 새겨진 한양도성 이야기 [금요저널] 조선이 한양을 수도로 삼으면서 조성한 한양도성은 1396년 1월 9일 백악과 오방신에게 제사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20만명의 인원이 동원돼 완성됐다. 도성 곳곳에는 한양도성의 축성 과정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각자성석’이라는 성돌이 있다. 공사 담당자의 이름과 직책, 담당지역 등을 새긴 돌로 조선판 ‘공사실명제’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각자성석은 총 297개다. ‘각자성석’에는 공사를 맡았던 지역의 이름을 밝혀서 공사 책임을 지도록 했는데, 실제로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성벽을 다시 쌓게 한 사실이 ‘세종실록’에도 기록돼있다. 성문 도감이 계하기를, "함길도 북청부에서 맡아 쌓은 부분인 도성이 무너졌으니, 청컨대 당초의 북청 감역관과 두목·총패에 명령해 기한 안에 서울에 와서 수축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각자성석’에 적힌 많은 이름들 가운데서는 ‘안이토리’라는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띈다. 안이토리는 안타까운 사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숙종 37년 ‘승정원일기’에는 안이토리가 도성의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개축할 때 돌에 깔려 중상을 입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한양도성이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헌신으로 이뤄진 결과물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위영에서 계하기를, “이번 수구문을 개축할 때 홍예석을 놓다 석수 안이토리가 돌에 깔려 중상을 입어 다방면으로 치료하였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으니 매우 놀랍고 참혹한 일이다. 본영에서 약간의 쌀과 포를 지급해 염을 하고 장사지내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아룁니다” 하니, 임금이 알겠다고 답하고 휼전을 베풀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역사적 가치가 담긴 한양도성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견된 각자성석은 총 297개소로 내용에 따라 천자문 군현 이름 및 직책 각자로 구분할 수 있다. 천자문 각자 : 천자문을 통해 도성 구간을 표시한 것으로 도성 전체를 600척씩 97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 천자문 순서대로 한 글자씩 자호를 새겼다. 현재 97개 천자문이 모두 존재하지는 않으나 한양도성 남산구간에서 일부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있는 ‘내자육백척’ 각자성석이다. ‘내’자는 천자문의 60번째 자호로 이 구간이 한양도성의 60번째 구간이라는 것을 표기한 것이다. 군현 각자 : 지방 군현의 명칭을 새긴 각자로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길 시 그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름 및 직책 각자 : 축성을 관리한 감독관의 이름과 직책, 기술자 석수의 이름까지 새겼다. 담당자의 실명을 돌에 새김으로써 도성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줬다. 현장조사와 비파괴 분석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손상등급을 분류하고 등급에 따른 적합한 보존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97개 각자성석 가운데 284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조사 : 각자성석 손상유형을 기록하고 손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손상 현황지도를 작성한다. 비파괴 분석 : 분석 대상이 손실 또는 파괴되지 않는 분석방법으로 초음파탐사, 적외선열화상 분석, P-XRF 등을 실시해 각자성석의 물성, 표면 결함, 오염물 종류 등을 조사한다. 상태조사를 완료한 각자성석 가운데 보존처리가 시급한 대상을 선별하고 손상도에 따라 적절한 보존처리를 시행해 각자성석의 원형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105개소에 대한 보존처리가 완료됐으며 2025년까지 나머지 192개소의 보존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D 정밀스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활용에도 나서고 있다. 탁본에 의한 오염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접촉식 ‘디지털 탁본’을 통해 각자성석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 글자 판독 연구를 진행하고 각자성석 모형 안내판 제작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맞아 문화유산 관리·활용 방법도 디지털화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213개 각자성석에 대한 3D 정밀스캔 자료를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나머지 84개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D정밀스캔 자료를 활용해 제작한 각자성석 모형 안내판은 낙산구간, 남산구간, 인왕산구간 등에 9개가 설치되어 있다. 한양도성 순성객들의 각자성석 관람편의를 돕고 당시 석수들의 글자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요소가 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추가적인 각자성석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023년에 ‘각자성석 지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4년 지표조사 이후 9년 만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각자성석은 한양도성 축성 기록을 품은 역사 자료이자, 도성 축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각자성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서울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한양도성의 이야기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금요저널] 오세훈 시장은 10일 오후 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20명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 제정된 이래 작년까지 총 447명에게 수여,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50 탄소중립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한 유한킴벌리를 선정했다. 이외에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한다.
by 편집국서울시, 어르신 1400명에 반려식물 미니정원 보급…우울감,외로움 해소 기대 [금요저널] 서울시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이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말함 1,4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반려식물 1천 4백개를 25개 자치구와 연계해 이달 안으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서울시 관내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은 약 35,000명이 있다. 이번 보급대상은 각 25개의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1,400명을 선정한 것으로 6월 말까지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보급 반려식물은 종류도, 모양도 다양해졌다. 올해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예년과 달리 꽃바구니 모양으로 제공된다.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으로 제작됐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에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그물망 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가정마다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식물관리요령을 알려드리는 등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올해로 6년 째를 맞이한다. 지난 5년간 16,167명의 65세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으며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1월에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그림, 수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특별시청 로비 등에 전시된다. 지난해에도 11월3일부터 11월4일까지 2일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 반려식물을 보급받은 어르신들이 참여로 시, 그림, 수필, 사진 59여편을 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를 개최한 바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반려식물 보급은 “코로나 등으로 그간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독감이나 우울감이 매우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인만큼 내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이 어르신들의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남산골 아트랩 _ 非틀다’展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남산골 아트랩 _ 非틀다’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해 지원대상을 35세 미만, 개인전 3회 미만의 예술가로 제한했다. 공개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올해 전시는 개인과 단체부문 각 2팀씩 선정해 총 4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부제인 ‘非틀다’는 흔히 전통가옥에서 펼쳐질 법한 전통예술에서 벗어나 장르의 제한이 없고 어떤 선입견도 품지 않는 예술공간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전통가옥을 재해석하고 비틀어보고자 하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신진 예술가의 자유롭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이아영 작가의 ‘편지’展으로 5월 31일~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란 한 글자 한 글자를 고민하며 정성과 시간을 들인 애정 어리고 솔직한 매개체’이다. 그 진심이 전통가옥의 고요함 속에서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마련했다. 이아영은 2016년 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Illustration 학사 과정을 수료하고 2021년 School of Visual Art에서 Fine Arts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3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아영 작가는 한글을 기본으로 작가만의 기하학적인 모양이나 패턴을 활용해 유화 · 콜드왁스 · 아크릴로 표현한 타이포그래피를 만들었으며 가옥의 구조에 따른 색감의 변화는 눈여겨볼 만하다. 시각 예술가이자 작가인 이아영은 언어 · 대화 · 의사소통 그리고 감정표현에 관심이 많으며 본인이 만든 타이포그래피와 새로운 언어를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 그의 작품들은 정확한 답변 혹은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대화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의 경험과 감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작품명은 대화의 주제에 대해 말하고 색 · 질감 · 모양을 통해 이야기하며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상상력 · 경험 등을 통해 작품을 받아들인다. 이것은 작가가 원하는 이상적인 경계나 한도가 없는 의사소통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번째 전시 ‘뚝딱뚝딱’展은 ‘1352’의 작품으로 7월 5일 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집 요정들의 숨바꼭질’을 주제로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의 소유자 이승업이 ‘도편수’였던 사실과 한옥의 민간신앙인 ‘가신문화’, ‘외국의 정원 요정’을 연결해 우리 눈에 보이는 공간을 비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옥을 지키고 있는 작은 요정들을 떠올리게 한다. ‘1352’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아트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 시각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 · 프리랜서 · 직장인 등 여러 직군과 연령층에게 현실적인 우리들의 고민을 작품으로 풀어나간다. ‘1352’는 일상에서 특별한 일을 찾아서 모인 사람들을 숫자로 재밌게 풀어내어 만든 팀명이다. 전시내용은 목수들이 뚝딱뚝딱 한옥을 짓는다면, 살면서 망가지는 생활공간의 구석구석은 집을 지키는 가신들이 뚝딱뚝딱 고치고 우리 곁의 요정이라고 할 수 있는 도깨비가 ‘금 나와라 뚝딱’할 것만 같다는 상상력으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2022년 ‘남산골 아트랩 _ 非틀다’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09:00~21:00까지 관람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현장에서는 설문조사 경품 증정 이벤트와 온라인 시민 큐레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by 편집국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력 네트워크‘제로서울 실천단’출범 [금요저널] 서울시는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13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3개 경제협의체 관계자, 1개 언론사 임원이 참여했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골프존, 대상, 락앤락,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스타벅스, SK텔레콤, 우리은행, 이랜드리테일 제주삼다수,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효성티앤씨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 및 매일경제신문 1개 언론사가 참여한다.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시 소유 건물 및 민간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총량제로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건물에너지 효율화에 참여한다. 골프존, 대상, 락앤락, 스타벅스, SK텔레콤, 이랜드리테일 제주삼다수, 코레일유통, 효성티앤씨 등 참여 기업 다수가 사내 카페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팩 및 폐플라스틱병 자원순환 등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참여 기업들은 1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위기대응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홍보 등을 통해 독려할 예정이다. 6월 중 진행하는 서울시 일회용품 줄이기 온라인 이벤트에는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우리은행 등을 비롯한 제로서울 실천단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기업들과 일주일 동안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 서울시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도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 기업이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기후변화주간에는 탄소 감량 인증 이벤트 및 사내홍보에 골프존, 대상, 서울YMCA,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등이 함께해 1만3천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6월 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강 쓰레기를 줍는 시민참여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는 대상, 락앤락, SK텔레콤 등이 후원했다. 뿐만아니라 스타벅스 및 SK텔레콤은 다회용기 사용 확산, 효성티앤씨는 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섬유제조 등 서울시와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협력해왔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야별 사업 진행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에 그치지 않고 종교, 학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서울 실천단’의 네트워크 범위를 늘리고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종교계, 학교, 단체 등 제로서울 실천단에 함께하는 주체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서울공예박물관, ‘직물보존연구센터’ 정식 개관 [금요저널] 서울공예박물관이 서울시 박물관 중 유일하게 직물 전문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을 결합한 ‘직물보존연구센터’를 6월 10일부터 정식 개관하고 직물자료의 예방보존 및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직물보존연구센터는 보이는 수장고와 보존과학실로 구성된다. ‘보이는 수장고’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수집한 직물자료를 등록·관리·보관하는 공간이고 ‘보존과학실’은 손상된 자료의 보존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두 공간 모두 밖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 직물보존연구센터는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4층에 총 349㎡의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고 직물 전문 수장고와 보존과학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장고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그간 직물자료의 역사성과 심미성에 주목해 수집한 6천여 점의 자료를 등록·관리하고 있고 보존과학실에서는 손상된 직물자료의 과학적 분석과 보존처리 작업을 수행한다. ‘보이는 수장고’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자랑하는 조선시대 자수품과 보자기, 전통을 이어나가는 무형문화재 작품, 최경자·앙드레김을 비롯한 1세대 패션디자이너 작품 등 우수한 직물 컬렉션을 각 특성에 맞춘 온습도 환경과 다양한 수장대를 갖춰 안전하게 보존하는 공간이다. 또한 자료 입수에서부터 등록, 격납에 이르기까지 직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보이는 수장고에서는 창 너머로 학예사들이 유물을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최근 개방형 수장고를 오픈하는 박물관이 많지만,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간 수장고의 주요 활동인 등록관리업무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보이는 수장고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물보존연구센터 중 ‘보이는 보존과학실’은 직물자료들이 안정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직물자료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됐다. 직물자료의 제원과 재질, 손상상태 등의 과학적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장비와 오염물 제거, 형태 보정, 보강 및 복원 등을 위한 보존처리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보존과학실 역시 관람객이 창 너머에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통상 보존과학실은 자료의 원형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보안시설이다. 손상된 직물 자료의 원형을 되살리는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드문 만큼, 시민들에게는 지금껏 생소하게 느껴졌던 보존과학자 및 보존과학 분야에 한 걸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직물보존연구센터 개관을 기념해 보이는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에서는 수장고 업무와 보존처리 과정 등을 다룬 테마전시를 개최한다. ‘보이는 수장고 직물자료의 가치를 높이다’는 수장고에서 이루어지는 소장품 관리 및 등록, 포장 업무를 소개하는 전시로 박물관의 수많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전시와 교육 등의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수장고 사람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보존과학실이 만들어져 가는 모습을 담은 ‘그 처음, 보존과학실’은 직물 자료에 특화한 공간에 관한 전시이다. 직물 자료의 상태조사·보존처리·예방보존 공간으로 구성하고 공간마다 실제 사용하는 분석 및 보존처리 장비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에서 복식까지, 직물 보존’은 직물자료의 보존처리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단계별 보존처리 과정을 손상된 직물 복원에 활용되는 변형 홈질 등의 바느질 기법으로 연결했다. 처리 전 조사를 시작으로 직물 자료의 구조와 색, 조형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손상 원인을 분석해 보존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직물보존연구센터가 개관하는 10일에는 특별히 전문가의 연계 강좌도 들을 수 있다. ‘한국 자수와 직물공예’라는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심연옥 교수의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직물보존센터가 위치한 건물은 직물공예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과학실이 함께 조성돼 있어 전시-등록관리-보존처리의 상호관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뿐 아니라 이면의 노력을 두루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보이는 ‘직물보존연구센터’는 직물자료가 수장고에 들어와 등록과정을 거쳐 연구자료로 활용되는 과정과, 아직은 생소한 보존과학의 다양한 활동이 유물 보존·관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의 지속가능한 보존 활동이 직물자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서울공예박물관은 명실상부한 직물자료 전문 보존관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직물보존연구센터는 전시3동 직물관 4층에 위치하며 오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금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과 주말은 휴관이다.
by 편집국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해 취약보육 강화 [금요저널] 서울시는 6월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개소 신규 지정해, 올해 총 120개소를 지원한다. 이로써 서울시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외국인·새터민 가정의 아동 3,411명 중 1,405명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재원하며 다양한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사회·경제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 아동과 동행하는 양질의 취약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아동 보육실적이 높은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우선 지정하고 운영비와 기자재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 다문화 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다양한 다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운영비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는 자칫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다문화 요리·전통의상·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거나 다문화 부모 대상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보육 교사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거나, 가정통신문을 외국어로 작성해 배포하는 등 가정과의 의사 소통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 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 운영 예정으로 그동안 어린이집과의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아동에게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초등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작년 12월 14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 약자인 다문화·외국인·새터민 가정과 동행할 수 있도록 매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14개소에서 34개소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려 120개소가 운영 중”이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금요저널] 서울시는 올해 26회를 맞는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에 유한킴벌리㈜를 선정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라는 기업 비전 아래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구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최근 환경경영 3.0을 선언하고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경영 실천, 사회공헌형 민관 환경교육 협력 추진, 5,400만그루 숲 조성,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시는 이외에도 녹색기술, 에너지 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김지효 씨, 에너지전환 분야에 롯데물산㈜, 환경경영 분야에 롯데케미칼㈜, 자원순환 분야에 스타벅스 코리아, 기후행동 분야에 한국로하스협회가 선정됐다. 김지효 씨는 전력소비량과 신재생발전량을 동시에 검침하고 생산 전력과 소비전력을 다양한 통신으로 실시간 전달해 고객이 사용 변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개별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공동구축 태양광 발전 전기를 소비할 수 있는 가상넷미터링 플랫폼 등 다양한 에너지신기술을 공공정책에 도입해 에너지자립 확산에 이바지했다. 롯데물산㈜는 롯데월드타워·몰의 개발과 운영을 맡아 일반건축물 대비 56% 수준의 에너지 저소비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해 국내 초고층건축물 중 최초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중 하나인 ‘LEED GOLD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간 30억원을 투자해, 수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및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공조기 응축수 재활용, 페트병 수거로봇 운영 등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했다. 롯데케미칼㈜은 서울시 관내 주요 마트 및 편의점 등에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인공지능 회수기 총 24대를 설치했고 청계천 일대 노후 벤치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벤치로 교체했으며 서울시 소재 친환경 소셜벤처를 육성 및 지원하고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까지 다회용 컵 전면 도입을 목표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일회용컵 없는 날’,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캠페인’, 친환경 리워드 제도 ‘에코별’ 운영 강화 등 다회용컵 사용 촉진·확산, 커피박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실질적인 폐기물 감축과 시민들의 가치소비 확산 등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한국로하스협회는 캠퍼스 그린지수 GQ 높이기 에너지리그, 캠퍼스 그린온 리더 행사, 스마트 분리배출 우리가 만드는 그린 캠퍼스, 청년과 함께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다이어트 챌린지, 2022 서울시 지구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고 일본 로하스페스타, 동북아 및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SDGs 포럼 등에 참여했으며 청년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줄이기 등 환경문제 대응에 앞장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우수상에는 녹색기술 3명, 에너지전환 3명, 환경경영 3명, 자원순환 2명, 기후행동 3명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시민,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66건의 환경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시상 분야별로 환경 전문가, 언론인 등 총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과 환경 모두 건강한 일상 회복이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서울을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 역시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시, 강남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동…오세훈 시장 1호 승객 [금요저널] 서울시는 9일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상암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복잡한 강남에서 로보라이드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도심 자율주행 시대의 시동을 걸었다. 금번 선보이는 로보라이드는 상암과 달리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개념이 아니라,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을 하는 등 자율차가 모든 것을 판단해 운행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상암 등에서 시행하는 자율차 운행이 셔틀형태라면, 로보라이드 서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바꾸면서 운행하는 개념이다. 시는 이번 첫 운행되는 로보라이드를 통해 자율차 기술을 완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에 나선다. 다만, 안전한 운행을 위해 안전요원가 탑승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게 되며 실증을 통해 안전요원의 개입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무인운전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자율차 로보라이드에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을 알린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강남 현대 오토에버사옥을 출발해 테헤란로 순환경로를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함께 동승해 자율차 기술 및 안전 등을 점검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현대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로보라이드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위원회” 소속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및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앞으로 2개월간 전문가, 자율주행 관계자 등이 탑승하는 베타서비스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술과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이르면 8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보라이드는 시민들의 호응도 및 주행안전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 방법은 본격적인 시민 대상 서비스에 앞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현된다. 로보라이드 서비스는 강남 전역에서 이뤄지며 올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 등 총 26개도로 48.8km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76.1km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을 시행하는 것으로 한가한 도로가 아닌 복잡한 강남 한복판을 무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그간 국토부와 함께 자율주행 운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20년부터 총 132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0.1초 단위로 실시간 신호등의 색상뿐만 아니라, 다음 신호등 색상이 언제 바뀌는지 남아있는 잔여시간까지 자율차에 제공하는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상암에 이어 강남까지 자율주행 실증 무대가 확대되면서 기술 발전 및 상용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기술로는 신호인식 비전센서만으로 100% 교통신호를 인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교통신호개방은 도심 자율주행에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이다. 특히 센서 고장시에도 안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도 압구정동, 신사동 등 로보라이드 운행지역 확대와 연계해 32개 교차로에 대해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자율주행 2030 비전’을 발표하고 교통신호 정보 등 자율주행 인프라 제공, 다양한 실증환경 조성 등 시민의 삶과 도시 공간을 바꾸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적 선도 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미래 자율주행 산업을 끌어올리고 시민 분들도 발전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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