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별 자생 단체 어버이날 효 행사 연이어 [금요저널] 연수구 각 동 자생 단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어버이날 효 행사와 사업을 연이어 열었다.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서비스 ‘사랑의 콜센터’ 사업의 마음 잇기 서비스 첫 행사로 20세대에 카네이션과 건강음료를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지난 7일에는 옥련1동 주민자치회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센터 프로그램 공연과 함께 카네이션 브로치와 화분을 전달하는 ‘효 드림’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연수1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과 함께 저소득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카네이션 화분과 두유를 전달하며 효를 실천했다. 지난 8일에는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실버카와 함께하는 행복한 걸음’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에게 보행 보조기를 전달하며 일상생활을 지원했다. 또 연수2동 자생 단체 연합회는 모두탑365 정형외과와 모두탑 노인주간보호센터의 후원을 받아 경로당 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다과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경로 행사를 열었다.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경로당 14곳을 방문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마음가득 사랑품고 문안인사’ 사업과 어르신 20가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어버이에게 드리는 소소한 선물’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영양불균형과 건강 저하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건강음료 꾸러미를 제공하는 효 꾸러미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강하고 활력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로당 14곳에 잔기지떡 14박스를 전달해 온기를 나누는 ‘경로당 어르신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옥련2동 주민자치회와 선학동 주민자치회는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주민동아리에서 정성껏 만든 양말목 카네이션 브로치를 각각 기부받아 ‘따뜻한 봄, 감사의 브로치를 달아드립니다’ 와 ‘천천히 전하는 감사의 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헌신과 은혜에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효 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연수구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인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구민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 연수구는 1천29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여성 6명, 남성 3명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 시술비의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난소·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구민으로 연령·소득·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생애 1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건소와 사전에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서류를 지참해 채취일로부터 6개월 내 연수구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보건소 모자건강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임신·출산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필요한 구민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경유 자동차 8천966건에 대해 2023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5억 8천만원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오염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환경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며 연 2회 부과된다. 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로 2023년 6월 30일 기준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지역계수와 차령계수 등을 반영해 산정했다. 부과기간 내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일할 계산되어 부과되며 폐차나 명의이전 이후에도 1~2회 더 부과될 수 있다. 납부기간은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전국 모든 금융기관, 인터넷 지로 위택스, 인천광역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에 접속해 납부할 수 있다. 단,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되고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인천글로벌캠퍼스, 영상 콘텐츠 활성화 ‘맞손’ [금요저널] 연수구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미디어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정책·정보 교류를 내용으로 글로벌 영상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미디어 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연수구는 1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영상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시설과 홍보 매체를 통한 콘텐츠 생산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언론방송국원들의 미디어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미디어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정보 교류 미디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활용 방안 미디어 제작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이다. 연수구는 이날 협약으로 글로벌캠퍼스 대학언론방송국 재학생을 활용한 영상물 제작뿐 아니라 MZ세대의 에너지와 감성이 담긴 구정 홍보 콘텐츠 발굴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연수구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지역경제 발전 업무협약 [금요저널] 연수구와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는 지난 1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는 연수구 내 사업처를 둔 기업과 국내 학계,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이 모여 경영인들 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보를 공유해 기술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 및 협회 회원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주요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타 협조 필요 사항 협력 방안 논의 및 공동 대응 등을 약속했다. 연수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영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해 연수구 지역경제 발전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그동안 꾸준한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왔고 이는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의 기여가 상당히 컸다”며 “앞으로도 경영자 단체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립공공도서관, 공동육아 프로그램 ‘아가랑 책 나들이’ 운영 [금요저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연수청학도서관과 해돋이도서관에서 북 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가랑 책 나들이’를 운영한다. ‘아가랑 책 나들이’는 북 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처로 찾아가는 공동육아 프로그램으로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유아의 독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청학도서관에서는 오후 2시, 해돋이도서관에서는 오전 11시에 23년 북 스타트 추천 도서를 활용한 책 놀이 프로그램이 10차시씩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보호자 동반 수업을 통해 아기와 부모의 교감을 끌어내며 다양한 활동들과 함께 그림책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후 3~35개월 영·유아 자녀와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3일부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2023년도 9월 2기분 재산세 18만여 건에 977억여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재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9월에는 주택과 토지에 부과된다. 올해 연수구는 9월 2기분의 경우 토지분은 648억여 원을, 주택분은 329억여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10월 4일까지로 납세자는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지로 위택스 이택스 ARS 전국 모든 은행 에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3% 가산금이 추가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야 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재산세는 구 재정의 주요 재원으로 연수구의 발전과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되고 납세자가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니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가을맞이 연수 생산식품 홍보·판매전 개최 [금요저널] 연수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1층 송죽원에서 방문 민원인과 직원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연수 생산식품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구민들은 품질 좋은 추석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 판매 제품은 선물로 적합한 한과 선물세트, 수제청, 고추장, 식초 등과 상차림을 위한 김치, 육전 밀키트, 어묵 밀키트 등 구에서 엄선한 7개 업소의 40여 개 품목으로 시중보다 25%~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홍보·판매전은 구민과 영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 기능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무공훈장 전달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8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배병오 상병, 故 황정태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故 배병오 상병, 故 황정태 일병은 6·25전쟁 당시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상황의 긴박함과 전후 혼란함으로 인해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와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있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찾아 70여 년 만에 무공훈장은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이날 참여한 故 배병오 상병의 자녀 배인규 씨는 “6·25전쟁 전쟁 때 헌신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이렇게 훈장을 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러우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故 황정태 일병의 여동생 황금자 씨는 “국가에서 무공수훈자를 기억하고 직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영웅을 찾아내어 화랑무공훈장을 그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다행이고 영광스럽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추석을 맞아 전, 빈대떡 등 추석 다소비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일반음식점 6곳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대비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해 구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취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2개 반 6명을 편성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여부 위생모 및 마스크 착용 등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위생 취약업소를 선별해 총 4건의 전, 빈대떡류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검사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업소는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를 통해 식품사고 발생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수구 송도관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민협 연수구의원, “송도 아트포레와 연계한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필요성 강조” [금요저널]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박민협 의원은 제257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송도 아트포레와 연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문화체육과 소관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사업 관련 질의 중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를 넘어서는 다양한 문화 축제 방안에 대해 질의했고 특히 유럽풍의 송도 아트포레 상가 거리와의 시너지를 중점적으로 주장했다. 박민협 의원은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의 축제로 단순한 트리 설치를 넘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가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독일 여러 도시에서도 열리는 것과 같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유럽 국가의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지역 상가와 연계해 축제를 진행한다면, 상권 활성화와 외부 관심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독일의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매년 약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미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같은 전통적인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박 의원은 동북아 비즈니스라 불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송도의 국제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축제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기획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액 시비로 편성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사업은 이날 예결위와 지난 8일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의회의 승인을 마쳤다. 한편 박민협 연수구의원은 최근 송도노인복지관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간 업무협약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으며 또한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 현장을 방문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요청하는 등 지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안산시·아산시, 내외국인 상생 제도개선 공동 건의 [금요저널] 연수구가 안산시, 아산시와 함께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법무부 장관에 전달할 공식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조일교 아산시부시장은 11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고려인 등 외국인 비자관련 문제를 포함해 공동 대응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건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식은 지역 내 외국인 관련 현안이 유사한 인천 연수구-경기 안산시-충남 아산시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을 공동으로 법무부에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3개 기초단체는 외국인 상생을 위한 자체 대응만으로는 법령상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대응을 통해 효과적으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이끌어내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주요 정책건의 내용은 비자제도 운영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 강화 외국국적 동포에 대한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신청 자격 확대 향후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과 연계한 지자체 재정지원 제도화 등이다. 단체장들은 이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법무부의 이민 정책에 적극 공감한다”며 “차별없는 사회 구성과 다문화·다인종 국가에 대비해 법무부 이민 정책을 더 세밀하게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학생들이 계속 입학해 내국인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외면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현장 방문 또는 면담 등을 통ᄒᆞᆫ 논의의 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수구에 위치한 연수1동 함박마을은 2015년부터 급격히 외국인 주민이 증가해 전체 주민 1만2천여명 중 61%가 외국 국적자로 이 중 약 80%가 고려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면적 대비 고려인 밀집도가 전국 최대 수준으로 연수구에서 한국어·문화교육, 다문화가정지원, 도시재생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자치단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제도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이미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국제도시“라며 ”지금이 내·외국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주민의 복지를 위한 일에 관할이란 없다고 생각하며 권한 밖의 일이라도 지자체 간 힘을 합쳐서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