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민통선 검문소 CCTV 디지털 검문 도입… 대면 검문 폐지하고 간소화 [금요저널] 강화군은 다음달 중으로 민간인통제구역인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의 주간 대면 검문을 폐지하고 CCTV 기반의 디지털 검문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주간에는 대면 검문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져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이동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출입 시마다 대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병대 제2사단과 지속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민통선 출입체계 개선 사업’을 확정·추진하게 됐다. 총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사면 민통선 주요 도로에 CCTV를 설치했으며 공사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0월 중부터 주간에는 대면 검문 없이 출입이 가능해지며 야간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대면 검문이 유지된다. 정확한 시행날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설치된 CCTV는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어 출입 차량뿐 아니라 주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 등 안전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주간에는 대면 검문 없이 양사면 지역 민통선 출입이 가능해져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첨단 검문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다양한 시책들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도서관에 ‘지역작가 큐레이션 코너’ 선보여 [금요저널] 강화군은 강화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내에 강화군 지역 작가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특정한 주제나 목적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소개하는 활동으로 강화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지역 작가’를 주제로 한 전용 코너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도서관 방문객 누구나 별도의 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출신 작가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창작 의욕을 북돋아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강화군은 지역 작가의 도서를 장르 구분 없이 폭넓게 수집·전시할 계획이다. ‘강화군 지역 작가’는 △강화군에서 출생했거나 현재 강화군에 거주 중이며 △출판된 도서 등 작품 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본인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다만 범죄를 옹호하거나 도서관 자료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도서는 수집에서 제외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 지역 작가 코너 운영을 통해 작가들의 자긍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강화군의 문화적 역량을 더욱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배준서 남자 -54kg급‘동메달’ [금요저널] 강화군 소속 태권도 국가대표 배준서가 현지시간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4kg급 배준서는 준결승에서 개최국 멕시코의 로드리게스 세사르에 1-2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1-1로 이어진 3회전, 종료 직전까지 한 점 차 리드를 하던 배준서는 종료 직전 상대에게 돌려차기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여러 세계대회에서 이겨본 경험이 많은 상대였지만 본 대회 얼마 전에 입은 부상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배준서는 ‘201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10월 열린 국제대회에서 심각한 턱뼈부상을 당해 본 대회 출전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불굴의 투지로 출전해 귀중한 메달을 따내며 우리 대표팀 메달사냥에 힘을 보탰다. 배준서가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오를 수 있던 비결에는 강화군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강화군은 태권도를 학교체육육성의 핵심 과목으로 선정해 태권도 꿈나무들이 끊임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10개에 달하는 초·중·고등학교 태권도부들의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배준서는 “물심양면 지원을 아껴주지 않은 강화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2024년에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꼭 출전해 국가대표로서 메달을 차지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되어 3년 만에 개최된 이 대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세계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남자대표팀은 금2, 은1, 동1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내년 본예산 6349억원 편성. 삶의 질 향상·경제활력 집중 [금요저널] 강화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올해 대비 247억원이 증가한 6,394억원을 2023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했다. 재정자립도는 0.16% 감소한 12.35%이나, 재정자주도는 57.05%로 0.29% 증가하며 자주적 재량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늘렸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첫 본예산 편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국·시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하며 국고보조금은 올해 대비 53억원을 증액한 1,812억원, 시비보조금은 33억원이 증액된 826억원을 확보됐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54억7천만원을 새롭게 확보해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했다. 세출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안정 및 지역 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기초연금 등 노인생활안정지원사업 615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사업 107억원 아동·영유아 지원사업 240억원 제3장학관 조성사업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3억원을 책정했다.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대융합형 창업보육센터 조성 28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6억6천만원 공공근로 창업·일자리 지원사업 13억원을 반영했다. 군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주문연도교 건설 80억원 하점면 주민자치센터 건립 41억원 국가 및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72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정비사업 149억원 도로 및 인도 개설 53억원 공영주차장조성 49억원 서검보건진료소 이전신축 4억원이 투입된다. 어르신 경제 활동 및 여가문화 지원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지원 110억원 경로당 운영 및 기능보강 등에 36억원을 챙겼다.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농어촌 지원사업으로 미래농업센터 기반시설 구축 14억원 강화첨단농업 육성 지원 15억원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및 생산장려금 9억7천만원 농기계은행 서부분점 신축 5억8천만원 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 31억원 외포·초지 어촌 뉴딜사업 추진 84억원 후포항 물양장 매립공사 20억원 외포지구 종합어시장 건립사업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문화 및 관광 육성, 명품 정주·교육 여건 조성, 재난방재 및 보건 분야에 예산을 두루 세웠다. 유천호 군수는 “재정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해 선택과 집중으로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해결해 피부로 느끼는 혁신을 이뤄냈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 실시 [금요저널] 강화군 삼산면에서는 지난 23일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조정 및 군정 추진 시책,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영란 위원장은 “삼산면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내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관문 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의 협조를 통해 삼산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삼산면 주민들과 각 위원들이 항상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도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적극 홍보 [금요저널] 강화군 양도면은 지난 22일 재활용쓰레기의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미처 알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양도면의 마을회관과 재활용쓰레기 동네마당에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운동인 ‘3따3고’ 등을 부착했다. 이 날 조순이 면장은 ”홍보의 다각화로 양도면 모든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삼산면, 익명의 기부천사 햅쌀 전달 [금요저널] 강화군 삼산면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매년 직접 추수한 쌀을 삼산면사무소에 전달해오는 기부자는 올해도 10kg 햅쌀 8포대를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으며“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차관문 면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쌀은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동면 농업경영인회, 해안가 및 나들길 청소 나서 [금요저널] 강화군 교동면 농업경영인회는 지난 8일 관내 해안가 및 나들길의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농업경영인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월선포, 남산포 나들길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권용철 회장은 “해안가 정화활동을 통해 바닷가뿐 아니라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다”며 “쾌적한 해안가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삼산면 매음어촌계, 환경정화 활동 실시 [금요저널] 강화군 삼산면 매음어촌계는 23일 매음리 어류정항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날은 매음어촌계 회원 및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방치된 쓰레기 약 2톤가량을 수거했다. 유영철 계장은 “이번 활동으로 매음리 주민과 삼산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관문 삼산면장은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해주신 매음어촌계 및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불은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사랑의 손길로‘뚝딱뚝딱’ [금요저널] 강화군 불은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주거 취약계층 2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체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매년 300만원 상당의 기금을 활용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고능2리 김OO씨 댁을 방문해 부서져 사용할 수 없는 싱크대 상하부장을 교체하고 및 삼성1리 김OO씨 댁에 기름보일러를 놓아드리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진남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기 좋은 불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을 통해 나눔 정신이 확산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염명희 불은면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고등학교 학부모회‘다꿈맘’ 사랑의 순무김치 기탁 [금요저널] 강화고등학교 학부모 동아리는 지난 2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정성껏 담근 순무김치 100통을 강화읍사무소에 전달했다. 다꿈맘은 강화고 학부모로 구성된 단체로 수년 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한길수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수 부읍장은 “매년 김치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강화고 학부모회에 감사드리며 이웃의 따뜻한 정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폐 직물공장에서 전시관으로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금요저널] 강화군이 마을의 경관을 해치던 폐 직물공장을 매입해 전시관, 북카페, 체험관, 주차장 등으로 조성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폐 직물공장 터를 활용해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동광직물은 1963년 강화읍 윤만식의 공장을 매입해 확장·증축했으며 한때 종업원 2백여명이 근무한 강화군의 직물산업을 대표했던 기업이었다. 폐업 후 관리가 되지 않아 마을의 경관을 해치는 흉물로 남아있었다. 이에 군은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기존 동광직물의 한옥과 공장형태를 그대로 살려 소창직조기계 전시실, 영상감상실, 다목적홀,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을 조성해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옥건물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솔터우물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전통찻집을 운영하며 강화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1930년대 최초의 근대식 직물공장인 조양방직을 시작으로 평화직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이 들어서며 60~70년대에는 직물산업의 전성기를 맞았다. 강화읍에만 60개의 크고 작은 직물공장에서 4,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근무할 정도로 직물산업이 성업을 이루었다. 현재는 직물공장 7개만이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군은 폐 직물공장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평화직물은 지난 2018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해 소창과 관련하 다양한 체험으로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화직물 터는 ‘관청리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원도심 접근성 향상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높였다. 심도직물 터는 용흥궁 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양방직은 1958년 폐업한 이후 버려진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미술관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각종 전시물로 채워진 넓은 공간이 입소문을 타며 원도심 도보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유천호 군수는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방문객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과 기존 시설과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