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결정 ‘환영’ [금요저널] 강화군은 어제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에 상응해 북한도 대남방송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7월 재개된 대남·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 낮밤 없이 울려 퍼지는 고음의 확성기 방송으로 아이들은 수면장애를 겪고 노인들은 심리적 불안을 호소했으며 농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계 기반까지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또한, 방문객의 급감과 부동산 거래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 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피해주민들은 정부에 대북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탄원서까지 올리게 됐고 박용철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은 함께 힘을 모아 정부에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대남·대북방송 동시 중단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에 그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박용철 군수는 “정부의 대북방송 중지 결정을 환영하며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북한도 비인도적인 대남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북측에서 이번 대남 소음공격이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민심교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냉온탕을 오가는 남북관계에서 언제든 재발될 우려가 있다”며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초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주생활지원금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제밤 북측의 대남방송은 중단되지 않았고 굉음 대신 음악을 내보냈으며 소음의 크기는 이전보다 작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 이장단, 체육대회서 경제자유구역·국립고려박물관 염원 퍼포먼스 펼쳐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10일 선원면 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이장단 체육대회’에서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은 상징 퍼포먼스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강화군이장협의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공공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온 온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윤재상 인천시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관내 이장 18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화 나들길 걷기, 환경정화 활동, 각 읍·면 대표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강화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염원하는 상징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주목을 받았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이 한목소리로 지역발전을 향한 강한 염원과 기대감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김상배 강화군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각 읍·면 이장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강화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마을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이장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언제나 강화군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향한 이장단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가축분뇨 퇴액비화 의무 검사 무료 지원 [금요저널] 강화군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액비화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가축분뇨 퇴액비화 검사란 토양에 부적합한 가축분뇨가 농경지에 살포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의무화된 절차이다. 현행 법률에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 농가는 6개월에 1회 의무적으로 퇴액비화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퇴액비화가 된 가축분뇨는 부숙도,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성분을 검사한 후,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농경지에 사용할 수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추가로 부숙을 실시한 후 재검사해야 한다. 또한 염분, 구리, 아연 함량이 기준을 초과하면 폐기물 또는 비료공장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검사는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신고증과 퇴비 500g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시기에 부적합한 가축분뇨가 농경지에 살포되면 악취를 유발하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며 “반드시 적합한 퇴액비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개발행위허가 관계 공무원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25일 군청 민원상담실에서 개발행위허가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는 강화군 개발행위허가 업무의 통일성, 체계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발행위 담당 팀장들과 시설직 공무원, 상반기 정기인사로 인해 변경된 담당자 등이 모여 체계적인 업무 처리 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업무 처리 사례와 법제처 유권해석 등을 공유하고 전반적인 허가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비시가화지역 성장관리계획 수립에 따른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업무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연찬회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쟁점 및 주요 지적사항, 심의서류 작성 방안, 우천 시 피해 발생에 따른 개선 및 사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교육과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행정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강화군의 지속 가능하고 계획적인 개발 방향을 모색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금요저널] 강화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5인 이상의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이다. 당일 여행은 30만원, 1박 이상의 숙박 여행인 경우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한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150만원이다. 관내 유료 및 원도심 관광지 방문, 체험 프로그램 참여,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 조건 등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여행 방문 7일 전까지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관광지 방문 사진과 증빙 자료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사들이 강화를 대상으로 단체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강화군을 방문해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구세군과 함께 드림스타트 가정에 행복 선물 [금요저널] 강화군이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구세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드림스타트 4가정에 주거환경개선과 추억여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전국의 농산어촌 거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조손 가꿈’ 사업을 추진하며 공모를 통해 환경개선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강화군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인 드림스타트 4가구를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4가정은 아이들을 위한 ‘꿈 채움 공부방’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연말부터 현장 실측, 도배, 장판, 가구, 전기공사 등이 실시됐으며 현재 4가정 모두에 공부방 설치가 완료됐다. 또한 이달 22일에는 1박 2일의 문화체험 지원이 진행됐다. 롯데타워, 청와대, 뮤지컬 관람과 함께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다채로운 체험들로 꾸려졌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복지 공모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학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의 열쇠? 답례품이 답이다 [금요저널]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민간 플랫폼 ‘위기브’ 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지난 24일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 교육과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새롭게 민간 플랫폼 ‘위기브’ 와 인천시 최초로 계약을 맺고 모금 창구를 확대했다. ‘위기브’는 기존 ‘고향사랑e음’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답례품 홍보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참여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군은 ‘위기브’ 와 협업해 전문적인 홍보마케팅 기법 지원, 온라인 홍보 전략, 유명인과의 협업, CS 지원 등 상시적인 답례품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위기브’에 대한 소개와 시스템 이용법 교육 등이 이루어졌으며 답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답례품 공급업체 담당자는 “기부자의 수요와 특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우리 업체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군의 자랑거리인 농·수·특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기부자가 만족할 만한 맞춤형 답례품을 발굴하고 정비하는데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기부자 본인이 기부금의 사용처를 정하는 지정기부사업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만 기부할 수 있고 1인 기부 한도는 연간 2,000만원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화개정원 강화군민 무료 개방 [금요저널] 강화군 교동도의 대표 관광지 화개정원이 오는 26일부터 강화군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군은 강화군민의 화개정원 입장료를 기존 3,000원에서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역민에게 화개정원을 무료로 개방해 언제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은 2023년 정식 개원해 휴식형 관광시설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 모노레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관광명소이자 쉼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수목들과 관목류, 초화가 식재된 정원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높은 재방문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무료 개방으로 관광명소의 이미지를 넘어 지역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원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화 북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군수는 “화개정원이 강화군민들 누구나 방문하기 쉬운 가까운 쉼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2025년도 친환경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강화군이 매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 이 올해에도 계속되어 신청자를 모집한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6,457대의 다양한 소형농기계를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매년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에는 소형농기계 지원 품목을 기존 82종에서 84종으로 확대한다. 군에서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력경운기와 하우스 공기 순환 시스템을 추가로 지정했다. 또한 한 대당 300만원 기준 최대 1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조 비율은 60%이다. 지원 자격은 올해부터 인천시민으로 확대됐으며 강화군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다. 한 농가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3월 6일까지이다. 강화군 관내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관외 거주자는 농지 관할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소형농기계를 통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요에 적극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3·1만세운동 의미 되새긴다 [금요저널] 강화군은 오는 3월 1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19년 당시 강화군의 3·1 독립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였다. 강화군민 2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이었다. 이번 기념식은 강화군민의 특별하고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애국지사 유족 및 보훈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강화군립합창단 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 AI 기술을 활용한 애국지사 복원 영상 상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내용들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석해 뜻깊은 공휴일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OT 개최… 새학기, 새출발 응원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21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29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새학기 새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입사생들이 지켜야 할 수칙과 함께 강화소방서의 협조로 화재 시 긴급 대피요령, 소방설비 이용법 등의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현재 강화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개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서울 영등포구 제1장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9년 서울 중구 제2장학관을, 2023년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연수구에 3·4장학관을 연이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관 입사생은 296명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됐다. 제1장학관 70명, 제2장학관 58명, 제3장학관 115명, 제4장학관 53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장학관은 수도권 소재 대학생이 월 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의 비싼 전월세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최적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을 1인 1실로 운영한다. 제4장학관에 2인 1실을 4호실가량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군은 계속해서 1인 1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로 인해 최근 입사정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학생들에게 좋은 학업 및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침이다. 군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학관 선발기준 개선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검토와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장학관에서 여러분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관 시설을 제공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대남방송 피해 주민들 탄원서 제출, 대북·대남방송 동시 중단 촉구 [금요저널] 강화군 북한 대남방송 피해 주민들이 21일 탄원서를 제출하고 대북 및 대남방송 동시 중단을 촉구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탄원서 제출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대남방송으로 인한 생생한 피해 증언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또한 소음피해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대 의지를 밝혔다. 탄원서의 주요 내용은 대북·대남방송의 동시 중단이다. 또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송해면 주민 이경선 씨는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먼저 죽을 것 같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북한은 쇠 긁는 소리, 곡소리, 귀신 소리 등 불쾌한 기계음을 24시간 불규칙적으로 반복 송출하고 있다. 접경 지역인 강화군 북단 송해면에서는 소음 강도가 최대 81dB에 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이다. 숙박업, 야영장업 등 관광·여가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으며 방문객 급감으로 지역 경제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도 현실화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중앙정부에 대북방송 중단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피해상황을 중앙정부에 적극 전달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연대 의지를 확고히 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