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경쟁을 넘어 축제로…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열기 가득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21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회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팀들이 밴드·보컬·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에 올라 ‘경연이 아닌 공연’ 콘셉트로 축제형 무대를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과 안무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 결과로는 밴드 중등부에서는 △강화여자중학교 ‘혜성’ 이 파워풀한 연주로 최우수상을, △동광중학교 ‘동광밴드’는 탄탄한 리듬감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밴드 고등부는 △강화여자고등학교 ‘G.B.밴드’ 가 최우수상을, △강화고등학교 ‘데일밴드’, 그리고 청소년수련관의 ‘인디그라운드’ 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밴드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 중등부에서는 △승영중학교 학생이 최우수상을, △강화여자중학교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등부는 △덕신고 학생들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댄스 중등부에서는 △강화여중의 ‘어도러블’ 와 ‘유니스’ 가 세련된 안무와 완벽한 호흡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고등부에서는 △강화여고의 ‘루미너스’ 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하공연 또한 열기를 더했다. 세계적인 스트릿댄스팀 갬블러크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데 이어 2부에는 인기 아티스트 펀치, 원슈타인, 하이키, 신스가 출연해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펀치의 감성 발라드와 하이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여러분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도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바다와 산을 한눈에… 가을 힐링 여행지 ‘석모도 수목원’ 주목 [금요저널] 강화군은 가을을 맞아 석모도 수목원이 힐링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석모도 수목원은 2019년 5월 개관했으며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 연구에 적합한 환경을 인정받아 조성됐다.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 온실 등 12개 테마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총 1,1176종 약 14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특히 서해바다와 풍성한 산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가을철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어우러지는 상쾌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화려한 볼거리보다 자연 속 휴식과 치유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해설사는 석모도 수목원의 ‘5경’을 주제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나무와 초화의 유래와 특징에 대한 설명을 더해 관람의 깊이를 높인다.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예약은 석모도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를 통한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석모도 수목원은 강화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며 “자연만큼 몸과 마음에 좋은 약이 없듯 천천히 숲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군, 주민 갈등 원인 ‘마을안길 사유지 문제’ 해결 나서 [금요저널] 강화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주민 갈등과 민원의 원인이 되어온 마을안길 미불용지에 대한 보상 사업을 재개한다. 마을안길은 일제강점기와 1960~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소유자의 동의만으로 보상 없이 공공사업으로 개설되어 현재까지 사유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매매나 상속 등으로 소유권 변경 시, 그 효력의 승계가 어려워 원상복구 요구, 도로폐쇄, 상·하수도관 등 공공 시설물 매설 반대, 소송 제기 등 각종 갈등과 민원의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 2019년부터 마을안길 미불용지 보상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200여 필지, 17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토지를 매수했으나, 신청 수요의 감소와 재정 부담 등으로 2023년 10월 이후부터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주민 분쟁과 사유재산권 침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군은 갈등 해소와 권익 보호를 위해 보상 신청 접수를 다시 열기로 했다. 보상 신청은 9월 1일부터 토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은 보상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한 후 지적측량, 감정평가, 보상 협의를 거쳐 토지를 매입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박용철 군수는 “마을안길 보상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이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지역 약사 대상 치매인식개선 교육 실시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23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강화군 약사회 소속 약사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일선 약사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조기 발견과 환자·가족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치매안심센터 주요 사업 소개 △치매 파트너 교육 △치매예방 콘텐츠 활용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약국은 주민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건의료기관인 만큼, 약사들의 인식 개선과 대응 역량 강화는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약사분들이 치매파트너로서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운영 △치매환자쉼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치매극복의 날 기념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9월 한 달 동안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9월 3일에는 강화터미널, 풍물시장 등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며4일부터 24일까지는 불은면 능곡, 선원면 창4리, 현대아파트, 국화2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극복 이동부스를 각 1회씩 총 4회 진행한다. 또한, 남부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는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일부터 30일까지는 쉼터 이용자 및 가족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또띠아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을 총 4회 진행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안심동행 워크온 챌린지를 진행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선제적 위험성 평가로 산업재해 예방 강화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군 소속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망·부상·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용역을 실시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을 순회 점검하며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가능성과 중대성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험성을 발굴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진행해 총 806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으며 위험성 크기와 위험성 요인에 따른 분류가 이루어졌다. 위험성 크기에 따른 분류로는 ‘매우 높음’, ‘높음’, ‘약간 높음’, ‘보통’, ‘낮음’ 이 있으며 ‘매우 높음’ 으로 평가된 28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청하는 등 조치에 바로 나섰다. 위험성 요인에 따른 분류로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생물학적, 작업 특성적, 작업 환경적, 관리적’ 요인 등이 있으며 강화군은 ‘작업 환경적 요인’ 이 217건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근은 이번 위험성 평가를 통해 각 사업장별 유해·위험요인을 목록화하고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신속히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게 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계속해서 정기적인 근로자 위험성 평가 교육 및 강평회를 통해 평가 결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켜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개선을 통해 안전에 타협하지 않는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조피볼락 종자 61만 마리 방류… 연안어장 자원 확충 나서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22일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 특산 어종 육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우럭으로 흔히 잘 알려진 조피볼락 종자 61만 마리를 주문도 남단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점농어 종자 42만 마리를 주문도 해역에 방류했으며 오는 9월에는 패류종패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연안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원을 증강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자 방류 후에는 주변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방류한 치어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을 제한하며 불법어업 근절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로 가꿀 것”이라며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2025년 을지연습 성공적 마무리 [금요저널] 강화군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2025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과 군·경·소방,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 참여한 실전형 종합 훈련으로 전시 전환 절차와 비상근무체계 확립, 상황별 위기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강화군은 훈련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시 행정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중요 기반시설 방호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사이버 공격 및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올해 강화군은 △전시 직제 편성 연습 △전시 전화훈련 △주민과 관서 이동 실제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실효성 있는 훈련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전시 행정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주민 대피·이동 절차를 실제로 점검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또한 중요 기반시설 방호와 사이버 공격 대응, 재난 상황 모의훈련을 병행해 전방지역으로서의 대응 능력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강화군은 전시와 재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보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방역체계 총력 가동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8월 19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한 데 이어 8월 13일 군집사례 발생과 매개 모기 개체 수 증가로 인해 강화군을 비롯한 총 8개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8월 19일에는 말라리아 양성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으로 경보가 확대됐다. 이에 강화군은 17개 민간위탁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주요 모기서식지 및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친환경 분무소독과 유충구제제 투여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위탁방역단은 읍·면 이장단과 협업해 방역 전 방제 위치를 사전 고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마을별 집중 방제로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중화장실 등에 유충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240여 개 모기퇴치기와 45개소의 기피제 분사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모기기피제를 포함한 개인 방어물품을 배부하는 등 예방 관리에 힘쓰고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 시간대와 야외 활동 중 감염 위험이 높다. 특히 호수공원, 물웅덩이 등 매개 모기의 산란과 서식이 용이한 장소에서 활동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크다. 강화군은 군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야간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고인물 등 모기서식처 제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고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과 환자 조기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금요저널] 강화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1회 추경예산 대비 694억원 증액한 7,748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 △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 △결식아동 급식 자체지원 △군도16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공사 △남문앞사거리 혼잡통행 개선공사 △초지항 전망데크 조성사업 △석모도 자연휴양림 관광자원화 사업 △석모도 미네랄스파 시설개선사업 △강화풍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이 편성됐다. 박용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관광·복지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이 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강화군의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오는 9월 8일 최종 확정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세심한 방문건강관리로 어르신 생명 지켜… 위암 조기 발견 화제 [금요저널] 강화군이 추진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미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간호사의 적극적인 건강검진 독려 덕분에 한 어르신이 조기 위암을 발견하고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암 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간호사 등 보건소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부터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안내, 영양·운동·치매·정신건강 상담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강화읍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강화군보건소 A 간호사는 건강검진 수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르신이 짝수년도 건강검진 대상자임에도 전년도 검진을 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 간호사는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연락해 미수검자 추가 등록을 신청하고 어르신이 올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검진 결과, 어르신은 조기 위암이 발견되어 신속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가정에서 회복 중이다. 가족들은 “의료진이 고령으로 인해 조금만 늦었더라면 수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생명의 은인을 만난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수술 후에도 어르신을 재가 암환자 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영양죽을 제공하고 암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단순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제도적 지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금요저널] 강화군은 22일 주문도에서 ‘서도면 다목적 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새로 완공된 체육관은 연면적 485㎡ 규모로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경기장을 비롯해 탁구장과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34면 규모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총 16억 9천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 1월 착수 이후 2년 6개월의 사업기간를 거쳐 지난 7월 준공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체육관 개관으로 주민들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어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서도면 다목적 체육관은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