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사전경(사진=평택시) [금요저널] 평택시는 영세납세자의 지방세 불복 청구를 무료로 지원하는 ‘선정 대리인’ 제도를 올해부터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시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 대리인’ 제도는 지방세 부과에 이의가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 납세자에게 전문 세무 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해 지방세 불복절차를 도와주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청 요건이 완화돼, 불복 청구 기준 금액이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이하로 상향됐고 신청 대상도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까지 확대됐다. 또한, 개인의 소득·재산가액 판단 범위도 종전 배우자 합산 기준에서 신청인 단독 기준으로 변경돼 보다 많은 납세자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방세 과세 예고 또는 부과에 이의가 있어 불복을 제기하고자 하는 납세자가 △청구 세액 2천만원 이하 △개인의 경우 종합소득금액 5천만원 이하, 재산가액 5억원 이하 △법인의 경우 매출액 3억원 이하, 자산가액 5억원 이하에 해당하고 불복 청구 시 대리인이 없는 경우 선정 대리인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출국금지 대상 및 명단공개 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나 담배소비세·지방소비세·레저세에 대한 불복 청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방세 불복 청구 시 지원을 원하는 납세자는 세무부서 또는 납세자 보호관에게 ‘선정 대리인 지정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평택시 감사관은 “이번 선정 대리인 신청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납세자가 지방세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지방세 고충 민원 해결과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장애인체육회, ‘2025년 평택시 발달장애인 트래킹대회’ 개최 [금요저널] 평택시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25 평택시 발달장애인 트래킹대회’ 가 지난 5월 27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돼 진행된 행사로 회차별 80명씩 총 16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가했다. 트래킹 코스는 아산시 영인면 일대에 위치한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에서 진행됐으며 급경사나 장애물이 없는 평탄한 길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었다. 행사 후에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전통 간식인 ‘강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간식을 만들며 정서적 안정과 소소한 즐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이번 대회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힐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창단된 평택시 장애인체육회 ‘나래서포터즈’ 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 포용적이고 따뜻한 스포츠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택시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평택·송탄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 직접 운영 [금요저널] 평택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비영리단체인 평택호스피스에 위탁해 현재까지 9천168명을 등록했으나, 2025년 1월 2일부터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에서 직접 등록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평택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2025년에는 4개소로 남부권역은 평택보건소, 북부는 송탄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서부는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것’ 으로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방문해 작성하면 된다. 연명의료 중단 항목으로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이 해당되며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후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함에 따라 시민의 이용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평택대학교, 지역과 세계를 잇는 동행의 첫걸음 [금요저널]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평택대학교가 지난 12월 27일 평택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국제교류 및 외국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시 관내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 지원, 국제교류 활성화, 그리고 주한미군 지원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유학생 대상 글로벌 인턴십 지원,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ESG 실천을 적극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해 유학생 대상 공공기관 인턴십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생활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회의를 운영해 유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내·외국인 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택시 우호교류도시와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 주한미군 정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종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가 외국인과 내국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두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은 “평택대학교는 ‘지속가능한 혁신대학’과 ‘지역 협업 상생대학’ 이라는 목표로 국제도시 평택의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평택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혁신을 추동하고 ESG·윤리경영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외국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평택시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아지노모도 농심푸즈, 연말 맞아 평택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금요저널] 글로벌 식품 기업 아지노모도 농심푸즈가 지난 12월 31일 연말을 맞아 평택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평택시 유기동물보호소 중 하나인 안다동물보호소에서 진행됐으며 아지노모도 농심푸즈는 유기 동물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임직원 30명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아지노모도 농심푸즈의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호소 청소, 유기견 산책 및 목욕 등 유기 동물들의 돌봄에 힘을 보탰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수요처를 연계하고 자원봉사활동 방안을 안내하며 아지노모도 농심푸즈와는 지난 2023년 첫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지노모도 농심푸즈는 지난해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한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와 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도 자사의 인기 제품인 간편식 스프 ‘보노’를 각각 100만원 상당 기부하며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했다. 아지노모도 농심푸즈 관계자는 “평택시 지역사회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며 연말을 뜻깊게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손영희 센터장은 “아지노모도 농심푸즈가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평택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금요저널] 평택시의회는 31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소사벌 레포츠타운 청소년체육관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강정구 의장은“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고인에게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며 “시민분들이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 평택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이번 사고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12월 30일부터 1월 4일까지 시민들의 원활한 조문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소사벌레포츠타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지도사 1명과 하루 18명의 직원들이 1일 3교대 근무를 진행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4년 하반기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12월 30일 평택시 로컬푸드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평택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치안 관련 12개 시민단체, 업무 관련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평택경찰서와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치안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치안 업무 협조 요청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경찰서에서는 올 한 해 치안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범죄예방 및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 사항을 보고했고 평택해양경찰서에서도 연안 사고 현황과 예방 시행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치안 업무 협조 요청 사항에 대한 회의 안건으로는 △자율방범대 방범 활동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조 요청 △방범 시설물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 △미승인 드론 비행 관련 홍보 협조 요청 등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치안협의회를 계기로 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고 평택시가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치안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향후 더 나은 치안 환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정장선 평택시장,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추모 [금요저널] 평택시는 31일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 청소년체육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가장 먼저 정장선 평택시장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평택시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하며 조문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정장선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희생된 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1일 종무식 및 새해 1일 평택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국가애도기간에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공직자가 추모 리본을 달도록 했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전달 [금요저널]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6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성금 1천30만원과 67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는 2007년 3월에 설립해 평택시 관내 여성 기업인 간의 권익 보호와 회원 간 친선 도모, 정보교환 등 기업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 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번 기부는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경기침체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자 20개 회원 업체가 뜻을 모아 성금과 선식, 백미, 즉석밥 등 물품을 기부했다.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 한순향 회장은 “연말을 맞아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20개 회원 업체가 따뜻한 정을 모아 귀중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상의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평택여성기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행복나눔본부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긴급지원, 난방비, 생계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4년 제4회 평택시 협치회의 및 2024년 협치 실무위원회 통합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27일 평택 공간미학에서 ‘2024년 제4회 평택시 협치회의 및 실무위원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2024년 협치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2025년도 협치 예산 편성 보고 △협치 의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고 협치회의 종료 후 ‘돌아보기,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공론화, 문화확산, 시민참여, 의제형성 실무위원회 4개 분과 통합 워크숍이 진행됐다. 협치 통합 워크숍을 통해 △민관협치 활성화 유공 표창 △협치 영상 및 음악 감상 △협치 강의 △실무위원회 활동 공유 등 실무위원회별로 연극, PPT,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동 현황과 소회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현 공동의장은 강의를 통해 “이젠 6년 동안 경험한 협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성과뿐만 아니라 실패한 경험이 공유되는 것도 필요하다”며 “뱀처럼 예민한 감각이 필요한 시대에 무엇을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현재 평택시는 협치를 경험하고 체득하는 과정 중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충분한 숙의·공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아파트 경비 노동자 실태 토론회 열어 [금요저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이 주관한 ‘평택시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보고회 및 토론회’ 가 12월 26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개최됐다. 경비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임봄 평택시사신문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손정순 시화노동연구소 박사가 ‘평택시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이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이기형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류정화 산업건설위원장, 최재영·김승겸 시의원, 김기홍 평택비정규노동센터 소장, 한우식 평택시 주택과장, 김보경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장, 류광은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평택경비지회장 등이 참석해 경비 노동자의 현실에 공감하며 처우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경비노동자 245명 중 93.2%가 위탁관리 방식에 소속돼 있으며 46%는 1년 미만 계약, 36.1%는 3개월 이하 초단기 계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게시간 7.8시간 중 실제 휴게시간은 3.5시간에 불과하며 27.6%는 경비초소를 휴게실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공동주택관리법’과 시행령 개정 이후 금지돼 있는 도색이나 제초작업 등의 업무수행 비율도 31.8%에 달했으며 부당대우 경험이 있는 경비노동자도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단기 근로계약 근절, 휴게실 개선, 입주자대표회의 교육 강화, ‘평택시 공동주택관리조례’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으며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개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김기홍 평택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조례 제정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기존 조례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조례 내용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택시 규모로 볼 때 상담소나 노동센터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소장은 이와 함께 △평택시의회, 평택시 관련 부서 노동조합의 함께 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 회의 △초단기 근로계약이나 휴게실 실태 파악을 위한 예산지원 △입주자대표회의, 주택관리사협회 정기 교육 때 노동인권교육 진행 △경비노동자 자진 사직을 제외하고 전원 고용 승계로 조례개정 △조례에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평가 때 입주자대회의 노동인권 교육 참석 여부와 참석인원에 가점 부여 등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임봄 평택시사신문 편집국장은 “평택시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돼 있는 만큼 조사에서 드러난 경비노동자의 초단기 계약과 휴게실 문제는 긴급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택시의회와 평택시가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개선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노동의 소중함은 아는데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존중받지 못하는 문화는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경비노동자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이고 지자체장이 얼마나 노동자의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동자지원센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평택시 행정부에서는 이를 만들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2026년에는 개관할 수 있어야 할 것”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평택시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청년음악가 초청 이야기 음악회 네 번째 감동의 시간 [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26일 평생학습센터 1층 로비에서 ‘평택시 청년음악가 초청 이야기 음악회’ 네 번째 공연을 개최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80여명의 청중이 함께한 가운데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평택 출신 피아니스트 지해원을 비롯해 국악인 박정은, 해금 연주자 남태원, 바리톤 고태산의 수준 높은 연주와 독창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는 대금 남태원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봄날은 간다’로 시작됐으며 바리톤 고태산의 ‘백학’, 우리소리 박정은의 ‘청춘가’ 와 ‘아이랑’ 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지해원이 겨울왕국 OST를 연주하며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한 시민은 “세 번째 연주회가 폭설로 취소돼 아쉬웠지만 오늘 공연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었다”며 “대금과 재즈로 변주된 피아노 연주가 즐거웠고 바리톤 고태산의 노래는 웅장함으로 가슴을 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감상한 또 다른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아리랑을 떼창한 것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함께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과 활력을 더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평생학습센터와 함께하는 스윗러닝’ 이라는 주제로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나눔재단이 후원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평택시는 내년에도 모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