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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 2025년 하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모습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9일 ‘2025년 하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수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시민 수요 증가를 반영해 주택정비사업 이해도와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아카데미를 마련했다.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5회에 걸쳐 기흥도서관에서 열린 프로그램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이 자리에서는 △정비사업의 이해 △조합 설립과 운영 △사업성 분석 △정비사업 계약 업무 △정비사업 분쟁사례등 법률과 절차, 사례 분석 등의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원활하게 운영됐고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20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에 출연했다 YTN라디오 갈무리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이상일 시장은 ”용인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한 곳은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778만㎡에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2023년 3월 산단계획 발표 후 계속 속도를 내며 산단계획 승인도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통해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승인을 받았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시작했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원삼면 415만㎡에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반도체 팹 공사에 들어갔는데, 최근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용인에 600조 원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 발표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좋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모이기 때문에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 된다“고 덧붙였다.이상일 시장은 ”도로망과 철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가 공약했던 반도체고속도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남쪽으로 용인의 동서를 횡단하는 도로로 얼마 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화성 양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국도45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용인의 동서 교통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도로로 전략환경영향평가만 통과하면 사업이 시작된다“고 했다.이 시장은 ”국가산단 북쪽에 228만㎡ 규모에 3만 8000명이 살 도시인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켰기 때문에 사업이 3년 이상 빨라지게 된다“며 ”올해 1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북용인가 개통됐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인근의 남용인IC가 올해 말 개통되며 남용인IC와 북용인IC 사이에 양지면 쪽에 동용인IC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2028년 착공한다“고 했다.이 시장은 ”용인충주고속도로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인근인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생긴다“며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지하에 도로가 또 생기기 때문에 용인의 교통망은 굉장히 좋아진다“고 했다.이 시장은 ”국도 45호선은 2031년이면 8차로로 다 확장되고 반도체고속도로도 6~7년 내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팹 건설은 2050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진행되는 동안 용인지역의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 자원을 많이 쓰게 돼 용인지역 경제는 매우 활기를 띨 것“이라고 했다.이상일 시장은 ”최근 전국의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주관 국정 설명회에서 자료를 제출해 용인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서울 잠실에서 청주공항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관통해서 가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조기 착공을 요구했고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수서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가는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건의했다“고 했다.이 시장은 ”수지와 기흥을 연결하는 동백신봉선에 대한 국토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기흥역에서 수원 광교를 잇는 노선과 동탄에서 용인의 이동·남사읍, 원삼면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반도체선과 평택부발선의 접속에 대해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며 ”이 사업들이 이뤄지면 우리 용인의 철도 연결망은 굉장히 잘 갖춰지게 된다“고 했다.이상일 시장은 용인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다시 선정된 소식도 전했다.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 하반기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후 올해 다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환경교육도시에 재선정된 지자체는 용인을 포함 인천, 서울 도봉구 등 3곳이 유일하다.이 시장은 ”2022년 10월 시장이 환경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있는지, 의지가 있는지 환경부 평가단과 40여 분 동안 인터뷰를 거쳐 용인이 첫 번째 환경 교육 도시로 지정받았고 이번에도 40여 분 인터뷰를 거쳐 다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며 ”그동안 용인은 잘해왔기 때문에 여러 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들이 답변을 듣고 다른 곳도 용인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했다.이 시장은 ”용인은 전국 최초로 또 유일하게 시 예산을 들여 생태학교를 지정하고 환경교육지도사를 파견해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며 ”환경부·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함께 ‘일회용컵 감량 자발적 협약’을 맺어 에버랜드 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시청에서도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하고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오늘부터 잔반제로’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 시장은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에너지 절약 등과 관련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며 ”전국 최초로 전자제품 폐배터리를 무료로 수거하는 시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도 짓고 있다“고 했다.이상일 시장은 지난 10월 18일 포은아트홀에서 이 시장이 직접 해설을 진행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도 언급했다.이 시장은 ”포은아트홀의 객석이 총 1525석인데, 촬영석을 빼고 모든 객석이 다 찼다“며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과 돈 맥클린의 노래 ‘빈센트’처럼 그림과 음악이 서로 연관되는 게 많아 제가 그림을 보여드리면서 화가·작곡가의 일화를 말씀드리며 관련된 음악을 소개하면 성악가들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했다.이 시장은 ”그림과 노래는 전부 제가 선정을 하는데 이번엔 그림과 사진 90장 정도를 보여드렸고 노래는 앙코르곡까지 13곡을 선정했는데, 마지막 앙코르곡 두 곡은 저도 성악가들과 불렀다“고 했다.이 시장은 이어 사회자의 요청에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제1막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를 직접 이탈리어로 부르기도 했다.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제 가을도 저물고 한 해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소망하신 것들을 잘 성취하시고 올 한 해를 아주 뜻깊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용인특례시, 보훈가족 숙원 신축 보훈회관 준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0일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이던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역 보훈단체 9곳이 이전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축 보훈회관은 2022년 3월 21일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공정률 80%를 앞둔 올 3월에는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올 8월 시공사를 교체 선정했고 연내 준공을 완료했다. 신축 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29㎡의 규모로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 전시실 △건강 증진실 △대강당 △카페 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실에 운동기구와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카페테리아 인테리어와 물품도 지원했다. 시는 보훈 전시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훈단체와 지속 협의하며 회관 주변으로 추모정원을 조성해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훈회관 위탁운영을 맡은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은 보훈회관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여건과 규모에 비해 월등히 좋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계획대로 공사가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 이상일 시장과 관계부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 여러분을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공사를 서둘렀다”며 “보훈회관 건립뿐만 아니라 건물 인근에 보훈·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신축 보훈회관 임시사용 승인에 따라 24일 입주를 완료한 보훈단체들의 시운전 기간을 거친 후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중 개관식을 갖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김태우 의원 "시의회 명의 '尹 탄핵 촉구 결의문' 채택…위법성 가릴 것"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김태우 의원은 최근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 채택‘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규정을 찾아 헌법재판소든 대법원이든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만약 그 규정이 위헌·위법하다면 결의문에 대한 법적 절차를 시작해 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하고 ‘윤석열 긴급 체포 및 탄핵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 주도의 일방적인 결의문 채택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용인시의회’ 이름으로 ‘탄핵 찬성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이 의회의 과반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언론에 보도됐다”며 “‘용인시의회’ 이름으로 나간 결의문이므로 당연히 저도 포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문은 극단적으로 의견이 갈리며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정치적 이슈에 관한 사안이었다”며 ”숫자가 조금 많다는 이유로 타인의 기본권까지 침해해가며 결의문을 발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면, 그 규정이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결의문이 어떤 규정에 근거해 발표됐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규정의 제정 취지가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일방의 결의를 단지 의석수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중에게 의회 전체의 결의문 형태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건 결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2025년도 본예산의 경우, “재정난으로 시의 다수 사업에 대해 의회가 예산 삭감을 해놓고는 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비는 오히려 증액했다”며 “‘의원 내로남불 예산’”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용인시의회의 의원 1인당 올해 해외연수 비용은 360만원이었다. 그러나 내년도 본예산을 통과한 비용은 450만원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의원 중 7명의 의원들은 2023년 가을 성명서를 통해 ‘임기를 마칠 때까지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가더라도 본인 부담으로 갈 것’을 공개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그 뜻을 함께 하겠다고 의사표명을 한 의원도 있어 내년 의원 해외연수 비용은 당연히 줄었어야 할 예산”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김 의원은 “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며 “용인시는 내년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늘어난 의원 해외연수 비용은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시의원의 한 명으로서 너무도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지역 환경 문제 고민 ‘청소년 환경 정책 제안포럼’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청소년 환경 정책 제안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환경교육교사연구회가 기획한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지역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고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정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사전 두 차례에 걸친 활동을 통해 △생태환경 △쓰레기 △에너지 △자원순환 △재활용 △환경교육 △환경 실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환경교육교사연구회 소속 교사진은 퍼실리테이터로 나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심화시켜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정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 정책 제안발표회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중립’을 주제로 기조 발언, 분임 별 정책 제안토론, 환경 정책 제안 발표 등을 하며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이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환경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분당선 연장사업 진전.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전 단계 진입"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3일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하는 등 사업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당초 분당선 연장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올해 말로 연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려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접수된 사업의 법적 요건이나 구체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빠르면 내년 1월 사업 안건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등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시작된 용인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며 분당선 연장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더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올해 4월 경기도, 오산시, 화성시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사전타당성 조사 준공 예정에 따른 대응방안, 추가 개발 사업 진행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 용역기간이 올해 말로 연장된 사실을 잘 아는 시민들께서 이 사업의 전망에 대한 궁금증이 크고 문의도 하시는 상황"이라며 "기흥구를 비롯한 용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보라동 한국민속촌 주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가 국토교통부, 철도공단,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앞으로 남은 절차도 잘 진행토록 해서 기흥구 시민의 염원인 이 사업이 꼭 실현되도륵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조성,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주변의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조성 및 대형 반도체 장비회사 세메스의 R&D 센터 설립,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의 지곡동 용인캠퍼스 가동 등 분당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일들이 민선 8기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획재정부에도 이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도록 국토교통부, 철도공단, 오산·화성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작년 3월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발표, 작년 11월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하게 될 용인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오산 세교신도시 조성 발표가 있었다"며 "오산에도 신도시가 조성되고 동탄2 지역에는 금곡지구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기흥역에서 동탄 2지역을 거쳐 오산대역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에 대한 화성·오산 시민의 열망도 용인처럼 클 것이고 인구가 증가할 세 도시의 철도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므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이같은 점을 잘 검토해서 세 도시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속히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6월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12월 백 차관을 만나 분당선 연장,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3개 철도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방안 등을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분당선 연장 등 시의 철도망 확충이 국가산단 성공과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45년간 용인 발전 가로막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마침내 해제됐다 [금요저널] 45년 동안 용인의 방대한 지역에 규제를 가해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시의 발전에 큰 제약을 가했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과 그에 따른 공장설립제한·승인 지역 지역이 완전히 해제됐다. 용인특례시는 23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을 경기도가 승인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된 공장설립 제한·승인 지역에 대해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상수원상류 공장설립 제한·승인 지역’ 변경을 곧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지난 10월 ‘수도정비계획 변경’을 승인했고 한강유역환경청이 11월 평택시에서 제출한 ‘일반수도사업 변경인가’ 신청을 승인해 고시함에 따라 45년 규제의 해제 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에서 마지막 남은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3.859㎢가 전면 해제됐다. 보호구역보다 훨씬 더 큰 땅에 대해 규제를 받았던 용인·평택·안성의 공장설립제한·승인 지역 94.74㎢도 규제에서 완전히 풀리게 됐다. 세 도시 가운데 용인이 가장 넓은 면적의 규제를 받아 공장 설립 등이 불가능하거나 상당한 제약을 받았다. 이 땅의 규모는 용인 전체 면적의 11%에 달하는 64.43㎢로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된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평택에 하루 1만 5000톤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79년 지정돼 용인 지역 발전에 제약을 가했으며 용인 시민의 재산권 행사도 크게 제한해 용인과 평택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용인에선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분출했고 지난 2015년에는 용인시민들이 평택시청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실마리가 풀린 것은 민선 8기 들어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강조해 온 이상일 시장이 지난해 3월 15일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728만㎡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설계기업 150여개가 들어서게 될 이곳 국가산업단지 일부 지역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용인특례시와 평택시, 경기도,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협의를 시작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4월부터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택시, 경기도, 삼성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로 구성된 범정부 추진지원단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올해 4월 17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결정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후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왔고 당초 계획보다 3~4개월 빨리 해제를 실현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용인 남사·이동읍의 방대한 땅이 45년 규제의 족쇄에서 풀려나게 됐고 평택시와의 갈등 요인도 뿌리뽑게 됐다는 역사에 남을만한 기쁜 소식을 시민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며 "지난달 용인 포곡·모현읍과 유방동의 수변구역 112.8만평이 25년 간의 규제에서 풀려난 데 이은 겹경사를 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해제로 수원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1950만평에 해당하는 남사·이동읍 땅을 용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큰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시가 깊은 연구를 할 것이며 시민들의 지혜도 구할 것”이라며 "오랜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작업은 한결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주변의 규제 해제 지역에도 기업 입주 공간, 시민 주거 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등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규제 해제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평택호로 유입될 진위천 수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역사적인 규제 해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평택시, 경기도,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인내와 지혜로 규제 해제를 이끌어 낸 시의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과 포상금 50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고 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성별영향평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문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는 6년 연속 경진대회에 입상해 양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증받았다. 시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공공기관 운영 관리’ 사업에서 2년간 5가지의 정책 개선을 이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위원회 성비 균형 조정 △위촉 위원 구성 시 성별 균형을 강화하는 조례 조항 신설 △성인지 예산 4대 폭력 예방 교육 이수율 지표 강화 △경영 실적 평가에 성평등 노력 지표 유지 △성평등 채용 및 면접 안내서를 각 기관에 배포해 성평등한 제도 정착 노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6년 연속 수상으로 우리 시의 양성평등 실현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인지적 관점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지난 한 주간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팀의 시민들은 용인에서 수확된 귤과 쑥으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개씩.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케이크는 팀당 한 개씩 푸드뱅크에 기탁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16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음식연구회의 크리스마스 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날 연구회 회원들은 수제쿠키와 소세지야채볶음을 50세트씩 만들어 백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처인구 이동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연말을 맞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읍 주민자치위원들은 3kg 용기 130통 분량의 전통보리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홀로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처인구 중앙동에서는 20일 중앙동 사랑회 주관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중앙동 사랑회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마련한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고 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 처인구 유림동 지역보장협의체는 17일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가구 91가구에 직접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기흥구 보라동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미니 건강박람회’를 열었다. 동은 인바디 측정 및 상담, 건강식단 모형, 비만조끼 체험 등 다양한 건강정보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해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동민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지역 저소득 아동 20명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했다. 협의체는 아이들이 원하는 운동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발 전문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운동화 교환권을 전달했다. 기흥구 마북동에서는 20일 대한불교 조계종 법관사에서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동지팥죽 20인분을 기탁했다. 법관사 윤성 주지스님은 “신도들이 직접 만든 팥죽을 드시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는 19일 취약가정 10가구에 생필품과 각종 식료품으로 구성된 성탄꾸러미를 지원했다. 부녀회는 일일찻집, 바자회, 우유팩 수거 활동 수익금으로 물티슈, 고구마, 쌀국수, 김 등이 담긴 꾸러미를 만들어 중증장애인 자녀와 다자녀를 양육 중인 가구에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겨울철 식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는 과일과 갈비탕, 육개장 등의 식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수지구 죽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5가구에 이불을 전달하고 겨울나기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폈다. 수지구 상현1동에서는 19일 제과점 ㈜본누벨에서 취약계층 7가구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했다. ㈜본누벨은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베이커리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취약계층에 빵꾸러미를 정기 후원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서 2등급 달성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와 반부패 문화 확립을 위한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으로 매긴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좋은 점수를 받아 2등급에 올랐다. 시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과 청렴 CSI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투명하고 친절한 업무 처리와 적극 행정 등 반부패 행위를 자체 점검하도록 해 청렴도를 향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청렴 포스터 공모전과 갑질 근절 4행시 릴레이,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 추진 전략을 수립해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공공 재정 부정수급 예방·자체 점검, 맞춤형 부패 방지 교육 등 3대 분야 18개 세부 과제를 실천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반부패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청렴 활동을 이어가도록 동기 부여하는 등 청렴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4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4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구갈 한성1차 아파트 등 준공 20년이 지난 4개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이 시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내 구갈 한성1차 아파트, 구갈 한성2차 아파트과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내 한성 아파트, 삼성2차 아파트 등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현재 12동 6층에서 7동 39층 이하로 214세대 증가한다. 한성2차 아파트는 현재 7동 6층에서 4동 39층 이하로 201세대 증가한다.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짜리 11동에서 32층 이하 7동로 삼성2차 아파트는 15층짜리 5동에서 32층 이하 5동로 각각 77세대와 28세대가 늘어난다. 시는 이들 아파트의 층수를 높이는 대신 동수를 줄여 조망을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주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주출입구 가감속 차로와 소공원,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도록 했다. 시는 구도심의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거 환경과 도시 경관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2021년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이들 4개 단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반영하고 같은 해 안전진단까지 마쳤다. 지난해 6월 본격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단지별 주민 설명회를 열고 용인시의회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에 따라 시가 정비구역을 지정하려면 자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 10월 1차 심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달 16일 열린 2차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계획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1차 심의에서 주차장을 법정주차대수 대비 120% 이상 확보할 것과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 소공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공개방 방안 검토, 단지 주출입구 가감속 차로 확보 등을 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이를 반영해 재상정한 2차 심의에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24시간 개방하도록 검토하고 재건축 후 주변 경관과 고려한 통경축 확보 등의 조건을 이행하도록 했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30일간 정비계획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뒤 내년 초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할 방침이다.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결정되면 사업 시행 주체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설립할 수 있고 시공사 선정 후 건축 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구체적인 평형대와 세대 수, 토지 이용계획 등은 추진위원회 구성 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조 결함이나 누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해 온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의 정비계획이 채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후속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서 겨울방학 맞이 독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의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1·2월 중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특강도 진행한다. 동백도서관은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하며 수 개념을 익히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 수학 보드게임’과 333큐브의 해법을 배워보는 ‘큐브야 놀자’를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나만의 캘리그라피&나만의 도장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 수업은 나만의 글씨체를 이용한 캘리그라피를 해보고 다양한 그림과 글씨·재료들을 활용해 도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덕도서관은 재미있는 과학 실험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재미 팡팡 과학 놀이터’ 와 경제개념을 배우고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야 놀자’를 운영한다. 기흥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친환경 건축물을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건축이야기’ 와 함께 다양한 신화를 읽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수업인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마련했다. 서농도서관은 동화책을 읽으며 사계절의 변화와 특징을 배우고 클레이 활동을 하는 ‘말랑말랑 사계절 동화 클레이’를, 영덕도서관은 오감놀이를 통해 몸의 다양한 감각들을 배우고 감각기관의 협응 능력을 발달시키는 ‘펼쳐라 놀이 백과사전’을 운영한다. 보라도서관은 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수업인 ‘코딩으로 만나는 세상’을 마련했다. 상현도서관은 조선의 궁궐별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궁궐을 나만의 북아트로 만드는 수업인 ‘조선의 5대 궁궐 탐험’과 영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재미쑥쑥 영어 원서 특강’을 준비했다. 죽전도서관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관찰 수업 ‘우리 동네 숲과 하천이 좋아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동천도서관은 서양미술의 시대별 대표작을 배우고 다양한 재료로 미술작품을 표현하는 ‘키즈아트, 서양미술 속으로’를 운영한다. 도서관별 자세한 강좌 내용과 모집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7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