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는 21일 권선구 금곡동 벼 재배지에서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연시회’를 열고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노병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수원시 쌀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농약 살포 작업 시연과 함께 드론 조작 안전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논에서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는 21일 권선구 금곡동 벼 재배지에서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연시회’를 열고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노병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수원시 쌀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농약 살포 작업 시연과 함께 드론 조작 안전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만 3세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2022년 4분기 전수조사’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1~3분기에 1056건을 조사한 바 있다. 10월 11일 시작된 조사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부모와 상담하고 아동의 상태를 확인한다. 조사 대상 아동은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제외한 만 3세 아동 717명이다. 조사 결과,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은 즉시 신고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로 아동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것”이라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와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한다. 2022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은 기본·심화·슈퍼바이저 과정으로 구성되는, 직위별로 맞춤형 교육이다. 지난 7일 홍재복지타운 교육장에서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기본 과정’ 교육을 했고 11일에는 팀장·과장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 교육을 했다. 20일에는 중간관리자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슈퍼바이저 과정’을 진행한다. 10월 중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7일 ‘이상한 사회복지사? 착한 사회복지사’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11일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사회복지현장의 인권침해와 대응사례’를 주제로 교육했다. 20일에는 승근배 양지노인마을 원장이 ‘복지현장의 인권친화적 조직 혁신’을 주제로 슈퍼바이저 과정을 교육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맞춤형 인권교육이 사회복지시설 내 인권친화적인 업무환경이 조성되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인권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용자의 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은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마음톡톡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종사자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관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학부모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시작했고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김지연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이 관내 유치원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찾아가 ‘식품첨가물과 건강한 간식 만들기’를 주제로 이론·실습 교육을 한다. 식품첨가물 올바르게 이해하기 식품첨가물을 이용한 시중 음료 만들기 아이와 함께 건강한 간식 ‘오곡강정’ 만들기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수강생은 교육 종료일 전까지 상시 모집한다. 각 유치원에서 수강생을 모집한 후 교육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 서식 등 교육 관련 안내문은 관내 유치원에 공문으로 발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아이와 학부모를 위한 실용적인 식생활 교육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정책검증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이 정책검증 청문위원장을 맡고 국미순, 박현수, 배지환, 최원용, 홍종철 등 5명의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조문경 청문위원장은 청문회에 앞서 민주당 청문위원의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시민에게 위임받은 의무와 책임을 다해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수원도시공사 경영 추진 방향 및 비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했다. 국미순 위원은 그간 도시공사의 종합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예산·회계분야, 공사 시행 절차 등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 방안을 질의했다. 또 수원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은 수원시민에게 있다며 후보자에게 올바른 정책 방향과 의지를 당부했다. 박현수 위원은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언급하며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지원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지역 내 주차장 부족 현상, 연화장 고객서비스 개선 대책과 이와 연계한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에 대한 모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용 위원은 202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종합보고서를 언급하며 타 지자체 도시공사와 비교해 전략경영, 조직인사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평균 이하의 평가에 대해 문제해결 방안을 질의했다. 배지환 위원은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서상 민간자금을 이용한 리츠, PFB 방식 적극 도입과 관련 PFB를 이용해 발생한 성남 대장동 사태를 언급하며 수원시에서는 향후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종철 위원은 수원도시공사의 부채규모를 언급하며 높은 부채비율에 대한 개선방안을 질의했다. 그리고 부채규모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수익사업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원도시공사 안전사고 발생건수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 강화에 이용자나 직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책임경영을 당부했다. 조문경 위원장은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과 자질, 책임감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정책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3일 이내 집행부로 통보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수사례 노하우 공유 [금요저널] 수원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꿈꾸는 적극행정 심화교육’을 열고 수원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노하우를 공유했다. 수원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의 인사말과 경기도·수원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을 추진한 직원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직원들은 사업 기획·진행·홍보·성과 등 모든 노하우를 설명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하면 공직자와 시민 사이에 이심전심이 이뤄지고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 최동인 주임 김선혁 수원시 기후변화정책팀장 임수정 수원시 대기환경팀장·김동은 정보통신팀 주무관이 강연했다. 2022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원도시공사의 ‘1회용기 재활용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택배가 급증하면서 대폭 늘어난 스티로폼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수원도시공사는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로 자원순환센터 내에 스티로폼 처리 업체가 입주하도록 했다. 일회용·소형 스티로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감했다. 2022년 경기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군 부문 장려상으로 선정된 ‘전국 최초 스마트 가로등 전기자 급속충전기로 7배 더 빠르게’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노상주차장 2곳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것이다. 수원시는 민간충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도시공사 등과 협의해 장다리공영노상주차장과 매탄4지구 노상주차장에 가로등형 50kW 용량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1기씩 설치했다. 두 곳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7배 정도 빠르고 단속관리용 CCTV가 있어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22년 수원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군 소음보상금 결정 통지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매년 1억 6000만원 예산 절감’은 수원시가 다수 시민에게 통지서·안내문 등의 이미지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은 메시지를 확인한 후 문자로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등기로 발송했던 문서를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보내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수원시 군소음총괄과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군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5만여명에게 발송했는데, 1억 6000만원가량 예산을 절약했다. 피해 보상을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지서를 전달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30개 과제, 11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2022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당신의 온전한 가을, 수원에서 만나보세요 [금요저널]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은 여느 해와 같겠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는 것이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반가운 가을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계절별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뽑았다. 다채로운 단풍은 물론 자연물 및 건축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가까이서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됐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미리 알아뒀다가 절정에 화려한 가을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만석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안구민은 물론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지난 여름철,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뒤덮으며 초록 물결을 만들어 명소로 꼽혔던 만석공원은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한다. 푸르고 싱그럽던 연잎들은 흐릿해졌지만 만석거를 감싼 회주로 주변으로 왕벚나무들이 오색 단풍을 드리우기 때문이다. 일조량 등 조건과 나무별 특성이 달라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곳곳에서 운동 또는 산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의 모습은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더한다. 수원시 상수도원인 광교저수지에 조성된 둘레길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길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중국단풍, 플라타너스, 붉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뽐낸다. 광교공원~광교마루길~광교누리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만나는 광교산 단풍이 일품이다.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갈대 그림자마저 가을 정취를 장식한다. 뿐만 아니라 저수지 끝부분에서 등산로 입구 버스 회차지 방향으로 계속 걷다보면 동그랗게 수형을 다듬어 놓은 복자기나무 가로수길을 만날 수 있어 긴 산책도 지루할 틈이 없다. 수원역에서 세류동 방향으로 가는 길목의 주택가 사이에 길게 배치된 수인선 세류공원은 특별한 기억을 담은 공원이다. 1995년까지 운행했던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부지를 그대로 활용해 조성됐다. 입구에 놓인 협궤열차 모형에는 ‘수원↔송도’라는 표시가 붙어 있고 400m가량 길게 뻗은 산책로에는 철로 모양으로 꾸며진 보도블록이 기찻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키가 큰 나무들이 터널처럼 우거진 산책로에는 앉아서 책을 읽기 좋은 벤치가 놓여 있다. 수인선 객차의 외형과 내부를 형상화한 설치미술 작품 ‘흩어지다 1,2’도 추억여행으로 안내한다.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국립농업박물관 외부 공간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아직 개관 전이어서 다양한 시설을 모두 즐길 수는 없지만 야외 체험공간을 산책 삼아 돌아볼 수는 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다랭이논과 밭에 각종 작물이 풍성하게 열려 수확의 계절을 실감케 한다.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조·수수·콩 등이 익어가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새가 곡식을 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둔 커다란 독수리 연과 원두막 등이 한적한 농촌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며 목가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가 열리며 연일 아름다움이 꽃을 피우는 수원화성 일대는 억새밭이 가을 정취를 발산하는 일등공신이다. 수원화성 성곽 주변 곳곳에 억새가 심겨져 어디를 가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동북공심돈 외성 부근이 으뜸이다. 비교적 한적한 주택가쪽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달려가는 성곽이 방화수류정에서 정점을 찍고 그 아래 잔디밭을 억새가 수놓으며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그대로 보여준다. 동북공심돈부터 용연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으면 작품사진을 건질 수 있다. 화서역 인근 서호꽃뫼공원 내에 위치한 포시즌가든은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류가 색다른 가을철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연결된 길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보리색 수크령 대군락이 반겨준다. 홍띠, 팜파스 그라스, 상록사초 등 다양한 초화류와 무늬종, 관상하기에 좋은 수종들을 심고 가꿔 이색적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특히 포시즌가든 뒤편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종교시설 건물과 함께 어우러진 풍광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덕분에 가든의 11개의 정원을 둘러보는 동안 외국의 시골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중심에 자리잡은 팔달산은 명실상부한 시내 단풍 명소다. 구 도청 주변으로 팔달산을 휘도는 도로는 봄철 벚꽃 감상의 명소로 유명한데, 이 왕벚나무들이 가을에는 멋진 단풍으로 갈아입기 때문이다. 일대 회주도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산자락의 다양한 나무들의 단풍은 마치 오케스트라 협주처럼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다. 팔달산 주변 곳곳에서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끼는 방법이다. 또 화성행궁쪽으로 내려가면 행리단길 맛집과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의 막바지를 즐길 수 있다. 열매의 냄새가 고약해 미움을 받기는 하지만 은행나무는 분명 가을철 고유의 선물이다. 은행나무를 우산 모양으로 만들어 노랗게 변한 가을길의 색다른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팔달구 중부대로 구간 중 동수원사거리~영동사거리로 이어지는 길이 바로 그 곳. 은행나무는 맹아가 활발하지 않아 전지를 잘 하지 않는데, 이 일대는 고압선이 지나는 특성 때문에 수형을 지속적으로 다듬는다. 덕분에 동그란 우산이 펼쳐진 듯한 모양의 은행나무들이 1㎞ 가량 줄지어 선 가을은 특별한 장관을 연출한다. 버스 노선이 많이 지나는 곳이니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다. 지난 2020년 영통구 망포동에 조성된 글빛누리공원은 ‘자연의 바람과 문화의 바람’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새로운 명소다. 지난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조경의 우수성을 인증받은 공원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대왕참나무길이 짙은 가을을 기대하게 한다. 대왕참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네 줄로 늘어서 있는 공간은 아파트 숲 가운데서 진짜 숲길을 만나는 행운을 선물한다. 또 억새류, 억새모닝라이트, 핑크뮬리 등 22종에 달하는 초화류가 식재된 초화원은 가을만의 하늘하늘한 감성을 담아낸다. 영통구를 가로지르는 동탄원천로 중 매탄권선역사거리~삼성교사거리 구간에서도 곧 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영통구 매탄4지구 조성 당시 식재된 커다란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단풍이 들면 아름다움을 뽐내고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아목교들이 혼재해 층층이 다채로움을 만들어 낸다. 또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저영향 개발 기법을 활용한 식생대가 조성돼 있어 친환경적인 기법의 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빅데이터 활용한 ‘맞춤형 체납액 징수’로 징수율 높인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12월까지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기간’을 운영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징수대책은 빅데이터 활용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 징수 고액 체납자 현장 징수기동반 지속 운영 전체 체납자 납부촉구 안내문·문자 일괄 발송 10년 이상 된 장기압류부동산 일제 정리 체납관리단 실태조사 지속 추진 징수불능 체납액 정리 보류 집중 추진 체납자 제2금융권 예금압류 지속 추진 등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 징수’는 행정안전부의 체납분석보고서를 활용해 회수 등급별로 체납액을 징수하는 것이다. 단기 체납자에게는 전화상담, 체납 안내문·문자 발송 등을 하고 장기 체납자에게는 재산압류, 공매예고 가택수색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고액 체납자 현장 징수기동반’도 운영한다. 300만원 이하 체납자는 ‘체납관리단’이 실태조사를 해 체납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체납안내문을 전달하고 생계 곤란 체납자에게는 복지부서를 연계해준다. 체납관리단 실태조사 사업으로 8월 말 기준으로 23억원을 징수했고 생계형 체납자 49명은 수급자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자, 세외수입 20만원 이상 체납자는 제2금융권 예금압류를 추진한다.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393억 5600만원 징수’를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9월 29일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열고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3고와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체납액 징수가 여의찮지만 ‘하반기 특별징수대책 기간’을 운영해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 활동으로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학예사와 함께 ‘수원 근대 인문기행’ 떠나보세요 [금요저널]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원 근대 역사·문화 현장을 답사하는 ‘학예사와 함께하는 수원 근대 인문기행’이 15일 시작된다. 수원박물관은 10월 15·19일 11월 12·26일 네 차례에 걸쳐 ‘학예사와 함께하는 수원 근대 인문기행’을 진행한다. 인문기행은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고 회당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학예사인 이동근 수원박물관 교육홍보팀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수원의 근대 역사·문화 현장을 걸으며 해설해준다. 10월 15일에는 ‘신작로 근대를 걷다’를 주제로 수원 구 부국원, 구 수원시청사, 구 수원문화원, 수원역, 팔달사, 성공회 수원교회, 수원향교, 매산초등학교 등을 답사한다. 29일에는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연무대, 방화수류정, 동신교회, 매향중학교, 삼일중학교, 종로교회, 북수동성당, 화성행궁, 서장대 등 수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는다. 11월 12일에는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화홍문, 팔부자거리, 수원 우시장 터, 팔달문, 남문시장, 거북산당, 수원사, 매향교 등을 답사하고 11월 25일에는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축만제, 항미정, 권업모범장 표석, 여기산, 농촌진흥청, 농민회관, 국립농업박물관, 서울농대 등을 찾는다. 출발지에서 집결한 후 걸어서 이동한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네 가지 주제로 수원의 근대 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답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시작됐다. 정조가 꿈꿨던 새로운 세상의 시작,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론 400여 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도 눈길을 끌었다.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를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수원유수로 변신한 이재준 시장(오른쪽).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정조대왕은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정조대왕이 추구했던,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공연과 드론 퍼포먼스는 8일 저녁에도 열렸다. 행궁광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 놀이터 성안에서 놀~장(場)’이 운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을 관람객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사진=수원시])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8일 서울 창덕궁에서 행차를 시작해 9일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행차했다. 9일 행차는 빗속에서 진행됐지만 수많은 시민이 운집해 행렬을 맞았다. 시민들은 비를 맞으며 행렬을 재현하는 출연자들에게 “힘내세요!”라고 소리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오후 장안문에서 ‘수원유수’로서 정조대왕을 맞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 로운 세상을 꿈꾸다’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행차 중인 왕에게 백성들이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 호위 부대 장용영이 자객을 막는 ‘자객대적공방전’도 재현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행궁광장에서 시민과 관람객들이 대동(大同) 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대동 놀이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주시고, 축제를 즐겨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60돌을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가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제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본상 16점과 입상작 31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66여 점을 전시한다. 조각보·자수·매듭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수원시‘제11회전국규방공예공모전’수상작전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곽은선(여)씨의 ‘사르르, 일상’,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이재진(여)씨의 ‘선연’과 김정미(여)씨의 ‘마음 가는 대로-한산모시와 함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열린다. 대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등 본상 수상자 16명, 입선 수상자 31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서은영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출품작은 줄어들었지만,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규방공예 전시회를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규방(閨房) 공예는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전통 공예다. 수원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