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인 수원화성 용연에서 ‘새빛 동행버스킹’ 공연이 열리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오는 9월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 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9월5~6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오는 9월19~20일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5~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또 9월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 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경기도 주관‘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고립 위기 청년 공감상담서비스 점프 프렌즈’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표 심사와 경기도민 대상 온라인 여론조사, 예선 심사 점수를 합산해 시군과 공공기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선정했는데, 수원시는 시군 부분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 고립 은둔 청년들의 외침에 AI 공감 친구 ‘점프 프렌즈’로 디지털 복지 선제적 대응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가 추진하는 청소년 고립 위기 예방을 위한 생성형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청소년,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복지를 실현한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선별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터치수원’앱 신규 가입하는 외국인에게 3만원 할인쿠폰 증정 [금요저널] 수원시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KOREA GRAND SALE 2023’ 행사와 연계해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터치수원’ 앱에 신규 가입하는 외국인에 3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터치수원 앱에서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맛집·카페·공방·체험 등의 이용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7월 1일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앱인 ‘터치수원’을 출시했다. 터치수원 앱을 활용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모든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터치수원’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터치수원이 세계적인 통합관광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청년 전용 역세권 임대주택‘새빛 청년존’예비입주자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가 역세권 주택을 인근 시세의 절반 이하로 임대하는 ‘새빛 청년존’이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11일 오후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수원시 역세권 새빛 청년존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가 리모델링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우선 임대하는 사업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지난 7월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수원시청역 인근에 277호의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 청년임대주택의 공급의 30%를 수원 청년에게 할당해 안정적인 주거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였다. 이 중 첫 번째로 공급되는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청역과 직선으로 300m가량 거리의 역세권인 권광로123번길 28에 위치한 오피스텔 83호다. 24~27㎡의 전용공간을 계약하며 4층에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새빛 청년존 입주 신청은 공고일인 1월 11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의 무주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미혼 청년이 본인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면서 총자산 2억88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생계·의료·주거급여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 등은 보증금 100만원에 현재 거래금액의 40%를, 그 외는 보증금 200만원에 현 거래금액의 50%의 임대료를 낸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2년 단위로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 특화 대상인 청년에게는 우선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수원시 소재 기업 취·창업 및 예술인, 셰어하우스 CON 거주, 아동복지시설 퇴소 5년 경과 또는 중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5년 경과 또는 쉼터 이용 기간 2년 이내 등이다. 단, 수원시에 소재한 청년매입임대주택 거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한국수출입은행, 수원시 거주 저소득층 외국인주민에게 2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금요저널]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방한용품, 설명절 밀키트 등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박희갑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장은 11일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원시에 전기담요, 방한의류, 쌀&생활용품 선물 세트, 밀키트 등 2000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관내 저소득 외국인가정 200가구에 물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박희갑 수원본부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지내는 외국인 주민들이 설날에 한국의 정을 느꼈으면 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생활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나눔이 이국에서 명절을 맞는 소외계층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한국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21년 겨울에는 수원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500만원 상당 크리스마스 키트를 후원하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기탁사업,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중부지회, 수원시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빵 후원 [금요저널]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중부지회가 “수원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단팥빵 3000개를 후원했다.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중부지회 노종춘 지회장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단팥빵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지역아동센터, 양육 시설, 그룹홈 등 아동복지시설 76개소에 빵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랑의 빵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중부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빵을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중부지회는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 304개 점 점주로 구성된 단체다. 점주들이 개별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후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 ‘청렴행정 실천 서약’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이재준 시장과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 앞서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상호 존중의 날’인 11일 청렴행정 실천 서약을 하고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로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약은 직원수첩 첫 페이지에 있는 ‘청렴행정 실천서약서’를 읽고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 내용은 법령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해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직무를 수행할 때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고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는 데 앞장서고 공·사 생활에 있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며 어떠한 명목으로도 직무 관련자로부터 부당한 금품·향응 등을 받지 않고 직무 관련자에게 경조사 등을 통지하지 않고 검소한 경조사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등이다. 공직자들은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렴실천 서약으로 공직자들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지속해서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청렴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모두 함께 즐기는 전시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세계적인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인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의 수어 해설을 수원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12일부터 공개한다. 2020년부터 운영한 수어 전시해설은 농인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적 계층에게 상세한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원시립미술관 교육문화팀에서 기획했다. 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 발전 유공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전시해설은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가, 수어 해설은 안석준 전문 수어 통역사가 맡았다. 해설 내용은 현대미술의 난해하고 어려운 설명을 최대한 쉽게 풀어 농인을 포함한 모든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기존 수어 해설 영상들이 화면의 작은 부분을 차지한 것에 비해 이번 영상은 그 크기를 확대해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전시해설에 참여한 손정은 전 아나운서는 “제가 한 문장을 말하면 수화통역사가 수화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서로 호흡도 맞추고 수화를 보는 농인들의 마음도 생각하며 녹음하게 되어 더 뜻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수어 해설로 공개하는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은 현대미술에 유희적 요소를 더해 조각,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다는 작업을 진행하는 에르빈 부름의 개인전으로 3월 1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다문화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인과 외국인 등 모두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문화재단의 2023년, 미래 10년 준비 원년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 이래 10년 동안 많은 성장과 성취를 이뤄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관행과 관습이라는 껍질을 두르고 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문턱을 높여오지 않았는지 돌아봤다. 재단은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춰 혁신에 나선다. 관행과 관습의 껍질을 찾아내 벗겨내고 보이지 않는 문턱을 허물어, 시민과 예술가 그리고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친절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고자 한다. 먼저,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기존 5개 생활권역 내 시민주도 활동 및 거점 공간을 연계해 문화도시 기반을 확장한다. 문화공간 ‘동행공간’과 ‘인문클럽’ 활동을 연계 및 활용하고 거점 공간 ‘같이공간’ 협력사업을 확대해 수원시민 누구나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문화도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 홍보사업도 전개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편의를 고려한 ‘문화도시 설명회’ 개최 및 지원사업 안내자료 배포,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추진도 속도를 낸다. 행궁동에 집중된 관광지를 인근으로 확대하고 신규 관광지 개발을 위해 향교로를 중심으로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림책 및 예술작품을 주제로 한 스토리 관광거점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그리고 행궁동 지역의 다섯 개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마을만들기협의회 등 9개의 조직이 모여 함께 설립한 ‘수원화성 DMO’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이 관광사업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거점 공간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 운영의 목적뿐만 아니라 각 공간을 특색화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예술인 및 활동가와 적극 협력해 지역별 거점 문화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수원SK아트리움은 브런치 콘서트, 하우스콘서트 등 자체 공연제작을 확대하고 공연장과 수요자의 특성을 반영한 감상형·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의 문화 눈높이에 부응 지역과의 교감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문화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인문, 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하반기, 겨울/여름방학, 북스타트 사업 등 시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변환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화성이 위치한 남수동 일원 신축 한옥에 새 둥지를 틀 미디어센터는 수원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알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사업 등을 폭넓게 확대한다. 관광 인프라 연계, 미디어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구성하고 새롭게 갖춘 최신 미디어 장비와 시설을 기반으로 시민의 자발적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96석 규모의 음향 특화 상영관을 구축해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는 물론, 상영관을 기반으로 한 음향 전시, 공연 실황 등 다채로운 연계 사업도 추진해 시민들이 미디어 문화생활을 일상화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축제사업도 시민체감형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세계유산축전은 관람객·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관객 중심형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 운영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60회를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 밀착형 축제’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민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구별 사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한, 수원문화재야행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한 지역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협동조합 등에 행사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종교단체, 시민단체, 상인회 등과의 연계해 지역 밀착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변화할 것이다. 재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에 나선다.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헌혈, 봉사, 문화나눔 등 기관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전개하고 녹색제품 구매, 다회용기 사용, 종이 없는 회의 등의 정책사업을 추진해 환경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익목적사업 강화를 위한 대외 교류 및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문화나눔 활성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부 및 후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생·문화예술 공동 발전을 위한 지역교류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문화원과 문화재단 간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역예술인과의 소통, 협력 방안 모색에도 적극 나선다. 23년 추진사업에 지역예술인의 참여 프로그램을 반영하도록 방침을 정해 지역예술인이 재단의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 시정의 핵심가치를 담아 재단의 새로운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함께 가야 멀리 간다’라는 말을 중심에 두고 재단 모두가 원 팀이라는 의식으로 소통하고 프로다운 책임의식과 자부심으로 ‘예술의 진흥과 역사 전통문화 활성화를 통한 시민문화복지 구현”의 목표를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예술인·지역 중심으로의 ‘변화와 전환 그리고 공감’을 이뤄낼 재단의 2023년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직원들에게 박물관 관람기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대응하느라 지친 직원들에게 박물관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장안구보건소는 10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역사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124명은 1월 18일까지 조를 나눠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2020년 1월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심신이 지친 직원들이 많다”며 “이번 박물관 견학 행사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 재충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금요저널]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도시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의 개념으로 만든다. 저관리형 숲의 기본 원칙은 ‘다층구조 숲 조성’,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 지양해 유지관리비 저감’ 등이다.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계 VE는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생태성은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금요저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시상식은 10일 정부세종청사 16동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중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광역 시도, 기초 시·군·구에서 총 1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지방공공기관으로 확산해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 등을 강화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조개혁 추진 재무 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4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 9월에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 지방공공기관이 수립한 혁신계획에 대해 적정성과 성과를 평가·점검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 총 2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한다. 기초지자체 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이날 혁신 보고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시행해 38개 사무에 대해 기관 간, 기관 내 사무조정을 하고 급여체계를 개편하는 등 일찍이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다. 민선 8기 들어 ‘공공기관 효율화로 공공기관을 새롭게 수원을 빛나게’를 기치로 내걸고 재정 운용·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13개 산하 공공기관과 소통하며 정부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23년부터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공기관 혁신의 최종목적은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 시민을 위한 혁신”이라며 “공공기관들이 스스로 혁신의 주체가 돼 혁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향한 수원시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