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가평군은 22일 가평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일정을 고려해 예년보다 다소 늦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가평군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장동원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가수 한희수와 가평군 홍보대사 이가연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등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군수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서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어머니의 마음’ 노래를 합창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도지사 표창은 설악면 안희정·강오순, 북면 조미현, 청평면 양귀례씨에게 수여됐다. 군수 표창은 △가평읍 정정례·유연이·이성재씨 △설악면 김진영씨 △청평면 강만종·김종순씨 △상면 어성수씨 △조종면 이용배·홍재경씨 △북면 도마미치요씨 등 10명이 받았다. 또한 △군의장 표창은 가평읍 이용숙·강신욱씨, 조종면 곽현이씨 △국회의원 표창은 가평읍 성병호씨와 청평면 백복순씨가 받았다. 2부 문화공연은 가수 태진아, 이승율, 김향순이 출연한 트로트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참석 어르신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행사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서태원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뿐만 아니라 평생을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부모님 세대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세심하게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본격화 ‘첫발’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인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 19일 제정·공포해 재단 설립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장학,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민간위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인재 양성 기반이 이번 조례를 통해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며 조례 제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군은 5월 말부터 선진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발기인 추진위원회 구성 및 총회 개최 △정관 제정 △군의회 출연 동의 및 예산안 통과 △법인 설립 허가 △출연기관 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현재 건립 중인 평생학습관 운영을 포함한 평생교육사업 △장학관 운영과 장학금 지원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 인재육성재단은 교육도시 가평의 미래를 열어갈 중추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와 군민의 교육권 보장을 통해 교육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내 장학사업과 평생교육, 청소년 사업을 전담할 전문 교육기관이자 공공성이 강화되는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지역인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2025년까지 사업비 21억여 원을 투입해 호명산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청평면 상천리 산 357-3번지 일원, 155㎡ 규모의 호명산 카페거리 전망대를 설치해 휴식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나무로 만든 길로 폭 2.8m, 길이 65m의 데크로드와 기념 촬영 장소인 포토존 및 파고라 각 1개소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아울러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고 열섬현상을 방지함은 물론 자연석의 형상과 흡사해 미적, 시각적 효과가 있는 잔디블럭 포장도 완료해 쾌적함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는 청평면 상천리 353-2번지 ~ 가평읍 복장리 산75-2번지 9.9km 구간에 대해 호명산 카페거리 가로등 설치가 진행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곳은 호명산 카페거리 육성 사업 중, 상지 고갯길에 가로등이 전혀 없어 야간도로 주행에 불편함을 겪는 실정으로 가로등주 137본과 전주 부착등 70개소가 들어선다. 앞서 군은 지난해 호명호수 제2주차장에서 상지 공원까지 3.8km에 대해 보도 설치 및 차선도색을 준공함으로써 등반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돕고 있다.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해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는 데서 명명됐다. 산자락에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로 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조성한 ‘호명호수’가 있다. 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는 '가평 팔경의 제2경'으로 녹색관광 수요가 늘면서 연간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호수 면적이 15만㎡에 달하며 267만여 톤의 물을 담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이곳에 서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 내 싱싱함과 젊음을 안겨주고 1.9㎞ 길이의 호수 주변 도로는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산 정상과 호숫가를 돌아보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간 1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 특징적 차별화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10억 투입 [금요저널] 가평군이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0억여 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수지와 용·배수로 등을 신설 보수함으로써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가뭄 및 홍수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고자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로는 ▲상면 율길리 733-2번지 배수로 90m ▲조종면 신상리 379번지 용·배수로 260m ▲북면 소법리 160번지 용수로 160m ▲설악면 방일리 474-4번지 농수로 110m 등 4개소 용·배수로 및 농수로 620m가 현대화돼 시설물의 효율이 증대된다. 또 청평면 하천리 216번지 취입보 30m를 비롯해 북면 도대리 67-23번지 용·배수로 140m, 상면 연하리 565번지 용수로 160m, 조종면 신하리 248-1번지 용·배수로 175m, 북면 도대리 492-6번지 용수로 85m 등 5개소 취입보 및 용·배수로 590m를 준설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농경지 용수공급을 안정적으로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가평읍 개곡리 706-2번지와 및 상면 임초리 60번지 농로 포장을 통해 대형화된 농기계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6억여 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영농 한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신규 농업인의 귀농 정착 유도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 및 생산유통시설 자금 등 경기도 농업농촌 진흥 기금 융자지원을 비롯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농가 도우미·자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농업잔재물 토양환원 환경공동체 지원, 농업 소식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전문농업인 발굴을 위해서는 신규 선정자를 포함해 약 15명의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과 선진연찬·역량 강화 교육·도농 교류 장터 운영·경영인대회 등 여성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 육성지원도 이뤄진다. 이어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 각각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안정된 정착지원을 돕고자 귀농 교육, 농업 분야 교육 수강료 및 선진지 견학비, 컨설팅 비용, 국내외 행사 참가비,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비용, 중장비·농기계 임차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군은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2026년까지 사업비 249억여 원을 들여 군도 4개 노선을 정비 중인 가운데 최근 군도 13호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역발전에 가속력을 붙이게 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년 6월 착공한 군도 13호선 확포장 공사가 1년 7개여 월 만에 완공돼 그동안 4m 남짓으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부러진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교행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5억여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조종면 신하리 이문안교에서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길이 1.7km, 폭 8~10m로 건설됐다. 이와 함께 군은 미정비된 군도를 개선해 광역도로와 연계 구축을 통한 집산도로의 기능을 확충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평읍 상천 3리 1.28km 구간인 군도 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도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km 구간 등 군도 13호선 2개 사업도 완료되면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고 고른 지역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조종면 대보1리 마을회관부터 마일2리 버스 종점까지 길이 1.6km, 폭 8m인 ‘농어촌도로 조종 101호선 확포장 공사’를 완료해 개통하는 등 지역 간 접근성 결여 및 통행이 불편한 농어촌도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농어촌도로 ▲가 201호선·202호선 ▲설 206호선 및 청 206호선 ▲상 102호선·107호선·204호선·205호선 ▲조종 202호선 ▲북 101호선 확·포장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국도 75호선 확장 사업’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피력하고 공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경기도에서 보상·설계 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지방도 사업의 정비 방안에 지역 현안 사업인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재논의되는 등 관내 순환도로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되고 불편한 도로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로 정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올해 상반기 월남 참전 기념탑 준공 [금요저널] 가평군이 보훈은 보은이라는 추진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가 보훈부 주관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 70주년 기념’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보훈 선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월남전 참전용사의 명예와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와 공헌의 장을 마련하고자 ‘월남 참전 기념탑’을 제작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한국전쟁 당시 가평 전투 참전비 등 약 20개의 전적비가 설치되어 있으나 월남 참전 기념시설이 없는 실정으로 월남 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군 보훈단체의 숭고한 보훈 정신의 계승이 필요해 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가평읍 상색리 산52-2번지 일원 1,190㎡ 면적에 월남 참전 기념탑을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 달 공사에 착공해 오는 5월 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본 기념탑은 석재로서 6.09m의 주탑과 양옆에는 6.8m로 된 통석 가공의 두 기둥이 하늘로 기상하는 형상으로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탑에는 월남 참전용사 459명의 이름을 새겨 그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을 주변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건립해 지역주민 상생과 공유의 공간을 마련하고 후손들에게는 올바른 역사를 일깨워 주는 교훈의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월남 참전지역, 월남 참전 설명문 및 이미지 등이 담긴 명비 함께 주차장도 마련해 방문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월남 참전 기념탑 건립 관계자 회의, 우수시설 벤치마킹, 디자인 및 실시 설계 용역, 공유재산 심의회 의결, 보훈 단체장 및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발전에 저해되는 시설물 설치 반대가 현실인 가운데 월남 참전 기념탑 부지 선정은 상색리 마을주민들이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보훈 가족의 희생을 기리고 뜻을 함께하고자 먼저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가평 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실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명지산 군립공원 더 나은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가평군은 명지산 군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현저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보다 나은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 설치 후, 관람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늘·구름 다리 개통 후, 2달 동안 전년 대비 144% 증가한 9천199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올해에는 증가 폭이 더욱 늘어 날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군립공원을 유지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입구 안내, 포토존, 지역 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명지산 군립공원 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특색있는 야생화단지 조명시설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키로 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을 경제로 꽃피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자연공원 내 하늘·구름 다리 등 시설물과 연계된 새로운 체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자 명지산 군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원계획 변경 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공원 관리를 위한 인력을 늘리고 공원 내 노후시설 정비로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분기별 관람객 분석을 통해 관광환경개선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수림이 울창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명지산은 높이 1,267m의 산으로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다.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승천사-명지폭포-우측 능선-정상 코스까지 이어지는 6.25km의 탐방로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기도 하고 하늘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능선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관광객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 준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갓평이와 송송이’ 이모티콘 인기 실감 [금요저널] 가평군이 20여 년 만에 선보인 신규 캐릭터‘갓평이와 송송이’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른 홍보 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군 공식 SNS을 통해 ‘갓평이와 송송이’ 이모티콘 30일 사용권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가평군청 카카오톡 채널 친구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내려받기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작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대표 캐릭터로 재탄생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군청 내에 캐릭터 포토 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청사 입·출구에 마련된 포토 존은 캐릭터 매뉴얼 디자인을 반영한 이모티콘으로 가로 135cm, 세로 90cm, 높이 150cm로 제작 설치되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릭터 받침대로는 하트 모양에 ‘사랑해요 가평, 갓평이와 송송이’ 문구가 새겨지고 캐릭터 설명서도 설치되는 등 즐거움과 이해를 돕고 있다. 군은 신규 캐릭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하면서 지난 2002년부터 사용해 오던 기존 ‘잣 돌이’ 상징물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갓평이와 송송이’는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 주민 60%가 호감을 나타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옛 한자인 가평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을 구상으로 잣의 옛말인 송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8월에는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관광 캐릭터로 잣과 꿩의 형상을 닮은 ‘가잣꾼과 꺼벙이’를 개발하기도 했다”며 “새로운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사업으로 임업인의 소득 창출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군은 5억원을 들여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산림작물 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상품화지원 사업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등 9개 분야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에 대해 청정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이 필요한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임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업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신청 공고를 거쳐 농림사업 정책심의회 추진 및 보조금 교부 결정, 사업 추진 독려, 현지 조사 및 의견 청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소득임산물의 기반 시설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달 말까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소득사업 지원 신청도 받는다. 사업으로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사업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사업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등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성 검토 및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임업후계자 및 임업 관련 단체 간담회 추진, 전문임업인 산림소득 교육,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참가 등 전문임업인 육성 사업지원으로 임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국내 최대 전시 박람회로 4일간 10만여명이 방문하는 고양시 킨텍스 매가쇼 참여 및 임산물 판매를 위한 운영 용역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참여에 따른 임산물 유통망 확보 및 산림소득 증대, 국산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 특성을 이용한 국산 목재의 우수성 홍보,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목재 이용 홍보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다양한 산림소득사업을 통해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임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돈이 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산림사업에 더 많은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 내용과 대상지의 적정성 등 검토할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라섬 꽃 축제,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 선정 [금요저널]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5일 가평군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23개 시군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및 발전역량 등 평가지표를 심의한 결과 자라섬 꽃 축제를 비롯한 23개 축제가 2024년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라섬 꽃 축제는 2023년 첫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2회에 걸쳐 도비 1억7000만원도 확보하는 등 소규모 축제로 출발한 지 4년여 만에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여㎡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해 처음 열리는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봄에는 12만50여명, 가을에는 두 배 많은 20만9940여명 등 약 두 달간 총 33만여명이 자라섬 꽃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꽃 정원 개방행사 이래 가평 전체인구의 5배 많은 30만명을 훌쩍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를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은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가평군 직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자라섬을 일궈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관광자원인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자라섬은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제319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가평군의회는 제319회 임시회를 지난 1월 2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8건을 심사하고 의결했으며 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열린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의 각 부서장으로부터 2024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오늘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는 ▲‘가평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상징물등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은 원안 가결됐다. 한편 ▲‘가평군과 그 소속기관의 부설주차장 요금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가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했다.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으며 지방소멸 위험지역인 가평군의 출산율 제고와 인구 유입을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리군만의 차별화된 지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전통시장 활성화에 3억여 원 투입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3억5000여만원을 들여 가평·설악·청평·조종 등 관내 4개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대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군은 가평잣고을시장 창고 이미지 도색을 비롯해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회적경제 직거래 장터인 ‘두네토마켓’지원과 화재 알림 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청평여울시장 상설동 아케이드 도장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민선 8기 중기 발전계획으로 가평잣고을시장 ‘노랑 딱지 시장 투어 캠페인’, ‘길거리 노래방 가요제’ 운영으로 정감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에 조종시장 상인회 구성 및 전통시장 인정 절차가 완료함에 따라 금년부터 군 자체 보조사업 지원과 정부·경기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내 4개 모든 전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024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중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 환경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가평·청평·설악 등 3개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 및 경기도 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 및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군이 작년부터 소상공인지원과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룬 결과로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군과 상인회에서는 자라섬 및 수상레저 등 지역관광 요소와 연계한 체험, 시장 대표상품개발, 프리마켓, 지역주민화합 한마당, 상인동아리 운영, 디지털 상인역량교육, 고객서비스 및 안전 강화, 온라인판매 기반 구축,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시장자생력 강화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은 시장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