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 소하2동 주민자치회는 6일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소이 지혜나눔터’수료식을 열었다.
‘소이 지혜나눔터’는 주민세 마을사업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발굴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소하2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운영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 41명의 주민이 다양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문학·노래교실·원예체험·미술수업으로 구성된 ‘행복한 마인드 교실’ △수화·기체조·인지놀이·보드게임을 배우는 ‘지식과 함께하는 건강교실’ △손뜨개·전통매듭·도마 만들기·비누공예로 이루어진 ‘나만의 작품교실’등 다채로운 강좌로 즐겁게 배우고 교류했다.
이날 참여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함께 소감을 나눴다.
참여자 김씨는 “처음에는 가볍게 참여했는데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집 밖으로 나올 즐거움이 생겼다”며 “예전보다 자신감이 붙고 이웃과 인사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녀 회장은 “지혜나눔터로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뿐 아니라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용운 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좌가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