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본궤도에 올린다
[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16일 시민고충처리위원 후보자 추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추천위원을 위촉·임명하고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공개모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 소속·관계기관의 ‘고충민원’을 제3자의 시각에서 독립적으로 조사·처리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해 시민의 권익 보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24년 9월 관련 조례를 시행했으며 올 상반기 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해 착실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위촉·임명된 추천위원 6명은 시민고충처리위원 모집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면접 심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모집 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날 회의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법적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를 위촉하고자 오는 2월 3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며 자격요건은 △대학·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법조인,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전문자격증 경력자, △시민단체 추천자 중 한 가지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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