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는 13일 송촌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송촌정수사업소 약품투입실에서 지진으로 인한 염소가스 누출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정수시설과 같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현장대응본부의 신속한 구성과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2025년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과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특히 송촌정수사업소 약품투입실에서 지진으로 인해 염소 배관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염소가스가 누출되며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발생에 대한 신속한 상황 접수와 전파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이 실제 상황처럼 전개되는 데 이어 응급 복구 절차를 거쳐 정수 생산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시는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각 대응반의 임무 이해도와 현장 대응 숙련도를 높이고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재난 상황 발생 시 정수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비 태세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지선 대전시 송촌정수사업소장은 “정수시설은 재난 상황에서도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인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 확립과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사랑나눔콜’ 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24년 복권 기금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2026년도 복권 기금으로 역대 최대인 136억 8,300만원을 확보했다. 복권 기금은 복권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공익 목적의 사업에 지원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대해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에 따라 향후 기금 배분액을 차등 조정한다. 올해 성과 평가에서 대전시는 86.64점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전시는 2026년도 복권 기금으로 올해 122억 9,500만원 대비 13억 8,800만원이 증액된 136억 8,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대전시가 복권 기금으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사랑나눔콜’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서비스로 2017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중증 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은 대전 전역은 물론 세종과 충남, 충북 일부 지역까지 확대돼 있다. 대전시는 2024년 운행 실적으로 2023년 대비 16만여 건 증가한 75만 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평균 대기시간은 19분 9초로 2023년 대비 18.4%를 감축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과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확충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올해 바우처택시 지원금을 늘리고 특별교통수단도 추가로 도입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제2시립도서관 명칭 공모 [금요저널] 대전시는 동구 우암로 277번길 일원에 건립중인 제2시립도서관의 명칭을 10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모한다. 제2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 가양도서관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 7,353㎡ 규모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에서 한밭도서관 이후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립도서관으로 어린이 청소년 중심의 융복합 창의도서관이자 독서·문화·소통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대전 시민이면 누구가 참여 가능하고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명칭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참여마당-공모·설문홈페이지와 대전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문인환 문화관광국장은 “도서관을 건립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명칭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좋은 이름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해외판로 개척‘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시장 개척을 위해 세종과 충남 3개시도와 공동으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충청권 33개 업체가 참가하는‘2022 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처음 개최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3개시도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TJB대전방송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로 어려웠던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재개된 수출상담회이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외국인투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베트남 지방정부의 현지 시장동향 및 투자정책 등에 대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베트남 꽝닌성, 흥옌성, 푸토성 관계자들은 충청권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흥옌성 관계자는 대전 발전의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며 대전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강조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으로 매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져 양국 발전의 신기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우리 지역에서는 ㈜애스디푸드, 농업회사법인 웰앤뷰㈜, ㈜메디코스바이오텍, ㈜제이코어, ㈜삼진정밀, 컬러핑크알앤디, ㈜위즈켐, ㈜셀레너스, ㈜리워터, ㈜피코팩과 같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기업들의 수출 및 투자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참여기업별 마케팅자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현지 전문수행사를 활용한 베트남기업 사전 검증으로 맞춤형 1:1 바이어 매칭에 집중한 결과 상담회 시작부터 기업인과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이날 오후 3개 시도 관계자들은 베트남 기획투자부를 방문해 보 타잉 통 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대전의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교류와 협력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행사 첫날부터 진행된 바쁜 공식 일정 속에서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베트남의 산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는 V-KIST를 방문했다. V-KIST는 2012년 한-베 정상회담 당시 베트남 총리가 한국의 KIST를 벤치마킹하고 연구소 설립을 요청해 양국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2015년에 설립된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V-KIST 부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과학기술은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경제발전을 이끄는 힘의 원천이다. 세계 최고의 이공계 인프라가 있는 대전의 주도로 양국의 활발한 과학기술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12월 베트남 중앙정부의 한국 방문 시 대전도 꼭 방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참여기업 대표들과 함께한 만찬 자리에 참석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현지 시장을 보다 잘 이해하고 구매력 있는 소비자 타깃 공략으로 수출 확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대형화재 참사 예방에 나선다. 대전시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2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위험요인들을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유사 화재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발표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2주간, 현대아울렛과 유사한 대형판매시설 38개소에 대해 긴급하게 안전소방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소방점검 결과와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도 종합대책에 반영했다. 이번 대책은 제도개선을 통한 안전기준 마련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강화와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유기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우선 이번 참사가 지하주차장에 유독가스가 급격히 확산되어 건축물 관리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근로자 등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대형건축물 등은 현재 지하에 사무실 설치를 금지할 법적 근거 없어서 근로자의 사무실 및 휴게실을 지하에 설치하지 않도록 건축 심의시 강력 권고하는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창고 및 하역장을 지상에 설치하거나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지하주차장 및 판매시설 등과 분리 설치를 유도하고 지하층 마감재는 내화재료, 불연재료 사용과 지하주차장 마감재는 가연재 사용을 금지하도록 건축 심의시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법상 지하주차장 내 제연 설비는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앞으로 제연가능 설비를 성능위주설계평가단 심의시 설치를 강력히 권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 습식 및 준비작동식 혼용 설치와 지하주차장 소방통로 설치를 권고해 지하주차장 내 소방 시설개선을 도모하고 관련법인 건축법 개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둘째,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대형판매시설물 지하공간에 대해 ‘필요한 경우’에 실시했던 소방점검을 ‘불시 소방특별조사’로 바꾸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안전점검의 내실화와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120개소에 대해 현재 ‘표본점검’ 하던 것을 시설, 전기, 가스, 소방, 기계 분야 전문가 합동으로 ‘전수점검’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거주 공간인 300세대 이상인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364개소에 대해서도 신규로 지하주차장내 불법 적치물 특별 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복합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함께 고층건물 화재진압용 소방장비와 소방헬기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 소방 교육 및 훈련을 한층 강화한다. 대형복합건축물인 특급, 1급, 공공기관 등 1,429개소에 대해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필요한 경우’에 실시했던 훈련을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해 초기 화재대응 능력을 높인다. 74개 민간다중이용시설에 대해는 현재 ‘연 1회 이상’ 실시했던 자체훈련을 앞으론 ‘연 2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위기 상황 매뉴얼도 새롭게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민의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 함양과 안전한 대전 조성을 위한 ‘대전 시민안전종합체험관’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시민의 재난현장 대응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방 전문 T/F팀을 구성 · 운영하고 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협업시스템을 강화한다. 화재예방 관련한 소방안전시설 강화, 제도개선 과제 발굴, 소방 점검·감독 및 교육·훈련 강화방안, 대형복합건축물 중점관리대상 선정 등을 위해 관련 전문가 의견 반영을 위해 T/F팀 구성 · 운영한다. 또한 현재 활동중인 안전보안관과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2인 1조의 동별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상시 화재 예방 점검과 신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시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고로 일터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입원 중인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대책에 마련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에 대해 차질 없이 이행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대책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 원인과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이며 화재원인이 밝혀지면 화재원인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문산에 남겨진 1930년대 별장건축, 대전시 문화재 등록 예고 [금요저널] 대전시에서는 오늘 10월 24일 보문산공원에 있는 옛 보문사 요사채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이 건물은 최근까지 보문사라는 사찰의 승방으로 사용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31년 대전의 재조일본인 쓰지 만타로가 지은 가족 별장이었다.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으로 명명된 이 건물은 건축면적 약 68제곱미터의 아담한 단층 주택으로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 아래 위치해 있다. 현지조사에 참여한 황민혜 박사는 “1920년대 문화주택의 건축적 요소와 그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건축물로 대전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희소성이 있는 중요한 문화재”며 등록 가치를 설명했다. 광복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면서 약간의 변형이 있었지만, 평면과 구조, 형태적으로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외부 경관을 조망하기 위해 정남향에 설치한 일종의 썬룸은 일반 주택과 다른 ‘별장’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외 방과 방을 연결하는 미닫이문 위에 부착한 장식용 교창이라든가, 외부의 돌출창 또한 건물의 시대적 특징과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 건축주인 쓰지 만타로는 ‘조선대전발전지’나 ‘충남발전사’와 같은 일제강점기 지역 자료들에 그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재조일본인 기업가이다. 그는 1905년 대전에 정착한 쓰지 긴노스케의 아들로 1909년 대전에서 출생했으며 지금의 대전 동구 원동에 있던 후지추양조공장을 전국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전세종연구원의 2015년 정책보고서에 수록된 임상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쓰지 부자는 한국인 노동자들을 가혹하게 착취한 군시제사공장의 자본가 나가노와 달리 대전을 자신의 고향처럼 생각했으며 한국인들과의 관계를 중시한 친조선인적인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 ‘남선기공’과 ‘진미식품’, ‘대창식품’ 같은 대전 향토 기업의 창업주들이 후지추양조공장 출신들로 간접적으로나마 쓰지 만타로와 후지추양조는 초기 대전 지역기업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대전대신고등학교의 역사교사로 보문산 을유해방기념비의 이전 운동 활동을 하기도 한 최장문 교사는 “한때 일본인 별장으로 사용된 건물이라고 하더라도 백여 년간 이어져 온 보문산공원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이라며 “대전의 근대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데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문산 근대식 별장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동안, 추가조사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등록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록이 최종 고시되면,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적절한 활용계획을 수립, 보문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재의 등록은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으로 등록 전까지 충분한 의견 수렴과 자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장우 대전시장, 새내기 직원과 열린 만남 가져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새내기 직원 16명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간담회로 경직된 조직문화 쇄신을 꾀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시장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새내기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격려하며“시장실은 항상 열려있으니 공직생활에서 어려움이나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언제든 말씀해주길 바란다”며 “새내기 공직자로서 처음 새긴 마음과 사명감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단련해 날마다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민방위대 창설 제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이상래 시의회 의장, 이재경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직장 및 지역민방위대장, 여성민방위대원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민방위 유공자 표창,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안보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방위대 발전에 공헌한 동구 오태환 대원 등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 민방위대원 9만 7천 명을 대표해 대덕구 이동훈 대원과 허윤희 대원은 민방위 대원 신조를 낭독하며 앞으로 민방위대가 마을과 직장을 지키는 방패이자 나라의 번영과 재난안전에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에서 “복합적인 민방위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방위대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하고“시대적 안보여건과 재난환경에 발맞추어 민방위대 본연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장우 대전시장, 2022년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에 인증패 수여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2022년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와 유성구 도안2블럭베르디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입주민의 의사를 원만히 대변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서로 소통하며 입주민에게 봉사하는 더욱더 살기 좋은 공동주택단지로 만들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제1회 대전시민 건강을 말하다’시민공론장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20일 ‘대전시민이 생각하는 정신건강 향상, 자살 예방’을 주제로 더 오페라 컨벤션에서 시민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했다. 대전시가 처음으로 진행되는 회의의 참가자는 성별·연령·거주지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 50명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시민 토론자들은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를 주관한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시민 관점에서 보건의료에 대한 조사연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조사연구들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의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의 자살률은 ‘21년 26.5명으로 ‘20년 24.7명에 이어 2년 연속 광역시 중 1위라는 오명을 얻게 되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문용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시민공론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전의 보건의료 정책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공론장을 통한 아이디어를 대전시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협의체와 공공보건의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원탁회의를 정례화해 시민들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금요저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2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10월 무대가 26일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지역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국악 중심의 한국창작음악으로 클래식, 재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피리 연주자 안은경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 후,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MBC 드라마“해를 품은 달”,“마의”, 싸이의‘KOREA’음악 연주, 평창 동계 페럴림픽 폐막식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감각적인 기타 연주 위에 피리 선율이 노래하듯 느껴지는 ‘눈물꽃지다’, ‘판타스틱 플라스틱’ 시작으로 민중의 생활을 노래한 민요 ‘풍년가’ 황해도 민요 음색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너가 춤을 추니, 나도 춤을 춘다. ’ 이어진다. 피리로 개구리를 표현한 ‘개구리에게’, 스치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바람이 되어라’ 그리고 평조회상의 상령산 첫 선율을 주제로 긴 호흡이 인상적인 ‘미로’ 등이 기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와 함께 한국창작음악의 매력을 느낄 특별한 무대가 준비됐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전통과 현대음악을 자유롭게 아우르는 피리연주자 안은경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한국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 유성구 상대동에서 개관한 대전시립박물관이 어느새 10년이 됐다. 이에 그 전신인 ‘대전향토사료관’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회고전‘大博十年’과 특별한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 ‘뜻밖의 유물’을 준비하고 있다. 회고전‘大博十年’은 1991년 문을 연 대전향토사료관부터 대전시립박물관이 걸어온 길을 함께 돌아보는 전시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기법을 활용해 대전향토사료관과 대전선사박물관 그리고 대전시립박물관이 설립된 경위와 배경, 박물관이 조사하고 수집한 유물, 그동안에 추진했던 다양한 전시와 교육, 기타 행사 등 대전시립박물관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별전 ‘뜻밖의 유물’에서는 박물관이 그동안 조사 연구한 자료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선별한 유물과 함께 1967년 괴정동에서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괴정동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전의 청동기~초기철기 시대의 문화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청동기 유물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괴정동 유적 출토 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대전에서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도 소장처가 많지 않아 매우 희귀한 자료로 여겨지는 대청통속직공만국경위지구식방여고금도라는 채색된 세계지도와 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인 고산사에서 소장한 아미타불화 역시 최초로 공개되는 등 ‘특별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운영되어온 대전시립박물관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해 보다 특색있는 전시를 준비했고 특별히 개막 축하공연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도 준비했다”고 하면서 “깊어 가는 가을날, 박물관에서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25. 오후 4시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회고전‘大博十年’은 2023년 2월 26일까지, 특별전‘뜻밖의 유물’은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