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도, 산책로도 장미명소였네 [금요저널] 대전은 5월 향긋한 ‘로즈시티’로 거듭난다. 시는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에 그동안 조성해 온 장미 명소를 통해 숲과 꽃의 도시다운 면모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동구 추동 자연수변공원에서는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장미전시회’ 가 열린다. 장미 테마정원, 포토존, 꽃 조형물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향수·염색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대청호 수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 모두 가능한 공간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장미겨레정은 분홍빛·노랑빛 장미와 장미터널, 기와지붕의 전통정자, 연못 등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갑하산 자락에 위치해 조용한 산책코스로도 적합하다. 도심에서도 장미는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서구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약 400m 길이로 테마별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트렐리스, 조형물, 꽃담 등이 어우러진 유럽풍 정원으로 야간 조명을 통해 장미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은 휴원이다. 시민의 생활공간 가까이에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 둔산·월평동 장미꽃길은 아파트와 주택가 담장을 따라 넝쿨장미가 조성되어 있으며 바쁜 출퇴근길에 짧지만 확실한 쉼표를 제공한다. 동구 대동하늘마을 장미골목은 벽화와 장미가 조화를 이루는 골목길로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SNS 감성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향후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로즈파크를 조성하고 주요 대로변, 광장, 교통섬 등에는 입체적인 장미존을 설치하는 등 장미 기반 도시조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함께 추진해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꽃은 이제 단순한 조경 식물을 넘어 도시의 감성과 품격을 표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장미를 통해 대전만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로즈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기종 V2X 협력주행 통신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국비 45억원이 투입되며 대전시는 자체 조성 중인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기술 실증에 나선다. 사업의 핵심은 차량, 도로 인프라, 통신망 등 이기종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V2X 통신을 구현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ETRI는 △협력 주행 △협력인지 △원격제어 등 핵심 서비스를 중점 개발하게 된다. 대전시는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실증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차량 개조, 정밀도로지도 구축, 통신 인프라 설치 등 기반 마련이 착실히 진행 중이며 실증 완료 시점은 2025년 12월로 계획돼 있다. 특히 개발 중인 Seamless V2X 통신기술은 자율주행버스 간 실시간 협력주행, 복수 차량의 통합 관제 및 원격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시범지구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율주행차량 간 안전 간격 유지, 돌발 상황 공유, 효율적 경로 선택 등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대전이 자율주행 기술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실증은 교통안전 개선은 물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지역 기업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20일 산업재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인‘건설현장’에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율이 51%로 제조업 23%, 운수창고통신업 8%에 비해 상당히 높다. 사고발생 유형을 보면‘사망사고는 떨어짐 40%, 끼임 12%, 부딪힘 9%’순이며‘재해사고는 넘어짐 22%, 떨어짐 16%, 끼임 14%’순으로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사고들이다. 이에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현장 여건이 취약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대형건설공사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예방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감리원 등 공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안전 관련 규정 등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현황 안전관리 규정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해 지도하고 이행을 당부했다. 대전시 김선승 감사위원장은“앞으로 건설 현장에 대해는 사후 지적 위주 감사에서 예방적 현장 감사를 강화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 조성과 부실시공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2022년 건설현장 품질관리 현장기동반 운영 완료 [금요저널]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견실시공 정착을 위한 2022년 건설현장 품질관리 현장기동반 운영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기동반은 올해 3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등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151개소를 점검해 시정 84건, 지도 239건 등 모두 323건의 지적사항을 조치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레미콘 송장 관리·현장시험 기록관리 소홀 등 70건 품질관리계획 횟수 산정 오류 등 49건 품질관리자 배치·품질교육 관리 소홀 등 18건 품질검사 대장, 자재 검사 기록 소홀 등 15건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업장 3곳에 대해서는 인·허가기관에 통보해 시정 완료 하는 등 대전시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내년에도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건설공사 규모별·시기별 맞춤형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KS 자재 사용 여부 및 레미콘 현장시험 불시점검 등 실질적인 공사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요즘 대전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등 대규모 건설현장이 크게 늘어난 만큼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며 “각 공사 현장에서는 주요 지적사항을 보완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 사고 없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대전창업 홈페이지 전면 개편 [금요저널] 대전광역시가 지역의 창업자에게 창업정보를 종합 제공하기 위해 대전창업온라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에 방점을 두고 디자인과 기능을 효율성 있게 개선했다. 개편내용으로 주요 콘텐츠별 코너를 마련하고 콘텐츠별로 세부사업 계획 등을 세세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창업자들이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콘텐츠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사업모집 창업시설 창업상담 자유게시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AI기반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자를 위한 가이드인 ‘창업길라잡이’콘텐츠를 통해 창업 성장단계별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했고 선배 창업자나 전문멘토와 소통이 가능한 1:1대화 멘토링 서비스 및 온라인 창업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창업자를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해 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 홍보 등은 물론 상호 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김영진 창업진흥과장은“좋은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창업 홈페이지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 대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제25회 체육상 수상자 4명 선정 [금요저널] 대전시는 20일 체육진흥협의회에서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제25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체육상은 각종 대회에서 대전시를 빛낸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3개 부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12월 27일‘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체육상 수상자로는 우수 선수 부문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양하정 선수와 대전장애인탁구협회 박재현 선수 우수 지도자 부문은 대전체육회 전문스포츠지도사 장경훈 체육진흥 부문은 대덕구체육회 육은수 회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우수 선수 부문의 양하정 선수는 2022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우리시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또한, 박재현 선수는 2022 프랑스 오픈 대회 복식 2위, 혼합복식 3위의 성적을 달성하고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종목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전시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경훈 지도자는 대전시 체육회 전문스포츠지도사로 대전체육고등학교에서 근대5종을 지도하고 있으며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해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체육진흥 부문 육은수 회장은 대덕구 체육회를 이끌어 가면서 생활체육지도자의 복지향상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전광역시 체육상은 지역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체육분야의 상으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고수준 안전성·속도경쟁력 갖춘 명품트램 건설” [금요저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최첨단 대중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전구간 무가선 급전시스템 및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본격 건설된다. 또 운행안전성 향상 및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취약구간 지하화 등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속도경쟁력 및 정시성을 갖춘 명품트램을 건설함으로써 대한민국 도시철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트램 건설 주요계획’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통해 전구간 무가선 급전시스템 도입 및 기술제안 입찰방식 추진 트램운행 안전성 확보 및 교통혼잡구간 지하화 세계 최고수준의 표정속도 향상 대학로 갑천변 하천경관 보전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연축지선 노선 연장 트램 전용차로내 긴급차량 이용 등 트램건설 주요정책결정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발표된 트램건설 주요정책은 민선 8기 출범직후 “트램 관련 모든 문제점을 도출해 대전 실정에 맞는 최적의 추진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장우 시장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지난 6개월간 국내외 트램차량 제작사와의 간담회 및 기술제안서 요청·접수·검토를 비롯해 차량제작 전문가 자문, 한밭대로 통과구간 현장방문, 트램 실무직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최종적으로 도시철도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시 철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장우 시장의 이번 트램 개선방안 발표는 지역숙원사업이면서도 장기 표류해왔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및 기종에 대한 재변경 가능성, 유·무가선 급전방식 결정미흡, 저속트램 논란 등에 종지부를 찍고 민선 6기 출범 후 8년여만에 명확한 트램 정책방향 및 설계기준 제시와 함께 신속한 사업추진 의지를 공식화 한 것으로 총사업비 현실화 등 대중앙 협상력 제고는 물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시민 공감대 확산 등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민선7기 정책결정 지연에 따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트램 급전방식은 기존 배터리 기반 유·무가선 혼용방식에서 38.1km 전 구간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의 무가선 트램 도입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국내외 15개 철도차량제작사를 대상으로 정식 기술제안을 받은 결과 수소연료전지, 지면급전방식 뿐만 아니라 LTO 배터리 방식도 정거장 급속 충전 등을 통해 무가선 구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최근 연구개발이 완료된 철도차량 급속충전 하이브리드팩 기술도 대전의 장거리 무가선 트램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같이 수소연료전지, 지면급전, LTO 배터리, 급속충전 하이브리드팩 기술 등 다양한 무가선 기술이 대전 트램 노선에 적용 가능한 급전방식인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대전 트램은 대한민국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첫 번째 재정사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세계 최장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건설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입 가능한 다양한 차량급전기술 가운데 입찰전 특정 기술을 채택하지 않고 국내외 제작사 간 기술경쟁 및 가격경쟁 유도와 최신기술 반영 등 실익 극대화를 위해‘전구간 무가선 급전시스템 도입’을 전제조건으로 기술제안 입찰을 시행하고 초기 투자비용, 운행 안전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고려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급전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과 14일 잇따라 개최된 대전시 도시철도 기술자문위원회와 철도정책위원회는 무가선 트램 도입과 관련해 최신 급전기술반영 및 시민편의성, 경관가치 보전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고 국내외 모든 트램차량 제작사에게 문호를 개방한 기술제안 입찰방식에 대해서도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대전시 철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창상훈 우송대 교수는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대전의 특성과 유지관리 측면은 물론 발주시점의 최신기술동향까지 반영한 최적안을 선정하는데 가장 유리한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트램 건설과정에서 수립된 사업계획과 축적된 기술경험 및 노하우는 우리나라 철도사업발전의 핵심역량이자 자산이 될 것이므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램의 운행안전성 향상 및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 지하화 및 한밭대로 차로 확장도 병행 추진된다. 지하화 구간은 S자형 도로선형과 급기울기로 지하화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테미고개 1,125m 구간과 함께 불티고개 자양고개, 그리고 대전의 관문인 대전IC와 연결되는 핵심교차로이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동부네거리 762m 구간이다. 이를 통해 기울기 60퍼밀 이상의 도로에서 트램 운행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자양고개와 동부네거리 지하화는 왕복 4차선 도로에 트램 건설로 인해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동대전로에 대한 개선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대로 1,720m 구간의 경우 1일 통과 교통량이 58,852대로 대전의 대표적 혼잡도로이지만 기존 자전거 도로 등을 활용해 7차로에서 8~9차로 확장하고 도로 확장으로 축소되는 자전거 도로 등은 샘머리 공원 내 도로와 통합 조성하되, 가로변 수목 등 녹지공간 일부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해 노후화된 기존 샘머리 공원의 명품공원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트램의 표정속도는 기본설계 당시, 기존 19.82km/h에서 22.06km/h로 2.24km/h 빨라진다. 이는 테미고개 등 일부 구간 지하화 및 교차로 우선신호 최적화에 따른 것으로 기존 표정속도보다 약 11% 이상 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대전 트램은 시내버스보다 빠른 승용차 수준의 속도 경쟁력을 갖춘 대중교통 수단이 될 전망이다. 향상된 대전 트램 표정속도 22.06km/h은 토론토, 암스테르담, 파리, 스트라스부르크 트램보다 빠른 수준이다. 이와 관련 교통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세계 최대 트램도시인 호주 멜버른 모나시 대학교의 그레엄 퀴리 교수는 “한국의 대전에서 트램속도를 20km/h 이상으로 계획한 것은 전세계 트램속도 중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대전과 같이 트램전용차로제 운영이 안전과 속도 경쟁력 면에서 가장 바람직하며 트램과 차량의 분리, 트램우선 신호체계 등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학로 구간 트램 건설 계획은 30년 이상 된 벚나무를 제거하고 갑천 제방을 통과하도록 한 기존안을 변경해 하천경관 및 벚나무 보전을 위해 도로 중앙에 트램 차선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다만, 차로 감소로 인한 향후 대학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교차로 구간 기하구조 개선과 함께 어은교에서 한밭대로 500m 구간 도로 확장, 유성지하차도 부근 한밭대로와 대학로 사이 보행자 도로 일부가 차로로 확장된다. 대덕구 연축차량기지 앞에 설치 예정이던 연축정거장은 연축 혁신도시 활성화와 향후 대덕구 신청사 입지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축지구 주 진입로까지 트램노선을 620m 연장해 건설된다. 당초 대덕구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회덕역까지 1.9km 노선 연장을 검토했으나 현재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사업의 수요예측재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회덕역까지 추가 노선 연장은 향후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용차로로 건설되는 트램 차로와 우선신호는 긴급차량과 함께 공유되어 사회안전망도 강화된다. 대전시는 현재 5개 구간 14.1km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골든타임 도착률이 기존보다 7.12%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우선신호 운영구간이 종합병원과 인접한 트램 전용 노선으로 확대되면 긴급차량 출동시간 단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회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의 부정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트램의 장점인 대중교통 혁신, 도시재생 촉진, 균형발전 및 탄소중립 선도, 지역경제 활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트램건설 계획 확정의 핵심 기대효과”고 전제하고 “2023년을 철도중심 대중교통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총사업비 현실화 및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펼쳐 2호선 트램건설을 성공시킴으로써 일류경제도시 대전건설의 토양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총사업비는 앞서 제시된 개선방안들을 모두 포함해 1조 5,902억원으로 추산되며 대전시는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대해 총사업비 현실화 필요성과 정부차원의 예산절감 효과 등에 대해서도 적극 설득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향후 사업비 증액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 총사업비 조정을 23년도에 조기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발주 및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과 정치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사업이 지연될 때마다 기회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대전이 오랜 논란 끝에 트램추진계획을 확정했다면 철도중심의 새로운 도시교통정책을 선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고려해 대한민국 1호 트램이라는 상징성에 정부도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2022 통합건강증진 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22일‘2022년 통합건강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해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 30분 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 명곡의학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방송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보건소 사업 관계자만 참여해 진행하고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녹화 영상을 유튜브 및 대전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홈페이지“공지사항”란에 URL주소를 업로드할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제1부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정책팀 박선희 팀장의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증진사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단국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의 권호장 교수의‘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정책’과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김혜경 교수의 ‘디지털 기반의 생애주기별 건강정책’을 발표한다. 이어서 지정 토론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 대전광역시 유성구보건소 진선미 보건소장, 건양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 황세민 교수, 대전광역시 대덕구보건소 김주연 보건소장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미래 건강정책 개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증진사업의 방향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대전시가 추진 중인 건강증진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대책으로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핫라인 등 심리지원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 건강환경 여건 개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모바일앱 걷기사업 등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전시 박문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는 건강정책의 미래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또한“시가 추진 중인 건강증진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건강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래를 예술로‘넥스트코드 2023’작가 공모 [금요저널] 대전시립미술관는 대전·충남 지역의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는‘넥스트코드 2023’의 참여작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동시대미술의 미래의 주역인 우리 지역의 차세대 작가들을 조명하며 대전미술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래예술의 길을 선택한 차세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재능과 고군분투의 노력에 언제 어디서나 아낌없는 격려를 보냅니다. 21세기 인본주의를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 실현하는 공감문화를 향해 새로운 문을 함께 열어봅시다”고 넥스트코드의 의미를 강조했다. 청년작가지원전은 1999년‘전환의 봄’으로 출발해 2008년‘넥스트코드’로 개칭된 이후 20여 년간 140여명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를 둔 39세 이하 작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작가노트 및 비평글, 작가약력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가는 2023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전시립미술관 3,4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접수는 올해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 자정까지이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가는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내년 1월 31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담당한 빈안나 학예연구사는“넥스트코드는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더욱 많은 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공모에도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는 1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본관 1·2전시실에서 전시중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전시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장우 시장, 정년퇴직 공무직 공무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 취사, 주차관리, 도로관리 업무에 종사하다 퇴직을 맞이한 공무직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시민을 위한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퇴직을 맞이한 공무직 공무원들은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장님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대전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는 19일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지역안보 태세를 점검하는 4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김관수 육군제32사단장 그리고 새로 부임한 신규위원 6명을 포함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육군제32보병사단은 2022년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추진성과를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2023년도 더 빛나는 대전 건설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로 다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신규위원들과 함께 원팀이 된 것이 기쁘고 코로나와 수해복구 시 군장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처럼 내년에도 예상하지 못한 비상사태나 재난발생시 시민들에게 큰힘이 되도록 통합방위가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내년 한해도 지역의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이장우 시장은 22년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구, 동구에 표창을 수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장우 대전시장, 시청 남문광장 지하주차장 확보 지시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민원인 편리 증진과 둔산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문광장 지하를 활용한 주차장 건립 검토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 주차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청 남문광장 등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마련, 복잡한 인근 상가지역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이 시장은 보다 나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마련하려면 공직자 개개인이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외를 포함한 타 시도 견학 등 대전을 떠나 밖에서 바라보며 더 넓은 시야로 미래 안목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 연수활동에 대해 이 시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공무원 해외 연수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상당한 데이터가 축적됐을 것”이라며 “이 데이터를 다른 직원들이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 시스템을 갖추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어렵게 나간 해외 연수 때 개인 휴가를 더해 견학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장은 연말연시 행사 간소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새해 타종식과 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의미 있는 음악회 등으로 대체함으로써 공직자들도 신년을 설계하며 가족과 연말연시를 보낼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규제개혁 요소 발굴, 공직자 심폐소생술 교육 정례화, 겨울철 화재 예방활동 철저 등을 지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