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도, 산책로도 장미명소였네 [금요저널] 대전은 5월 향긋한 ‘로즈시티’로 거듭난다. 시는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에 그동안 조성해 온 장미 명소를 통해 숲과 꽃의 도시다운 면모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동구 추동 자연수변공원에서는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장미전시회’ 가 열린다. 장미 테마정원, 포토존, 꽃 조형물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향수·염색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대청호 수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 모두 가능한 공간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장미겨레정은 분홍빛·노랑빛 장미와 장미터널, 기와지붕의 전통정자, 연못 등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갑하산 자락에 위치해 조용한 산책코스로도 적합하다. 도심에서도 장미는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서구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약 400m 길이로 테마별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트렐리스, 조형물, 꽃담 등이 어우러진 유럽풍 정원으로 야간 조명을 통해 장미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은 휴원이다. 시민의 생활공간 가까이에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 둔산·월평동 장미꽃길은 아파트와 주택가 담장을 따라 넝쿨장미가 조성되어 있으며 바쁜 출퇴근길에 짧지만 확실한 쉼표를 제공한다. 동구 대동하늘마을 장미골목은 벽화와 장미가 조화를 이루는 골목길로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SNS 감성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향후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로즈파크를 조성하고 주요 대로변, 광장, 교통섬 등에는 입체적인 장미존을 설치하는 등 장미 기반 도시조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함께 추진해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꽃은 이제 단순한 조경 식물을 넘어 도시의 감성과 품격을 표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장미를 통해 대전만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로즈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기종 V2X 협력주행 통신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국비 45억원이 투입되며 대전시는 자체 조성 중인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기술 실증에 나선다. 사업의 핵심은 차량, 도로 인프라, 통신망 등 이기종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V2X 통신을 구현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ETRI는 △협력 주행 △협력인지 △원격제어 등 핵심 서비스를 중점 개발하게 된다. 대전시는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실증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차량 개조, 정밀도로지도 구축, 통신 인프라 설치 등 기반 마련이 착실히 진행 중이며 실증 완료 시점은 2025년 12월로 계획돼 있다. 특히 개발 중인 Seamless V2X 통신기술은 자율주행버스 간 실시간 협력주행, 복수 차량의 통합 관제 및 원격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시범지구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율주행차량 간 안전 간격 유지, 돌발 상황 공유, 효율적 경로 선택 등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대전이 자율주행 기술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실증은 교통안전 개선은 물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지역 기업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양육 계기,‘동물을 좋아해서’50% [금요저널] 대전시는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현황과 양육자들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는 대전시소를 통한 온라인으로 2,874명, 대면 종이설문으로 929명이 참여해 총 3,803명의 의견이 접수됐다.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5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18.5%,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이 생겨서’가 16.7%로 나타났다.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의 경우 1.2마리, 반려묘 1.6마리로 조사됐으며 입양 경로는 지인이 38.7%이 가장 많았으며 동물판매업 34.9%, 동물보호시설 1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기간은 ‘1년 이상 5년 미만’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10년 미만’이 25.7%, ‘1년 미만’이 14.1%, ‘10년 이상’이 14.0%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월 양육비는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부담 정도는 약간 부담 또는 보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반려동물 연 의료비는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반려동물 양육자의 80.5%가 양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97%가 1주일에 1회 이상 산책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로 주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보도 등을 함께 산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87.7%가 동물등록, 목줄 착용, 배변 수거 등 관련 규정을 알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이상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필요한 반려동물 시설로는 동물놀이터가 23.7%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놀이터 희망 위치는 거주지 주변 공원이 49.9%, 하천변이 16.1%로 나타났으며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가 20.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필요한 시설은 동물보호센터 19.3%, 유기동물 입양센터 19.0%로 유실·유기동물의 보호·입양시설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불편함은 공공장소 배변 미수거가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목줄 미착용, 반려동물에 대한 부정적 시선 순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정책으로는 공공장소 펫 에티켓 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재난 시 반려동물 위탁돌봄 정책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정인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반려동물 정책욕구조사는 대전시 반려동물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론화 협의체를 거쳐 관련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민선8기 일류경제도시 그랜드 플랜으로 산업단지 500만평을 확보해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기업에 대한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확보를 위해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214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 11월 17일에는 국토교통부의 현장실사를 받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12월 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이 조성될 예정인 산업단지에는 나노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전략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반도체, 에너지산업 분야로 대기업의 입주를 조율 중이며 이와 관련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치기업에 대한 지역 정착, 경영 고도화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징검다리로서 대전 투자청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수도권과 같은 투자생태계 조성이 기업유치의 강력한 유인책임을 강조하며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등 금융기업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대전 투자청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 의향을 받아내며 투자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4일 대전시, 신한금융그룹, 충남대, 카이스트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도 대전 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출자 의향을 밝혔다. 이에 대전시는 주요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2023년에 투자청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를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 모든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대전시가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장우 대전시장,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여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진행한 ‘2022 모두 하나데이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주최하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후원했으며 담근 김장김치 500박스는 보육원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경찰이 경찰청에서 실시한 2022년 교통안전활동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시도경찰청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통안전활동 치안성과평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활동을 지표로 전국 시도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주요과제 사상자 감소율 교통안전 활동 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올해 평가에서 대전경찰은 전년 대비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전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대전지역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32.2% 감소했는데, 이러한 성과는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교통사망사고 솔루션팀 운영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교통사망사고 솔루션팀은 지자체-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분야 유관기관으로 구성되어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 사고 원인 분석 및 합동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 도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31회 운영됐다. 솔루션팀의 활동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 교통 사망사고 건수를 줄어들었으며 특히 솔루션팀의 개선방안을 적용한 지역에서 사망사고가 재발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암행순찰차 3대를 투입해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륜차 법규위반에 대한 적극적으로 단속한 점도 큰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전경찰은 대전시로부터 약 1억 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암행순찰차를 증차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 대상 시기별·테마별 교통안전교육 무인단속장비 구매 예산 약 2억원, 음주단속장비 운영 예산 약 4천만원 등 교통안전예산 확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강영욱 위원장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후 대전시민의 교통안전 지표가 많이 향상됐다는 것은 자치경찰제 도입이 가져온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내년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더 많은 예산 확보와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제31회 대전광역시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송영규 도시경관포럼 위원장 및 전영훈 대전시 총괄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 포럼위원, 시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자인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백한열 교수는‘입체적·공간적 도시설계를 통한 도시관리, 독일 베를린의 경험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수립한 독일 베를린의 Planwerk 수립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베를린 도시설계에서부터 개별 건축이 실제 공간에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송영규 도시경관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과거와 현재,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대전의 미래 비전과 대전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경관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대전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전체적으로 조화로우면서도 지역적 특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새로운 시각으로 도시계획, 관리, 재생에 대한 국제적 트렌드를 인식시켜 대전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 등의 경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해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2022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대전시는 2019년 오염총량관리사업 부문 우수 기관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10억원 이상 기금을 지원받는 관리청을 대상으로 금강유역환경청 평가실무팀의 1차 평가와 환경분야 교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대전시, 청주시, 전주시 등 12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주민지원사업 분야 등으로 실시됐으며 대전시는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 부문에서 평균 84.2점 대비 98점을 획득해 1위로 선정됐다. 사업비 97.2%의 높은 실집행률과 주기적인 자체 점검과 평가로 체계화된 관리·대응, 오염물질 삭감목표 달성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금강유역환경청장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대전시 이지선 맑은물정책과장은 “환경기초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대청호의 안정적인 수질보전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폐업한 법인의 부동산을 임의경매로 처분해 체납액 전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납세금을 징수한 법인은 사업장을 무단폐쇄한 폐업법인으로 대전시는 법인 소유 업무용 부동산 임의경매를 추진해 보조금 환수액 1,028백만원을 전액 징수했다. 체납법인은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에 따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고 업무용 부동산을 취득한 후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보조금 지원요건인 사업이행기간 내 고용의무이행 조건 미충족과 사업장 무단폐쇄로 '21년 5월 보조금 전액 환수처분을 받았다. 이에 세외수입 징수 전담팀은 가등기담보 설정된 법인 부동산 채권 권리분석 결과, 대전시가 선순위 채권자로서 임의경매 추진시 전액 징수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4월 법인 부동산에 대해 임의경매를 신속히 추진해 7개월만인 11월 배당이 완료되어 보조금 원금과 이에 해당하는 이자를 포함한 환수금 10억원을 전액 징수했다. 대전시는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지방재정수입이 열악해지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고액 폐업 법인의 부동산 및 기타 채권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실익 있는 재산의 과감한 체납처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묵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사례는 보조금을 확보한 후 법인을 무단폐쇄해 징수에 어려움이 컸으나 담당공무원의 끈질기고 전문적인 추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한 것으로 앞으로도 어떠한 체납이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5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부서에 흩어져 있는 체납액을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징수하는 세외수입 징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지난해 체납액 46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조상이 소유한 토지 소재를 후손들에게 알려줘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불법 부당한 행위자들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사망한 가족과 상속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해 관할 시청 혹은 구청을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코로나19 등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는 간편하게 인터넷 정부24 또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를 하려면 먼저 법원 전자가족관계 등록시스템에서 조상에 대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내려받아 서비스 이용 시 첨부하고 공인인증을 통해 신청인 본인 확인한 후 조상 정보를 입력한 뒤 관할 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면 담당자가 구비서류 검토 후 3일 이내 처리해 민원인은 조회 결과를 인터넷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의 대상은 조상에 대한 증빙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기인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조상으로 한정되고 2007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한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제적등본을 지참하고 시청 혹은 구청을 방문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전시 정하신 토지정보과장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행을 통해 민원인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게 됐다”며 민원인의 편의성 증대와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22년 1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12,742명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해 그중 3,925명이 13,814필지, 1,122만4천㎡의 토지를 확인했으며 이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면적의 약 1,570배가 넘는 규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빈증성에서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시가 2013년부터 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한 대학협력사업으로 중국, 베트남 등 유학생 수요가 많은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매면 개최하고 있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미추진 코로나19로 만 3년 만에 개최한 올해에는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가 참가해 현지 13개 고등학교 및 10개 대학교의 학생 600명에게 대한민국의 대전을 알리고 각 대학의 우수함을 소개했다. 호치민 반랑 대학교와 빈증성 투저우못 대학교에서 합동설명회와 대학별 상담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유학정보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해 베트남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현지 학교 관계자 및 한국어교육원, 한국국제학교, 현지유학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 유치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대전시 김영진 창업진흥과장은 “지역대학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등으로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의 경쟁력 및 우리 시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대전시는 대학과 협력하며 새로운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현재 조성 중인 5개의 창업타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제1타운의 앵커건물인 대전창업열린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이상창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진숙 충남대총장, 이광형 카이스트총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창업열린공간 조성공사 착수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연면적 11,592㎡, 지하 2층 ~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포함 437억원이 투입된다. 창업기업 입주공간 30개, 커뮤니티 시설 등 스타트업 파크 공간과 실패 · 성공 사례 전시 및 컨설팅, 교육 등이 가능한 재도전 혁신캠퍼스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충남대와 카이스트를 잇는 창업가의 마을과 거리를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궁동 ·어은동 일대에 창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창업열린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해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공간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현재 제1타운에는 시에서 조성한 D브릿지 3개동과 팁스타운, KT에서 조성한 KT브릿지랩 1개동, 신한금융그룹에서 조성한 신한스퀘어브릿지 3개동이 조성되어 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프로그램 및 사업화 지원, 법인설립 등 기업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창업열린공간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대전시는 창업기업인들이 온전히 날개를 펼 수 있도록 경영지원은 물론, 일상의 보이지 않는 천장이 모두 사라지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 등 참석자들은 기공식에 이어 신한스퀘어브릿지 개소식 현장을 찾아 신한금융그룹이 100억원을 들여 준공한 신한스퀘어브릿지 개소를 축하했다. 대전시의 창업생태계는 5대 권역 창업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중동에 위치한 제1타운은 창업열린공간으로 카이스트와 충남대에 이르는 지역에 신한은행, KT 등과 긴밀한 협업하에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창업가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중앙로에 위치한 제2타운인 소셜벤처 특화거리에는 중앙로 및 구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에 사회문제해결 등을 위한 창업기업 40여개사를 육성하고 있다. 전민동에 위치한 제3타운인 대전창업성장캠퍼스는 전민동 KT대덕2연구센터 내에 2019년에 조성해 3~7년의 유망창업기업 25개사가 입주해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와 투자, 판로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남대 내에 건립중인 제4타운 캠퍼스 혁신파크는 접근성이 좋은 대학의 유휴 부지 내에 각종 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할 예정으로 200여개실의 창업공간을 24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월평동에 위치한 제5타운인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에서는 카이스트 및 글로벌 투자기관과 함께 글로벌을 지향하는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육성하는 창업공간으로 창업기업의 글로벌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