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5일 남구 대덕초등학교 일대에서 대구경찰청, 남부경찰서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순찰 서비스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2단계 연구개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본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드론이 등하교 시간대에 대덕초등학교 일대를 비행하며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1단계 사업에서는 고정형 드론 스테이션을 설치해 국내 최초로 도심지 야간 드론 순찰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2단계부터는 이동형 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주요 서비스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실증할 계획이다. 학생·학부모 등 실증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용 서비스 앱 ‘드로니캅’을 통해 드론 상시 순찰서비스와 안심경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위험 상황 공유 서비스 △자녀 실시간 위치제공 안내 서비스 △사용자 정보공유 서비스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하다. 향후 서비스의 실증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요청에 따라 드론 호출 서비스 및 불법주정차 알람 서비스 등을 추가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본 사업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치안수요 및 우수사례 발굴 △생활안전 솔루션 실증 및 확산 △국내 최초 과학치안 전문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드론은 움직이는 CCTV와 같다. 사업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경찰의 범죄예방 패러다임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향후 전국 자치경찰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응급의료정보 앱 ‘응급똑똑’과 온라인 소아전문 상담 서비스 ‘아이안심톡’의 적극적인 활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야간·휴일 등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경련, 복통 등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똑똑 앱’은 보호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응급실 및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의 실시간 진료 가능 여부 및 병상 현황을 제공한다. 또한, 위치 기반 안내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환자가 적합한 의료기관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누리집에 접속해 아이의 증상을 입력하면 AI 챗봇이 1차로 중증도를 판단하고 필요 시 사진 첨부를 통한 1:1 전문가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 환자는 신속하게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아 이송될 수 있다. 또한, 경증 환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가정 관리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지역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상담센터장은 “현재 소아 응급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아와 보호자의 불안이 크다”며 “아이안심톡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시민들께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 등 지역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4호선, 경대교역·경대북문역 설치한다 [금요저널] 대구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엑스코선과 관련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엑스코선은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번 공청회, 주민설명회 및 언론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대구시의 입장과 검토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선, 해당 노선의 명칭을 엑스코선에서 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꿔 부르기로 한다. ‘엑스코선’이라는 명칭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임시로 붙여진 이름으로 국토부의 사업 승인·고시 단계를 앞두고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 순서에 따라 1, 2, 3호선으로 호칭했으므로 ‘도시철도 4호선’으로 공식 명칭을 통일하고자 한다. 둘째, 대구시는 안전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차량 형식을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 당초 3호선과 동일하게 모노레일로 계획했으나, 지난 7월 모노레일 공급사인 히타치사에서 국내 현행법 준수의 어려움과 수익성 부족 문제를 알려왔다. 히타치사에서 요구하는 차량형식 승인 면제와 관련한 문제는 일각에서 주장하듯이 국토부의 고시 개정만으로 단순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토부의 규정은 철도차량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개정한 것으로 차량형식 승인을 면제하는 것은 이러한 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또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모노레일보다 철제차륜 AGT가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사업비는 AGT가 7,805억원, 모노레일이 7,560억원으로 AGT가 다소 높게 소요되나, 40년간 유지관리비용은 AGT가 1,544억원, 모노레일이 2,920억원으로 AGT보다 모노레일이 2배 가까이 더 소요된다. 따라서 철제차륜 AGT 도입 시 모노레일보다 1,131억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엑스코 동관과 서관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계획에 대해서는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했다. 사업비 측면에서 262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소요돼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점, 기술적인 측면에서 AGT 본선 구간의 최소 곡선반경 100m 이상을 확보하기 어렵고 2회 연속 굴절로 차량 주행 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시민안전 측면에서 대형행사 등 종료 시, 좌·우측으로 인파가 집중됨에 따라 밀림, 압박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넷째, 금번에 신설되는 공고네거리역 외에도 주민들이 요구한 경대북문역과 경대교역 신설 문제는 면밀한 수요 파악 후, 역사 신규 설치 및 역간 거리 조정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환승역, 엑스코역과 같이 이용자 수요가 많은 역은 정거장 규모를 확대해 시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섯째, 차량기지 위치는 현재 불로동 농경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상과 같이,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반영 가능한 부분들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총사업비가 예타 통과 대비 10%를 초과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하고 1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함에 따라, 의견수렴의 정도에 따라 사업추진 시기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주신 고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4호선뿐만 아니라, 5호선과 6호선도 계획 중에 있다. 대구의 주요 거점인 서대구역, 두류공원, 군부대후적지, K-2후적지 등과 산격유통단지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5호선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성남부선도 도시철도 6호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호선과 6호선은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목표로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바라보고 추진해야 하는 주요 사업으로 도시철도 4호선은 대구 동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노선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언론사를 통한 시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히고 “시민들께서도 대구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망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된 건축물의 석면 제거를 위해 2개 사업에 12.7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대구시가 지난해 특·광역시 최초로 실시한 ‘석면건축물 어린이집 석면처리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석면처리 사업’은 환경유해 물질에 민감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석면처리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석면 제거 비용을 지원받지 않은 민간어린이집이며 지원금액은 석면 면적1㎡당 석면 처리비와 개량비를 각각 40,000원씩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시,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구·군 환경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만약 신청자가 많을 경우, 대구시는 추가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희망하는 전체 어린이집의 석면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은 ‘슬레이트 처리 및 주택 지붕 개량비 지원’ 사업으로 282동 처리에 11억원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처리 및 주택 지붕 개량비 지원사업’은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와 주택 지붕개량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원이 증액된 11억원으로 282동을 철거하고 개량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우선지원 가구와 일반 가구, 비주택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난 3월 6일부터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건축물 소재 구·군 환경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군에서는 신청순에 따라 현장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보다 많은 시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소식지 등을 활용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숙열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석면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홍준표 대구시장, 봄철 산불비상대책회의 긴급 지시 [금요저널]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3. 8. 봄철 산불예방 대응 수립을 위한 비상대책회의 긴급 지시에 따라, 행정부시장 주재 하에 구·군 부단체장, 소방 및 관계부서 간 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따른 특별 대책기간 지정 및 예방과 상황관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최근 대구시에 발생한 산불 4건 모두가 3월에만 발생한 가운데 산림 4.83ha가 불에 타 소실됐고 이 중 2건이 논·밭 소각행위로 발생된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산불예방 특별지시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매 주말 캠페인 및 일상 속 산불예방 생활화 실천을 위해 생활권 등산로에서 산불감시원과 공무원들의 수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로 입구에 인화물질 수거함을 설치해 라이터 같은 산속 불씨가 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헬기, 드론, 산불순찰, 방송홍보 등 정기적인 산불예방 활동 강화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림청과 각 지자체 간 상호 응원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산불 상황이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무원 전직원의 1/6이 비상근무를 하도록 상황관리해 산불예방 및 대응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2022년 11월 15일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산림인접지역 논밭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됐고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만약 과실로 산불을 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산불발생 예방을 강조하면서 “산불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소각행위자는 엄중 처벌하고 각 구청에서는 대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전문진화대 역할이 되도록 하라”며 산불발생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300만원 이내의 포상금도 지급됨을 강조하면서 “산불대응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초기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최종 선정 [금요저널] 대구시는 3월 8일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라이즈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시대’실현을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교육부가 지난 2월 1일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시범지역공모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2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의 절실성을 동감하고 라이즈 체계 조속 대응을 위해 지역과 대학별 혁신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전 부서 및 유관기관 역량을 결집해 신청서를 준비해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3일 서울S타워에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한 13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 발표와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특성화와 열린대학 중심 융합인재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4대 핵심프로젝트와 신산업 거점 글로컬대학 및 정주형 특성화대학 육성을 제안했고 또한 대구시 주도 인재양성 성공사례들을 피력해 RISE체계의 추진역량과 의지를 인정받았다. 시범운영기간동안은 전담조직 및 운영기관 구성,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혁신모델 및 대학지원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예산이 모두 RISE로 통합·이양되어 대구시 주도의 혁신모델로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혁신역량을 가진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 30개 내외를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올해 당장 10개의 글로컬 대학 선정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마중물이 됐다. 이 밖에도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자격도 주어져 대학 혁신을 위한 규제가 개선되고 RIS, LINC 교육부 각종 공모사업에 지역대학이 신청 시 가점이 주어진다. 향후, 대구시는 지속적인 협의와 컨설팅 통해 교육부와 RISE 기본운영계획에 합의한 후 올해 7월경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전문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혁신적인 대구형 RISE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을 특성화하고 글로벌 대학을 육성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기업에 지원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청년이 정주하는 대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신학기 건강한 학교급식 안전을 책임지다 [금요저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학기 관내 유치원·초·중·고 600개소를 대상으로 급식 먹거리 중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안전성·식육품질 검사 및 조리기구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학과 더불어 연구원에서는 유치원·학교급식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급식 먹거리에 대해 한우 확인 및 살충제·항생제 검사를 연말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칼, 도마 등 급식 조리기구에서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병행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시설에 대한 청결 유지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검사로 학교급식용 쇠고기의 한우 여부를 판별하고 잔류 물질 검사로는 성장기 학생의 항생제 내성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에 실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한우 확인 및 항생제 유해 물질 1,14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1건의 항생제 부적합을 색출해 불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한 바 있다. 연구원에서는 대구시 교육청과 협의해 유치원·초·중·고에서 직접 수거한 축산물 및 교육청 의뢰 식재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판정 시에는 신속히 해당 기관에 통보해 판매 및 유통을 차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치원·학교급식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직접 관련되는 만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먹거리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전통시장 3천 원 쿠폰 받아 할인 주문하자 [금요저널] 대구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3월 6일에서 3월 31일까지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통한 전통시장 3천 원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직접 시장에 가지 않고도 대구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 주문 시 즉시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3월 31일까지 매일 쿠폰 3만 매를 발급해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월 현재 ‘대구로’에는 17개 시장, 292개 점포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입점을 희망하고 준비 중인 시장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말까지 30개 이상의 전통시장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로 입점시장: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월배신시장, 와룡시장, 달서시장, 서부시장, 동서시장, 대명/대명신시장, 동대구/동대구신시장, 봉덕/봉덕신시장, 방천시장, 신매시장, 서남/서남신시장, 성서용산시장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2월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어린이집 23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법적 관리 대상이 아닌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 23개소에서 신청을 받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9개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대상 어린이집 및 어린이 놀이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 적합했고 4개 시설은 일부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었고 기준 초과 항목은 주로 겨울철 환기 부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이었다. 기준 초과 시설 4개소에 대해서는 연구원들이 다시 시설을 방문해 원인 진단 및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을 알려 줬고 재검사를 실시해 모두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가 쾌적하게 관리 되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리 대상 외 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해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3월 6일 산격청사에서 이종화 경제부시장과 엘비스 이진형 대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및 치료기업으로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포드대 신경과학 및 생명공학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다수의 뇌 관련 국제 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의 첫 만남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ABB 기반의 디지털 브레인 산업 기반 구축 및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DIP에서는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디지털 장비 활용 및 과제기획을 지원하고 엘비스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물을 활용한 과제기획 및 대구지사 설립, 대구시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참고로 엘비스의 대구지사는 3월 중으로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업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 이후 이진형 대표는 한국뇌연구원에서 ‘실리콘밸리 뇌산업 생태계 동향 및 뇌산업 스타트업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뇌산업 관련 연구자 및 기업인들과 포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CES 2023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 협약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2023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 공동관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MWC는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히는 IT종합 전시회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된 지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모바일 산업 중심의 전시회로 5세대 네트워크 기술 가속화, 현실 이상의 현실+, 개방형 네트워크 오픈넷, 디지털 금융서비스 핀테크, 디지털의 일상화 등의 주제로 개최됐으며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8회째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MWC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에는 지역 기업인 인트인의 ‘스마트 간편 배란테스트기 및 모니터링 플랫폼’ 및 ‘멀티 호흡 진단 치료 시스템’을, 지엔에스모바일언스의 ‘레저용 위성자동추적 안테나 시스템’, 우경정보기술는 ‘인공지능 통합플렛폼’ 등을 선보여 해외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총 상담 104건, 상담 금액 약 790만불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시회 기간에 대구시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해외 IT 산업 동향을 파악했고 향후 MWC 공동관 운영에 대해 협의했으며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날 공동관을 참관한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기업에 최적화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실시 [금요저널] 대구시는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600여 개의 관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므로 대상 영아는 적극적으로 접종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심한 탈수와 고열 등의 증상을 발생시킨다. 주로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며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지만 그동안 선택접종으로 분류돼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해왔다. 이번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됐고 영유아의 감염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먹이는 방식의 백신으로 1가 백신과 5가 백신 모두 활용 가능하다. 2종류의 백신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나, 로타릭스와 로타텍 간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며 B형간염 등 타 백신과의 동시 접종은 가능하다. 첫 접종의 최소 시작 연령은 생후 6주이고 모든 차수의 접종을 출생일로부터 8개월이 되는 날까지 완료해야 한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로타바이러스의 무료 예방접종 도입으로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접종 시작과 완료 나이가 제한되어 있어 적기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