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5일 남구 대덕초등학교 일대에서 대구경찰청, 남부경찰서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순찰 서비스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2단계 연구개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본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드론이 등하교 시간대에 대덕초등학교 일대를 비행하며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1단계 사업에서는 고정형 드론 스테이션을 설치해 국내 최초로 도심지 야간 드론 순찰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2단계부터는 이동형 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주요 서비스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실증할 계획이다. 학생·학부모 등 실증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용 서비스 앱 ‘드로니캅’을 통해 드론 상시 순찰서비스와 안심경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위험 상황 공유 서비스 △자녀 실시간 위치제공 안내 서비스 △사용자 정보공유 서비스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하다. 향후 서비스의 실증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요청에 따라 드론 호출 서비스 및 불법주정차 알람 서비스 등을 추가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본 사업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치안수요 및 우수사례 발굴 △생활안전 솔루션 실증 및 확산 △국내 최초 과학치안 전문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드론은 움직이는 CCTV와 같다. 사업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경찰의 범죄예방 패러다임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향후 전국 자치경찰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응급의료정보 앱 ‘응급똑똑’과 온라인 소아전문 상담 서비스 ‘아이안심톡’의 적극적인 활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야간·휴일 등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경련, 복통 등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똑똑 앱’은 보호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응급실 및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의 실시간 진료 가능 여부 및 병상 현황을 제공한다. 또한, 위치 기반 안내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환자가 적합한 의료기관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누리집에 접속해 아이의 증상을 입력하면 AI 챗봇이 1차로 중증도를 판단하고 필요 시 사진 첨부를 통한 1:1 전문가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 환자는 신속하게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아 이송될 수 있다. 또한, 경증 환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가정 관리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지역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상담센터장은 “현재 소아 응급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아와 보호자의 불안이 크다”며 “아이안심톡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시민들께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 등 지역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 박차 [금요저널] 대구광역시와 ㈜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2023년 4월 4일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3고 현상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3자간의 협약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지역 기업이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은행과 재단은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은행은 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 제공 및 우대금리지원 등 이번 협약보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대구은행의 특별출연 이외에도 대구광역시는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을 위해 재단에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 예정으로 재단은 당초 수립한 올해 신용보증 공급 목표액을 500억원 증액해 총 1조 2,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증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이 결집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에서 무료로 화초 관리 받으세요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2023년 4월부터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으나 화초 가꾸기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운영, 2022년까지 3,500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사업 관련 설문 참여자 749명 중 97%가 ‘매우 만족’, 99%가 ‘추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타 지역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치료센터 현황은 대구시 도시농업 공식 누리집 ‘대구도시농업포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료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가지고 가까운 치료센터에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세대당 분갈이 1개 뿐 아니라 식물상태 진단 및 치료, 식물관리에 대한 기본지식을 무료로 배울 수 있으며 추가로 분갈이를 할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도시농업관리사 등 식물 관련 자격을 갖춘 화원들로 구성해 다양한 식물관리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 ‘대구도시농업포털’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신청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화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는 대구광역시에서 지정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이용해 손쉽게 도움 받으시기 바라며 도심 속 자연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도시농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내년 대구국제마라톤,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 [금요저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4월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보스턴마라톤대회를 능가하는 국제대회로 상향시켜 대구를 세계에 알릴 최고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결과보고 후 “내년부터는 대구국제마라톤을 보스턴마라톤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하며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도시의 품격을 올리고 도시브랜드의 세일즈 기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또한, 일정은 5월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연계해 축제 마지막 날에 개최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코스도 대구스타디움을 출발점으로 대구시 전역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상화로입체화사업이 코오롱글로벌와 당초 협약대로 하도급공사를 전액 지역업체가 수급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한 부서를 격려하며 “협약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며 롯데몰 공사지연과 같이 협약이 지켜지지 않는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정책수단을 사전에 준비해서 대처하라”며 협약을 지키지 않으면 강력한 상응조치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안전실에는 최근 문제가 된 10대 학생환자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응급의료체계 공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문제가 있다면 사법당국 조치 외에도 강력한 행정처벌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근 테라·루나 폭락사태 등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일부에서 거론되는 대구지역 가상화폐거래소 개설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대구시에 가상화폐거래소 유치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실·국장이 자기업무를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면 직원들을 통솔할 수가 없다 권위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며 간부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티웨이항공은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티웨이 항공 본사 대구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주주총회 의결은 협약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비롯한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의 70%에 해당하는 16개 노선 운영이와 함께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과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및 MRO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하며 티웨이 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지난해 민선 8기가 출범함에 따라 시정 조직을 혁신하고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정책의제를 설정해 그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핵심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했고 정부 기조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하되, 군위군 편입 등에 따른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공항특별법 통과 초읽기로 신공항 조직 확대신공항특별법이 통과 예정이다에 따라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둘째,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한다. 셋째, 깨끗한 식수 확보, 신천 수질개선 등 맑은물 관련 조직 통합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안전한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내륙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맑은물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넷째,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및 재난·안전체계 재정비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그간의 의료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시민안전실에서 기존 복지국으로 이관해 보건복지국으로 개편한다. 다만, 신종감염병 대응, 공공의료·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보건·의료 조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대된다. 2과9팀45명→3과 12팀 60명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개편한다. 더불어, 그간 분리되어 있던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일원화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한다. 지상시설물, 지하시설물다섯째,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7월 1일 자로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산하에 가축 방역, 도축 검사,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을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신설한다. 군위군 소재 군위119안전센터, 의흥119안전센터 편입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추게 되며 총 정원은 6,404명에서 88명 증가한 6,492명으로 조정됐다. 군위군 편입으로 경북에서 소방직 71명이 이체됐으나, 조직 개편을 통해 실제 증원되는 인력은 17명으로 인력재배치 원칙하에 최소한의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이번 정기 조직개편안은 오늘 31일부터 입법예고를 시작해, 4월 25일 개회가 예정된 대구광역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산업구조 재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굴기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보다 강력하고 안정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와 코오롱글로벌는 3월 30일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계획된 826억원 상당의 하도급 공사에 100% 지역업체가 참여키로 확약했다. 상습 정체 구역인 달서구 유천동에서 상인동을 총연장 3,066미터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 주관사인 코오롱글로벌은 30일 대구시를 방문해, 전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이 진행 중인 개착부토공업 입찰을 취소하고 대구지역 업체로 제한해 재입찰하는 등 지난 2021년 6월에 대구시와 협약한 하도급 공사금액 90% 이상 지역업체 참여를 다시 한번 확약했다. 따라서 특수공법 도입으로 지역에 유경험 업체가 없는 터널 본선공사를 제외한 개착부 토공업과 계측, 건축·기계·전기·조명 등 올해 4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발주하는 826억원 상당의 하도급 공사는 100% 지역업체가 참여한다. 대구시와 코오롱글로벌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하도급 100% 지역업체 참여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 거리응원·공연과 함께 달리자 [금요저널] 대구시는 4월 2일 개최되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80개 팀 2,316명의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 코스 주변에 배치해 참가 선수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회로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80팀 2,316명의 거리 응원 및 공연팀을 공개모집했다. 자원봉사센터, DGB대구은행·농협은행,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거리응원팀 외에도 풍물놀이, 댄스공연, 패션쇼, 기타·색소폰·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거리 응원 및 공연팀에게는 응원 현수막과 식수 제공,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며 올해는 특히 ‘저탄소 동참’ 실천으로 친환경 마라톤으로 개최되는 만큼 종이로 만든 응원도구를 제공해 저탄소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거리 응원·공연팀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활력이 넘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3.30.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667일대를 농수산물 도매시장 최종 이전지로 선정, 발표했다. 2031년까지 4천여억원을 투자해 27만8천㎡부지에 경매와 가공, 선별 등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한다. 현재의 매천동 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후적지 개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규모가 연간 1조 1천억으로 한강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으로 지난 1988년 개장한 이후 35년간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노후화에 따른 화재 발생, 부지협소, 물류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유통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어 왔고 시장 인근 주민들도 교통혼잡, 악취 문제로 이전을 간절히 요청해 오는 등 도매시장 이전은 오랫동안 표류해온 대표적인 지역 숙원사업이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2018년에 도매시장 이전의 대안으로 현재 부지에 유통시설을 추가해 확장·재건축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대응을 위한 확장성 부족 등으로 인해 현 도매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농산A동 남측 부분과 중도매인 점포 68개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해 재난예방을 위해서라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다시 한번 제기됐다. 이에 대구시는 도매시장 현 부지에서 확장·재건축하는 사업의 한계를 일시에 개선하고 시설노후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의 사전예방과 미래 농수축산물 유통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도매시장 이전을 결정하고 이전지 선정에 나섰다. 먼저, 이전지 선정을 위해 금년 1월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 북구의 팔달지구와 달성군의 하빈면 대평지구 두 곳에서 각각 후보지를 추천했다. 2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미래 확장성 등 중장기적 잠재여건, 이전 사업비 등 경제적 여건, 교통 및 개발여건 등 20개 평가항목에 따라 면밀한 현장조사와 분석 및 전문 평가단의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결과 미래 확장 가능성이 높고 시설배치가 유리하며 달성군의 부지 무상제공,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확대 등으로 사업성과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달성군 대평지구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됐다. 평가항목 : 법제도적 여건, 교통 및 개발여건, 부지환경 여건, 중장기적 잠재여건, 경제적 여건최종 선정된 대평리 이전지에는 농식품부의 농산물 선진 유통시스템을 도입해 21세기형 첨단 도매시장으로 건립한다.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집배송장 및 전처리 시설 등 고도화시설을 운영한다. 출하품목 스케줄링, 반입·배송 차량관제 등 물류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인 양성도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센터, 축산물 유통센터를 설치해 도매시장을 농수축산물 종합도매시장으로 확대·전환하고 도매기능 강화와 대형마트와 식재료 유통업체, 가공업체 등 대량 수요처 발굴을 통해 도매시장 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향후, 도매시장 확장 이전으로 예상되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인력수급 문제, 근무 및 주거환경 등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유통종사자와 이용객의 이용 편의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지난 12월과 2월, 3월 총 4차례에 걸쳐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에도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의 매천동 부지에 대해서도 북구청과 협의해 주변 여건과 조화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후적지 개발 방안도 마련해, 대구의 경제,여가,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전지 선정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오늘 날짜로 이전지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전지 일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급격한 지가 상승 등 투기 움직임이 감지되면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며 ‘농수축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등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올해 4월 초 팔공산 순환도로의 벚꽃 개화시기,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의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4월 첫째 주 및 둘째 주 주말, 동화사 방면 주요 노선인 급행1번을 증회 운행한다. 현재 팔공산에는 총 7개 노선을 운행 중으로 동화사 방면에는 2개 노선, 갓바위 방면 1개 노선, 파계사 방면 2개 노선과 2개의 맞춤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특히 행락객이 증가하는 3월에서 11월의 토요일과 휴일에 맞춤노선으로 팔공2번 노선, 팔공3번 노선을 운행해 팔공산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팔공산 지역의 벚꽃 개화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의 토·일요일에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한다. 증차되는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운행해, 차내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차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께서 팔공산의 만개한 벚꽃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식 시내버스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1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총 127명에 대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023년 3월 30일자 대구광역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 제3조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에 해당하는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번 2023년 정기 재산변동신고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내역을 2023년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으로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는 구·군의회 의원 및 공직유관단체장이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는 정무직 및 1급 공무원, 광역의회의원 등이다.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공개 세부내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2억 6,500만원, 최고 신고금액은 122억 1,500만원, 최저 신고금액은 –6,400만원이며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66.9%인 85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33.1%인 42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변동 주요 사유를 살펴보면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토지의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증가·급여 저축·채무상환 등이며 재산 감소요인으로는 채무 및 생활비 증가·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직자 윤리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과다하게 증가·감소한 재산내역과 재산 취득과정 및 소득원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특히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여부 및 부정한 재산 증식 혐의 여부도 면밀하게 살핀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공직 윤리 문화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재산사항 심사 시 엄정하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