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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장려’ 수상… 전국 특·광역시 중 2위

대구시,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장려’ 수상… 전국 특·광역시 중 2위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가축방역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용역 평가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특·광역시 단위 평가에서 세종시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장려를 수상하며 방역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7월 군위군 편입으로 가축 사육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방역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축산농가와의 협력체계 강화, 방역 인프라 확충, 농가 지도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및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역 최초로 동구와 군위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에 성공했다. 또한, 인근 경북 구미·영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군위군 야생멧돼지에서 지속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축산농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축산농가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장인들의 명품 향연 ‘2025년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 개최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주관하는 ‘제28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 이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9월 1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각 분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명장들이 전통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살린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장인정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전환과 기술 전승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대경지회전는 석공예, 목공예, 도자공예, 귀금속가공, 복식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장 26명이 참여해 명장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종병 석공예 명장의 ‘비로자나불’, 최환갑 목재수장 명장의 ‘달마대사’, 권수경 목공예 명장의 ‘목주전자’, 김태식 양복 명장의 ‘비지니스 슈트’, 김복연 한복 명장의 ‘홍원삼’, 임호순 미용 명장의 ‘백호서기’ 등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 작품부터 현대 감각에 맞게 제작한 명품까지, 명장들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숭고한 장인정신과 인내의 숨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장 작품을 통해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동시에, 무한한 문화적·기술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명품의 대중화에 앞장서 지역 산업과 숙련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명장들의 작품전시회는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과 기술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으로 매우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창의적인 숙련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후진 양성을 통해 대구·경북 기능인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제2차 미래차 기업 네트워크 기술세미나’ 개최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9월 9일 오후 2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에서 ‘2025년 제2차 미래차 기업 네트워크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최신 기술 이슈 및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산·학·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다. 본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시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의 기업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두 번째 세션에는 △자율주행 관련 정책현황 및 기술변화 대응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동향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자율주행차 전자파·무선 성능 시험 기술 △전기자동차 최신 기술 동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4월 22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제1차 미래차 기업 네트워크 기술세미나’에서는 산·학·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미래자동차 전망과 SDV 발전 방향, 자동차의 전파·전자파 현황 및 제도 등 핵심 의제를 공유한 바 있다. 김윤정 대구광역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기업들이 자율주행과 전기차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및 전기차 분야 기업지원 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애로 해결 및 테스트·인증 수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어디서나 적시 치료 가능하도록 책임형 응급의료체계 강화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 응급실 이용 환자 중 발병 후 2시간 이내 응급실 도착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해당 원인으로 △증상 악화 시까지 응급실 방문 지연 △자차·도보 내원으로 인한 적정 병원 선정 곤란 △타지역 환자 유입 및 내원 경로에 따른 시간 소요 등을 꼽았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구지역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 중 타지역 환자 비율은 27.2%, 타 의료기관 전원 비율은 16.2%로 두 지표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류현욱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환자 주소지와 응급의료기관 소재지에 따라 지표에 차이가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이 많은 대구의 경우 타지역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는 특성을 반영한 수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그간 대구시는 응급의료지원단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증상 및 119구급차 이용 활성화 홍보 △올바른 응급실 이용 인식 개선 등을 추진해 대형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을 완화해 왔다. 또한 △다중이송전원협진망 운영 △구급상황관리센터 직권 선정을 통한 신속한 이송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사용 활성화 등으로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필수 의료분야 배후진료 강화를 통해 응급환자 수용 능력도 높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응급의료 현장의 원활한 이송·수용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구급 현장에서 응급실 도착까지 소요 시간 △이송 60분 초과율을 주요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구지역 구급차의 현장 출발에서 병원 도착까지 30분 이내 도착비율이 97%, 60분 초과 장시간 소요 비율은 0.2%로 이는 대구의 응급환자 이송 체계가 전국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을 수립하고 응급의료계와 함께 ‘대구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해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한 결과다. 또한, 2024년 2월부터 시작된 의정 갈등 상황 속에서도 대구시는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 1,112명의 병원 선정 곤란 중증응급환자를 신속 이송하는 성과를 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인력 보강을 통해 병원 선정을 전담하며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의 응급의료체계는 2025년 행안부 합동 평가 정성평가에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로도 발표됐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책임형 응급의료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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