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영남권 최초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지정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11조 및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른 지정 기준을 충족해,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으로 최종 지정됐다. 과기정통부 지정 공고에 따라 이번에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이며 지정 운영기관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시설을 말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춰 고수요·고품질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과 기업의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 6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후 17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내 기업, 연구자, 기관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지역거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며5월 중 공고 예정인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범운영을 마무리한 뒤 대시민 개방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분야 CCTV 영상데이터, 공공기관의 헬스케어·소방안전 데이터 등 고수요·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CCTV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 서비스,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및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지정을 계기로 대구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지역 기업과 연구자,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정부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국비 확보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도시철도의 안전성 강화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2025년 정부 추경 예산에서 도시철도 LTE-R 구축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정부 추경이 재난 대응 및 민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는 점을 감안해, LTE-R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무선통신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대응력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대구시는 그간, 도시철도 LTE-R 구축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추경 확보는 신규사업이나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이다. 철도통합무선망이 구축되면 실시간 영상·데이터전송, IoT 등 스마트 서비스 연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대구 도시철도는 이미 1호선 전 구간에 LTE-R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양방향 RAN-Sharing 기술을 상용화해 인접 노선과의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노후 무선통신 시스템을 첨단 LTE-R로 전면 교체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확보했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철도 무선통신 고도화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대구시와 4개 광역시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교통공사 간의 협업의 성과다”며 “힘들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대구 도시철도의 안전과 미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는 29명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 논·밭 등 주로 실외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했고 절반가량이 12~오후 5시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407명, 그중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고 대구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명, 추정 사망자는 0명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여름 장마철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 어르신,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Enjoy It, Dream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청소년들이 인종, 종교, 국가를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기회가 될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 지역 중학생 300여명이 서포터즈로 참여한다. 지역 중학생 서포터즈 300여명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는 소명과 자긍심을 가지고 민간 외교 활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62개 도시에서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과 지역 300여명의 중학생 서포터즈들 간의 친교와 우정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중 개회식 참석, 경기 관람과 응원, 진행 보조라는 단순한 봉사의 차원을 넘어 대구를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학교와 지역을 소개하고 상대 도시와 문화를 교류해,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ICG추진단과 대구시교육청은 대회가 종료되고 참가 선수들이 귀국한 후에도 대구를 찾은 방문객과 그들을 따뜻하게 환대한 서포터즈 간의 관계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지속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식 동반 입장, 지역의 역사 유적지 동반 관광, 한국의 독특한 문화행사 체험 등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로 맺어진 각국의 도시, 학교 간의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두성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를 넘어선 청소년들의 장벽 없는 우정과 친선 도모의 장이 될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대구를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파워풀 대구’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오는 7월 18일부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스토킹 발생단계부터 주거, 의료, 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가능해지고 스토킹 피해자는 1366 대구센터 상담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2월과 2023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여성폭력상담소 및 시설, 경찰, 유관기관과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지원체계 구축과 실무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도시관리본부 여성회관 내 여성긴급전화 1366 대구센터를 스토킹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법령 시행에 따른 피해자 지원체계 마련과 실행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대구시 관내 여성폭력 보호시설 10개소와 상담소 등 이용시설 15개소를 활용해 스토킹 피해자 발생 시 즉각 입소 가능하도록 준비체계를 갖추고 여성폭력 보호지원 시설 5개소를 스토킹 전담 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시설로 확보해 지정한 상태다. 여성가족부가 올 하반기부터 시범 시행하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에도 여성폭력 보호시설 5개소가 참여해 스토킹 피해자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상담, 심신회복을 위한 정신 및 심리치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스토킹방지법 시행에 따라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토킹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문상담과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신회복 캠프 등 피해자 맞춤형 지원으로 ‘스토킹 없는 청정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다함께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7월 6일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박영기 대구광역시 체육회장, 아비 벤베니스티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62개 도시대표와 선수단 및 관내 중·고교 학생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학교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27개국 62개 도시 12~15세 청소년 2,500여명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ICG는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스포츠 대회로서 이번 대회는 경기장의 신축이나 증축 없이 공공기관과 대학의 체육시설을 100% 활용해 경제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선수 및 동반가족 등이 대구에 체류하는 6일 동안 관광·쇼핑 등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세계 청소년들이 대구의 매력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행진과 함께 선수단이 입장을 시작으로 ‘꿈’과 ‘미래’를 모티브로 한 드론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고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선수·심판의 대표 선서로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 LED 오고무 공연,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협연한 국악·오케스트라·한국무용·합창이 이어졌고 특히 개회식에 활용된 드론테인먼트, 특수LED장치, 프로젝트 맵핑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첨단문화 도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7월 5일부터 9일까지 참가 선수단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계명대학교 명교생활관 내에서 진행되는 K-POP, 한복·한국 간식 체험은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고 대회기간 동안 대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 신청사 건립계획 최종안 제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달서구 시·구의원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市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김용판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구시에서는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과 권오환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했다. 정본부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최종안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당초안과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고 밝혔는데,첫째,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의 일부를 활용해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인 5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둘째, 이러한 두 개의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는 당초 68,000㎡에서 78,000㎡로 1만㎡ 확대되고 반면에 매각대상 유휴부지는 당초 90,000㎡에서 80,000㎡로 1만㎡ 축소된다. 이는 전임시장 시절 추진된 신청사 건립계획의 부지면적과 동일하다. 정본부장은 이번 최종 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9월 신청사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보완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청이 있었고 이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다시 계획을 보완하라는 시장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종안에 포함된 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면 대구시는 3대 프로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모두 갖추게 되며 프로농구 시즌 외에는 복합실내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함께 건립되는 4,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은 사계절 시민생활체육 전용시설로 사용된다. 정본부장은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시장님의 의지는 확고하다. 다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대구시 재정여건 상 유휴부지를 매각하지 않고서는 건립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고 밝히고일부에서 제안하는 성서행정타운 매각으로는 건립재원 마련에 턱없이 모자라므로 검토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신청사 예정부지는 조금도 손을 대지 않고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일부를 매각해서 신청사 건립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것인데 마치 신청사 예정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본부장은 “홍준표 시정의 제1 원칙은 재정건전화다 빚을 내서 신청사를 짓지는 않겠다는 시장님 원칙도 확고하다 오늘 제시한 신청사 건립계획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재정여건 하에서 신청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마지막 제안이다”고 강조하며“최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홍준표 시장 재임 중에는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기 어렵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여론의 수렴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최종안대로 신청사 건립이 추진된다면 이미 2022년 3월에 78,000㎡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기 때문에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구조 개편 등을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쇼핑을 중심으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가능한 대구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도시 내에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그 명성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발달은 동성로 쇼핑상가들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여기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상업·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공실이 급증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부문’의 경우 2024년까지 4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해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또한 동성로는 버스킹 성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공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타 지역 또는 해외 젊은이들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대구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7080세대의 추억의 장소인 舊 중앙파출소 건물은 지역의 정체성을 발산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동성로 야시골목, 로데오거리 등 주요 가로마다 트렌디한 이색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방문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성로 청년문화 부흥’을 위해 도심의 공실을 활용해 지역 및 경북권 대학의 도심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고 민간 크리에이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 소유의 공간을 젊은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의 공실에 대해 원스톱으로 단기 임대할 수 있는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이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청년은 물론 대구를 방문한 해외 및 타 지역 젊은이들이 대구를 즐기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동성로 뮤직 페스타, 동성로 청년 문화제, 동성로 클럽데이 투어 등 청년층에 특화된 다양한 축제·이벤트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동성로 일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예정되어있으며 10월에는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기간 중 동성로 일대에서 ‘컬처마켓 in 동성로’와 청년 중심 참여형 종합축제인 ‘청년주간’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골목경제 및 상권 활성화 부문’에서는 동성로 상권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의 세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추진하는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거점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 디지털 상권 환경 조성 등 상권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중구청 및 상인회 등과 협의해 동성로만의 감성이 있는 유럽풍 노천 카페 거리를 조성하는 등 동성로만의 색깔이 있는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동성로의 상징인 대구백화점이 경기 침체로 인해 영업이 종료된 상황에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대구백화점의 매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각과정에서 걸림돌이 있다면 관련 규제 개선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도심 공간구조 개편 부문’에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을 경찰과 협의해 해제하는 한편 도심공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공연·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러한 핵심 녹지공간을 잇는 산책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을 거닐면서 대구의 심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교동, 향촌동, 종로 로데오거리 등 주요 공간들의 특성이 강화돼 도심 전체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예술인·버스킹 관계자들과 의견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수요응답형 모델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그간 추진했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년도 평가회를 실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젊음의 거리’ 용역 결과를 종합해 보다 발전된 2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성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젊음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동성로는 과거 전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도했던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전자 상거래로 쇼핑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 · 놀거리 ·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해 동성로를 중심으로 도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달라진 쪽방’에어컨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쪽방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쪽방 에어컨 설치를 시작했다. 에어컨을 설치한 쪽방에는 7~8월 전기요금도 대당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2023년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쪽방상담소를 통해 에어컨 설치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달부터 전기용량, 쪽방 구조 등을 고려해 22개동에 에어컨 77대를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후원을 받아 쪽방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어컨을 설치한 쪽방에는 7~8월 사용 전기요금을 대당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쪽방은 저층 건물 안에 방을 여러 개의 작은 크기로 나누어서 한두 사람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놓은 주거 형태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1~2평 정도의 좁은 방안에는 열기가 배출되지 않고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가 없어 폭염에 취약한 구조다. 대구 쪽방상담소가 관리하는 쪽방 밀집지역은 2023년 6월 말 현재 4개지역 쪽방 66개동으로 60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쪽방 생활인 중 남성 550명, 여성 54명이며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340명, 65세 이상 고령자 321명으로 대다수 생활인이 경제적, 신체적 취약계층이다. 대구광역시 김외철 복지정책과장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 등에게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제공해 보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 [금요저널] 구미시는 4일부터 소상공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와 온라인 판로개척 기회 마련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소상공인 새희망 아카데미’교육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3개 부분으로 추진되며 경영역량 실무교육 디지털 마케팅 교육 전문가특강의 교육 과정이며 시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새희망 아카데미의 첫 포문을 여는‘경영역량 실무교육’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총 4기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각 기수별 40명 내외로 2일간 12시간 집중과정으로 비즈니스 지원센터 1층 에서 진행하며 기수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소상공인 새희망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네이버온라인 접수, 전화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빠르게 바뀌는 소비트렌드와 소상공인 경영형태에 맞게 이번 소상공인 새희망 아카데미를 통해 소상공인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번 경영역량 실무교육 후 소상공인 디지털 실무 맞춤형 교육‘디지털마케팅 교육’과 소상공인 멘토가 전하는 경영마인드교육‘전문가 특강’을 순차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 고유자산 및 특화산업 등을 활용, 대구시만의 특색있는 산업융합형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에 3개 기업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메타버스 대시민 서비스 구축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우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협업해 지역특화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대상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 조사를 실시해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수요가 높은 공공기관 2곳을 선정했다. 또한,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의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수요도 고려해 의료 분야를 선정, 총 3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 5월 25일 사업공고를 진행해 역량을 갖춘 메타버스 전문기업을 공개모집했으며 발표평가를 통해 8개 기업 중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차별성, 콘텐츠 우수성 및 사업역량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알엔웨어, ㈜YH데이타베이스, ㈜인더텍이다. 선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알엔웨어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특화 메타버스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시민안전테마파크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재난·안전 교육의 가상화 및 온라인 교육에 게임과 같은 재미 요소를 도입해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통합형 대구도서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달성군립도서관, 동구안심도서관, 수성구립범어도서관 각각이 보유한 특징적 공간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대구시 도서관 통합에서 나아가 전국 최초 통합 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계획 중이다. ㈜인더텍 컨소시엄은 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보조를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실증할 계획이다. 치매예방군,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 대상의 인지재활 훈련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실증을 수행한다. 본 사업으로 디지털 인지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메타버스의 산업 간 융합으로 양 산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예정이다. 한편 선정된 기업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되며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대구 지식재산을 활용해 대구형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콘텐츠 기획력을 육성해 정부 주도의 민간 자율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은 “이번 대구월드 사업을 통해 기존 공공영역에 메타버스 적용 가능한 영역을 발굴하고 대구시의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서비스해 대시민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능력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조례 제·개정시 반드시 비용추계 사전 실시하라” [금요저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7월 4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1년간 큰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소방, 의료, 안전 분야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들 덕분이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획조정실의 제1회 추경예산안 관련 보고 후, 조례 제정 및 개정 시 비용 추계를 반드시 사전에 시행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재난안전실과 환경수자원국의 풍수해 대비 보고에 대해, “여름철 강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 폭우 대책의 실질적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전시행정이 아닌 실행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고 현장의 기반시설에는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청소 작업자를 구조하려다 1년째 의식불명된 죽곡 정수사업소 직원의 사연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우리 직원이 의식을 되찾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대구시청 가족 모두가 온정의 손길을 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행정국의 ‘MZ세대 직원과의 소통 공감토크 개최’ 보고 후, 젊은 직원들과 허물없는 장을 마련해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즐거운 조직 문화를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예산 확보보다 제대로 된 정책 결정이 더욱 중요하다 정부로부터 정책결정을 받아내면 예산은 그대로 따라오는 것이다”며 “미리 알고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하고 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을 하고 집행 후에는 반드시 결과를 점검하는 자세를 습관화하자”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