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백호문학관, ‘나는 임제올시다’ 운영 [금요저널] 나주시 백호문학관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나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백호문학관에서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호패를 만들어 보는 ‘나는 임제올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호패는 조선시대 신분증으로 신분과 품계에 따라 만드는 재료와 기재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호패 중에는 상아구슬이나 풍성한 술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도 있어 장신구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취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대상으로 18일까지 백호문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백호문학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즐겁고 유익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호문학관은 나주 출신의 위대한 문학가인 백호 임제의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나주시가 설립한 공립문학관이다. 전시실, 수장고 문화나눔실, 집필실을 갖추고 있다. 유·초·중·고 학생부터 성인, 학급 및 학교, 기관이나 단체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드론으로 감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한다. 나주시는 광범위한 개발제한구역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드론 감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의 개발제한구역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일대 39.4㎢가 지정돼있다. 감시 대상은 불법 절·성토, 개간, 형질변경, 무허가 건축물, 물건 적치, 죽목 벌채 등 허가를 받지 않거나 위반한 행위다.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현장 계도,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2년 주기로 갱신하고 있는 항공사진 판독과 수시 드론 촬영을 병행해 상호 보완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드론 감시는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찾아다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아 찾지 못했거나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불법행위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점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도보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한 점검과 순찰 기동력을 높여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으로 주민들이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30건의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22건을 원상복구하고 8건은 행정 조치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동신대, ‘사회복지급식 강화’ 손 잡았다 [금요저널] 나주시가 동신대학교와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더 깨끗하고 영양 가득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동신대학교와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관내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관리와 양 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 아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복지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 실태조사 및 순회방문지도 ▲위생 및 급식 영양 컨설팅 ▲대상별 위생·영양교육 실시 등이다. 나주시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운영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집단 급식소를 제외한 급식 인원 50명 미만이고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 38개소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동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던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회복지급식소를 새롭게 확대·운영하면서 음식 문화 개선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 운영될 전망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시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질병관리청이 선정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이고 지역사회건강조사원 4명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 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총 17개 영역 172문항이며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지급된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므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없다”며 “나주시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 사업인 만큼 조사원 방문 시 대상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축제’ 성황 [금요저널] 나주에서 평소 소홀하기 쉬웠던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가정의 달 기념 ‘나주시 가족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전남 도내 가족, 나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식전 행사로 청소년 치어리딩공연과 태권무가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 이끼가족액자 만들기, 디지털 체험놀이, 에어바운스 등 20여 개의 체험·놀이 부스가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도심 속 캠크닉과 나주시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전통놀이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어 가족의 가치확산과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나주시장 표창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샌드아트 ‘요즘 가족 Story’가 이어지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로 가족 구성원들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가족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영산강변 붉게 수놓은 꽃양귀비 [금요저널] 4월 유채꽃 노란 물결에 이어 5월 붉은 치마를 두르고 춤을 추듯 살랑거리는 꽃양귀비가 나주 영산강변을 수놓고 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 꽃단지에 약 4만㎡규모로 조성한 꽃양귀비가 5월 셋째 주 경 만개할 예정이다. 꽃양귀비 사이사이에는 하얀 안개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며 한 아름 꽃다발을 연상케 해 상춘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만개를 앞둔 꽃양귀비는 이번 달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0회 영산포 홍어축제’ 관광객들에게 봄밤의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는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반찬 꾸러미로 어르신들의 건강 챙겨요” [금요저널] 나주시 왕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배달에 나섰다. 왕곡면은 최근 지역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마음의 영양소인 행복한 반찬 배달’ 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밑반찬 배달 사업은 1인 가구·장애가구 등 끼니 해결이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해 연 2회 밑반찬 세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왕곡면지사협 특화사업이다. 왕곡면지사협은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모 위원장은 “반찬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의 진정한 행복과 벅찬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사업 활성화와 지역민 복지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상희 왕곡면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왕곡면지사협 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비가 와도 함께 걸어요” 나주시민 건강걷기 대회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1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년 나주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사단법인 서현씨엠에스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족, 청소년 등 시민 700여명이 참가했다. 메인 이벤트인 호수공원 3㎞ 둘레길 걷기와 마술쇼,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까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이동금연 클리닉,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매인식개선, 정신건강상담 등 나주시보건소의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가 더해지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개회식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들이 시민들에게 함께 걷기를 독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당일 비가 예보되면서 행사 관계자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었으나 시민들이 우산을 쓰면서까지 적극 참여하고 공연장도 마지막까지 관람객으로 북적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참가자는 “집 가까이에 호수공원이 있음에도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나오지 못했었다”며 “앞으로는 오늘 걷기대회를 계기로 호수공원을 제대로 걸어보며 가족과의 추억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건강 걷기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부터 어린이테마파크, 건강둘레길 조성까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대학생 대상 정신건강실태조사 나서 [금요저널]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동신대학교,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나섰다. 나주시보건소는 관내 청년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대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7월 말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나주시보건소가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정신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9.1%이며 조기정신증 고위험군 비율은 7.6%, 우울 고위험군은 9.7%, 범불안장애 고위험군은 3.7%로 나타났다. 시보건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청년 정신건강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를들어 조현병의 경우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기에 호발하고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만성화가 진행된다”며 “이처럼 정신질환은 조기 개입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정신건강 증진 방안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동신대, 가톨릭대에서 마음건강 검사, 중독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 치료를 무상으로 연계하고 있다. 상담 부스에 참여한 청년은 “스트레스 체크와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해보니 스스로를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신건강 상담이 더 이상 숨길 일이 아닌 만큼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에서 24시간 무료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7년 7만6246명에서 2021년 17만3745명으로 1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중교통 이용률 330%증가 … 나주 빛가람동 ‘나주콜버스’ 안착 [금요저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도입한 대중교통인 ‘나주콜버스’가 시범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빛가람동 관내를 시범 운행했던 나주콜버스를 5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시간표와 관계없이 승객이 승강장에서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수단이다. 민선 8기 대중교통 대전환 정책에 따라 총 15인승 미니버스 5대를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난해 9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빛가람동에서 시범 운행을 거쳤다. 시에 따르면 콜버스 도입 후 빛가람동 내 월평균 버스 이용객은 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콜버스 도입 이전 빛가람동을 운행했던 공공형 버스 월평균 이용객은 2200여명으로 도입 후 이용객 수는 약 4배, 이용률은 약 330%가 증가했다. 예약 후 실제 탑승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이용객 수를 제외, 최초 운행했던 지난해 9월 7720명을 시작으로 10월 9702명, 11월 9558명, 12월 1만190명이, 올해 들어 1월 1만803명, 2월 9522명, 3월 1만370명이 콜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인 시민들도 나주콜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나주콜버스 플랫폼 사업자인 ‘스튜디오 갈릴레이’는 이용객 31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6일간 편의성·효율성·쾌적성·친절성 등 4개 분야에 걸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7%가 ‘콜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했으며 74%는 ‘버스 대비 이동시간이 감소해 효율적이다’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5%는 ‘버스 내부가 청결하다’, 82%는 ‘승무사원이 친절하다’라고 답해 쾌적성과 친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콜버스를 호출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가’, ‘출·퇴근’ 순이었으며 노쇼, 예약 취소, 이용객 급증 등 따른 대기시간 불편 등 개선 요구 의견도 있었다. 나주시는 콜버스 이용객 증가, 만족도 높은 서비스 등 시범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2년간 콜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콜버스 요금은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호출은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단 노쇼 건수 증가에 따른 실제 이용객 불편을 감안해 1회 노쇼 시 2시간 이용을 제한하는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5인승 버스를 12인승으로 소형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 최초로 도입해 운행했던 나주콜버스가 수요자 편의 중심의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시범 운행 기간 중 발생했던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확실히 개선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