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례조회 개최…하반기 본격 출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하반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3주년 성과를 되새기며 재난 대응과 국정과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 공직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직자, 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조회는 1부 정례행사, 2부 공로연수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전라남도지사 및 시장 표창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을 추진한 박남숙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등 계도활동을 진행한 유공자들과 소외계층 봉사활동, 주민 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한 20명은 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공로연수 행사에서는 그간 시정 발전에 헌신해온 직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소개영상 상영과 재직기념패 전달이 이어졌으며 윤 시장의 격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 3년간 많은 변화 속에서도 나주는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준비해온 사업들을 결실로 이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함께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폭염, 홍수 등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상화된 상황이 됐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라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와 실질적 해결 노력을 강조하며 “민원은 공직의 존재 이유이며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철학과의 연계를 언급하며 “나주시가 준비한 발전 전략이 국정과제와 내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반기는 지난 시간 준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며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시, 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주의 당부…“즉각 대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즉각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내부 공무원 안내 및 유관기관 정보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성북동 소재 자전거 업체에 신원불상자가 나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자전거 5대를 주문하고 ‘나주시장 직인’ 이 날인된 공문서를 문자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예약된 날짜가 지나도록 수령자가 나타나지 않자 7월 2일 시청 콜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담당부서가 즉시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공문은 형식 자체가 부적절했으며 휴직 중인 공무원이 기안한 것으로 꾸며졌고 결재라인과 문서번호가 불일치하는 등 다수의 허점을 발견했다. 시는 해당 공문서가 실제로 생산된 적이 없고 보육원 지원 사업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이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중대한 행정 신뢰 침해 행위로 간주하고 법률지원팀 자문을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 예정이다. 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는 형사소송법 제234조제2항과 형법 제118조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사건 발생 경위를 공유하고 향후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사건 내용을 알리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위조는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시정 운영의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오염 측정능력 최고 [금요저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의 2023년 실내공기질·대기·악취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최고 수준의 시험·검사기관으로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국가기관에서 인정해주는 정도관리 제도의 핵심이다. 분야별 다양한 환경오염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하는지 검증하는 평가시스템이어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공식적인 시험 결과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시험·검사기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법정기관은 물론 환경 분야 측정대행업체와 검사기관 1천500여 개를 대상으로 대기, 수질, 환경유해인자 등 8개 분야 7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환경 분야 8개 전 분야의 숙련도 평가를 통해 기관의 분석능력을 공인받고 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과 숙련도 평가에 의한 시험·분석기관 검증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업무를 추진, 전남지역 환경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인류미래관을 비롯한 주요 전시존과 아시아 그릴마스터 대회 등 대형 이벤트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민승규 세종대 교수는 가칭 ‘인류미래관, 농업미래관, 농업글로벌관, 농업혁신관, 농업일상관, 농업이터테인먼트관, 농업홍보관 등 전시존과, 아시아 그릴마스터 대회 등 3대 이벤트 등의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 유창균 목포대 교수는 사회경제적 측면의 정량적 성과를 염두한 목표 설정, 전략계획, 실행과제, 이벤트·전시 체계를 부각하고 10년 후 자립형 박람회 방안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콘텐츠 부문 협업을 제시했다. 이재신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 운영부장은 ‘농업의 미래, 인류의 미래’ 설정보다 젊은 층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주제 발굴 및 코이카, 코피아 등이 참여하는 농산업 공적원조 사업을 추가해 8대 전시존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관수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 수출 국가가 아시아가 많으므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농산업을 부각하자고 제안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을 ‘케이-농업, 아시아 농업에 빠져들다’로 잠정 설정하고 예산 조정 타당성, 국제행사로서 단계별 준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이어 2025년에도 케이-농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전남 농업의 가치와 기술이 국제적으로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탄탄히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나주에 있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민국농업박람회로 개최하다, 2012년 국제행사로 승인돼 열렸다. 올해 국제행사 6회째를 맞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상승효과를 내기 10월 12일부터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며 4만 8천㎡에 12개 전시·체험·판매관이 운영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전남권 국립호국원, 최고 안장시설로”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전남권 국립호국원’ 장흥 유치를 환영하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고의 안장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환영성명서를 통해 “모두의 기대와 염원 속에 첫발을 뗀 것으로 전남·광주권의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도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전남도가 유치 제안한 장흥과 신안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남권 국립묘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지난 10일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확정했다. 그동안 전남지역 국가유공자는 지역에 국립묘지가 없어 사망 후 국립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에 안장하게 돼 고령의 유가족이 최대 6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광주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요건을 갖춘 장흥이 전남권 국립호국원 부지로 확정,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 부지는 대부분 국공유지로 부지 확보가 용이해 사업 기간 단축과 조성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전남권 국립호국원은 2029년까지 국비 497억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 기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호국원을 추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전남권에 없었던 국립호국원을 유치해 전남·광주권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을 이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호국원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보훈단체들도 “전남 1만 7천532명의 참전유공자는 평생 거주한 전남에서 안장되길 간절히 원했다”며 “국립호국원 조성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신규 연구개발 국비 대거 확보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내년도 신규 연구개발 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미래 전략산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는 2024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 예산이 전년보다 153억원 증가한 191억원, 총사업비 기준 전년보다 3천876억원 늘어난 4천14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29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 예산이 16.6%로 가장 많이 삭감됐음에도 전남도 신규 연구개발 예산은 오히려 전년보다 402%가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반영 신규사업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10억원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15억원 펩타이드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사업 14억원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개발 10억원 전기자동차 주요부품 재제조 기술개발 40억원 등이다. 또 인공지능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31억원 비행성능시험장 안전성 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18억원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지원 13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 전문가를 전남도 담당과장으로 영입한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자심의국 출신인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은 도와 과기부와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상연 과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펩타이드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과기부 핵심 신규사업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 연구개발 예산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 전략 시스템 전파에도 온힘을 쏟았다. 전남도는 매년 연구개발기획사업을 통해 2년 전부터 사업을 기획, 국정과제 및 국가정책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연구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춰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총 14건의 신규 연구개발 건의 사업 중 9건이 반영됐다”며 “요구한 국비의 일부만 반영된 사업과 미반영된 5건의 신규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관련 부처와 공조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향후 연구개발기획사업을 통해 2025년 신규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2024년 공모사업도 철저히 대비하는 등 전남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9월 향교랑 놀자’ 성황 [금요저널]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하는 나주향교 굽은소나무 학교의 ‘9월 향교랑 놀자’가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는 문화재청,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9월 향교랑 놀자는 관광객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향교를 도안으로 그려보는 ‘스크래치 페이퍼’, 나주향교 유생을 모티브로 한 ‘배 유생, 배꽃 유생 색칠하기’, ‘에코백 색칠하기’, ‘즉석 퀴즈 풀이’, ‘전래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9월 한가위를 맞아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기원하고 가족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월동 강정희 씨는 “강강술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흥겹고 멋있었다”며 “청·홍의 한복과 나주향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전통문화를 재밌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차시 향교랑 놀자는 한가위 특집으로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명륜당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놀이 체험 그리고 ‘어랑어랑 예술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 문의 사항은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블로그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관규 순천시장, 순천만국가정원 품은 스타벅스 음료 개발자 찾아가 감사 전해 [금요저널] 노관규 순천시장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음료를 개발한 스타벅스 점장을 찾아가 감사를 전했다. 지난 8월, 순천 스타벅스 조례지점에서 호수정원을 모티브로 개발한 음료가 전라 지역 대표 음료로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한 노관규 시장은 8일 개발 담당 점장을 찾아가 감사 꽃다발을 전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음료 개발의 모티브가 된‘호수정원’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젱스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13년 전 노관규 시장이 2013정원박람회를 유치·준비할 당시 직접 영국까지 찾아가 설계를 의뢰한 것으로 지금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상징하는 정원이 됐다. 자신이 개발한 음료가 스타벅스 ‘시크릿 레시피 7’ 프로젝트에서 전라지역 대표 음료로 선정되자, 지오 점장은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지역에 뜻깊고 의미 있는 음료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때에 마침 국내 1위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에서 국가정원과 연관된 음료가 출시됐다는 소식에 무척 기뻤다”며 “덕분에 정원박람회가 톡톡히 홍보됐을 것 같다 순천에 애정을 갖고 음료를 만들어준 점장님께 감사하다 지역에서 살며 일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노 시장은 오랜 기간 정원박람회를 꾸려가고 있는 조직위원회 전 직원에게 해당 음료를 선물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개점 24주년을 기념해 전국 스타벅스 파트너로부터 음료 레시피를 공모해, 7개 음료를 각 지역의 대표 음료로 출시하는 ‘시크릿 레시피 7’프로젝트를 진행했다. 53만 고객 투표 결과, 전라 지역에서는 순천에 거주하는 조례지점장이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에 영감을 받아 만든 말차 프라푸치노 음료가 대표 음료로 선정·출시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능가사 목조사천왕상 보물 지정 예고 [금요저널] 고흥군은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이 국가 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2023년 9월 7일 자로 국가 보물로 지정 예고한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됐던 목조상으로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능가사 입구 천왕문에 봉안돼있다.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보물’로 확정될 예정이다. 사천왕상은 절 입구 천왕문에 봉안되어 사찰과 대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이다. 각 방향에 따라 동쪽은 지국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남쪽은 증장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으로 불리며 각각 보검, 보당,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손에 잡고 있다. 또 부릅뜬 눈, 크게 벌어진 입과 꼭 다문 입술, 갑옷을 입고 있는 신체, 발아래에는 악귀 등의 생령좌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천왕문 해체 복원 시 발견된 상량문, 능가사 사적비, 복장 발원문 등을 종합해 볼 때 1666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록들에 사천왕상의 조각승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참여자 명단에 경림, 행탄 등 17세기 후반 조각승 운혜와 색난의 문하에서 크게 활약했던 조각승들의 이름이 다수 확인된다.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17세기에 흙에서 나무로 재료가 변화되는 분기점에 제작된 가장 이른 시기의 목조사천왕상이다. 따라서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보여주어 미술사적 의미가 크다. 능가사 사천왕상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인데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늘씬하며 개성적인 신체 비례가 특징이다. 이는 사천왕상 조성 재료가 흙에서 나무로 전환되면서 신체 표현의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대기근을 즈음한 당시 궁핍한 백성들의 삶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해 사천왕상의 조형에 담은 것으로 이해돼 사회사적 관점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천왕상의 배치는 천왕문의 실제 좌향과는 무관하게 천왕문이 남향하고 있을 때의 상황에 준해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능가사는 실제의 좌향을 의식해 사천왕상을 배치했다. 즉, 동방 지국천왕과 북방 다문천왕의 순서를 바꾸고 남방 증장천왕과 서방 광목천왕의 순서를 바꾸어 배치했는데, 방위 개념에 대한 인식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았다. 군 관계자는 “숨어있는 고흥의 종교 문화유산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능가사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보존·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논의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최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을출 광전노협 의장을 비롯한 이전기관 노조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광전노협 위원들은 혁신도시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차장 건립, 학생 과밀화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 등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윤 시장도 국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당위성, 2차 공공기관의 기존 혁신도시 이전 추진 등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수도권보다 나주에서의 생활이 낫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춰 나가겠다”며 “빛가람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어가는데 있어 광전노협이 동반자가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광전노협 제안을 통해 ‘반기별 나주시장과 소통의 날’ 갖고 있으며 매월 건의사항을 시청 소관부서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기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함께 일하고 돌보는 ‘양성평등’ 실현한다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9일까지 이틀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이란 슬로건으로 전남도청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2023년 전남도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주간행사는 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웅이아빠 정은표와 함께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노는 법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가족영화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전남 여성들이란 주제의 릴레이 포럼, 남악 중앙공원에서는 환경·사회·투명경영그린존, 가족행복존, 행복진로존, 정책홍보존으로 구성된 48개 부스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9일까지 제공된다. 이날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창환 행정부지사,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표창, 2022년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 가족친화기업과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 협약식,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사례 발표, 실천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양성평등이라는 양 날개를 통해 미래로 멋지게 웅비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는 곡성 출신 탤런트 정은표가 알려주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노는법’이란 주제로 어른도 즐거운 놀이법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 만드는 방법을 강연하며 팬사인회도 함께 진행해 도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책포럼은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전남 여성들’이란 주제로 여성의 대표성을 확대하고 성별 균형있는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김보라 광양청년여성의원, 김순애 나주여성이장, 김선옥 목포여성소방관, 서미화 목포여성장애인 등 전남지역 여성리더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보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가족영화 상영에선 여성들의 삶을 다시 고찰하는 ‘로스트 도터’를 함께 관람하며 맞돌봄·맞살림 가족캠페인관, 가족놀이 체험관, 전남 육아 아빠 사진전, 역사 속 여성인물 사진전 등 여성·남성·가족을 모두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다. 전남도는 기념식 위주 행사에서 올해부터는 여성과 남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2일간으로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 사업, 가족친화인증제 컨설팅, 맞돌봄·맞살림 사업, 성평등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1996년 여성주간을 시작으로 2015년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을 바꿔 올해 28년째를 맞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치유와 힐링’ 통합의학박람회, 8일 장흥서 개막 [금요저널]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 통합의학과 함께’라는 주제로 8일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14일까지 모든 연령층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김태균 도의회 부의장, 김성 장흥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적 상담·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재충전하도록 한층 강화된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뷰티, 웰니스 등 젊은층 취향을 반영한 항노화뷰티관을 신설해 피부와 모발 상태 측정·진단, 인공지능 아토피 진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운영하지 않았던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관을 재개관했다. 어린이·청소년에게 통합의학을 알리기 위한 최태성 선생의 ‘역사 속 한의학’ 강좌 등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관, 항노화뷰티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의료산업관, 첨단의료기기관, 건강증진관 등 7개 실내 전시·체험관을 비롯 야외에 온가족행복공원과 맨발지압존, 약초동산, 푸드트럭존도 마련됐다. 학술행사로는 통합의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심신의학의 통합의학적 접근’, ‘암 치료와 예방에서 통합요법’ 주제 학술대회가 열리고 지상파방송의 건강강좌 등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김영록 지사는 개막식에서 “모든 연령층이 즐기도록 새롭게 단장한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음 치료까지 통합의학의 영역을 넓히도록 하는 등 도민과 국민 백세 건강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장흥은 통합의학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통합의료병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버섯산업연구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10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는 통합의학박람회는 그동안 통합의학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