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디어아트로 지역 환경교육 새 지평 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디지털 창의력과 환경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과 환경을 연결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와 마을협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분리배출 RE:VISION’ 자격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개월간 운영하며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아트의 개념 및 이론,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주얼 콘텐츠 실습, 미디어 작품 기획 및 제작, 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과정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은 지역 내 전시, SNS 공유, 야외 프로젝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디어아트와 분리배출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의 융합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프랑스 국제청소년여름캠프 참가자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16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관내 고등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 무대를 향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윤병태 나주시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와의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지역 고등학생 10명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파견한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는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의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해 서핑·자전거·수영 등 스포츠 활동 및 각 나라의 문화체험 등을 위주로 활동하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캠프 출국을 앞둔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 과정과 참가 소감을 나누며 다양한 국가의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와 국제협력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과 진로를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뜻깊은 경험을 위해 동행하는 인솔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책임감 있는 지도와 따뜻한 관심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프랑스 여름 캠프 외에도 2025년 겨울방학 중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는 여름·겨울 방학별 2주간 동신대와 협력해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관, 판로 확대 톡톡 [금요저널] 국제농업박람회는 22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식품 홍보의 장인 농식품관을 운영, 건강 먹거리 전시와 다양한 시식·시음 행사를 통해 전남 농특산식품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농식품관은 전남 22개 시군 홍보판매관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홍보관도 자리잡고 있다. 관람객은 농특산식품을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남 농산물 쇼핑몰 해피굿팜, 귀농창업 홍보관, 유기농 명인관, 청년 농업인관과 농식품여성 최고경영자 홍보관, 전남 전통주 홍보관, 남도미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기업 간 거래 상담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상승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실시간 소통판매 네이버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실시간 소통판매에 참가하는 기업은 희망농업, 사계양갱, 성백전통식품, 함평애 푸드, 하은축산, 농업회사법인㈜동심푸드, 누르미, 산골정 등 20개 업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산식품의 국내외 유통 확대와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농식품관에서는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 홍보 판매 부스 운영, 남도장터 운영 등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관심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식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개발공사·한국중부발전, 전남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19일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2천25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김가진 한국중부발전 신재생2센터장,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2020년 12월 섬진강어류생태관에 설치된 구례 도민발전소의 수익금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2022년부터 20년간 발전소 수익의 50%를 전남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에 설립돼 남악신도시, 빛가람 혁신도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등 지역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전남 인재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33억원을 쾌척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한국중부발전은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장충모 사장은 “도민발전소 운영을 통한 이익을 공유함으로서 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도민에게 신뢰 주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명창환 부지사는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인재가 꿈과 목표를 펼치고 성장하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 손님맞이 전략 통했다…여름휴가 만족도 전국 3위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16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4단계 상승한 것으로 제주, 서울을 앞선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천281명을 대상으로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만족도, 추천의향과는 별도로 각 지역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등 10개 세부항목도 평가해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조사 결과 전남은 1천 점 만점 중 724점을 받아 부산,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7년간 부동의 1위였던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치고 달성한 성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세부 조사항목에서 전남도는 볼거리, 쉴거리 등 여행자원 평가가 두루 상승하면서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전남 관광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전국체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적극적인 해외 홍보, 친절·청결한 손님맞이 등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남 관광 경쟁력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라며 “국제농업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남은 대형 행사에서도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관광도시로서 전남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 1분기 결과’에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지역 방문율이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하나카드에서 발표한 ‘시도별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 조사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 23~25일 서울광장에서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주최·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이 후원하는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95개 업체가 참여하며 사과, 배, 단감, 녹차, 김, 미역, 다시마 등 전남 농수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 495개 품목이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 가격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전남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관 외에도 관광·청년농업·전통주·귀농 및 귀촌·전남 브랜드 쌀을 알리는 전남 홍보관, 전남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리가무 이벤트와 김장철을 앞두고 남도 김장대전이 개최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쿠폰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 등 총 110여개 홍보·판매관 등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23일 개장식에는 지난 6월 열린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5개 전통주에 대한 시상과 전남도와 협약을 맺은 후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4개 기업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함께 원슈타인, 딘딘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효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 총 96개 업체가 구슬땀을 흘려 만든 값진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며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인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되고 친환경 1번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금요저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경기장 안팎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으로 성공개최를 예감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에서는 전국체육대회 5종목과 전국장애인체전 4종목이 열리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370여명 자원봉사자를 진남야구경기장 외 5개 경기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경기장 안내와 음수지원, 관광지 안내, 주변 청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 10월 최종 선발했으며 이후 기본교육과 리더 교육 등 관련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친절과 배려가 곧 여수의 이미지가 된다”며 “자원봉사자들께서도 감동 체전을 이끄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섬진강천문대, 아이와 함께하는 과학체험 행사 개최 [금요저널] 곡성군이 가을을 맞이해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곡성섬진강천문대 아이와 함께하는 과학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곡성섬진강천문대 방문객들에게 과학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천문학습을 통한 호기심과 탐구심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으로 과학체험 키트도 제공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탄생 별자리를 배우며 슈링클 종이를 활용한 ‘별자리 팬던트 만들기 체험’이 있다. 계절별 별자리에 광섬유를 이용해 지구의 공전을 이해할 수 있는 ‘광섬유 별자리 판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한 물을 전기로 분해해 발생시킨 수소를 이용한 ‘수소 로켓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과학문화체험과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과학교구 키트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곡성섬진강천문대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섬진강변의 맑은 자연 환경 덕분에 가을철 별자리, 토성, 목성 등 인기 있는 천체들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10월에는 곡성기차마을의 풍성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곡성의 가을 경치,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청사전경(사진=곡성군) [금요저널]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토양환경 적정성, 비료 적정사용 정도,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실적, 예산집행 노력, 비료 품질관리 노력, 지자체 정책 협조도 등이 검토됐다. 곡성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농업환경의 보전을 위해 토양개량제 2,816톤과 유기질비료 16,575톤을 공급 지원했다. 더불어 토양의 지력증진을 위한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 자운영 32톤, 유기농업자재 579톤, 수도용상토 3,874톤 등을 지원했다. 군의 지속적인 친환경농자재 지원으로 곡성군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벼 재배면적의 40%에 달하는 1,514ha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인증 비용과 친환경농업 장려금을 지원하며 유기농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가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자재를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확립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갯벌낙지” 역사적 원조를 지키다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의 갯벌낙지 명성은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의 낙지관련 기록을 보면 나주목 무안현에서 낙지를 토산품으로 진상했다는 기록이 나와 있으며 무안읍지에는 주요 토산물로 낙지가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무안이 낙지로 유명한 이유는 무안군이 낙지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지는 연안 저서성으로 갯벌이 많은 지역에서 서식한다. 무안군 해역은 부드러운 황토갯벌로 형성되어 있고 먹이생물인 칠게, 갯지렁이가 풍부하며 제1호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제1732호로 지정될 만큼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갯벌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깨끗한 갯벌에서 자란 무안낙지는 모양과 색상에서 다른 지역 낙지와 구분된다. 몸통은 갯벌을 닮은 진회색으로 몸통에 비해 다리가 아주 길다. 이 때문에 뻘낙지, 세발낙지라고도 불리며 맛도 연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다. 그러나 무안군의 낙지생산량은 남획, 기후변화 등으로 계속 감소해 왔다. 자체조사 기준으로 2007년에는 약29만 접의 낙지가 잡혔으나 2017년에는 약10만 접 수준으로 감소했다. 낙지어획량의 감소는 바로 지역 어업소득과 직결되어 무안군은 낙지자원을 회복하고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2007년부터 탄도만에 약 200ha의 낙지 보호수면을 지정해 산란시기에 안전한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직접적인 낙지 개체수 증식을 위한 교접된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낙지목장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3만 6천미의 어미낙지를 방류했으며 어촌계에서 직접 보호·관리해 어린낙지가 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2020년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탄도만 일원에 인공낙지산란장을 조성, 어미낙지 방류, 먹이생물 방류 등 체계적인 방법으로 낙지자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방류 후 자원량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자원조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원조성의 노력으로 무안군 낙지 어획량은 2022년 말 기준 약 15만 접으로 전년도 12만 접에 비해 약 27% 정도 증가했으며 낙지부럿 조사결과도 이와 동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낙지자원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안낙지는 가을이 제철이다. 봄과 여름에 산란한 낙지들이 청정갯벌에서 칠게와 바지락 등 조개류를 먹고 성장해 9월부터 11월까지가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을 때이다. 낙지는 자산어보에 “쇠약해진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먹이면 곧 건실해진다”고 기록될 만큼 원기회복에 뛰어나고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특히 무안 갯벌낙지는 고운 갯벌에서 자라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다. 무안에서는 낙지탕탕이, 기절낙지, 연포탕, 낙지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무안읍 낙지거리, 망운면 낙지직판장뿐만 아니라 무안의 많은 식당에서 싱싱한 낙지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이렇게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인 낙지를 가장 신선하고 저렴하게 맛볼 기회가 왔다. 무안군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무안읍 낙지거리에서 “무안갯벌낙지축제”를 개최한다.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염려가 많은 현실에서 무안군 갯벌낙지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낙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중 방문객들을 위한 낙지잡기 체험, 낙지경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철 낙지를 즐길 수 있다. 만물이 무르익는 가을에 무안군을 방문하면 맛있는 낙지요리 음식도 맛보며 넓은 갯벌과 황금빛 들녘을 즐기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 유치면, 아로마테라피 힐링 체험교실 운영 [금요저널] 장흥군 유치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아로마테라피 힐링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로마테라피 체험교실은 천연 오일을 이용한 벌레퇴치제 및 통증오일 만들기, 두피 지압법, 목·어깨 스트레칭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들의 근력강화 및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 요가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 삶에 활기를 전하고 있따.안경아 유치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치면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청사전경(사진=무안군)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9개 읍면 및 신도시사업소를 통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무료설치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화재예방의 자체정비능력이 부족한 재난취약가구에게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초기 진화·대응으로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소화기와 감지기 각 1대씩을 총 4,782세대에 지원했고 올해는 54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안내, 소화기와 감지기 작동 및 관리 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농어촌지역의 재난취약계층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군민과 주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